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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호 목사

AND :예수 성경 OR :모세||요한 포함 :"나의 왕"

06칠곡강의(서양철학)01(강의정리)-아낙시만드로스,엠페도클레스,파르메니데스등등자유게시판[철학]

06칠곡강의(서양철학)01(강의정리)-아낙시만드로스,엠페도클레스,파르메니데스등등

이름 : 구득영(IP:203.223.97.234)

06칠곡강의 [서양철학] 01 ☞ 교재 - 파깨비의 철학노트 (도서출판 상아기획)

06,01,07 강의 이근호, 정리 구득영

◈ 철학의 뿌리를 찾아서 !!

오늘부터는 서양철학에 대해서 공부를 한번 해보겠는데, 그 뿌리부터 한번 제대로 살펴보자는 것이다. 그런데 이런 뿌리는 원래 땅 밑에 있어서 사람의 눈에는 보이지 않는데, 하지만 그렇게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결코 없는 것이 아니라는 말이다.

예를 들어서, 건물에 있어서 지하층은 눈에 보이지 않지만, 그러나 그것이 없으면 건물이 위험하다는 것이다. 그러니 어떻게 밑에 있는 것이 눈에 보이는 것보다 더 중요하다는 것이다. 빙산의 경우도 90% 이상이 바다 밑에 있다고 하는데, 그래서 '빙산의 일각' 이란 말도 있지만 말이다. 그러니 철학을 이야기해도 그 뿌리를 먼저 이야기하지 않을 수가 없다는 것이다.

◈ 철학은, 반드시 역사적인 배경을 !!

그런데 흔히 사람들은 철학을 어떻게 보는고 하니까, 집에 가만히 누워있어도 생각이 나는 것, 그런 것을 철학이라고 여기는데, 그러나 철학은 그런 것이 아니라 반드시 역사적인 배경을 지니고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그 당시 환경에 적응하다가 튀어나온 것이 바로 철학이라는 말이다.

이렇게 철학에 뿌리가 있다는 말은, 우리 자신도 역시나 뿌리가 있다는 것인데, 그러니 남에게 드러내놓고 이야기하는 것은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고, 즉 밖으로 드러나는 것은 자신의 보이지 않는 내부에서 수십 수백 차례의 절차를 거쳐서, 그 중에서 불과 몇 가지만 남과 이야기할 때 나온다는 것이다.

그래서 자기 눈앞에 있는 상대방을 그만 때려죽이고 싶어도 참아야 하는데, 그래서 "다음에는 별로 만나고 싶지 않네요. 잘 가세요" 라고 하면서, 아주 걸러지고 순화된 언어로서 밖으로 튀어나온다는 것이다. "나는 너를 때려죽이고 싶어" 라고 하는 것이 말이다.

◈ 프로이트 - 무의식이 의식을 통제 !!

그렇게 무의식이 의식을 통제하고 의식을 지배한다고 하는 것이 아이디어가 프로이트에게서 최초로 나온 것 같은데, 프로이트가 말이다. 그렇게 무의식이 모든 의식을 지배하니 무의식을 알아야 하는데, 의식만 가지고 이야기하면 안 된다는 것이다. 프로이트가 이런 이야기를 했을 때는, 그 의식의 세계에는 기존의 과학과 철학도 모두 다 포함이 된다는 말이다.

예를 들어서, LG화학 연구소에 연구하는 연구원이 이상하기도 그 날에는 성과가 나타나지 않았다고 하면, 그런데 알고 보니 그 연구원이 어제 밤에 마누라와 대판 싸웠다는 것이다. 과학은 아무 정밀한 실험을 거치지만, 그러나 전날 밤에 부부싸움을 하게 되면 그 성과가 나타나지 않는다는 말이다.

그러니 과학은 아무 엄밀하고 정확함을 추구함에도 불구하고 감정적으로 혼란이 일어나니 이 의식의 세계가 그만 흔들린다는 것이다. 그러니 무의식의 세계까지 포함해서 이런 의식을 세계를 고려해주지 않으면, "무엇이 참인가?" 라는 것이 드러나지 않는다는 말이다. 과연 무엇이 진리인지가 말이다.

사람들은 미래도 예언해야 하지만, 그러나 "내가 누구인가?" 라는 것도 알아야하고, "무엇이 옳은가?" 라는 것도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즉 무엇이 진실이며, 이 세상은 도대체 무엇으로 움직이는지, 바로 그러한 것도 알아야 한다는 말이다.

◈ 나는 누구인가?

인간이 여기에 대해서 지대한 관심이 있는데, 그런데 그 이유가 무엇이냐고 했을 때, 그것이 근대에 들어오면서 "내가 누구인가?" 라는 것에 대해서 제대로 답변하지 못했기 때문에, 그래서 바로 이 '나' 라는 것에 해서, 즉 "내가 누구인가?" 라는 것을 확정짓기 위해서 외부적인 것으로부터 정보를 받고, 그렇게 힘을 많이 빌린다는 것이다.

그렇다고 하면 그냥 자기가 누구인지, 그것을 모르고 살면 되지 않느냐고 할지 몰라도, 물론 짐승의 경우에 그것이 가능할지 몰라도, 아마 짐승에게 물어보면 아니라고 할지도 모르겠는데 말이다. 그러나 인간은 자기가 누구인지를 모르면, 그것에 대해서 상당히 불만을 가지고, 또한 자꾸만 불안해한다는 것이다. 자기가 누구인지 모르면 말이다.

예를 들어서, 술을 마셔보면 쓴데, 그런데 사람들은 다른 쓴 것은 마시면 뱉어버리는데, 몸에 아무리 좋다고 해도 잘 마시지 않고 말이다. 그런데 술은 쓰고 몸에 좋지 않다고 해도 자꾸 마신다는 것이다. 이것을 '관습' 이라고 하는데, 그렇게 술은 쓴맛이 나도 마시면 나중에 황홀해지기(?) 때문에 자꾸만 마시게 되는데, 그래서 그것이 익숙해지면 다른 쓴 물은 마시지 않아도 술은 마시게 된다는 것이다. (사실 술은 달달한데, ㅋㅋ)

◈ 인간은 고민을 사회에 묻고, 그 사회의 일원이 !!

이것은 바로 "내가 누구냐?" 라는 것이 큰 것에 묻혀버리면, 그때는 그런 고민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자기가 묻힌 그 사회가 "내가 누구냐?" 라는 고민을 대신해서 알아서 다 처리해준다는 것이다. 그래서 같이 그 사회의 일원이 되어서 어울리면 되는데, 그래서 친구하고 놀면 그러한 고민을 하지 않는다는 말이다.

그래서 데모를 할 때 같이 데모도 하고 말이다. "학원 보호법을 제정하라" 라고 하든지 말이다. 예를 들어서,"아기를 놓을 때 의료보장를 하고, 육아법을 제정하라" 라고 데모를 하고 또한 관철하게 되면, 자기는 이제 아기만 낳으면 그 다음은 정부에 다 알아서 해주도록, 그렇게 된다는 것이다.

아무튼 그렇게 해서 묻혀져서 가는데, 덩치가 큰 것에 의해서 말이다. 그렇게 되면 "내가 누구인가?" 라는 고민도 할 필요가 없고, 또 자기 장래에 대한 걱정도 미리 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이 세상이 잘 돌아가는데 자기가 왜 그런 걱정을 해야 하느냐는 말이다.

그런데 뭔가 껍데기가, 즉 그동안 자기를 지켜주고 보호해주고 묻혀서 가던 그러한 큰 덩치가 그만 날아버린다든지 배반할 경우에는 어떻게 되겠는가? 예를 들어서, 자기는 의료보험만 믿었는데, 막상 자기가 중병에 걸려서 병원에 갔더니만 혜택을 받지 못한다고 하든지 말이다. 그렇게 되면 인간은 "나는 장차 어떻게 될 것인가?" 라고 하면서, 즉 "나는 누구인가?" 라고 고민을 한다는 것이다.

그렇게 인간은 자기를 보호해주던 보호막이 제거되고 없어져 버리면, 즉 졸지에 부모님이 교통사고나 나서 돌아가시게 되었다면, 그때 인간은 "나는 누구인가?" 라는 것을 역시 생각하게 된다는 것이다. 그동안 그렇게 재미있게 지내던 애인이 떠나버려도 "나는 누구인가?" 라는 것을 생각하고 말이다.

