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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호 목사

AND :예수 성경 OR :모세||요한 포함 :"나의 왕"

08대구강의12-실존주의철학(샤르트르와야스퍼스의사상)1-잘린부분자유게시판[철학]

08대구강의12-실존주의철학(샤르트르와야스퍼스의사상)1-잘린부분

이름 : 구득영(IP:203.223.97.227)

◈ '자기 의'에 대한 반대말은?

무슨 말인고 하니까, '자기 의(義)'에 대한 반대말이 바로 '감사' 인데, 그래서 그 여자는 어떻게 해야 하는고 하니, "나는 그 총각과 결혼함으로 말미암아서 이기적이라고 욕을 듣겠지만, 하지만 그 남자가 재벌2세이고 총각이고 하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나 같은 여자를 사랑해주니 정말 감사합니다" 라고 하면서 얼른 결혼하면 된다는 것이다. 물론 결혼을 해서 한 달만에 이혼을 하더라도 그것은 차후의 문제이고 말이다.

◈ 죄인이기 때문에 감사해야 !!

그러므로 이렇게 "범사에 감사하라" 라는 것에는 '자기 의'가 빠져있는데, 즉 "이번에 내 행동이 옳았을까?" 라고 하는 말이다. 하지만 샤르트르에는 이런 감사가 전혀 없다는 것이다. 예수님이 요구하는 인간의 본질은 "범사에 감사하라" 라는 것인데, 왜냐하면 우리 인간들은 죄인이기 때문에 말이다. 즉 죄인이기 때문에 감사하라는 말이다.

그런데 인간은 그런 감사에는 관심이 없고, "내가 완벽했을까? 과연 말씀대로 바르게 살았을까?" 라고 하면서, 자기의 '대자존재'를 생각한다는 것이다. 자기가 무슨 테레사 수녀라도 되는 것처럼 말이다. 물론 엉터리 수녀이지만 말이다.

◈ 범사에 감사하면, 불안과 공포도 !!

하지만 주님은 그렇게 살지 말고 범사에 감사하라고 하는데, 그런데 인간은 자꾸만 따진다는 것이다. 하지만 그렇게 범사에 감사를 하게 되면 어떻게 되는가? 사랑에는 심판이 없기 때문에 공포와 불안도 역시 없다는 말이다. 왜냐하면, 범사에 감사하니 말이다.

예를 들어서, 어느 엄마가 아이를 학교에 보내놓고 3시간마다 전화를 하는데, 왜 그렇게 하는가? 자기 아이가 너무 걱정이 되어서, 즉 불안과 공포 때문에 그렇다는 말이다. "주여, 저런 자식을 주신 것도 감사합니다" 라고 하면 되는데 말이다. 또 아이가 음식을 먹다가 잘못되어서 구토를 하고 열이 많이 나면 병원에 데리고 가서는, "주여, 이렇게 잘 치료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라고 하면 되고 말이다. 뭐가 그렇게 어려운가?

이렇게 범사에 감사하는 것이 자기를 부인하는 것이고, 그것이 바로 믿음인데, 즉 주께서 다 알아서 하시니 감사하는 인간이 되라는 것이다. 그러니 신앙생활을 하는 것이 그 얼마나 편하고 고맙고 감사하냐는 것이다. 하지만 쓸데없는 목표는 사람을 다 버려놓는다는 말이다.

조금만 더 하고 마치겠는데, 교재를 보자.

** 그렇다면 이 실존의 안목에서 볼 때 세계란 무엇인가? 예를 들면, 내가 하나의 책상을 의식할 때, 탁자가 드러나 있는 거기에 내가 탁자를 의식하면서 있다. 탁자가 자기 자신의 모습을 드러내 보이는 것과 나의 의식이 탁자의 모습을 드러내 보는 것이 함께 만나는 자리가 다름 아닌 '세계'이다.

◈ 인간은 카멜레온 ??

