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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호 목사

AND :예수 성경 OR :모세||요한 포함 :"나의 왕"

사 66: 1- 2 (떠는 자)우리교회이사야

사 66: 1- 2 (떠는 자)

이름 : 우리교회(IP:220.81.176.150)

본문 : 이사야 66장 1- 2절
제목 : 떠는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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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호

09-02-04 20:59

떠는 자

20009년 2월 4일 본문 말씀: 이사야 66:1-2

(사 66:1, 개역)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하늘은 나의 보좌요 땅은 나의 발등상이니 너희가 나를 위하여 무슨 집을 지을꼬 나의 안식할 처소가 어디랴』
(사 66:2, 개역)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나의 손이 이 모든 것을 지어서 다 이루었느니라 무릇 마음이 가난하고 심령에 통회하며 나의 말을 인하여 떠는 자 그 사람은 내가 권고하려니와』

사람은 하나님과 상대하면서 특정 시간과 공간을 통해서 만남을 시도합니다. 이는 마치 다른 사람을 만날 때, 정한 시간, 정한 공간에 만나는 식이 되는 것처럼 하나님도 다른 타인과 같이 자신으로부터 떨어진 외부 존재로 간주합니다. 이것이 인간의 타고난 품성입니다. 다른 사람을 볼 때에 일단 관찰자가 되는 것처럼 신을 대할 때도 관찰자의 입장을 견지합니다.

처음 하나님께서 다윗에게 성전 짓는 것을 허락하신 것도 이런 인간의 속성을 고려하셔서 허락하신 것입니다. 일단 허락이 되어야 왜 하나님께서 인간들의 방식에 놀아나지 않을 정도로 차이 나시는 분인지가 드러나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하나님을 특정 시간대와 특정 공간에 계시게 만들면 그 나머지 시간과 여타의 공간에서는 마음 놓고 독자적인 자기 세계를 따로 만들어놓을 수가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여기에서 무엇이 나올까요? 여기서는 의미가 나오고, 가치가 나옵니다. 즉 그 누구의 의미가 아니라 나의 의미요 그 누구의 가치가 아니라 나의 가치입니다.

그런데 만약에 어느 날 하나님께서 이 성전을 뛰쳐나오면 어떻게 될까요? 동물원 우리가 사나운 사자나 호랑이를 가두워 둘 때는 사람들은 안심하고 자기 하고 싶은 대로 생활에 종사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우리가 찢어지고 사자가 우리를 탈출하여 동네 골목을 휩쓸고 다닌다고 해 보세요. 삽시간에 그 마음은 공포에 휩싸이게 될 것입니다. 이런 상황으로 인하여 오늘 본문에 보면 ‘떤다’라는 표현이 나옵니다.

성전은 거룩한 공간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거기 계시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일반백성들은 성전에 근접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그 거룩한 분이 성전에 계시기를 거부하시고 성전 밖으로 튀어나온다면 인간 세계가 어떻게 됩니까? 온 천지가 공포의 도가니가 될 것입니다. 실제로 그런 일이 일어났습니다.

예수님의 오심이 바로 그러했습니다. 그분은 ‘걸어다니는 성전’이셨습니다. 그래도 사람들은 예수님을 지독스럽게 무시하고 조롱하고 놀려대었습니다. 사람들이 예수님을 추종한 것은 그들이 일방적으로 해석한 기적들의 혜택을 공짜로 얻기 위할 뿐입니다. 즉 결코 예수님을 곧 하나님이라고 알아 봐서 추종한 것이 아닙니다.

도리어 예수님 자신이 곧 거룩하신 하나님이라고 소개할 때면 어김없이 사람들이 다 흩어지고 두 번 다시 예수님과 다니고 싶어 하지 않았습니다. 그만큼 예수님은 참으로 겸손하기고, 스스로 낮추시고 또 낮아지셔서 사람들 속에 들어오셨습니다. 사람들로부터 철저히 무시당할 정도로 낮아졌기에 사람들은 한 때 예수님과 더불어 있어도 해를 받지 않았던 것입니다.