◈ 인간은 왜 절망하는가?

그러니 '절망' 이라는 말은 사실상 어폐가 있고, 그동안 자기를 지켜주던 보호막이 날아가 버린 것이 바로 절망이라면 절망이란 말이다. 그래서 같은 친척이 돌아가셔도, 청와대에 근무하던 삼촌이 돌아가시면 인간은 더 절망을 한다는 것이다. 매일같이 술이나 쳐먹고 돈을 달라고 행패를 부리던 삼촌이 죽으면 그것은 오히려 희망이고 말이다.

그렇게 귀찮게 찐득이처럼 쫓아다니던 애인이 교통사고나 나서 자기에게 보험금을 남겨놓았다고 하면 그것은 이중희망(?)이고, 그런데 자기에게 한 달에 5백만 원씩이나 용돈을 주던 돈 많은 늙은 애인이 죽으면 그것은 절망이라는 말이다. 자기는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하느냐는 것이다.

◈ 프로이트 - 인간은, 엄마 품을 벗어난 적이 없어 !!

이것을 프로이트는 뭐라고 했는고 하니, 즉 "인간은 태어날 때부터 혼자가 아니라 엄마 품에서 벗어난 적이 없다" 라고 했다는 것이다. 그래서 인간은 살아가면서 이 '엄마'를 대체할 만한 것을 계속해서 찾는데, 이 엄마의 특징은 사랑하는 대상 정도가 아니라 아예 존재자체가 일치한다는 것이다.

인간은 아무리 서로를 사랑해도 "니는 니고, 나는 나다" 라는 것인데, 하지만 엄마의 경우는 그러한 정도가 아니라, 인간은 아예 아기 때부터 자궁 속에 있음 자체가 엄마의 있음에 포함이 되어있다는 것이다. 그러니 이것은 서로 따로 따로 떼 낼 수가 없다는 말이다.

그러니 이것은 마치 신체의 일부와도 같은데, 마치 코나 눈이 몸에서 따로 떨어져서 있음을 걱정할 필요가 없듯이 말이다. 그것들은 당연히 얼굴에 붙어있어야만 코가 되고 눈이 된다는 것이다. 그러니 코가 A 지점에서 B 지점으로 간다고 하면, 그것은 것은 코가 가는 것이 아니라, 다리가 그렇게 움직여서 같이 가게 된다는 것이다.

◈ 엄마 뱃속을 떠나면서부터 위기의식을 !!

그러므로 인간은 처음 태어날 때부터 누구에게 붙어있고 귀속이 되어있는 상태에서 움직이고 있다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인간은 엄마 뱃속을 떠나면서부터 위기를 느끼게 되는데, 물론 갓난아기 때는 아직 정신이 없어서 모르지만 말이다. 아직도 자기가 엄마의 자궁에 들어있는 줄 알고 말이다.

그런데 점차 시간이 지나면서 그것이 아님을 알게 되면서 아이는 자꾸 울기 시작하는데, 물론 태어나자마자 한바탕 크게 울지만 말이다. 그렇게 아이들이 우는 것은 남북통일이 안 되고 석유값이 올라서 우는 것이 아니라 말이다.

◈ 인간은 왜 우는가?

그렇다면 아이가 우는 이유는 무엇인가? 엄마와 자기 사이에 제3자가 개입이 될 때, 그래서 아이는 운다는 말이다. 즉 그렇게 자기가 엄마로부터 떨어진다는 것은, 아이의 경우에 뭔가 기존의 자기 것을 잃어버렸다는 것이다.

하지만 현실은 냉정하게도, 제 아무리 좋아하는 사람을 만나더라도 그 사람을 믿을 수가 없는데, 지금 이 순간은 서로 좋아서 난리를 쳐도 내일 만나면 헤어지자는 말이 나올지 어떻게 아느냐는 것이다. 그렇게 항상 인간은 끊어지고 떨어지는데, 자식이 아무리 귀해도 횡단보도를 건너다가 죽을지 누가 아느냐는 말이다.

◈ 드디어 인간에게 '자립심'이 !!

그러니 인간은 그 어떤 경우라도 자기를 지킬 수 있는 영원한 것은 없다는 말이다. 바로 그런 점에서 인간은 위기를 느끼게 되는데, 그러한 것이 인간을 현실적으로 만들게 되는데, 그것을 흔히 '자립심' 이라고 한다는 것이다. 그러한 위기가 한 두 군데가 아니라 가는 곳마다 생기게 되는데, 그런 위기와 위기들이 모였을 때, 바로 그것을 현실로 받아들인다는 말이다.

그러니 그런 현실은 포근한 엄마의 자궁 속에 아니라 전부가 다 자기의 적이 되는데, 즉 자기를 공격하는 원수가 된다는 말이다. 그것이 하나의 현실로 다가올 때 인간은 "이 세상에서 믿은 놈은 나밖에 없다" 라고 하게 되는데, 그것이 바로 인간의 '자립심' 이라는 것이다.

그러므로 이런 자립심이 아직 제대로 생기지 않은 사람은 자꾸만 우는데, 자기 관계성 때문에 말이다. 즉 누가 돌아가셔도 울고, 또 마누라가 아파도 운다는 것이다. 그것은 바로 자기 위기에 대한 일종의 처방전인데, 왜냐하면 그렇게 울게 되면 위기가 좀 따갑게 덜 느껴진다는 것이다. 즉 울음은 자체적인 방어 매카니즘이라는 말이다.

◈ 자립심이 생기면서 남에게 봉사를 !!

그렇다고 하면 "목사님, 그러한 자립심이 인간의 이기심이 아닌가요?" 라고 할 수도 있는데, 그러나 그것은 오해인데, 사람이 자립심을 가질 때, 여기서 칸트의 이야기가 나오고 하는데, 그렇게 인간은 남에게 봉사를 하고 싶어한다는 것이다.

여기서 말하는 봉사가 무엇인가? 그것은 바로 그 이전까지는 남에게 대가를 바라고 무엇을 했는데, 그런데 이러한 자립심이 생기고 나서부터는, 인간은 대가가 없이 남에게 뭔가 봉사할 수 있는 것이 나올 수가 있다는 말이다.

◈ 칸트 - 이 자립심에서 자유가 !!

이러한 자립심을 칸트는 '주체' 라고 이야기했고, 또한 이 자립심에서 나올 수 있는 것이 '자유', 혹은 '자율' 이라고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칸트는 바로 이 자유에는 목표가 있다고 했는데, 그것이 무조건적인 도덕적 명령인데, 그것을 '실천이성' 이라고 한다는 말이다.

* 질문 - 상대방을 믿지 않는 것이 자립심이 아닌가요?

그것이 아니라, 인간에게 이런 자립심이 생기면, 물론 상대방을 믿는 것은 아니지만 베풀 수는 있다는 것이다. 즉 상대방을 도와주기는 한다는 말이다.

* 질문 - 참 희한하네요?

물론 희한한데, 그것이 칸트가 보기에도 그러했는데, 즉 인간은 아무런 이유도 없이 물이 빠진 사람이 있으면 도와주고 싶다는 것이다. 자기의 시간과 정력을 낭비해서라도 말이다. 그 상대방은 어디까지나 자기의 적인데 말이다.

* 질문 - 아까 목사님은, 상대방이 적이라는 것을 감지했을 때 위기감을 느낀다고 했지 않나요?

◈ 실천이성이 있어서 !!

성경에 보면, 원수가 어려움이 처하면 도와주라는 구절이 있는데, 그런데 이미 칸트는 '실천이성비판' 이라는 책에서 뭐라고 했는고 하니까, 그 이전까지는 사람이 착한 일을 하는 것은 누가 그런 명령을 내려서 그렇다고 했는데, 그런데 칸트는 그것이 아니라, 외부에서 그런 명령이 있어서 착한 일을 하는 것은 합법성인데, 그런 합법적이고 합리적인 것은 도덕도 윤리도 아니고, 그냥 의무감으로 하는 것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그런데 칸트에 의하면 이런 의무감 때문이 아니라, 그런 의무를 위해서 자기 스스로가 한다는 말이다. 동양에 '측은지심' 이란 말이 있는데, 즉 '불쌍히 여기는 마음' 이라는 뜻인데, 그렇게 원수라도 물에 빠지면 도와주고 싶은 마음이 생기는데, 도대체 그 이유가 무엇인지를 칸트가 따진다는 것이다.

