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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호 목사

AND :예수 성경 OR :모세||요한 포함 :"나의 왕"

삼상 18:22-29 (소유와 사랑)우리교회사무엘상

삼상 18:22-29 (소유와 사랑)

이름 : 우리교회(IP:220.81.176.150)

본문 : 사무엘상 18장22-29절
제목 : 소유와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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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호

09-04-26 15:26

소유와 사랑

2009년 4월 26일 본문 말씀: 사무엘상 18:22-29

(삼상 18:22, 개정) 『사울이 그의 신하들에게 명령하되 너희는 다윗에게 비밀히 말하여 이르기를 보라 왕이 너를 기뻐하시고 모든 신하도 너를 사랑하나니 그런즉 네가 왕의 사위가 되는 것이 가하니라 하라』

(삼상 18:23, 개정) 『사울의 신하들이 이 말을 다윗의 귀에 전하매 다윗이 이르되 왕의 사위 되는 것을 너희는 작은 일로 보느냐 나는 가난하고 천한 사람이라 한지라』

(삼상 18:24, 개정) 『사울의 신하들이 사울에게 말하여 이르되 다윗이 이러이러하게 말하더이다 하니』

(삼상 18:25, 개정) 『사울이 이르되 너희는 다윗에게 이같이 말하기를 왕이 아무 것도 원하지 아니하고 다만 왕의 원수의 보복으로 블레셋 사람들의 포피 백 개를 원하신다 하라 하였으니 이는 사울의 생각에 다윗을 블레셋 사람들의 손에 죽게 하리라 함이라』

(삼상 18:26, 개정) 『사울의 신하들이 이 말을 다윗에게 아뢰매 다윗이 왕의 사위 되는 것을 좋게 여기므로 결혼할 날이 차기 전에』

(삼상 18:27, 개정) 『다윗이 일어나서 그의 부하들과 함께 가서 블레셋 사람 이백 명을 죽이고 그들의 포피를 가져다가 수대로 왕께 드려 왕의 사위가 되고자 하니 사울이 그의 딸 미갈을 다윗에게 아내로 주었더라』

(삼상 18:28, 개정) 『여호와께서 다윗과 함께 계심을 사울이 보고 알았고 사울의 딸 미갈도 그를 사랑하므로』

(삼상 18:29, 개정) 『사울이 다윗을 더욱더욱 두려워하여 평생에 다윗의 대적이 되니라』

사울에게는 두 종류의 원수가 생기고 말았습니다. 한쪽은 블레셋입니다. 그리고 다른 한쪽은 다윗입니다. 어떻게 서로 다른 두 종류의 원수가 생겨버린 걸까요? 그것은 사울 자신 입장에서 볼 때, 누가 되었던 자신의 가진 것을 침투하는 것들은 다 적이 되는 겁니다. 이러한 모습으로 살아가는 것이 오늘날 우리들의 모습을 대변해주고 있습니다.

이런 차원에서 우리는 사울왕을 충분히 이해합니다. 또한 그것이 인간의 한계이기도 합니다. 인간은 무엇이든지 자기에게 손해인지 이익인지를 날카롭게 계산하며 삽니다. 만약에 아무리 하나님의 뜻이라 할지라도 자신에게 손해를 입힌다면 단호하게 적으로 간주하는 습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바로 인간의 이런 면을 사울왕이 유감없이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다윗의 경우는 그렇지 않습니다. 하나님과 동행하는 다윗은 애초부터 자기 것이라고는 없음을 압니다. 즉 오늘 본문에서 자신은 감히 왕의 사위가 될 자격이 못된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사울이 다윗을 두려워하는 것은 다윗이 자기 영역을 침범했다고 여기기 때문입니다. 즉 남을 볼 때에 나에게 이익될 인물인지 손해가 될 인물을 따져서 적과 동지로 구분짓겠다는 심보입니다.

하지만 다윗은 하나님과 동행하고 있는 인물입니다. 이러한 사울의 인간적인 전략에 말려들지 않는 자입니다. 사울은 감히 하나님과 동행하는 자 앞에서 부질없는 짓을 하고 있는 겁니다. 사울이 가장 잘못 생각하는 것 중의 하나는 다윗은 자신과 같은 의식으로 세상을 살아갈 것이라고 여긴 것입니다.

즉 하나님과 동행하는 자는 다른 관점에서 산다는 것을 사울을 아무리해도 알 수가 없는 겁니다. 그렇다면 하나님과 동행하는 자는 어떤 관점에서 살고 있습니다. 전도서 3:6-3에 보면, “사람이 비록 백 명의 자녀를 낳고 또 장수하여 사는 날이 많을지라도 그의 영혼은 그러한 행복으로 만족하지 못하고 또 그가 안장되지 못하면 나는 이르기를 낙태된 자가 그보다는 낫다 하나니

낙태된 자는 헛되이 왔다가 어두운 중에 가매 그의 이름이 어둠에 덮이니 햇빛도 보지 못하고 또 그것을 알지도 못하나 이가 그보다 더 평안함이라 그가 비록 천 년의 갑절을 산다 할지라도 행복을 보지 못하면 마침내 다 한 곳으로 돌아가는 것뿐이 아니냐“고 되어 있습니다.

