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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호 목사

AND :예수 성경 OR :모세||요한 포함 :"나의 왕"

삼상 12: 1- 5 (사무엘의 고백)우리교회사무엘상

삼상 12: 1- 5 (사무엘의 고백)

이름 : 우리교회(IP:220.81.176.150)

본문 : 사무엘상 12장 1- 5절
제목 : 사무엘의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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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호

09-01-07 20:23

사무엘의 고백

2008년 1월 4일 본문 말씀: 사무엘상 12:1-5

(삼상 12:1, 개역) 『사무엘이 온 이스라엘에게 이르되 보라 너희가 내게 한 말을 내가 다 듣고 너희 위에 왕을 세웠더니』
(삼상 12:2, 개역) 『이제 왕이 너희 앞에 출입하느니라 보라 나는 늙어 머리가 희었고 내 아들들도 너희와 함께 있느니라 내가 어려서부터 오늘날까지 너희 앞에 출입하였거니와』
(삼상 12:3, 개역) 『내가 여기 있나니 여호와 앞과 그 기름 부음을 받은 자 앞에서 내게 대하여 증거하라 내가 뉘 소를 취하였느냐 뉘 나귀를 취하였느냐 누구를 속였느냐 누구를 압제하였느냐 내 눈을 흐리게 하는 뇌물을 뉘 손에서 취하였느냐 그리하였으면 내가 그것을 너희에게 갚으리라』
(삼상 12:4, 개역) 『그들이 가로되 당신이 우리를 속이지 아니하였고 압제하지 아니하였고 뉘 손에서 아무 것도 취한 것이 없나이다』
(삼상 12:5, 개역) 『사무엘이 백성에게 이르되 너희가 내 손에서 아무 것도 찾아낸 것이 없음을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대하여 증거하시며 그 기름 부음을 받은 자도 오늘날 증거하느니라 그들이 가로되 그가 증거하시나이다』

하나님께서는 자기 백성은 친히 자신을 만드십니다. 인간에게 맡긴 적이 없으십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자기 구원을 자기가 성취하려고 합니다. 하지만 이 방식에는 필히 인간적인 의식이 포함되게 되어 있습니다. 그것이 무엇이냐 하면 뭔가 갖게 되므로서 구원이 자동적으로 될 것이라고 여기는 것입니다.

하지만 구원이란 몽땅 빠져야 합니다. 자기 것이라고 여기는 것들은 전혀 구원에 도움 되지 않습니다. 그것을 어떻게 아는가? 선지자를 통해서 압니다. 흔히들 선지자의 존재를 놓고서 마치 하나님과 인간 사이의 중보자로서 그들에게 잘 모시는 것으로 하나님을 잘 모시는 것으로 압니다.

그런데 이런 오해를 사무엘 선지자가 나서서 뭉개버립니다. 그는 말합니다. 자신이 누구를 속였느냐고 했습니다. 백성들은 아니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누구의 소를 취득했느냐고 합니다. 그러자 백성들은 말합니다. 아니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누구를 압제했느냐고 묻습니다. 역시 백성들은 말합니다. 아니라고 했습니다.

압제하지 아니했다? 압제를 허용하는 것이 진정한 지도자에게 주어진 특권이 아닙니까? 압제하지 아니하면 과연 지도자 노릇을 할 수 있으며 질서가 잡힐 수 있을까요? 압제없는 지도자상, 이것을 가지고 사무엘은 진정 하나님의 선지자로서 하자가 없었노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왜 그런가 하면 하나님의 말씀은 명령이 아니라 규범이기 때문에 그러합니다.

명령과 규범의 차이는 이렇습니다. 명령이란 그 명령을 지킬 때만 하나님께 복을 받게 되는다는 조건을 갖추고 있지만, 규범이란 그런 것이 아니라 어떤 사람을 규정하는 것을 말합니다. 즉 “너, 이러이러한 사람이다”는 겁니다. “들으라 이스라엘이여”라고 말씀하시는 취지가 바로 그것입니다.

이것은 이스라엘이 아닌 자들은 이러한 말씀 자체를 우습게 보고 거부한다는 겁니다. 하지만 참된 이스라엘 같으면 비록 이 말씀을 따르지 못해서 하나님으로부터 징계받아 멸망한다 할지라도 여전히 하나님을 잊지 않게 되어 있습니다. 이것은 선지자의 위상이 하나님과 사람 앞에 중단 단계로 있어야 자리가 아니라 언젠가는 철수해야 될 자리가 된다는 말입니다.

따라서 선지자 자체는 항상 자기를 비우고, 저기를 버리고, 자기를 포기하는 입장에 서 있어야 합니다. 즉 백성들로 하여금 “나를 보지 말고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라”는 겁니다. 그것도 명령이 아니라 규범적으로 말입니다. 이러한 입장은 후배 되는 참 선지자에게도 같이 드러납니다.