칸트에 의하면 바로 그 이유가 무엇인고 하니까, 인간에게는 동물과는 다른 무조건적인 착한 도덕을 사랑하는 이성이 있는데, 그것이 두고 '실천이성' 이라고 한다는 말이다. 즉 무조건적으로 그런 착한 일을 하고 싶어하는 이성이 있다는 것이다.

* 질문 - 정말 그런 것이 있나요?

무엇을 증명할 때 결론을 부정하는 가지고 증명하는 것을 '귀류법(歸謬法)' 이라고 하는데, 철학자인 '제논'의 날아가는 화살 증명법이 그러한 것이고 말이다. 즉 뒤에 출발한 화살은 먼저 출발한 화살을 결코 앞지르지 못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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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Zenon's Paradoxe(-逆說) -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 제논(BC 490?~BC 430?)이 파르메니데스의 설을 옹호하여 다(多)와 운동의 존재를 인정하면 자기모순에 빠지게 된다는 것을 증명한 논법. 일종의 귀류법(歸謬法)이다. 다가 존재한다면 그것은 무한소(無限小)인 동시에 무한대(無限大)이며 유한이면서도 무한이 아니면 안 된다고 반박하였다. 또 운동에 관해서도 이분법(二分法), 아킬레우스와 거북, 비시정지(飛矢靜止), 주로(走路) 등 유명한 논법으로 운동의 배리성(背理性)을 공격하였다. '아킬레우스와 거북'을 예로 들어보면, 아킬레우스는 거북을 앞지르지 못한다. 왜냐하면 그는 우선 거북이 출발한 지점에 도달하여야 하지만 거북은 그 때 제2의 지점으로 전진하였고 그가 그 지점에 도달하면 거북은 이미 제3의 지점에 도달해 있기 때문이다. 이런 일은 한없이 되풀이되어 아킬레우스는 거북을 앞지르지 못한다는 논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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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귀류법(reductio ad absurdum) - 어떤 명제가 참임을 증명하려 할 때 그 명제의 결론을 부정함으로써 가정(假定) 또는 공리(公理) 등이 모순됨을 보여 간접적으로 그 결론이 성립한다는 것을 증명하는 방법. 배리법(背理法)이라고도 한다. - 두산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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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철학의 시작은 '이오니아 학파' !!

이렇게 보면 철학의 뿌리가 결국 언제 생겨났는고 하니, '이오니아 학파' 라고 해서, 학창시절에 혹시 배운 기억이 납니까? 지중해 연안의 지명인데, 이것을 그림으로 그려보면, 미케네 문명이라고 해서, 그 지역이 지금의 터기 지역인데 말이다. 여기 '밀레토스' 라는 지역이 있는데, 여기서 최초로 '탈레스' 라는 사람이 "이 세상은 물로 되어있다" 라고 했는데, 그들을 '밀레토스 학파' 라고 하고 말이다.

이것이 바로 철학의 시작인데, 물론 뿌리는 아직도 감추어져 있기 때문에 이야기하지 않았고 말이다. 지금 이야기한 것은 그 뿌리에서 나온 첫 새싹을 말한 것인데, 그렇다면 그 이전에는 중국이나 다른 나라에서는 철학이 없었는가? 없었다는 말이다. 물론 뿌리는 있었지만, 철학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은 없었다는 것이다.

* 질문 - 그러면 공자나 맹자의 사상은 무엇인가요?

그런 것은 일종의 뿌리라는 말이다. 즉 철학이라고 하는, 즉 지혜를 사랑하는 그런 모습은 없었다는 것이다. 그러니 철학이라는 것은, 인간의 이성에 의해서 세계의 모든 현상을 하나로 묶어버리는 것을 의미한다는 말이다.

◈ 아버지, 해가 어떻게 저렇게 뜹니까?

좀 더 쉽게 이야기하면, 그 이전에 동양사상에서는 "자연은 이렇다" 라고 하면 그냥 그렇게 여겼다는 것이다. 즉 해가 붉다고 하면 붉은 것이고, 해가 뜨면 뜨는 것이고, 또한 지면 지는 것이라는 말이다. 그러니 아들이 아버지에게 "아버지, 저 해는 어떤 것입니까?" 라고 물으면, "응, 해는 낮에 뜨고 밤에 지는 것이다" 라고 하면, 그것이 곧 사상이라는 말이다.

그런데 거기서 한 걸을 더 나아가서 "아버지, 해가 어떻게 저렇게 뜹니까?" 라고 묻게 된다면, 그것이 바로 철학이 된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그 당시에는 과학이라는 것이 없기에, 그것도 철학이 된다는 말이다. 물론 그렇게 말하면 아버지가 야단을 치게 되는데, "야 임마, 아침에 해가 뜨면 뜨는 것이고, 저녁에 지면 지는 것이지, 무슨 말이 많아" 라고 말이다.

◈ 아테네와 스파르타 !!

아무튼 밀레토스 지역을 도시라고 하면, 그 주변의 전체를 다 '이오니아' 라고 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 동네가 B.C. 5세기나 6세기가 되어버리면, 여기에 전부가 다 잘난 놈들만 있게 되는데, 그러니까 주도권이 누구에게 쏠리는 일이 없었다는 것이다.

물론 뒤에 가면 알렉산더 대왕이 등장하는데, 진짜 대왕이 말이다. 그런데 그 이전에는 공백기가 이었는데, 이때는 아테네와 스파르타가 죽으라고 싸웠다는 것이다. 그런데 여기를 보면 넓은 평야지대가 없는데, 그 말은 대규모 도시국가가 성립되지 못하고, 모두가 다 그만그만한 도시들만 생겨났다는 것이다. 그것을 약 1000개 정도로 보는데 말이다.

아무튼 아테네와 스파르타가 그렇게 징그럽게 전쟁을 하는데, 그런데 이 스파르타가 얼마나 지독하게 남자들을 키웠는고 하니, 7살 때부터 30살까지는 기숙사에서 생활을 시키면서 군사훈련을 시켰다는 것이다. 즉 사람은 약하게 키우면 안 된다는 것이다. 그래서 '스파르파식' 이란 용어가 아직도 살아서 사용이 되고 있다는 말이다.

이곳은 그야말로 군사도시로서 그야말로 전 국민의 군인화인데, 그렇게 하지 않으면, 즉 그 좁은 지역에서 남의 것을 힘을 키워서 빼앗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가 없다는 것이다. 그리고 생산물도 올리브유를 비롯해서 몇 가지인데, 별로 많지 않은데, 그래서 해적질을 해서 먹과 살아간다는 말이다. 지중해 연안에서 말이다. 그러니 그만큼 사람들이 거칠다는 것이다.

그렇게 거친 놈들이 모이면 엄격한 규율이 있어야 하는데, 그렇지 않으면 사고가 일어난다는 것이다. 지금의 군대도 규율이 엄격한 이유가, 다들 강제로 객지에 끌려왔기 때문에, 자칫 잘못하면 젊은 혈기에 그만 폭발하는 수가 있다는 것이다. 거기에 손에 무기도 있고 말이다.

◈ 소규모의 도시국가들이 !!

그렇게 그렇게 강하고 거친 놈들끼리 싸우다가 보면 어떻게 되는가? 양쪽이 다 지쳐서 서로가 그만 다 박살이 나고 마는데, 아무튼 그렇게 해서 또 흩어지게 되고, 그렇게 하면서 소규모의 도시국가를 형성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그런 비탈진 지형적인 영향도 있고 말이다.

그런데 그렇게 되다보니 어떤 보호막이 사라지게 되는데, 즉 어떤 어른 밑에 안주하는 말이다. 그래서 그런 주인을 잘 만나는 것도 행복이라는 것이다. 사람이 참으로 간사한 점들 중에서 하나가, 자기가 괜찮은 영웅 앞에 있으면 그만 푸근하다는 말이다. 그런데 그런 영웅에게서 너무 오래있으면 또 독립하고 싶다는 것이다. 그렇게 독립을 해서 안 되면, 또 자기를 보살펴줄 영웅을 찾고 말이다.

* 질문 - 그런데 그렇게 독립을 하면 보호막이 없어지지 않나요?