이게 무슨 말인고 하니, 아까도 이야기를 했는데, 인간은 자기가 누구인지 모르니 눈에 보이는 세상을 보면서 만나는 사람마다 그 사람에게 적합하도록 자기 처신을 한다는 것이다. 물론 또 다른 세상에 가면 역시 다르게 처신하고 말이다.

흔히들 남자들이 군대에 가면 뭐라고 하는가? "나는 군대체질이야" 라고 하는데, 또 직장생활을 하면 직장이 자기 체질이라고 하고, 그리고 농사를 지게 되면 농사가 자기 체질이라고 이야기하고 말이다. 그렇게 인간은 항상 자기 자신을 합리화한다는 것이다. 그것이 바로 인간 세계라는 말이다.

계속해서 교재를 보자.

** 세계란 인간이 질문하지 않는 한 아무런 조언도 해주지 않는다. '나'만의 의미를 가지고 세계를 의식하면서 살아갈 때에 비로소 세계란 응답해준다.

하지만 문제가 무엇인고 하니, 샤르트르가 보기에 세계는 인간에게 아무런 대답도 해주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결국에는 자기가 자기에게 질문하고 자기가 답변하는 것과도 같은데, 그러니 도대체 그런 멍텅구리가 어디 있느냐는 것이다.

◈ 인생은 아이들 소꿉놀이 !!

예를 들어서, 아이들이 소꿉놀이나 장난감을 가지고 노는 것을 보면, 혼자 놀아도 가만히 있는 것이 아니라 항상 말을 하는데, 인형하고 그렇게 대화를 나눈다는 것이다. 그런데 거기서 인형이 무슨 말을 하는가? 아무런 대답도 없다는 것이다.

이와 마찬가지로, 인간은 이렇게 자기 안에서만 행복한데, 왜냐하면 그 아이가 커서 또 어른이 되니 말이다. 그런데 만약에 인형이 말을 하면 어떻게 되겠는가? 그 아이가 놀라서 기절해버리고 만다는 것이다. 즉 그 아이는 인형이 말을 못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고, 그러니 일방적으로 자기 말만을 해댄다는 것이다.

◈ 까칠한 여자의 소꿉놀이 !!

실제로 어떤 까칠한(?) 여자는 이런 경우도 있다고 하는데, 남편하고 대화를 하자고 해놓고는 남자는 그만 인형으로 만들어버린다는 것이다. 그러니 남자가 무슨 말을 하려고 하면 그만 입을 막아버리고 말이다. 즉 남편과 인형놀이를 한다는 것이다. 그러니 얼마나 까칠하냐는 말이다.

그때 남자는 무슨 생각을 하는가? "내가 만약에 다른 여자를 만났다면, 다른 선택을 했을 텐데" 라고 하는데, 자유가 무엇인가? 바로 그런 선택이 자유라는 것이다. 그러니 다시금 과거로 돌아가서, 아랫동네에 영자가 있고, 윗동네에 정자가 있다면, 그렇게 선택의 폭이 미진(?)했는데, 그렇게 미진할 때는 자유가 있었는데, 그런데 윗동네 정자와 결혼을 하게 되면 자유가 끝이 난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 정자라는 여자가 너무나도 까칠해서 다시금 옛날을 생각하게 된다는 말이다. "내가 그때 영자와 결혼을 했으면 좋았을 텐데" 라고 말이다. 바로 그 순간에 인간은 다시 자유를 얻는데, 그러니 인간은 이러한 자유가 없이는 살지 못한다는 것이다.

◈ 자유의 대가가 바로, 불안과 공포 !!

다시 말해서, 인간은 이렇게 자아도취에서 벗어나지를 못하는데, 물론 그러한 자아도취는 좋은데(?), 그런데 문제는 그런 자유에는 반드시 대가가 있다는 것이다. 그 대가가 무엇인고 하니, 바로 불안과 공포라는 것이다.

