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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호 목사

AND :예수 성경 OR :모세||요한 포함 :"나의 왕"

삼상 10:17-20 (죄 가운데 구원)우리교회사무엘상

삼상 10:17-20 (죄 가운데 구원)

이름 : 우리교회(IP:220.81.176.150)

본문 : 사무엘상 10장17-20절
제목 : 죄 가운데 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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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호

08-12-21 15:26

죄 가운데 구원

2008년 12월 21일 본문 말씀: 사무엘상 10:17-24

(삼상 10:17, 개역) 『사무엘이 백성을 미스바로 불러 여호와 앞에 모으고』
(삼상 10:18, 개역) 『이스라엘 자손에게 이르되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내가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고 너희를 애굽인의 손과 너희를 압제하는 모든 나라의 손에서 건져내었느니라 하셨거늘』
(삼상 10:19, 개역) 『너희가 너희를 모든 재난과 고통 중에서 친히 구원하여 내신 너희 하나님을 오늘날 버리고 이르기를 우리 위에 왕을 세우라 하도다 그런즉 이제 너희 지파대로 천 명씩 여호와 앞에 나아오라 하고』
(삼상 10:20, 개역) 『사무엘이 이에 이스라엘 모든 지파를 가까이 오게 하였더니 베냐민 지파가 뽑혔고』
(삼상 10:21, 개역) 『베냐민 지파를 그 가족대로 가까이 오게 하였더니 마드리의 가족이 뽑혔고 그 중에서 기스의 아들 사울이 뽑혔으나 그를 찾아도 만나지 못한지라』
(삼상 10:22, 개역) 『그러므로 그들이 또 여호와께 묻되 그 사람이 여기 왔나이까 여호와께서 대답하시되 그가 행구 사이에 숨었느니라』
(삼상 10:23, 개역) 『그들이 달려가서 거기서 데려오매 그가 백성 중에 서니 다른 사람보다 어깨 위나 더 크더라』
(삼상 10:24, 개역) 『사무엘이 모든 백성에게 이르되 너희는 여호와의 택하신 자를 보느냐 모든 백성 중에 짝할 이가 없느니라 하니 모든 백성이 왕의 만세를 외쳐 부르니라』

천국에 들어가려면 개인적인 능력으로서 가능치 않습니다. 천국문은 우리보고 열어주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보고 열어주십니다. 달리 말해서 구원은 내 중심성이 아니라 하나님 중심성으로만 이루어진다는 말입니다. 우리는 쉽게 이 점을 받아들일 수 있다고 자부합니다. 하지만 막상 삶의 현장에 나가서 우리는 도로 나의 중심이 되고 맙니다.

하나님을 교회 놔두고 우리 자신만 덜렁 세상으로 하산해 버리는 것입니다. 그래놓고도 ‘하나님 중심으로 삽니다’라고 우깁니다. 오늘 본문에서 우리는 ‘하나님의 동행’이 실제 삶 속에서 어떻게 드러나는지를 알게 해주십니다. 하나님께서 사무엘을 통해서 온 이스라엘을 다 모으게 합니다. 그리고 ‘뽑기 작업’에 나서게 합니다.

뽑기 작업에 나서기 전에 먼저 연설을 하십니다. 그 연설 내용은 이러합니다. 애굽에서 이스라엘을 구원하신 분은 하나님이거늘 너희들이 그런 하나님을 버리고 왕을 따로 구하려고 시도했다는 겁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그런 너희들을 요구조건이 떠오르도록 실제로 조치하시겠다는 겁니다.

여기서 우리는 두 가지 중요한 요소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하나는, 애굽에서 이스라엘을 건져내시는 그 원리는 그 이후에도 하나님께서 결코 포기하지 않은채 이스라엘과 동행하고 계시다는 것과, 그 원리를 유지하는 방식으로 끊임없이 ‘뽑기 작업’을 멈추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께서 친히 중심이 되어서 벌리시는 일입니다. 흔히 사람들이 기적이라는 초자연적인 일만을 연상하기 마련입니다. 그렇게 되면 일상적으로 흔히 기대하게 되고 얻을 수 있는 일들은 하나님의 기적에 포함되지 않게 됩니다. 참다운 하나님의 기적은, 반드시 하나님께서 애굽에서 이스라엘을 건져내는 원리가 내포되어야만 합니다.

왜냐하면 지금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에 대한 자신의 중심성을 포기할 의사가 전혀 없으십니다. 그러면서도 인간들이 하나님을 버리고 따로 지도자를 달라고 하는 그 죄악도 그냥 못 본척 지나치고 싶지도 않습니다. 그렇다면 이번 뽑기 작업은 인간의 죄악의 증거물을 돋보이게 하는 뽑기 작업이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과 동행하면서 일어나는 일들의 원리입니다.