물론 그때는 자기가 자기 힘으로 보호막을 또 다시 치게 된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자기에게 그 정도의 힘이 있다고 여겨서 독립을 한 것이니 말이다. 그때는 다른 사람들이 자기 보호막을 이용하려고 또 다시 달라붙고 말이다. 왜 친척 가운데 힘이 있고 돈이 있는 사람이 있으면, 서로 그 사람을 이용하려고 난리를 치지 않는가?

◈ 오, 스파르타 !!

그런데 이렇게 철학이 처음 등장한 시대에는 '아테네' 라는 강력한 보호막이 그만 다 날아가 버리고, 이제는 '스파르타' 라고 하는, 아주 혹독한 군사문화를 가지 나라가 등장하게 된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 군사문화의 특징이 무엇인고 하니, 물론 힘은 가지고 있지만, 그러나 있는 것이 그 힘밖에 없다는 것이다.

그렇게 힘만 있기 때문에 제 아무리 높은 위치에 있다고 하더라도 언제니 암살을 당할 가능성이 많다는 것이다. 그러니 군사문화로 된 국가들은 항상 뒤집어질 가능성이 많은데, 즉 그렇게 힘의 누수가 생기면 그만 호족들의 반란이 일어난다는 것이다.

◈ 고려의 왕건도 호족세력 !!

우리나라의 왕건도 '송도' 라는 지역의 호족세력 가운데 하나인데, 그런데 그런 호족들의 세력이 강해지면 나라는 그만 엉망이 되고 만다는 것이다. 마치 후삼국시대처럼 말이다. 그런 호족들 가운데 제일 힘이 센 호족인 나라를 다시 세우게 되는데, 그래서 왕건이 궁예를 세력과 합쳐서 반란에 성공해서 신라를 몰아내고 고려를 세웠다는 것이다.

물론 일반 민중들과는 전혀 상관이 없이, 그렇게 조폭들끼리 싸워서 나라를 세웠다는 것이다. 조선도 물론 그렇고 말이다. 사실 일반 민중들은 나라가 바뀌었는지도 모르고서 살아간다는 것이다. 그래서 사회학에서, 사회가 어떻게 바뀌는지에 대한 여러 가지 이론들이 있고 말이다.

* 질문 - 그때도 그렇지만 지금도 군사력이 지배하지 않나요?

물론 그런 면이 있지만, 그러나 그 당시는 그야말로 이 군사력 하나만으로 온 세상을 지배를 했는데, 그러니 이 군사력 자체가 힘이었다는 것이다. 바로 그런 힘은 어디에서 나오는가? 토지의 노동력에서 나오는데, 마르크스의 이론에 의하면 말이다.

◈ 로마제국의 경우에 !!

예를 들어서, 로마제국의 힘은 노예제도에서 나왔는데, 그 당시 로마는 노예가 50만 명에 로마시민이 2만 명 정도로 보는데 말이다. 노예가 지금 우리가 생각하는 그런 막노동이나 설거지와 같은 허드레 일만 하는 사람들이 아니라, 의사도 있고, 교육자도 있고, 철학자도 있었다는 말이다.

그러니 노예들 가운데는 똑똑한 사람들이 많았는데, 하지만 노예들의 그런 모든 노동의 결과는 귀족들에게 다 돌아가고, 그래서 귀족들은 노예들이 만들어놓은 문화를 즐긴다는 것이다. 물론 그 당시의 귀족들 가운데서 철학과 예술을 하는 사람들도 있었고 말이다.

그런데 그러한 노예들이 줄어들게 되면 노동력이 그만큼 줄어드는 것이고, 그렇게 되면 모든 나라의 힘이 약해지는데, 당연히 변방을 지킬 군사력도 약해지고 말이다. 그래서 로마제국이 망하고 말았다는 것이다. 노예들의 숫자가 줄어들어서 말이다.

물론 그들이 성적으로 문란하고 방탕하게 산 이유도 있겠지만, 그러나 그것은 그 이전부터도 사실상 그러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그때는 노예들이 계속해서 공급이 되어서, 그런 귀족들의 소비에 대해서 충분한 생산력이 뒷받침되어서 괜찮았지만, 그러나 그것이 안 되니 나라가 무너지고 말았다는 것이다.

* 질문 - 노예들이 자유인으로 전환되어서 그런 것이 아닌가요?

물론 그렇게 되었을 가능성도 많은데, 로마라는 나라가 너무 크니 군사적으로 다 통제가 안 된다는 것이다. 그래서 자치정부를 허용하고, 알아서 하라고 말이다. 그러나 까불지는 말고, 세금을 잘 바치고 듣는 말에 복종하라는 것이다. 그러나 그렇게 되면 그만큼 나라가 역시 약해질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 미국이 망하면 어떻게 하지?

21세기의 경제를 걱정하는 사람들이 하는 말이 무엇인고 하니, 지금 전세계는 미국의 힘을 다들 뜯어먹고 살아가는데, 그 다음이 중국이라고 하는데 말이다. 우리나라도 역시 미국의 힘을 뜯어먹고 살아가는데, 그래서 수출이 잘 된다는 것이다. 그런데 지금 미국이 점점 무역적자가 엄청나게 늘어나는데, 그렇게 해서 미국이 붕괴되면 전 세계의 경제가 그만 무너지게 된다는 것이다.

지금 그런 조짐이 보이는 것이 바로 달러화 가치의 하락인데, 그렇게 되면 원화가치가 올라가게 되고, 그러면 수입업자들은 좋지만, 우리나라는 수출로 먹고사는데, 그러니 난리가 난다는 것이다. 그래서 부동산 같은데 달러를 마구 퍼붓고 한다는 것이다. 그렇게 달러를 소진시키고 없다고 해야 원화가치가 떨어지니 말이다. 물론 그게 심하면 IMF사태가 나지만 말이다.

◈ 인간세계나 동물세계나 !!

아무튼 이렇게 힘이 좀 있다고 하면 다 달려들어서 뜯어먹고 하는데, 마치 자기 반에 부잣집 아이가 하나 전학을 오면 모두 붙어서 그 아이의 용돈을 같이 나누어먹듯이 말이다. 그렇게 하다가 부도가 나면 또 떨어지고 말이다. 그러니 이것이 거의 동물의 적응수준인데, 전 세계가 살아가는 모습이 다 그렇다는 말이다.

참 그렇게 생각해보면, 인간이 아무리 우아하고 고상한 척 하고, 그렇게 폼을 잡아도 우리가 산다고 하는 것 자체가 좀 쪽팔리고 민망스러운데, 그것을 우리는 고상하게(?) 아담의 죄로부터 태어났다고 하면 된다는 것이다. 즉 아담의 속성이 바로 그렇다는 말이다.

◈ 드디어, 신화의 세계에서 이성의 세계로 !!

그렇게 인간은 엄마의 품속을 항상 그리워하는데, 그런데 이제는 그런 권위자가, 즉 보호자가 없으니 고민을 하게 되는데, 즉 "나는 누구인가?", "이 세상은 어떻게 돌아가는가?" 라고, 그렇게 위기를 느낀다는 말이다. 그렇게 이제는 본인의 입장에서 생각을 해야 되는데, 그것을 두고 뭐라고 하는고 하니, 신화의 세계에서 이성의 세계로 넘어오기 시작하는데, 이것이 바로 철학의 시작이라는 것이다.

그러니 이제는 이 세상에서 믿을 놈은 없고, 오직 자기 자신만 믿을 수밖에는 없다는 것이다. 그래서 자기를 스스로 보호해야 하는데, 그런데 그렇게 하려면 뭔가를 알아야 하는데, 즉 이 세상이 도대체 어떻게 돌아가는지, 그것을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 철학(philosophy) - 아이 러브 '소피' !!

바로 그것을 두고 "진리를 안다" 라고 하고, 혹은 "진리를 사랑한다" 라고 하는데, 그것이 바로 '철학(philosophy)' 이라는 것이다. 우리가 알다시피 '필로소피' 라는 말은, 원래는 그리스어의 '필로소피아(philosophia)'에서 유래했는데, '필로'는 '사랑하다' 라는 뜻의 접두사이고, '소피아'는 '지혜' 라는 의미라는 말이다.