조그만 더 하고 마치겠는데, 아마 지금 여러분의 머리용량이 다 찼지 싶은데, 폭발하기 전에 마쳐야 하니 말이다. 계속해서 교재를 보자.

** 사르트르는 이것을 '결핍'이라는 말로서 표현한다. 언제나 충족되지 않는 욕망을 가진 존재라는 말이다. 무엇이 결핍되어 있는가? 그것은 '자기'가 결핍되어 있는 것이다. 그래서 '나'라는 존재의 충족성과 궁극성을 확보하고자 시도한다. 바로 이것이 인간의 최종 목표이다. 곧 인간이 신이 되고자 하는 욕망이다.

◈ 종교란, '나' 라는 존재의 충족성과 궁극성을 확보하려는 시도 !!

샤르트르는 이렇게 인간이 불안과 공포에 싸이는 이유가 바로 자기가 '결핍'이 되어 있어서 그렇다는 말이다. 그래서 '나' 라는 존재의 충체성과 궁극성을 확보하고자 시도한다는 것이다. 이미 확보를 한 것이 아니라, 그렇게 확보를 하려고 시도하는데, 샤르트르가 보기에, 그것이 바로 인간의 최종목표인 '종교' 라는 말이다. 즉 인간이 신이 되고자 하는 욕망이라는 것이다.

그러니 사람들이 교회에 다니는 것이 샤르트르가 보기에는 그야말로 '자아도취'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그러니 성화론과 같은 것이 샤르트르 뿐만이 아니라 그와 같은 불신자가 보기에도 얼마나 자아도취와 같이, 그런 것으로 비추어지겠느냐는 말이다. 사실상 하는 짓거리를 보면 그런 소리를 들어도 너무나 당연하고 말이다.

다시 말해서, 인간들이 자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하나의 '애씀'으로서, 바로 그런 이유 때문에 교회에 다니는 것으로 보여진다는 것이다. 물론 교회에 다니는 사람들이 그리스도에게 복종하지 않으니, 그렇게 비추어지는 것이 어떻게 보면 당연하고 말이다.

◈ 이제 결론을 !!

이제 결론을 내고 마치겠는데, 제가 처음에 뭐라고 했는고 하니, 이러한 철학을 하는 자들이 왜 벌을 받아야 한다고 했는가? "그리스도에게 왜 굴복해야 하는가?" 라는 것인데, 샤르트르 같은 자가 그렇게 교회에 다니는 것을 두고서 자아도취라고 하는데, 그런 말을 하면 진짜 그리스도에게 굴복을 한 사람들은 뭐라고 해야하는가? 바로 다음과 같다는 것이다.

"그래, 나는 그런 놈이야. 그래서 나는 죄인이지. 그런데 주님께서 그런 어설픈 나를, 나밖에 모르는, 나의 꿈과 소망에 취해서 살아가는, 그래서 불안과 공포에 붙잡혀있는 나 같은 놈에게, 주님이 자기 공로를 공짜로, 그렇게 사랑을 주셔서 나를 구원을 하셨다" 라고 말이다.

그렇지 않는가? 바로 이러한 고백이야말로 그리스도의 십자가에 굴복된 모습이라는 말이다. 만약에 이것이 되지 않는다면 모두가 다 저주를 받는다는 것이다. 샤르트르든지, 그 누구든지 말이다. 예수 그리스도에게 굴복하지 않으면 그렇게 된다는 말이다.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우리가 예수님을 자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수단으로 여기지는 않았는지, 다시 우리의 모습을 다시 살펴보게 됩니다. 지금부터라도 주님을 소유하려는 것이 아니라 주님에게 소유를 당했음에 감사할 수 있는 자들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비옵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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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강의가 많이 어려웠지 싶은데, 나름대로 쉽게 한다고 했는데, 그렇게 양해를 하시고, 나머지는 다음 시간에 하도록 하겠습니다. 고생했습니다.

2008,10,19 새벽 1시 13분에 마침.

머리에 찌내리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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