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 크기
화면

이근호 목사

AND :예수 성경 OR :모세||요한 포함 :"나의 왕"

막 9:33-37 (누가 크냐)우리교회마가복음

막 9:33-37 (누가 크냐)

이름 : 우리교회(IP:220.81.176.150)

본문 : 마가복음 9장 33-37절
제목 : 누가 크냐
듣기 :
, 보기 :

이근호

08-12-14 16:07

누가 크냐?

2008년 12월 14일 본문 말씀: 마가복음 9:33-37

(막 9:33, 개역) 『가버나움에 이르러 집에 계실새 제자들에게 물으시되 너희가 노중에서 서로 토론한 것이 무엇이냐 하시되』

(막 9:34, 개역) 『저희가 잠잠하니 이는 노중에서 서로 누가 크냐 하고 쟁론하였음이라』

(막 9:35, 개역) 『예수께서 앉으사 열두 제자를 불러서 이르시되 아무든지 첫째가 되고자 하면 뭇사람의 끝이 되며 뭇사람을 섬기는 자가 되어야 하리라 하시고』

(막 9:36, 개역) 『어린 아이 하나를 데려다가 그들 가운데 세우시고 안으시며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막 9:37, 개역) 『누구든지 내 이름으로 이런 어린 아이 하나를 영접하면 곧 나를 영접함이요 누구든지 나를 영접하면 나를 영접함이 아니요 나를 보내신 이를 영접함이니라』

교회라는 곳이 실질적으로 구원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사람을 구원해주지 못하는 교회라면 교회라고 할 수 없습니다. 그런데 구원이라는 것은 사람이라는 인격체와 하나님이라는 인격체가 실제로 만남이 성사되어야 가능한 것입니다. 이 말은 곧 사람들이 신에 대해서 상상하는 것은 아무리해도 소용없다는 말입니다.

실제로 하나님께서는 사람이 되셨는데 문제는 사람들이 그 ‘사람이 되신 하나님’을 밀쳐버리고 구원자로 거부하는 속성을 지녔다는 점입니다. 계속 자신이 상상한 신에만 의존하고 참으로 구원하려 오신 분을 인정치 않고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속성을 지닌 인간을 기어이 구원하십니다.

오늘 본문에 보면 제자들이 노중에서 토론이 있었습니다. 그 토론의 내용은 “누가 크냐?”는라는 겁니다. 마태복음 18:2에 나오는 말씀에 의할 것 같으면, ‘누구든지 어린아이와 같이 되지 아니하면 결단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한다’는 겁니다. 이런 토론을 한 제자들 앞에서 예수님께서 어린아이들 데리고 왔다는 것은 결코 어린아이의 마음에서는 ‘누가 크냐’라는 심보가 나올 수가 없다는 말입니다.

‘누가 크냐’가 성립되려면 비교 대상이 둘 이상이 되어야 합니다. 예수님은 12제자의 ‘12’이라는 숫자를 하나로 집중시켜 버립니다. 그래서 비교를 하더라도 이제는 12 사이의 비교가 아니라 어린아이의 마음이냐 아니면 어른 마음이냐를 놓고 비교해서, 그것으로 천국 갈 수 있느냐 없느냐를 판정내리겠답니다.

비록 어른이라도 어린아이의 마음으로 달라지면 되지 않겠느냐고 주장하실런지는 모르지만 어른이 되어버린 이상 절대로 도로 어린아이로 되돌아 갈 수가 없습니다. 사실 요즈음 아이는 순수한 아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예비 어른입니다. 어른에 의해서 길들여진 아이입니다. 어른을 모방하기에 급급한 아이입니다.

본받을 것이 없다는 말입니다. 오늘 본문에 나오는 아이는 실은 껍데기에 불과합니다. 그 아이를 따로 분석이 가능치 않습니다. 왜냐하면 그냥 홀로 있는 아이가 아니라 예수님 앞에 서 있는 아이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 앞에 서 있는 아이의 정체는 아이가 아니라 예수님의 마음을 드러내기 위해서 동원된 겁니다. 따라서 그 아이는 ‘텅 빔’입니다.