여기 교재에 보면, 그런 고대 철학자들이 이름이 줄줄이 나오는데, 최초의 철학자로 불리는 '탈레스', 그리고 '아낙시만드로스', '아낙시메네스', '아낙사고라스' 라고 말이다. 마치 형제처럼 보이는 아낙 시스터즈(?)가 3사람이 나온다는 것이다.

◈ 먼저 '우주가 무엇인가?' 라는 것부터 !!

그렇다면 이제 본격적으로 철학강의에 들어가겠는데, "도대체 철학이 무엇인가?" 라고 한다면, 이렇게 "진리가 무엇인가?" 라고 할 때, 먼저 "우주가 무엇인가?" 라는 것부터 해야 하는데 말이다. 여기에 대해서는 두 가지 이론이 있는데, "우주가 정신이다" 라는 주장이 있고, 여기에 비해서 "우주는 물질이다" 라고 주장하는 쪽이 있다는 것이다. 즉 우주가 정신으로 되어있다고 하는 쪽과 물질로 되어있다는 쪽으로 나뉜다는 말이다.

여기서 먼저 정신을 주장하는 쪽은 무엇인고 하니, 우주에 물질이 없다는 것이 아니라, 물질은 이렇게 분명히 있는데, 그 물질이 규칙적으로 움직이는 이유가 무엇이냐는 것이다. 그렇게 되니 조금 골치가 아파지는데, 즉 돌맹이가 이렇게 있는 것은 누구나 다 아는데, 왜 여기에 이렇게 있는지, 그 이유를 들어보라는 말이다.

◈ 아니, 큰 바위가 왜 여기에 있지?

예를 들어서, 저기 북유럽의 핀란드나 아이슬란드에 가면 산에 엄청나게 큰 돌맹이가 있는데, 어떻게 그런 돌맹이가, 즉 바위가 있는지 그 이유를 한번 대어보라는 것이다. 그것이 곧 철학인데, 외계인이 던졌다는 주장도 있고, 땅에서 솟았다는 이야기도 있고 말이다.

그래서 나온 나름대로의 합리적인 생각이 무엇인고 하니까, 옛날에는 이 커다란 돌맹이가 빙하 속에 있다가 1년에 1mm씩 움직였는데, 그런데 35,000년 전에 빙하기가 끝나면서 빙하가 녹으면서 움직이지를 못하고 지금처럼 이렇게 이 자리에 있게 되었다는 것이다. 그래서 언제 그렇게 되었는지 시간을 계산하고 한다는 것이다.

그러니 이것이 바로 눈에 보이는 현상을 파악하는 일종의 '원리' 인데, 그런데 이 돌맹이와 같은 것은 눈에 보이는 대로 있는 것이지만, 원래 '원리' 라는 것은 없다는 것이다. 그것은 그냥 자기 머릿속에만 있지 말이다. 그렇지 않은가?

◈ 왜 태양은 규칙적으로 움직이는가?

그러니 탈레스나 이런 사람들의 고민거리가 무엇인고 하니, 신이 없고 그런 무엇이 없다고 하면, 해가 규칙적으로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그냥 자기 마음대로 움직여도 아무런 상관이 없다는 것이다. 그런데 그렇게 움직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거창하게 해까지 들먹일 필요까지도 없이, 그냥 집에서 키우는 개만 생각해도, 그 개가 그냥 바람이 부는 대로 가는 것이 아니라, 낙엽처럼 말이다. 반드시 때가 되면 밖에서 놀다가도 집으로 돌아온다는 것이다. 그러니 "이 개는 낙엽과 같아서 바람이 부는 대로 살아갑니다" 라고 하면, 그것은 거짓말이 되고 만다는 것이다. 그래서 오지 마라고 개는 쫓아버려도 또 꼬리를 흔들면서 집에 온다는 말이다.

그러니 여기서 그냥 "개가 있다" 라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무엇까지 설명을 해주어야 하는고 하니, "개는 자기 주인을 따른다" 라는, 즉 눈에 보이지 않는 원리까지 첨가를 해서 설명을 해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렇게 해야 이 '개' 라는 것에 대한 합리적인 설명이 된다는 말이다. 그러니 얼마나 골치가 아프냐는 것이다.

◈ 그래도 자식이니 !!

예를 들어서, 사람이 술을 마시면 짐승이 되는데, 부모도 몰라보고 말이다. 또 계속해서 그렇게 하면 그것도 그 사람의 개성이라고(?) 여기서 넘어가겠는데, 그런데 술만 깨면 "아버지, 잘못했습니다" 라고 한다는 것이다. 그러니 부모도 모르는 배은망덕한 놈이라고 밖으로 쫓을 수도 없고, 참으로 곤란해진다는 것이다.

그러니 부모의 입장에서 자기 아들을 어떻게 말해야 하겠는가? 짐승이나 돌맹이라고는 이야기할 수가 없고 말이다. 즉 "비록 내 아들이 술을 마치면 짐승이 되지만, 그러나 원래의 마음이 그것이 아니고 부모를 사랑한다. 그러니 너는 내 자식이다. 그러니 부모로서 자식과의 관계를 끊을 수가 없다" 라고 이야기할 수밖에는 없다는 것이다.

그렇게 되면, 눈에 보이는 것이 아닌 새로운 원리가 주어지게 된다는 것이다. 자기 앞에 보이는 자기 아들의 모습이 전부가 아니고 말이다. 장동건을 닮았던, 김제동을 닮았던 간에 말이다. 아무튼 그러한 원리를 제시해야 하니, 이것이 얼마나 골치 아픈 일이냐는 것이다.

◈ 아무튼 원리를 설명해주어야 !!

이게 무슨 말인고 하니, 예를 들어서, 자기가 처음에 사귀던 아가씨가 있었는데, 그만 헤어지고 다른 여자를 만나서 결혼을 하려고 하는데, 그런데 이 처음에 만났던 여자가 그만 떨어지지를 않는다는 것이다. 결혼식 날짜를 잡아놓고는 밤에 잠이 안 오는데, 그날 개판을 칠까 싶어서 말이다.

그런데 문제는 아무리 친해도 강아지는 그렇게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러니 분명히 사람과 강아지는 다른데, 그렇다면 왜 다른지 그 이유를 설명을 해주어야만 한다는 것이다. 또 다른 합당한 원리를 들어서 말이다. 또한 강아지와 돌맹이도 서로 다른데, 왜냐하면 이 돌맹이는 자기 집이라고 해서 강아지처럼 꼬리를 치면서 다시 찾아오지 않으니 말이다.

◈ 원리를 모르면 철학을 몰라 !!

이러한 원리를 모르면 철학을 모르는 것이 되는데, 즉 "진리가 무엇인가?" 라는 것을 말이다. 그러니 이러한 것은 탐구할 만한 가치가 있다는 것이다. 즉 "아하, 이 세상이라는 것이, 잠이 오면 자고, 배가 고프면 먹고, 골치 아프면 그냥 술이나 한잔하는 것이 전부가 아니라, 뭔가 생각을 해야 하고, 그런 사고를 요구받는 것이 인생이구나" 라는, 새로운 인생관이 등장하게 된다는 것이다.

그렇게 고민과 생각을 많이 한 사람과 그냥 아무런 생각도 없이 짐승처럼 산 사람과, 제 아무리 같은 동창생이라도 10여 년이 지난 뒤에 만나면, "저게 인간이야, 짐승이야" 라고 하게 된다는 것이다. 즉 말이 통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너무나 천박스러워서 말이다.

* 질문 - 그런데 언어는 천박스럽지만, 생활은 상당히 철학적인 사람도 있지 않나요? 배운 것은 별로 없지만, 풍부한 경험을 많이 습득해서 말입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논리를 따져서 안 된다고 하는데, 그런 사람은 감각적으로 그냥 아는 것이죠.

◈ 여군(女軍)의 경우에 !!

그런 사람은 숙달이 되어서 그러한데, 지금 여자군인 이야기를 하려고 하는데, 아마 여군들이 이 강의를 들으면 저를 욕하지 싶은데 말이다. 여군이나 여자 간호장교들은 집안이 넉넉한 사람들이 아닌데, 집안은 어렵지만 신체는 건강하고 공부는 좀 하니, 그런 곳에 간다는 것이다. 물론 과거에는 가기가 쉬웠지만 요즘은 엄청 어려운데, 전교에서 10등 안에 들어야 하니 말이다.