우리 인간들은 주장합니다. 자신은 결코 애굽 사람이 아니라 히브리인이고 하나님 백성이라고 말입니다. 하지만 ‘하나님 백성’이라고 여긴 히브리인들이 실제로 출애굽 당시에 모세를 얼마나 심하게 원망했습니까! 심지어 그들은 모세을 없애달라고 기도까지 한 사람들입니다. 즉 하나님께서 제시한 중심성에 대해서 히브리인들은 못 마땅한 것입니다.

자신들이 기대했던 그런 중심성이 아니라는 이유 때문입니다. 그들은 자신들이 히브리인이라는 이유 때문에 항시 마땅히 구원되어야함을 고집하지만 막상 하나님이 벌리시는 구원 작업에서 충분히 악한 역할을 다 해내고 있습니다. 그들이 홍해 바다까지 도달했을 때, 모세을 대단히 원망했습니다.

홍해 바다가 갈라진 것은 그들이 바케츠로 물을 퍼내서 물이 줄어들어 갈라진 것이 아닙니다. 즉 자신이 중심된 행위에 의해서 홍해바다가 길을 내어준 것이 아닙니다. 모세가 든 지팡이가 홍해 바다에 닿자 홍해 바다는 갈라지면서 길이 되었습니다. 광야에서도 예외가 없었습니다.

물이 없을 때, 모세의 지팡이로 반석을 치자 거기서 물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아말렉과의 전쟁에서도 모세가 든 지팡이가 올라가자 적들은 패망하기 시작했습니다. 광야에서 백성들이 원망했을 때. 사방에서 불뱀이 나타나서 백성들을 물어 죽였습니다. 이 때 모세가 든 놋뱀을 쳐다 본 사람은 다 나음을 얻었습니다.

이 역시 중심성은 백성이 아니고 모세입니다. 그렇다면 이스라엘 사람들은 모세라는 중심성과의 동행에서 자신이 어떤 역할의 자리에 있는지를 알아야만 했습니다. 결코 자신들이 구원받을 자격이 되어서 구원되는 것이 아닌 것입니다. 이러한 원리가 오늘날 우리 성도의 일상 속에서도 여전합니다.

실생활에서도 지속적으로 출애굽 사건은 반복됩니다. 하나님께서 백성들과 동행한다는 것은 출애굽 원리를 확산시키는 것과 같습니다. 그 확산이 물결 속에 우리 성도가 놓여있습니다. 전혀 하나님과 상관없이 보이는 일, 예를 들면 평일날 오전에 버스를 타고 평범하게 출근하는 그 상황에서도 출애굽 원리는 여전합니다.

요한일서 3:16의 말씀인 “우리가 하나님의 사랑을 알기에 형제를 위하여 목숨을 바치는 것이 마땅하니라”는 말씀을 익히 알고 있다고 쳐도 막상 사람이란 자기에게 손실이 온다고 여기는 그 말씀에 대해서 모른척 하며 시치미를 떼게 마련입니다. 이것은 오늘 본문에 나오는 ‘하나님을 버리고’라는 이스라엘 행위와 같은 행동입니다.

즉 하나님 중심성을 운운하다가 막상 불리하다고 여기면 그 판정에 대해서는 자기 중심성을 돌아서게 됩니다. 따라서 자기 중심성은 자연적으로 하나님 중심성에 대한 배격입니다. 즉 “이번 일은 내가 알아서 하겠습니다”고 나서는 겁니다. 그런데 우리가 이런 인간임을 드러내는 방식이 바로 실생활 속에서 하나님은 쉬지 않고 분류작업을 사용하는 바로 그것입니다.

우리가 만나는 모든 일들은 다 하나님이 주신 말씀과 관련되어 있고 그 관련된 것에 대해서 항상 우리는 하나님 중심에서 벗어나 어느새 나 이익 중심성을 견지하고 있음을 밝혀집니다. 즉 모든 일상에서 우리는 ‘죄인 중의 괴수’임을 들추어내는 사태 안에 놓이게 됩니다. 이것이 바로 진정한 기적입니다.

예를 들면, 병원에 입원할 때는 “나는 나의 병도 사랑한다”고 하지만 그 병원 내에서 지내면서 의사가 다른 사람들을 접하는 순간순간마다 “하필이면 왜 저에게 이런 시련이 닥쳐야 합니까?”라고 불평할 수 밖에 없는 일들이 계속 일어납니다. 즉 우리는 우리의 가치를 평가하는 시선에서 숨어있고 싶지만 하나님께서는 지속적으로 분류하고 뽑는 작업을 감행해서 기어이 우리 자신들로 하여금 내 중심적 사고의 죄악을 알게 하십니다.

이것이 바로 성도와 예수님의 동행에서 일어나는 현상입니다. 바로 이럴 때, 비로소 내 힘으로, 내가 중심이 되어 내가 구원받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따로 세우신 분의 공로로 구원받을 알고 더욱더 하나님께 찬미하게 됩니다. 기도합시다.

『하나님 아버지, 우리가 차라리 애굽 사람과 다를 바 없음을 알게 해주옵소서. 그래서 온전히 예수님의 사랑에만 감사케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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