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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호 목사

AND :예수 성경 OR :모세||요한 포함 :"나의 왕"

사 65:13-16 (다른방식의 복)우리교회이사야

사 65:13-16 (다른방식의 복)

이름 : 우리교회(IP:220.81.176.150)

본문 : 이사야 65장 13-16절
제목 : 다른 방식의 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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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호

09-01-14 20:58

다른 방식의 복

2009년 1월 14일 본문 말씀: 이사야 65:13-16

(사 65:13, 개역) 『이러므로 주 여호와가 말하노라 보라 나의 종들은 먹을 것이로되 너희는 주릴 것이니라 보라 나의 종들은 마실 것이로되 너희는 갈할 것이니라 보라 나의 종들은 기뻐할 것이로되 너희는 수치를 당할 것이니라』
(사 65:14, 개역) 『보라 나의 종들은 마음이 즐거우므로 노래할 것이로되 너희는 마음이 슬프므로 울며 심령이 상하므로 통곡할 것이며』
(사 65:15, 개역) 『또 너희의 끼친 이름은 나의 택한 자의 저줏거리가 될 것이니라 주 여호와 내가 너를 죽이고 내 종들은 다른 이름으로 칭하리라』
(사 65:16, 개역) 『이러므로 땅에서 자기를 위하여 복을 구하는 자는 진리의 하나님을 향하여 복을 구할 것이요 땅에서 맹세하는 자는 진리의 하나님으로 맹세하리니 이는 이전 환난이 잊어졌고 내 눈 앞에 숨겨졌음이니라』

사람이 살아남아야 한다는 것은 본능 중에서도 본능입니다. 진정한 현실관은 모두 여기서부터 출발을 합니다. 밥먹고 살아야 한다는 의식보다 더 실제적이고 현실적인 사항이 또 있겠습니까? 신자가 되었던 불신자가 되었던 이 차가운 현실을 현실이 아니라고 외면할 수는 없습니다.

오늘 본문의 내용은, 바로 인간이라는 당연히 입을 것, 먹을 것, 마실 것 챙기게 마련이다 는 사실을 기본으로 했을 때, 바로 이 기본에 충실한 자는 결국 진리의 하나님으로부터 버림받게 된다는 겁니다. 즉 살고자 하는 자는 하나님께서 나서서 그 인간들을 죽게 하신다는 겁니다.

하지만 인간치고서 살고자 아니할 자가 없다는 것도 또한 엄연한 사실입니다. 왜냐하면 그 어떤 인간도 먹을 것, 입을 것, 마실 것을 생각지 아니하고서 하나님부터 찾을 위인은 없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하나님은 ‘진리의 하나님’을 찾는 자가 있게 되고, 그 인간에 대해서는 기존의 이름이 아니라 다른 이름으로 불리워질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름이란 그 사람은 전체 운명을 요약한 것입니다. 특정 인간에 대해서만 하나님께서 다른 이름으로 부르겠다는 것은 지금까지 그 사람이 살아온 아담이라는 보통 노선과는 다른 노선을 따로 만들겠다는 겁니다. 모든 인간은 아담이라는 이름이 지닌 운명과 속성에서 벗어날 수 없습니다.

그저 먹는 것, 입을 것, 마실 것이 우선입니다. 하나님을 찾아도 우선 기본적으로 생존의 요건이 충족될 때나 여유를 부릴 일이 됩니다. 가인이 그런 사람입니다. 그는 추수를 풍족하게 된 다음에 하나님께서 제사를 드린 사람입니다. 문제는 그 가인이라는 사람은 하나님으로부터 ‘다른 이름’으로 불리워지지 않는 존재라는 겁니다.

도리어 하나님께 버림받게 됩니다. 그는 그의 제사가 하나님으로부터 거절 당하면서부터 처음으로 애초부터 하나님으로부터 버림받은 채 살아가고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그가 획득한 농산물들은 그를 계속 비현실적인 사람으로 살게 만든 것 밖에 안됩니다. 열심히 돈 벌었다고 해서 제대로 현실을 아는 자라고 할 수 없습니다. 즉 진리를 안다고 할 수 없습니다.

즉 사람이란 항상 생존 문제가 우선이기 때문에 하나님을 찾아도 진리 차원에서 찾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하는 일에 도움을 요청하기 위해 찾게 됩니다. 하지만 그 하나님을 찾는 품성이 여전히 옛 이름 이담에 속한 속성에 준해서 찾게 되므로 진리하고는 상관없는 짓을 하며 살게 됩니다.

그렇다면 진리의 하나님께서 복을 비는 그런 사람이 출현한다는 것은 인간의 힘으로는 가능치 않습니다. 아담의 본성을 자력으로 떨쳐버리고 진리를 찾을 위인은 아무도 없습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에서 하나님께서 분명 그런 인간이 출현하게 하신다는 겁니다. 어떻게 그것이 가능합니까?