아이의 훌륭함이나 거룩함을 끄집어 낼 사항이 아닙니다. 단지 그 어떤 어른도 도로 어린아이가 되어 예수님을 영접할 능력이 우리에게 없음을 알리는 증거로서 어른 앞에 서 있습니다. 이로서 어느 누구도 어린아이가 될 수 없고 따라서 어느 누구도 천국에 들어갈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사람이 되셔서 이 땅에 오시더라도 인간이 그 구원자를 밀쳐버리는 식으로 마음이 작동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 한 예가 다윗의 행한 일입니다. 어느날 그는 난데없이 이스라엘 백성들의 수가 얼마나 되는지 궁금했습니다. 사무엘하 24장에 그 내용이 나옵니다. 요압 장군이 말려도 소용없습니다.

요압 장군은 다윗왕이 무슨 의도로 백성의 수를 점검하려는지 알았습니다. 물론 전에도 백성의 수를 센 적이 있습니다만 그 때에는 하나님을 위한 전쟁을 하기 위해서 계수했습니다. 그러나 다윗왕은 전쟁을 위해 백성의 숫자를 알려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왕이 되고 난 뒤에 얼마나 큰 성과를 거두었는지를 통해서 자신이 얼마나 대단한 존재인 지를 스스로 자존하고 싶어서 수를 세라고 지시했습니다.

문제는 다윗은 그 백성 하나하나를 자기 소유로 간주하고 있다는 겁니다. 즉 남의 백성이 아니라 나의 백성이라는 겁니다. 실은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의 소유입니다. 하나님 보시기에 다윗의 생각을 수정시킬 필요가 있었습니다. 이 수정 작업의 목표는 간단합니다. 다윗 자신의 것이라고 여긴 백성을 사정없이 삭제시켜 나가므로 말미암아 애초에 ‘나의 것’이 있다는 것 자체가 얼마나 큰 심적인 부담을 가중시키는 것인지를 절감하게 하면 겁니다. 즉 ‘나의 것’이 아니라고 여길 때와 ‘나의 것’이라고 여길 때의 차이를 명백하게 보게 합니다.

둘째로는, ‘나의 것이 아니었구나’에 머물지 않고, 나라는 존재는 아예 나의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것을 위하여 섬기라고 존재하는구나를 깨닫는 계기를 삼으려고 합니다. 이 두 가지 작업을 위하여 하나님께서 벌리신 방식은, 빼앗고 도로 주시는 방식입니다. 우선 빼앗습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게 진노하사 그 많던 숫자의 사람을 단 3일동안 7만 명을 전염병으로 죽으십니다. 말이 전염병으로 죽였지만 만약에 자객이 날카로운 칼을 잡고 집집마다 돌아다니면서 무참하게 사람들을 살해시켰다고 보세요. 그러면 3일만이 칼 베여서 죽은 자가 7만명이라는 것은 엄청난 재해입니다.

다윗은 이러한 백성의 몰살을 보면서 잘못된 일의 개시가 자기로부터 일어났음을 압니다. 다윗왕으로서는 속수무책입니다. 이럴 때 하나님의 다음 작업이 이루어집니다. 다윗으로 하여금 제단을 쌓아 제사를 드리게 합니다. 그리고 다윗의 대표자가 되어 하나님과 화목케 하는 제사를 드렸더니 하나님의 재앙이 멈췄습니다.

제자들이 바로 이런 다윗의 기능을 해야 합니다. 이런 다윗의 정신은 그 이후에도 등장합니다. 열왕기상 20장에 보면, 두 선지자가 나오는데 한 선지자가 다른 한 선지자를 보고 자기를 매우 처 달래요. 상하도록 처 달라는 겁니다. 그리고 붕대를 감고서는 왕을 찾아갑니다. 쉽게 말해서 “당신 때문에 내가 이렇게 상하게 되었다”는 겁니다. 이것은 무엇을 의미하는 겁니까?

현 인간 사회의 실정을 이런 폭력의 방식이 아니면 설명할 길이 없다는 겁니다. 다복하고 단란하고 행복과 웃음만을 찾는 이 세상에서 예수님께서 피를 남기시고, 또한 그 피를 앞장 세워 세상에 찾아오시는 점을 감안하시기 바랍니다. 사람들이 하나님마저 처 죽일 수밖에 없는 이유는, 자기 나름대로 가치를 결정하는 기준이 있기 마련입니다.