즉 사람이 만 년을 산다할 지라도, 하루를 살지라도 낙이 없으면 아무런 소용이 없다는 말입니다. 흔히 사람들을 말하기를 오래 살고 부자 되면 복이 있다하지만 그것은 복이 아닙니다. 단지 소유의 증가물의 뿐입니다. 그렇게 되면 그 소유를 유지하기 위해서 원수가 많아지게 됩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에 보면 사울의 것이라고 여긴 딸 중에 한 사람이 다윗을 사랑하게 됩니다. 이 사랑이 모든 사울의 계획을 틀어지게 만들어버립니다. 사랑은 소유성에서 벗어납니다. 누구를 사랑하게 되거나 사랑받게 되면 서로의 자아성이 사라집니다. 상대를 향하여 자기 존재성을 삭제하는 것이 사랑입니다. 즉 그대 있음에 그것으로 족한 겁니다.

아가 7:10에 보면, “나는 내 사랑하는 자에게 속하였도다 그가 나를 사모하는구나”고 되어 있습니다. 사랑이란 자신의 것을 상대의 것으로 생각하고 아예 자기 것을 고려하지 않게 된 상태를 말합니다. 이렇게 되면 그저 사랑 그 자체만을 바라보고 살아가게 됩니다. 즉 저 사람이 나에게 이익이 될 사람이냐 손해가 될 사람이냐를 따지는 것이 아니라 아예 손해, 이익이 될만한 근거지를 고려하지 않고 상대방이 존재한다는 그 자체서 행복한 것을 뜻합니다.

이런 식으로 살게 되면 비록 하루를 살더라도 마음에 즐거움이 되어서 살게 되는 겁니다. 사랑은 덮어주는 이불과 같습니다. 이불을 걷어차면, 곧 자신의 맨 몸만 나오면 감기 걸리기 십상입니다. 하지만 이불은 이 모든 것을 따뜻하게 덮어줍니다. 이불을 덮게 되면 그동안 자신의 과거라든지 허물이라든지 하는 것은 문제도 되지 않습니다.

사랑을 통해서 세상을 보고, 사랑을 통해서만 자신을 보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죄책감마저 돌파하게 됩니다. 죄책감을 돌파하지 못하는 것은 하나님의 사랑을 모독하는 바가 됩니다. 모든 것을 용서하고 덮어주겠다는 그 사랑의 말씀을 믿지 아니하면 자연적으로 자신의 이익과 손해만을 따지는 사울같은 사람이 되는 겁니다.

사울은 자기 것을 사수하기 위해서 나름대로 치밀한 계획을 세워놓았습니다. 하지만 자신의 딸 미갈이 다윗을 진정으로 사랑하기 때문에 계획이 무산되는 일을 당하게 됩니다. 이처럼 사랑이라는 것은 ‘나의 것’이라는 그물망에 구멍이 생기게 만듭니다. 부부 사이도 마찬가지입니다.

상대방 배우자를 볼 때, 나에게 어떤 이익이 있느냐 손해가 되느냐를 따지면서 살아가게 되면 사랑의 관계가 깨어진 부부입니다. 사랑의 관계란 상대의 모든 것을 용납해주는 것을 의미합니다. 오로지 그대가 있는 것 자체가 마음의 낙이 되어야 합니다. 사랑하는 대상으로 인하여 자신을 존재성을 잊어버려야 합니다.

사랑 때문에 살고. 사랑 때문에 죽어도 좋은 관계가 바로 사랑의 관계입니다. 하나님과 동행하는 다윗은 지금 하나님과 이런 사랑의 관계에 놓여 있습니다. 그런데 사울은 다윗의 이런 관계성을 안중에도 없습니다. 그는 주변 상황을 통해서 다윗마저 자기 소유권 속에 예속시키려고 합니다.

다윗은 순수한 의미에서 적들과의 전쟁에 나서게 됩니다. 이 싸움은 사랑의 싸움입니다. 오늘날 우리는 이러한 사랑을 사람에게서는 찾을 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이런 세상을 베풀어주셨습니다. 우리의 과거와 현재 지경을 전혀 고려치 않고 온전한 사랑으로 이불처럼 우리를 덮어주셨습니다.

이로 인하여 우리는 하나님으로부터 사랑받는 입장에 놓여 있습니다. 하지만 사울같은 자들이 이런 사랑을 시기해서 주위에서 욕을 퍼부어댑니다. 즉 “예수 믿고 얼마나 성공했느냐”는 식으로 시비걸고 나옵니다. 이 때 우리는 이렇게 말해야 합니다. “그래 망했다, 돈도 없다. 자식도 죽었다. 하지만 이런 허물조차 하나님은 묻지 않고 목숨바쳐 나를 사랑해주셨단다”고 말입니다. 기도합시다.

『하나님 아버지, 오직 사랑의 관계에서만 하나님을 쳐다보고 경배하고 찬양케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

우리교회

09-10-20 13:23

http://media.woorich.net/성경강해/사무엘상-2008/041강-삼상18장22-29(소유와사랑)-1sa090426.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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