여자라도 군인이니 상당히 규칙적인 생활을 하고 절제된 생활을 하게 되는데, 그런데 사회에 나가서 생활하게 되면 엄청나게 거칠다는 것이다. 다른 사람들보다도 이기적인 요소가 더욱 심하고 말이다. 어떻게 보면 구라도 잘 치고 양보가 전혀 없다는 것이다. 물론 요즘 말고 옛날에 그랬다는 말이다.

그것이 바로 조금 전에 말한, 숙달된 대로 정확하게 하기는 하는데, 그런데 막상 본인이 자율적으로 하게 되면 자기 본성을 유감없이 드러낸다는 것이다. 즉 천박하게 나오는 수가 있다는 것이다. 특정 직업을 가지고 예를 들어서 좀 미안스러운데, 아무튼 환경이 그렇게 만들 수가 있다는 말이다.

* 질문 - 제가 질문한 의도는 무엇인고 하니까, 사람이 미쳐 공부를 못해서 철학을 몰라도 철학적인 삶을 살 수 있지 않느냐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나요? 저 자신을 봐도 그런 것 같고 말입니다.

물론 그러한 면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인간은 환경자체에서 많은 교육을 받게 된다는 것이다. 반드시 학교에서 받는 것이 교육의 전부가 아니라는 말이다.

* 질문 - 그러니 철학자들도 학문적으로 그렇게 엄청나게 고민을 하다가, 자기의 삶 속에서 철학을 발견한 것이 아니냐는 말입니다. 없는 철학을 생성시킨 것은 아니고 말입니다. 그렇지 않나요?

◈ 철학과 처세술 !!

아마 집사님은 지금 철학과 처세술을 혼동하고 있는 것 같은데, 조금 뒤에 나오겠지만, 이 처세술은 바로 소피스트들이 주장한 것인데, 즉 "나에게 어떤 행동을 하면 어떤 이익이 오는가?" 라고 말이다. 그러니 이것은 아주 실용적인 것인데 말이다. 요즘 같으면 얼마나 좋아하겠는가?

그런데 소크라테스는 이것을 천박하다고 엄청 공격을 했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그들은 진리에 관심을 두는 것이 아니라, 자기가 어떻게 이야기를 논리적으로 잘하면, 민중들이 자기에게 호감을 가질 것인지를 말이다. 그래서 취직이 잘 되고 하는지, 바로 그러한 방법론에 대해서 집중을 했다는 것이다.

그러니 말을 잘하는 방법, 즉 수사법이라고 할 수 있는데, 그것이 소피스트들에 의해서 엄청 유행을 하게 된다는 것이다. 바로 이런 소피스트들을 대항하기 위해서 그 이름도 유명한 소크라테스가 등장했다는 것이다. 소피스트들에 맞서기 위해서 말이다.

* 질문 - 지금은 그런 처세술이 난무하지 않는가요?

물론 그러한데, 지금 기업체에서 교육하는 것들이 바로 모두가 다 이런 것이란 말이다. 물건을 팔기 위해서 사람들에게 호감을 갖도록 그 얼마나 노력하는지 모른다는 것이다. "어서 오세요. 반갑습니다" 라고 운율에 맞추어서 얼마나 혹독하게 훈련을 받는지 모른다는 말이다. 옆에 있으면 역겨워서 듣지 못하는데, 그러니 본인들은 오죽 답답하겠느냐는 것이다.

그래서 집에 가면 자기가 너무 가식적인 것을 많이 해서 그만 녹초가 되고 만다는 것이다. 물론 몸도 지치지만,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 말이다. 하지만 다음 날에 다시 회사에 가서 "어서 오세요. 반갑습니다" 라고 한다는 말이다. 그것이 바로 이 사회가 요구하는 것이고, 그러니 거기에 맞추어서 살아간다는 것이다.

* 질문 - 그러니 인간의 삶이라는 것이, 인간 속에는 철학이 내포되어있고, 그것을 끄집어내어서 발견하는 것이 아니라, 철학은 진리가 무엇인지를 탐구하는 학문이고 말입니다. 하지만 인간이 주로 하게 되는 것은 바로 처세술인데, 즉 "내가 어떻게 행동하면 상대방이 호감을 갖는가?" 라고 말입니다.

바로 그렇다고 할 수 있는데, 자기가 어떻게 행동하면 상대방이 호감을 갖는지 말이다.

* 질문 - 그렇다면 철학의 밑바탕은 무엇이고, 처세술의 밑바탕은 무엇입니까?

철학은 위기에서 오는데, 즉 자기가 뭔가를 설명을 해주어야 하는 상황에서 처했을 때 말이다. 그런데 처세술은 같이 묻혀서 살아남으려고 하는 것인데, 즉 일종의 '적응력' 이라는 말이다. 그러니 위기가 아니라 이미 무엇인가를 발견했다는 것이다. 그러니 남은 것은 그 힘을 뜯어먹는 것이고 말이다.

왜 미장원에 있으면 머리를 할 손님만 오는 것이 아니라, 별의 별 사람이 다 온다는 것이다. 심지어 어떤 경우에는 손님보다 물건을 팔려고 오는 사람이 더 많고 말이다. 용모를 반듯하게 해서 얼마나 매너가 있게 하는지 모른다는 것이다. 물론 휴지를 들고 와서 팔아달라고 험한 인상을 쓰는 인간들도 있지만 말이다.

* 질문 - 철학은 보호막이 사라져 위기가 닥치면 생기지만, 처세술은 오히려 반대라는 말씀이지요?

그래서 '디오게네스' 라는 철학자는 알렉산더 대왕이 와서 "그대의 소원을 말하라" 라고 해도, "지금 대왕이 햇볕을 가리고 가리고 있는데, 좀 비켜주세요" 라고 했다는 것이다. 그러니 철학은 자기 목숨을 걸고 진리를 추구하지만, 그러나 처세술은 자기 목숨을 살리기 위해서 한다는 말이다.

◈ 아낙시만드로스 - '정신'이 아닌가?

다시 정리를 하면, "물질인가? 정신인가?" 라고 했을 때, 정신은 그냥 환상에 불과하다고 함부로 내찰 수가 없다는 것이다. 눈에 보이는 물질을 배후에서 움직이는 원리가 정신이라면, 둘 중에서 어느 것이 더 원리인지를 따져서, 정신이라는 쪽으로 흐른 것이 바로 '아낙시만드로스' 라는 사람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또 하나는 무엇인고 하니까, 이 우주의 존재에 대해서 관심을 두는데, 즉 "우주는 존재하는가? 생성하는가?" 라는 것이란 말이다. 물론 이것도 역시나 "진리가 무엇인가?" 라는 것으로 모아지는데, 그렇게 하나로 모아진다는 말이다.

이것이 어려워서 진도를 좀 천천히 해서 살펴보겠는데, 즉 우주는 정신으로 되어있다는 것은 인정하겠는데, 그런데 그 원리가 어떤 물질을 가지고 어떻게 표현하느냐는 말이다. 즉 커다란 돌맹이가 여기 있다가 저기로 간 것처럼 말이다. 하지만 그것도 돌맹이가 있어야 그 원리를 설명한다는 것이다.

무슨 말인지 알겠지요? 그렇게 원리가 있더라도, 그것은 어디까지나 돌맹이나, 개나, 또한 여자친구가 있어야 그 원리가 설명이 된다는 것이다. 즉 그런 것들이 있어야만, 그 원리가 눈에 보이는 바깥으로 드러나지 않느냐는 말이다.

◈ 탈레스 - 만물의 기본은 역시 물이다 !!

그런데 여기서 "그런 원리대로 움직이는 최종적인 마지막 물질이 무엇인가?" 라고 했을 때, 탈레스는 그것을 '물'로 보았다는 것이다. 그렇게 물로 본 것이 상당히 의미가 있는 것이, 얼음이 녹으면 물이 되고, 또한 물이 수증기 되는데, 그러니 이 세상에서 물이 가장 기본적인 것이 아니냐는 말이다.

박테리아와 같는 미생물도 물에서 나오고, 사람도 역시 물이 없으면 살지 못하고, 또 사람의 몸도 75% 이상이 물로 되어있으니까 말이다. 그렇게 물이 가장 기본적인 재료가 되어서 사람의 몸을 구성하고, 또한 이 우주를 구성하고 있다는 것이다. 바로 그렇게 우주가 무엇으로 이루어져있는지, 거기에 대해서 최초로 이야기했다는 점에서, 그래서 그를 역사상 최초의 철학자라고 부른다는 것이다.

