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기경은 어디에 쓰는 물건인고?
추기경은 어디에 쓰는 물건인고?
이름 : 구득영(IP:203.223.97.234)
◈ 다시 정리를 하면 !!
다시 정리를 해보면, 철학은 결국 존재론에서 나온 윤리관인데, 그러니 이러한 윤리의 문제는 천국과 지옥의 문제는 아니라는 것이다. 단지 인간이 좀 덜 떨어졌다는 것이지 말이다. 즉 제대로 배우지를 못하고 머리가 좀 나빠서 살아가는데 힘이 들겠지만 말이다. 그래서 거지신세가 되어서 살아갈 수도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막상 본인에게 물어보면 그들 중에서는 행복하다고 하는 사람도 있다는 말이다. 물론 남들이 보기에는 영 시원치 않겠지만 말이다. 그래도 본인이 행복하다면 나름대로는 살아갈 맛이 난다는 것이다. 물론 더 많이 배우면 참으로 좋겠지만, 그러나 그렇게 못 배우고 수준이 떨어진다고 해서 지옥으로 가는 것은 아니라는 말이다.
그것이 철학인데, 그런데 기독교는 처음에 은총론으로 시작해서, 그래서 인간의 행함이 아니라 신의 은총으로 된다는 것이다. 그런데 여기서 문제는 무엇인고 하니, 모든 인간이 다 하나님의 은총을 받았다면 좋겠지만, 그것이 아니라 개별적으로 구원이 떨어진다는 것이다. 그러니 지옥에 갈 놈도 분명히 있다는 것이다. 모두가 다 신의 자녀가 아니라, 악마의 자녀도 있다는 말이다.
그렇다면 사람들이 궁금하게 하게 여기는 것이 무엇인가? "도대체 어떤 인간이 지옥에 가는가?" 라는 것인데, 왜냐하면 자기는 지옥에 가기 싫으니 그런 것은 피하고 싶다는 말이다. 당연히 죽어서 천당에 가고 싶어한다는 것이다.
◈ 윤리가 아닌 선택으로 문제로 !!
그러니 이 문제는 개인이 어떻게 행동을 해야 하는지, 그러한 윤리관의 문제가 전혀 아니라, 도대체 어떤 이론을 선택할지, 어떤 가르침을 따를지, 즉 본인의 선택문제로 빠진다는 것이다. 그런데 교회는 제대로 선택을 받으려고 하면 이론을 제대로 정립해야 한다는 말이다.
그렇게 제대로 정립을 하면 정통교회인데, 즉 "바로 이것입니다" 라고 한다면 말이다. 그런데 "그런 것은 잘 모르겠는데" 라고 하면, 그런 교회는 비정통 교회이고, 당연히 그런 교회에는 가면 안 된다는 것이다. 그러니 이것은 결국은 구원문제와 관련이 된다는 말이다. (하지만 철학의 윤리도 사실 구원의 문제가 아닌가?)
지금도 그렇지만 그 당시에도 교회가 땅이 있어야 하는데, 그래야 먹고산다는 것이다. 그런데 그 땅을 누가 주는가? 하나님께서 주시는가? 교인들이 죽을 때 땅을 교회에 바치는데, 그렇게 해야 후손들이 복을 받으니 말이다. 자기도 천국에 가고 말이다.
그렇게 교회가 땅이 많아지면 교회는 당연히 큰 건물을 짓게 되는데, 마치 대형마트처럼 말이다. 좋은 물건이 많은 대형마트에 가지 누가 구멍가게에 찾아가겠느냐는 것이다. 그러니 교회가 살아남기 위해서는 뭐라고 해야 하겠는가? "딱 이대로만 하시면 됩니다" 라고 하는, 그런 확실한 이론을 제시하면 된다는 것이다.
◈ 누가 성례를 행할 자격이 되는가?
그런데 삼위일체의 이론 가운데 재미있는 점은, "과연 누가 성례를 행할 자격이 되는가?" 라는 것이 튀어나온다는 것이다. 즉 "당신이 그런 자격이 되는가? 당신이 과거에 기독교를 비판하면서 배반하지 않았는가?" 라고 나온다는 말이다. 또 다른 사람에는 "당신은 얼마 전에 간음을 했잖아? 그런데 무슨 성례식을 거행한다는 말인가?" 라고 한다는 것이다.
그러니 도대체 신부나 목사의 자격이 어떠해야 하는지, 즉 "이러 이러한 경우에는 성직자가 될 수가 없다" 라고 나온다는 것이다. 그렇게 되니, 이것은 교회의 이론이 문제가 아니라 인간 됨됨이 문제로 바뀐다는 것이다. 교회 성직자의 인간 됨됨이가 말이다.
그렇게 되면 "저 사람은 나의 사제로 인정하노라" 라고 하는, 그런 임명권자가 그만 독재자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로마교회의 주교가 결국은 무엇이 되겠는가? 그것은 바로 '교황'이 되어야 하는데, 그렇게 되면 결국에 교황은 신의 유일한 계시 전달자가 되고 만다는 것이다. 즉 '신의 대리자' 라는 말이다.
--- 이근호 목사의 칠곡철학 마지막 강의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