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 크기
화면

이근호 목사

AND :예수 성경 OR :모세||요한 포함 :"나의 왕"

마가복음 8장 35-38절 제목 : 인간의 본색설교마가복음

막 8:35-38 (인간의 본색)

이름 : 우리교회(IP:220.81.176.150)

본문 : 마가복음 8장 35-38절
제목 : 인간의 본색
듣기 :
, 보기 :

이근호

08-11-16 13:37

인간의 본색

2008년 11월 16일 본문 말씀: 마가복음 8:35-38

(막 8:35) 『누구든지 제 목숨을 구원코자 하면 잃을 것이요 누구든지 나와 복음을 위하여 제 목숨을 잃으면 구원하리라』
(막 8:36) 『사람이 만일 온 천하를 얻고도 제 목숨을 잃으면 무엇이 유익하리요』
(막 8:37) 『사람이 무엇을 주고 제 목숨을 바꾸겠느냐』
(막 8:38) 『누구든지 이 음란하고 죄 많은 세대에서 나와 내 말을 부끄러워하면 인자도 아버지의 영광으로 거룩한 천사들과 함께 올 때에 그 사람을 부끄러워하리라』

사람들은 과거에서 끌어온 것으로 세상을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오늘 본문 38절에 보면, 예수님의 미래 이야기를 끄집어내시고 그 미래에 준해서 세상을 지금의 세계를 평가하고 계시다는 겁니다. 참으로 우리 인간들로서는 감당하기 힘든 기준입니다. 왜냐하면 지금 하늘 저편에서 예수님이 거룩한 천사들을 대동하고 오시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우리 주변을 둘러봐야 합니다. 우리가 애쓰고 힘쓰고 하는 모든 것들이 미래가 아닌 과거를 시발점으로 해서 계속 이어져오고 있음을 발견해야 합니다. 무엇이 우리로 하여금 예수님의 말씀을 부끄럽고 창피스러운 말씀으로 받게 하는지를 살펴봐야 합니다. 사람들은 인간의 어릴 때와 성인들과의 차이점을 압니다.

아이들은 그냥 느껴지는 대로 삽니다. 생각하고 요모조모 따지면서 살지를 않습니다. 그러다보니 제멋대로 산다고 꾸중 받으면서 어른들에게 매도 맞기도 합니다. 하지만 어른이라고 해서 미래에 사는 것이 아닙니다. 인간이 자기 절제하고 자기 딴에 경건하게 산다할지라도 남는 것은 지독한 자기 방어와 변명 뿐입니다.

결국 그 끝은 지옥입니다. 사람들의 열심이 교회를 만들고 그 만들어진 교회에 출석하면서 결국 끝에서 지옥으로 한데 모입니다. 오늘 본문 35절에 나오는 말씀을 잘 보셔야 합니다. ‘누구든지 자기 목숨을 얻고자 하는 자는 잃는다’고 되어 있습니다. 요한복음 14장에 나오는 도마도 이런 사람이었고 요한복음 3장에 나오는 니고데모도 같은 류의 사람이었습니다.

자기 살기 위해서 예수님에게 오기도 하고 묻기도 한 사람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다른 곳으로 간다하니 도마가 묻기를 그 길이 어디입니까? 라고 물었던 사람이 도마입니다. 그 때 예수님은 답변하십니다. ‘내가 곧 길’이다'. 참으로 난해한 답변입니다. 즉 어떤 길이 있어 시속 얼마를 내면 몇 시간만에 도착한다는 그런 길이 아니라는 말입니다. 인간이 다가가면 다다갈 수 있는 그런 길이 아니라 도리어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다가오기 위한 길이 되시면서 우리를 찾으시고 인도하신다는 말입니다.

왜 하늘 나라가 매사가 이런 식일 수밖에 없는 지를 알아야 합니다. 마치 상행선, 하행선 두 터널이 나란히 곁에 뚫려있어도 여기서 저기로 건너 갈 수 없는 이치와 같습니다. 분명 저쪽 세계가 있기는 있습니다. 그리고 그 쪽에서 말씀하시는 것도 이쪽 세계를 들려옵니다. 하지만 저쪽 세계로 건너 뛸 방법이 없습니다.