* 질문 - 그러니 탈레스가 의미를 가지는 것이, 그렇게 우주의 원리에 대해서 설명을 최초로 시작했다는 말씀이지요? 물을 가지고 말입니다.

물론 그러한데, 철학을 하는 사람들은 그것이 자기의 밥그릇인데, 그러나 항상 그런 것만 생각을 한다는 것이다. 물론 물 말고 공기나 다른 것으로 설명을 할 수도 있는데 말이다. 탈레스가 물을 자기고 설명했다는 게 문제가 아니라, 아무튼 무엇인가를 가지고 이 세상에서 일어나는 일들의 원리를 설명하려고 했다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사실 지금에 와서 보면 물이 우주의 근원도 아닌데 말이다.

◈ 이제 '아낙시만드로스'에 대해서 !!

이제 '아낙시만드로스'에 대해서 살펴보겠는데, 이 사람은 우주를 움직이는 원리를 정신으로 보았는데, 즉 '무정형(無定形)' 이라는 것이다. 이것이 무슨 말인고 하니, "물은 차다. 불은 뜨겁다. 흙은 무겁다. 공기는 가볍다" 라는 것이 그 당시에 일반적으로 받아들인 '4원인설' 이라는 것인데, 즉 철학이 아직 등장하기 이전에 말이다.

그것이 우리가 흔히 말하는 "월, 화, 수, 목, 금, 토" 라는 것에 들어있는데 말이다. 그러니 옛날 사람들은 그냥 눈에 보이고 있는 그대로 생각을 했다는 것이다. 그런데 여기에서 물과 불은 서로 대치가 되고, 또한 흙과 공기도 그렇다는 말이다.

◈ 이제 '엠페도클레스' 라는 사람을 !!

우리 교재 24페이지에 보면, '엠페도클레스' 라는 사람이 나오는데, 물론 이 사람도 '4원인설'을 주장했고 말이다. 그런데 이 사람이 참으로 재미가 있고 일리가 있는 이야기를 했다는 것이다. 그것이 무엇인고 하니, "미워하면 떨어지고 사랑하면 붙는다" 라는 것이다. 물질들의 사이에 있어서 말이다.

그렇게 되니, 물과 불은 서로 미워하는 사이라는 것이다. 흙과 공기도 그렇고 말이다. 그렇다면 새가 나무에 잘 앉는 이유는 무엇인가? 서로 사랑하기 때문에 그렇다는 말이다. 과학적으로는 당연히 에너지로 설명하는데, 그러나 이 사람은 그게 아니라, 미움과 사랑이란 감정을 가지고 설명했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것이 현대과학시대에 무시를 당하는 것이 아니라, 상당히 주목을 받고 있다는 말이다.

우리가 생각하기에는 허무맹랑하게 들리는데, 하지만 조금만 더 생각을 해보라는 것이다. 그의 말이 맞는지 틀리는지 말이다. 우리가 에너지로 설명을 할 때는, 자기가 왜 저 여자를 좋아하고 저 남자를 좋아하게 되는지, 그것이 설명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렇게 양적개념으로는 설명이 되지 않는데, 그러니 이것을 대신할 질적개념이 필요했는데, 그런데 이 '엠페도크레스' 라는 사람은 양과 질을 모두 종합해서 설명했다는 말이다.

◈ 아낙사고라스 - 힘의 '씨앗'이 따로 있어서 !!

그리고 이 사람의 제자가 누구인고 하니, '아낙사고라스' 라는 사람인데, 이 사람은 이 세상을 그렇게 움직이는 힘의 '씨앗'이 따로 있다고 보았다는 것이다. 즉 지금 이렇게 세상만물이 움직이고 생성이 되어 가는데. 아까 "우주를 물질인가? 근원인가?" 라고 보는 것은 우주의 근원을, 즉 '아르케'를 말한 것이고, 그러한 근원은 움직이지도 않고 변하지도 않고 영원하다는 말이다. 또한 그렇게 영원한 것이 있어야 마음에 안심이 되고 보호막이 된다는 말이다.

그런데 이 세상을 보게 되면 어떠한가? 이 세상의 존재들은 부단하게 움직인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무엇을 설명해야 되는가? 즉 근원이 움직이지 않는데, 그런데 왜 거기에서 나온 존재들은 끊임없이 활동을 하느냐는 것이다. 그러니 그것을 설명해주어야만 한다는 것이다. 정말로 골치 아픈 문제인데 말이다.

◈ 엠페도클레스와 아낙사고라스 !!

바로 거기에 대해서 용감하게 엠페도클레스와 아낙사고라스가 나름대로의 이론을 전개했는데, 물론 일종의 가설이지만 말이다. "왜 움직이는가?" 라는 것에 대해서 말이다. 그렇게 움직이는 것은 힘이 있기 때문인데, 그렇다면 "그 힘은 도대체 어디에서 나오는가?" 라는 것이다.

여기에 대해서 엠페도클레스는 힘은 자체적으로, 그런 미움과 사랑 때문에 나왔다고 보았고, 그리고 아낙사고라스는 뭐라고 했는고 하니, 그런 힘의 요소가 따로 있어서, 즉 힘의 씨앗이 있어서 거기에서 힘이 나온다는 말이다. 즉 씨앗이 있으면 힘이 생기고, 씨앗이 없으면 맥도 추지 못한다는 것이다.

* 질문 - 그러면 그 힘의 씨앗은 무엇인가요?

그것은 그 당시에는 그냥 힘의 씨앗인데, 그것이 현대과학에 들어오면 에너지가 된다는 것이다.

* 질문 - 그런데 목사님, 힘으로부터 비롯된다는 것이니, 힘의 씨앗이 있어서 그 씨앗에서 비롯된다는 것이나, 그 씨앗이 무엇인지 설명되지 않는다면 무슨 의미가 있나요? 그렇게 힘과 힘의 씨앗을 구분하려면, 씨앗이 무엇인지가 분명하게 드러나야 하지 않나요?

바로 그러한 사고방식 자체가 또 다시 존재로 가는 것인데, 생성이 아니고 말이다. 즉 생성을 유발한 그 씨앗이 곧 존재가 되어버린다는 것이다. 하지만 그렇게 되면, 생성을 주장한 사람에게는 그야말로 따귀 맞을 일이라는 말이다. 왜냐하면, 그렇게 생성에서 시작해서 왜 또 다시 존재로 가고 마느냐는 것이다. 생성에서 존재로 말이다.

* 질문 - 그러니 씨앗이라는 존재에 대한 생성이 무엇이냐는 말입니다. 질문자체가 성립되지 않나요? 그렇게 힘의 씨앗이라고 해놓으면 그 씨앗을 설명해야 하는데, 왜냐하면 그 씨앗은 분명히 존재인데, 존재의 근원이 아니고 말입니다. 만약에 씨앗이 존재의 근원이라면 설명을 하지 않아도 되는데, 근원은 설명되는 것이기 아니기에 말입니다. 하지만 씨앗은 근원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이것이 나중에 세 번째에서 나오는데, 그때에 존재론과 우주론이 나오는데, 그리고 신론이 나오는데, 바로 여기서 이 부분이 설명이 되는데, 그것이 바로 신으로부터 나온다는 것이다. 지금 집사님이 질문하는 그 씨앗이 말이다. 아직 거기까지 가지 않아서 그런 의문이 생기는데 말이다. 그렇게 신에게서 정신과 물질이 통합이 되는데, 그것은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에 가야 되고 말이다.

◈ 파르메니데스와 헤라클레이토스 !!

여기 우리가 가지고 있는 교재 24페이지에 보면 '파르메니데스' 라는 사람이 나오는데, 그는 엘레아 학파의 시조로서 참으로 유명한 사람인데 말이다. 그리고 그 다음에 이 우주의 생성을 주장한 사람인 '헤라클레이토스'가 나온다는 것이다.

◈ 다시 정리를 하면 !!