하여튼 거룩한 하나님께서 성전을 뛰쳐나와서 밖으로 나오시므로 말미암아 드디어 거룩은 안/밖 개념을 초원하게 되었습니다. 안식일날, 성전에 계셔서 거룩한 제사장이 드리는 제물을 받으실 정도로 거룩을 요구하신 하나님께서는 이제 성전의 울타리를 넘어서 온 사방에다 만나는 인간마다 전부 거룩을 요구하시게 되었습니다.

어느 인간이 이 거룩의 요구에 부응해서 맞추어드릴 수가 있겠습니까! 아무도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현존하신 그 시간과 공간은 진동했습니다. 산천초목도 떨었습니다. 출애굽기 19장에서 홍해를 건너온 이스라엘 백성들이 시내산에 당돌하여 보니 산 전체가 진동했습니다. 그들은 무서워져 어쩔 줄을 몰랐습니다.

그 무서운 하나님께서는 성막과 성전에서 그 무서운 위엄을 발휘하셨습니다. 그래서 일반 백성들은 평소에는 제 멋대로 살다가 제사드릴 그 날이 가까이 오면 마음정비하고, 제물 준비해서 하나님 앞에 나아가게 됩니다. 하지만 이제는 시도 때도 없이, 그 어떤 은밀한 공간에서도 하나님의 거룩이 장악하는 시공간이 되고 말았습니다.

인간이 이 거룩은 감당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전에서 동물 제사로 떼우면 되는 시절이 있었습니다. 구약 때의 제사방식입니다. 하지만 로마서 12:1-2에 나오는 신약의 방식은 그게 아닙니다. “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사로 드리라 이는 너희의 드릴 영적 예배니라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

이제는 동물 제물말고 너 자신의 몸으로 하나님 내게 바치라는 겁니다. 과연 시공간을 따로 구별하는 것이 본성인 인간으로서 과연 이 요구를 감당할 수 있을까요? 잠 자고 있는 꿈 속에서도 거룩해야 하고, 더 이상 사적인 공간이 용납될 수 없는 그런 요구를 과연 인간이 감당할 수 있을까요?

거룩한 예수님께서 죄있는 육신의 몸으로 어떻게 거룩한 아버지의 요구를 충족시켰나요? 그것은 예수님만이 아시는 하늘을 의미를 아버지 하나님으로부터 계속 받아내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 하늘로 통하는 창구가 성령이었습니다. 사람들은 따로 자기 세계를 형성하게 되면 거기서 나름대로의 의미와 가치를 만들어냅니다.

선악과를 따먹고 선악과 식으로 자신의 존재 의미와 가치를 챙기는 자가 만약 예수님이 보고 계시는 하늘의 창구를 본다면, 그 순간 자신의 따로 갖고 챙겼던 의미를 다 버리게 될 것입니다. 하늘의 뜻은 이것입니다. 예수님의 피로 인하여 ‘다시는 정죄함이 없음’입니다. 이것이 예수님의 모든 기적과 하신 말씀의 의미입니다.

그런데 인간들은 이 하늘의 창구로부터 오는 의미를 모르기에 자신의 행한 일을 통해서 자기의 존재 의미와 가치를 가지고 악마의 정죄를 당하려고 시도합니다. 하지만 이런 시도 자체가 악마의 꾐에 빠진 결과입니다. 예수님과 같은 성령을 받은 스데반 집사님은 사도행전 7장을 통해서 오늘 본문을 제대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성전을 박차고 나오신 그 하나님의 전전후 거룩 요구를 스데반 집사님은 성령을 통해서 실시하고 있습니다. 어떻게요? 그는 성령에 충만해서 인간 나름대로 의미를 챙기는 성전을 공격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성령을 받게 되면 성령께서는 ‘피로 인한 정죄 없음’이라는 하늘의 의미를 근거로 인간이 만들어낸 모든 의미를 무의미로 공박하십니다.

이렇게 해서 하나님이 주신 거룩한 의미만 성도안에 남게 하십니다. 기도합시다.

『하나님 아버지, 회개한다고 하는 것조차 나라는 존재의 가치와 의미로 축적하는 이런 악마의 습성에서 우리를 건져내어서 예수님의 피의 의미로만 남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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