그런데 그 기준이 엉망진창이 되어야 하는 겁니다. 이로서 예수님과 제자들은 각기 다른 결정 기준을 지니게 됩니다.예수님과 제자들의 관계에서, 예수님은 제자들을 전적으로 포용을 하는데 비해서 제자들은 여전히 예수님을 하나의 대상으로 보고 있습니다. 사람이든 하나님이든 하나의 대상으로 봐버리면 그 분은 그저 보고 있는 나의 소유물로 취급됩니다. 즉 좋고 이익이 있을 가치가 있는 한 소지하지만 좋지도 않고 이익이 없다 싶으면 언제든지 차 던져버리는 그런 대상물 말입니다. 바로 이러한 사실을 인하여 예수님을 피를 흘렸기에 우리는 다시 그 피를 통해서 진정한 용서가 얼마나 고귀한 것인줄을 알아야 합니다. 기도합시다.

『하나님 아버지, 예수님의 피로만 구원됨을 알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목록으로

이근호 목사 · 21,142건 중 566 페이지

번호 구분 제목 분류 날짜
7,017 묻고답하기 예수님의 피로 장난치는 인간들 에베소서 최고관리자 08-12-21
7,016 자유게시판 구원 이 후 란 없다. 로마서 최고관리자 08-12-20
7,015 묻고답하기 아래 언급한 내용에 대한 목사님의 평가는 어떤지? 요한복음 최고관리자 08-12-19
7,014 자유게시판 목사와 장로의 개가 되어버린 교인들 - 최고관리자 08-12-19
7,013 자유게시판 십자가마을에서 무슨 선한 것이 날 수 있느냐? 말도 안되는 소리 요한복음 최고관리자 08-12-19
7,012 자유게시판 광주강의(08. 11. 28) 2강 - 최고관리자 08-12-19
7,011 묻고답하기 이미지 관리를 하지 말라 - 최고관리자 08-12-19
7,010 자유게시판 수련회 교재 - 역대기 교재 문서파일 열왕기하 최고관리자 08-12-18
7,009 우리교회 [일반] 최근 중국바이러스 악성 프로그램 문제 [일반] 최고관리자 08-12-18
7,008 우리교회 [일반] 동영상보기 [일반] 최고관리자 08-12-18
7,007 묻고답하기 성도의 시간개념 - 최고관리자 08-12-18
7,006 자유게시판 인간은 인간이 아니라 죄인이다 마태복음 최고관리자 08-12-18
7,005 묻고답하기 첫 열매(고전15:20) 고린도전서 최고관리자 08-12-17
7,004 우리교회 사 64: 8-12 (토기장이의 권한) 이사야 최고관리자 08-12-17
7,003 묻고답하기 이런 십자가의 도는 어떻습니까? 평가해주세요 - 최고관리자 08-12-17
7,002 묻고답하기 온 이스라엘이 구원을 받으리라 로마서 최고관리자 08-12-16
7,001 묻고답하기 신앙없는 신앙생활 - 최고관리자 08-12-16
7,000 자유게시판 지난 밤에 우리 집에... - 최고관리자 08-12-15
6,999 자유게시판 오직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만을 자랑하는 것으로 이곳을 사랑합니다. [신학] 최고관리자 08-12-15
6,998 우리교회 [주보] 12월 21일 주보 마가복음 최고관리자 08-12-14
6,997 우리교회 삼상 10: 3- 6 (새 사람 되리라) 사무엘상 최고관리자 08-12-14
6,996 설교 마가복음 9장 33-37절 제목 : 누가 크냐 마가복음 최고관리자 08-12-14
열람 ➜ 우리교회 막 9:33-37 (누가 크냐) 마가복음 최고관리자 08-12-14
6,994 자유게시판 20081205b 울산강의-창세기42장 창세기 최고관리자 08-12-13
6,993 자유게시판 20081205a 울산강의-창세기42장 창세기 최고관리자 08-12-13

AND :예수 성경 OR :모세||요한 포함 :"나의 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