다시 정리를 하면, 우주에 대해서 이야기할 때, 이 우주는 물질이라고 주장한 사람은 곧 '탈레스' 인데, 만물을 물이라고 했으니 말이다. 그리고 무정형의 정신이라고 이야기한 사람은 '아낙시만드로스' 이고, 또한 우주는 근원적인 존재가 있어서 그 존재에서 생성이 되어 나온다는 것은 '파르메니데스' 인데, 그런데 그런 존재도 아예 없고, 즉 씨앗조차도 변화된다는 것이 바로 '헤라클레이토스' 라는 것이다.

그러니 서로가 의견이 대립이 되는데, 이러한 대립은 지금까지도 철학자들 사이에서 계속해서 되고 있다는 것이다. 그것을 한번 설명해보면, 무엇이 움직인다고 하는 것은, 그렇게 움직이게 하는 주체가 있는데, 즉 존재가 우선이고 그 존재에서 움직임이 나오기 때문에, 철학은 "진리가 무엇인가?" 라는 것을 다룬다고 했는데, 그러니 참된 진리의 근원은 존재에 있다고 한다는 것이다.

과연 여기에 대해서 반박을 할 수 있는가? 예를 들어서, 공기는 움직이는데, 그런데 그 공기는 바로 존재라는 것이다. 그러니 공기가 움직인다고 하는 것은, '공기' 라고 하는 존재가 있기 때문에 움직인다고 하는 말이 성립된다는 것이다.

* 질문 - 물론 그렇게 존재론을 근거로 했을 때 사물의 움직임이 설명이 되는데, 그러나 인간의 마음속에 있는 생각과 같은 것이 움직이는 것은, 즉 생각이 변하는 것은 어떻게 되나요? 물질이 아닌, 즉 존재가 아닌 게 움직이는 것은 말입니다.

지금은 존재론에서 이야기를 하는 것인데, 정신은 또 별 개의 문제이고 말이다. 즉 "우주를 생성인가? 아니면 존재인가?" 라는 입장에서 볼 때 말이다. 아무튼 그렇게 존재가 있기에 움직인다고 이야기를 했을 아무도 답변을 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 헤라클레이토스 - 같은 강물에 두 번 발을 담글 수 없다 !!

그런데 '헤라클레이토스' 라는 사람이 나타나서 이야기하기를, "이 세상에서 존재라는 것은 없고, 그냥 움직이는 것밖에 없다" 라고 주장했다는 말이다. 그래서 그가 한 유명한 말이 있는데, "같은 강물에 두 번 발을 담글 수 없다" 라고, 아마도 들어본 적이 있지 싶은데 말이다.

이것이 무슨 의미인고 하니, 지금 이렇게 있다고 하는 것도 역시나 과거에서 흘러온 것인데, 그렇게 모든 사물이 과거의 변화 속에 있는데, 그렇게 들어오는 순간에 우리는 존재를 느낄 뿐이지, 자기가 "바로 이것이다" 라고 느꼈을 때는, 그것은 이미 흘러가 버리고 없다는 것이다.

◈ 파르메니데스 - 없음에서도 있음이 !!

그런데 여기에 대해서 '파르메니데스' 라는 사람은 그렇게 이야기하지 않고, 무엇이 '있음'에서 변화가 있는 것이기에, 바로 이러한 있음에서 무엇이 있게 되고, 또한 그런 있음이 없다고 할지라도, 그것도 역시 없다는 것이 있어야 하니, 역시 없음에서도 있음이 나오지 않느냐 는 것이다. 좀 복잡하지요?

다시 말해서, 아무 것도 없는데서 천지를 창조해도, 그 없음도 역시 있음인데, 그런데 있음, 즉 모든 것이 다 존재에서 설명이 된다는 것이다. 그러니 바보같이(?( 움직임이 없다고 말하는 것이 아니라, 그 어떤 움직임도 참된 진리를 알려고 하면, 일단 '스톱' 이라고 해서, 즉 멈추어서 관찰을 해야한다는 것이다. 그렇게 움직이는 것을 따라가면서 관찰을 하면 안 되고 말이다.

그러므로 이 파르메니데스가 주장하는 것은, 그렇게 스톱을 시켜서 관찰을 해야하는데, "무엇이 방금 지나갔지. 멈춰" 라고 말이다. 그러나 여기에 반해서 헤라클레이토스는 뭐라고 하는고 하니, 그렇게 멈추어서 본다고 하는 순간 이미 참된 본질은 모두 다 지나가 버렸다는 것이다.

◈ 하이젠베르크의 '불확정성의 원리' !!

이것이 바로 요즘 물리학에서 한참 이야기가 되는 하이젠베르크의 '불확정성의 원리' 인데, 즉 미리 예상을 하고 보면 그 예상치만 나온다는 것이다. 그런데 문제는 그렇게 미리 예상을 하지 않고 보는 인간이 이 세상에서 아무도 없다는 것이다.

무슨 말인고 하니까, 예를 들어서, 귀신이 없다고 하면 귀신이 보이지 않는데, 그런데 귀신이 있다고 여기면 항상 귀신이 보인다는 것이다. 이렇게 현대과학에 있어서 난처한 점들이 한 두 개가 아닌데, 그 중에서 하나가 다음과 같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서, 사람이 죽게 되면 이탈현상이 일어나는데, 어떤 사람이 교통사고가 나서 그만 죽었는데, 그래서 영혼이 되어서 그 상대방의 자동차 번호판도 보고, 또 어느 아줌마가 자기를 위해서 기도하던 모습도 보았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 사람이 다시 육체 속으로 들어가서 그 아줌마를 찾아가서 자기를 위해서 기도해주어서 고맙다고 하니, 그 아줌마가 그만 깜짝 놀라더라는 것이다.

◈ 에너지만으로 설명이 되지 않는 것들이 많아 !!

그러니 이러한 것이 에너지만으로 설명이 되지 않는데, 왜냐하면 이러한 에너지의 세계에서는 영혼이 없다는 것이다. 만약에 영혼이 설명이 되려면 무게가 있어야 하고 질량이 있어야 하는데, 물론 무게와 질량은 조금 다른 개념이지만 말이다. 또한 영혼이 있다면, 부피도 있어야 하고, 또 그것이 파동으로 포착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어떤 사물이 포착이 된다는 것은 전자와 동일한 질량을 지녀야 한다는 의미인데, 그러니 전자보다도 더 작으면 포착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과학은 눈으로 확인하는 것인데, 그러니 현미경이나 분석기계와의 사이에 있어서 반드시 에너지라는 관계가 형성이 된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서, 우리가 빛이 없으면 사물을 보지 못하는데, 그런데 그 빛이 무엇인가? 곧 에너지 덩어리인데, 그렇게 해서 눈에 보일 때 비로소 "아하, 이것은 이렇고, 저것은 저렇구나" 라고 평가를 하게 된다는 것이다. 하지만 그러한 에너지 장에 걸려들지 않을 때는 무엇이 있는지를 전혀 모른다는 말이다.

◈ 영혼의 무게는 얼마일까?

어떤 사람은 영혼의 무게를 달려고 했는데, 그래서 결핵에 걸린 사람이 죽기를 기다렸다가 아무튼 그 사람 영혼의 무게를 달았다고 하는데, 그것이 '4.1g' 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그것을 반복할 수가 없었다고 하는데, 그러나 과학은 반복이 되지 않으면 사기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그러니 그 영혼의 무게가 실험의 실수일 수도 있고, 또 저울의 오차일 수도 있고 말이다.

과학은 철저하게 질량불변의 법칙이고 에너지 보존의 법칙인데, 그런데 목숨이 떨어지기 직전과 직후의 몸무게 차이가 나지 않으니, 그것이 과학적으로 용납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또한 영혼이 자동차 번호까지도 다 본 것도 역시 설명이 되지 않고 말이다.

◈ 모든 것이 착각이야 !!

그래서 과학자들은 그것을 어떻게 설명하는고 하니, 인간의 착각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하지만 무슨 그런 번호까지 다 알고 있는 착각이 있느냐는 것이다. 하지만 과학자들은 그런 착각이 있다고 하고 말이다. 우연히 그렇게 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과학의 저쪽 편에 있는 사람들이 뭐라고 하는가? 모든 것을 과학이 모두 해결할 수 있다고 하는, 그런 착각을 버리라고 한다는 말이다.

* 질문 - 그렇다면 철학적으로는 설명이 가능한가요?

물론 가능한데,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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