어느 누구도 자기를 부인하되 그 ‘자기 부인’하는 그것마저 부인할 수 있는 자는 아무도 없습니다. 니고데모가 자력으로 구원될 수 있는 방도를 알기 위해서 예수님을 찾아왔습니다. 하지만 그가 들었던 것은 책망 뿐입니다. ‘너는 말씀의 스승노릇하면서 그것도 모르느냐’는 책망입니다.

왜 그런 책망을 들어야 했을까요? 그것은 기본 정신이 현재 자신의 세계가 허상이 아니라는 것을 고수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설사 이 세상은 허상이고 예수님의 세상만이 실상이라고 믿어주어도 여전히 문제는 남습니다. 왜냐하면 그렇게 믿는 나를 또한 내가 부인할 수는 없이 긍정할 수밖에 없는 노릇이기 때문입니다.

니고데모는 어머니 몸에 자기가 들어가서 다시 태어나는 그런 경우까지 고려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의 말씀은 단호했습니다. “육으로 난 것은 육이요 영으로 난 것은 영이다”고 하셨습니다. 영은 바람과 같습니다. 바람은 우리 손에 잡히거나 소지될 수 있는 성질의 것이 아닙니다. 바람의 임의로 붑니다. 그렇게 불고 난 뒤에 남은 결과가 곧 영적 인간의 출현입니다.

결국 오늘 본문 말씀은 우리가 해낼 수 있다가 아니라 우리가 어딘론가 없어져야 함을 말해줍니다. 과거의 산물이요 과거에 준해서 살아가는 우리들이 미래의 영역으로 통과되려면 십자가라는 분쇄기 속에 자신을 던져야 하는데 아무도 그곳에 들어가려할 자가 없습니다.

솜사탕을 만들어내는 기계는 딱딱한 사탕 덩어리를 화산 분화구같은 곳으로 집어넣어서 강한 회전이 있고 난 뒤에는 그 분화구 주변에 안개같은 사탕의 구름들이 형성되면 막대기를 가지고 그것을 휫휫 감아 뭉치면 하나 1000원하는 솜사탕이 완성됩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십자가라는 작대기로 감아올리면 그것이 곧 영적 인간입니다.

이렇게 되면 십자가가 꼬챙기가 되어 아예 우리 속을 관통해야만 합니다. 쉽게 예를 들면서, 뽀족한 꼬챙이로 둥글고 길쭉한 어묵의 한 가운데를 관통시켜버립니다. 그렇게 되면 들어가는 것도 꼬챙이요 어묵 끝에 날카롭게 튀어나오는 것도 꼬챙이입니다.

그런데 십자가 말고 선악지식과 윤리와 도덕으로 밀고 들어온다면 어묵은 자체적으로 강력한 반발심을 드러내게 되어 있습니다. 소위 더욱더 강력해지는 변명과 핑계가 자체적으로 자아를 만들어내게 됩니다. 예를 들면, “어떨 수 없었다”, “그래도 남보다는 낫지 아니한가”, “나름대로 최선을 다 했는데 더 어쩌란 말인가”, “하나님께서 유발시킨 사태이기에 나로서는 당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나의 죄를 안다는 게 얼마나 훌륭한 신앙심이냐”, “내가 한 악한 짓만 생각하지 말고 내가 한 선한 일 한 것도 고려해 달라” 등 등입니다.

여기서 하나님의 일관된 일의 성격을 봐야합니다. 창세기 4장에서 하나님은 대단한 종교심으로 하나님께서 제사를 드린 가인이 나중에 어떤 변모되어가는 지를 보여줍니다. 하나님께 제사드릴 정도로 누구보다 더 신앙심이 있어 보이는 그가 결국 하나님의 일의 대적자로 돌변하는데 이런 일을 하도록 일부로 하나님께서 작용하셨습니다.

아벨의 경우는 하나님의 제사를 받고 난 뒤 얼마 안 있어 형에서 맞아죽습니다. 형이 곧 아벨로 하여금 하나님의 분쇄기에서 부셔지도록 하는 솜사탕 분쇄기 역할을 한 것입니다. 즉 우리 힘으로 자아를 부인할 수 없습니다. 우리 힘으로 자기 목숨을 미워하도록 하지를 못합니다.