그것은 진리의 시작이 어디서부터 출발하느냐를 알면됩니다. 진리의 시작과 끝은 모두 한 지점에서 일어납니다. 그것은 바로 ‘십자가’입니다. 십자가 위에서 예수님은 아버지 하나님께서 버림받았습니다. 사람들은 흔히 이 ‘예수님의 버림받으심’이 예수님에게 국한 되는 일인 줄 알고 예수님의 고생에 대해 측은히 여기기도 합니다.

하지만 예수님의 버림받으심은 실은 모든 인간이 마땅히 하나님께서 버림받은 처지에 놓여 있음을 밝히는 사건입니다. 이것이 진리에 입각한 유일한 현실입니다. 이 버림받음의 경험은 오직 하나님으로부터 택한 백성에게만 특별히 주어집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홍해를 건너올 때만 신바람이 났습니다. 애굽 군대는 죽어도 자신들은 하나님이 함께 하셔서 무사히, 혹은 당연히 생명을 얻을 만하다고 자부했습니다. 하지만 그들을 물도 양식도 찾을 길없는 광야로 몰아넣으신 분도 역시 같은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로 하여금 인간의 본디의 자리를 현실로 와 닿게 해주셨습니다.

아담에 속한 인간들이 가장 근본시 여기는 생존의 요건들이 전혀 갖춰지지 않는 환경 속에서 그들은 자신이 과연 이런 취급을 받을 자들인가를 다시금 돌아봐서야 했습니다. 홍해를 기적으로 건너올 때에 기고만장했던 그들이지만 그들이 도리어 자신을 구원을 해주신 하나님을 욕되게 하는데 추호의 주저함이 없었습니다.

그들은 왜 자신이 버림받는 집단으로 취급 받아야 하는 지를 알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진리란 바로 그 환경에서 시작이 되었습니다. 그들에게 제공된 양식과 물과 고기는 그들의 선함과 착함과 훌륭함에 의해서 제공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진리성 때문에 주어지신 것입니다. 하지만 그들은 자신들이 버림받아야 마땅함을 알지 못하고 당연히 하나님께서 자신들에게 제공해야 한다고 여겼습니다.

오늘 본문에 나오는 ‘진리의 하나님’이란 실은 ‘아멘의 하나님’입니다. 아멘의 정의에 대해서는 고린도후서 1:19-20에 잘 나와있습니다. “우리 곧 나와 실루아노와 디모데로 말미암아 너희 가운데 전파된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는 예 하고 아니라 함이 되지 아니하였으니 저에게는 예만 되었느니라 하나님의 약속은 얼마든지 그리스도 안에서 예가 되니 그런즉 그로 말미암아 우리가 아멘 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되느니라”라고 되어 있습니다.

요한계시록 3:14에는 아예 하나님 자체가 아멘, 곧 진리입니다. “라오디게아 교회의 사자에게 편지하기를 아멘이시요 충성되고 참된 증인이시요 하나님의 창조의 근본이신 이가 가라사대”

진리, 즉 아멘이란 아담의 본성을 지닌 인간 차원에서 정립되는 것이 아닙니다. 인간들은 자신의 생존 본심에 준해서 하나님의 말씀과 자신의 행동에 대해서 옳고, 그름과, 좋음과 나쁨을 측정하게 됩니다. 수 십년 동안 신앙생활하고, 오랫동안 교회 다녀도 다 자신이 십자가에게 예수님과 더불어 버림받은 자임을 망각하고 그저 열심히 하나님 섬기는 자라는 입장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해석해 오고 있습니다.

따라서 자신의 행동 여하에 따라 자신이 벌 받기도 하고 복받기도 하다고 봅니다. 하지만 그것은 버림받은 자의 태도가 아닙니다. 따라서 현실을 모르는채 비현실 속에서 성경을 해석하고 있는 바입니다. 아멘, 즉 진리란 인간 차원이 아니라 하나님 차원에서 이미 완료되어 있습니다. 그것이 바로 십자가를 통해서 나타났습니다.

즉 모든 인간을 마땅히 버림받아야 합니다. 아무리 나름대로 옳고 그름을 판단해도 그 판단에도 불구하고 십자가 사건에 의하면 버림받아 마땅한 자입니다. 그 중에 구원받은 자가 있다면 그것은 하나님의 구원하시겠다는 그 진리성과 아멘성에 준해서만 성사되는 겁니다. 바로 이런 자만이 기존의 아담의 이름이 아니라 그리스도에게 속한 자의 이름으로 불리워집니다. 이런 자의 평생은 소급해서 모두가 하나님의 은혜로, 즉 새 이름의 능력으로 제공된 겁니다. 기도합시다.

『하나님 아버지, 창세 전부터 새 이름으로 불리워지기 위해 이 땅에 태어나 은혜받은 것을 감사케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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