이들 선지자들은 자신들이 백성들에게 어떻게 큰 인기를 얻는가에 관심 둘 수가 없는 운명의 길을 가게 됩니다. 그것은 사람을 대하기 보다는 하나님을 대하는 것이 더 무섭고 두렵다는 사실을 이들만큼은 혹독하게 조치를 받게 됩니다. 만약에 하나님을 무서워하기 보다는 사람을 무서워하게 되면 어떤 결과가 나오는 지를 그들의 운명을 통해서 보여집니다.

이들 선지자의 운명이 곧 멸망해가는 이스라엘의 운명이 됩니다. 열왕기상 13장에 보면, 어떤 선지자가 하나님의 지시를 받게 됩니다.

그 지시 중의 하나가 주의 사항이 들어있습니다. 남쪽 유다 나라에서 온 선지자는 북쪽 그 어떤 곳에든지 물이라든지 떡도 마시지 말라고 했습니다. 만약에 먹는 날에는 죽는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북쪽의 한 선지자가 하나님의 지시를 경솔하게 취급하여 그 선지자에게 물을 먹으라고 권고하고 떡도 먹으라고 했습니다. 결국 그 선지자는 길에서 사자를 만나 죽게 됩니다.

세상 사람들은 떡과 물에 준해서 생사가 가름되지만 선지자는 말씀에 순종 여부에 따라서 죽음이 달려 있습니다. 그만큼 선지자는 다른 사람과는 달리 하나님과 가까이 존재하는 자입니다. 하나님과 가까이 있다는 말은 곧 하나님보다 더 두렵고 무서운 분이 없음을 매일의 생활을 통해서 절감하고 체험하면서 살아야 한다는 말입니다.

세상 사람들이나 권세자들이 기대하고 얻고자 하는 것을 선지자를 좋아하지 않아야 합니다. 선지자에게 있어 생명은 오직 말씀 뿐입니다. 에스겔 3:17-21에 보면, “ 인자야 내가 너를 이스라엘 족속의 파수꾼으로 세웠으니 너는 내 입의 말을 듣고 나를 대신하여 그들을 깨우치라 가령 내가 악인에게 말하기를 너는 꼭 죽으리라 할 때에 네가 깨우치지 아니하거나 말로 악인에게 일러서 그 악한 길을 떠나 생명을 구원케 하지 아니하면 그 악인은 그 죄악 중에서 죽으려니와 내가 그 피 값을 네 손에서 찾을 것이고

네가 악인을 깨우치되 그가 그 악한 마음과 악한 행위에서 돌이키지 아니하면 그는 그 죄악 중에서 죽으려니와 너는 네 생명을 보존하리라 또 의인이 그 의에서 돌이켜 악을 행할 때에는 이미 행한 그 의는 기억할 바 아니라 내가 그 앞에 거치는 것을 두면 그가 죽을지니 이는 네가 그를 깨우치지 않음이라 그가 그 죄 중에서 죽으려니와 그 피 값은 내가 네 손에서 찾으리라 그러나 네가 그 의인을 깨우쳐 범죄치 않게 하므로 그가 범죄치 아니하면 정녕 살리니 이는 깨우침을 받음이며 너도 네 영혼을 보존하리라“고 되어 있습니다.

즉 선지자의 눈은 항상 하나님의 눈을 갖고 있어야 하며 선지자 앞에 항상 선인과 악인이 함께 나타나는 것처럼 하나님의 눈 앞에서 항상 선인과 악인이 함께 나타나야 합니다. 이럴 경우에 악인이 보는 선지자와 선인이 보는 선지자가 사뭇 다르게 되어 있습니다. 악인들은 선지자를 자신과 같은 류로 간주하여 자신이 즐기는 세상 것에 합류시키려고 합니다.

하지만 선지자는 거기에 말려둘 수가 없습니다. 신약에서의 사도 바울은 성도들과 작별하는 자리에서 다음과 같이 고백합니다. 사도행전 20:33-35에 보면, “내가 아무의 은이나 금이나 의복을 탐하지 아니하였고 너희 아는 바에 이 손으로 나와 내 동행들의 쓰는 것을 당하여 범사에 너희에게 모본을 보였노니 곧 이같이 수고하여 약한 사람들을 돕고 또 주 예수의 친히 말씀하신 바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복이 있다 하심을 기억하여야 할지니라”라고 말합니다.

그는 거짓 선지자와는 달리 결코 세상 것을 노리고 말씀을 전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심한 구박과 무시와 배척을 당했습니다. 하지만 그것 때문에 사도 바울이 서러워하지 않습니다. 선지자의 모든 보상은 하늘 나라 그 자체만으로 충분합니다. 즉 모든 것을 버려도 상관없는 자로서 살아가는 그 자유로운 모습은 그 당시 백성들에게 무엇이 귀중하며 무엇이 우선인가를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기도합시다.

『하나님 아버지, 저희들의 눈이 열리게 하옵소서. 세상 전부보다 더 무섭고 경이롭고 찬란한 것이 이미 주어졌음을 알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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