아벨의 경우는 그는 하나님의 사랑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로서 그는 자신의 몸이란 자기를 위하여 바쳐지는 몸이 아니라 자기를 사랑하는 자를 위해 바쳐질 몸인 것을 비로소 알게 된 것입니다. 이로서 아벨은 자체적으로 뭘 대단한 것을 해낸 자가 아니라 하나님의 복음과 말씀을 부끄러워하지 않고 자랑스럽게 여기는 자가 된 것입니다. 하나님의 솜씨입니다.

구원의 관권은 여기에 있습니다. 자신이 가난해도 못나고 그것이 문제가 아니라 예수님의 이 말씀을 부끄러워하지 않고 귀한 것으로 믿게 되었다는데 있습니다. 이런 자는 예수님께서 사랑과 자랑의 대상이 됩니다. 기도합시다.

『하나님 아버지, 죽어서 살게되었다는 이 원칙을 견지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

목록으로

이근호 목사 · 21,142건 중 569 페이지

번호 구분 제목 분류 날짜
6,942 설교 마가복음 9장 1- 8절 제목 : 변화산의 예수님 마가복음 최고관리자 08-11-23
6,941 우리교회 막 9: 1- 8 (변화산의 예수님) 마가복음 최고관리자 08-11-23
6,940 자유게시판 "08 십자가 마을 겨울 수련회장 찾아 가기.... 아가서 최고관리자 08-11-21
6,939 묻고답하기 옥수수를주던 목사님 [신학] 최고관리자 08-11-21
6,938 우리교회 [공지] 십자가 마을 겨울 수련회 [수련회] 최고관리자 08-11-20
6,937 자유게시판 십자가 마을 겨울 수련회 [수련회] 최고관리자 08-11-20
6,936 우리교회 사 63: 1- 6 (붉은 의복) 이사야 최고관리자 08-11-19
6,935 묻고답하기 인간의 교회 만들기...글 비평 부탁 드림니다. [신학] 최고관리자 08-11-19
6,934 자유게시판 20081010-(2) 서울강의녹취 : 에베소서 제 22강 에베소서 최고관리자 08-11-17
6,933 자유게시판 20081010-(1) 서울강의녹취 : 에베소서 제 21강 에베소서 최고관리자 08-11-17
6,932 묻고답하기 경제 위기는 위기도 아니다 - 최고관리자 08-11-17
6,931 우리교회 [일반] 경제 위기는 위기도 아니다 [일반] 최고관리자 08-11-17
6,930 자유게시판 겨울 수련회는 언제? [수련회] 최고관리자 08-11-17
6,929 자유게시판 05칠곡강의(뒤에서본한국교회)27-아모스2,오바댜(강의정리)-잘린부분 오바댜 최고관리자 08-11-16
6,928 자유게시판 05칠곡강의(뒤에서본한국교회)27-아모스2,오바댜(강의정리) 오바댜 최고관리자 08-11-16
6,927 자유게시판 05칠곡강의(뒤에서본한국교회)26-호세아2,요엘,아모스1(강의정리)-잘린부분 아모스 최고관리자 08-11-16
6,926 자유게시판 05칠곡강의(뒤에서본한국교회)26-호세아2,요엘,아모스1(강의정리) 아모스 최고관리자 08-11-16
6,925 자유게시판 녹매교회 교인들이 2부순서로.... [신학] 최고관리자 08-11-16
6,924 우리교회 [주보] 11월 23일 주보 마가복음 최고관리자 08-11-16
6,923 우리교회 삼상 8: 1- 3 (선지자의 할 일) 사무엘상 최고관리자 08-11-16
열람 ➜ 설교 마가복음 8장 35-38절 제목 : 인간의 본색 마가복음 최고관리자 08-11-16
6,921 우리교회 막 8:35-38 (인간의 본색) 마가복음 최고관리자 08-11-16
6,920 자유게시판 20081107b 울산강의-창세기41장 창세기 최고관리자 08-11-15
6,919 자유게시판 20081107a 울산강의-창세기41장 창세기 최고관리자 08-11-15
6,918 강의 안산 11월 14일 강의 고후 11장 고린도후서 최고관리자 08-11-15

AND :예수 성경 OR :모세||요한 포함 :"나의 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