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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호 목사

AND :예수 성경 OR :모세||요한 포함 :"나의 왕"

사 61: 1- 3 (여호와의 신)우리교회이사야

사 61: 1- 3 (여호와의 신)

이름 : 이근호(IP:117.55.130.215)

본문 : 이사야 61장 1- 3절
제목 : 여호와의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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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호

08-10-23 09:45

여호와의 신

2008년 10월 22일 본문 말씀: 이사야 61:1-3

(사 61:1) 『주 여호와의 신이 내게 임하셨으니 이는 여호와께서 내게 기름을 부으사 가난한 자에게 아름다운 소식을 전하게 하려 하심이라 나를 보내사 마음이 상한 자를 고치며 포로 된 자에게 자유를, 갇힌 자에게 놓임을 전파하며』

(사 61:2) 『여호와의 은혜의 해와 우리 하나님의 신원의 날을 전파하여 모든 슬픈 자를 위로하되』

(사 61:3) 『무릇 시온에서 슬퍼하는 자에게 화관을 주어 그 재를 대신하며 희락의 기름으로 그 슬픔을 대신하며 찬송의 옷으로 그 근심을 대신하시고 그들로 의의 나무 곧 여호와의 심으신 바 그 영광을 나타낼 자라 일컬음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요즈음과 같은 과학 기술 시대에서 ‘초월’에 대해서 말한다는 것은 뭇매 맞을 짓일 것입니다. 과학적으로 볼 때, 영적이니 초월이니 하는 것을 다 미신처럼 분류되기 때문입니다. 인간의 힘을 능가하는 힘은 어디에도 없다고 단정짓는 시대에 우리가 살고 있습니다. 이런 시대에서 ‘인간을 능가하는 세계’에 대해서 언급하는 것은 참으로 위험한 정신적 모험으로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은 타협을 시도합니다. 즉 몸통은 세상에 두어서 세상 일에 매진하면서 가끔은 하늘을 쳐다보며 살겠다는 식으로 나옵니다. 하지만 이런 식의 초월은 진정한 영의 세계에 합당한 초월이 아닙니다. 그저 호기심에서 팔짝 제자리 뛰기 하는 식입니다. 정말 초월에 대해서 말할 수 있으려면 천사처럼 세상 일에 대해서 무심하게 바라볼 줄 알아야 합니다. 그래야 진정한 초월입니다.

이런 관점에서 오늘 본문을 대하게 되면, ‘여호와의 신’을 소유화하는 경향은 없을 것입니다. 자기 자신에서 벗어나지 못하게 되면 성경에 나오는 그 어떤 내용이라도 모두 자신의 바구니에 쓸어담아서 ‘자기 것’ 삼으려고 시도하게 됩니다. 만약에 오늘 본문 내용에 대해서 신약이라는 시대가 아직 오직 아니했다든지 혹은 영원히 신약 시대가 없다고 했을 때 어떤 해석이 나올 것입니까?

아마 이렇게 될 것입니다. “나도 언젠가는 여호와 하나님으로부터 여호와의 신을 받아야지”라고 말입니다. 신약 시대를 믿지 않는 유대인들이 이런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이들 뿐만 아닙니다. 소위 예수를 믿고 신약 시대가 왔음을 믿는 자들까지도 오늘 말씀에 나오는 ‘여호와 신’을 자기 소유화하려고 합니다.

여기서 우리는 신약 시대가 이미 와 버렸다는 입장에서 이 대목을 어떻게 설명할 수 있는가를 생각해봐야 합니다. 제가 한 가지 예를 들겠습니다. 오랫동안 비가 내리지 않아서 온 대지가 바짝 타들어갔습니다. 지금 세간에서는 국제적은 금융위기 문제가 이슈가 되어 있습니다만 촌에서 농사짓는 사람들에게 펀드니 금융이니 하는 것을 중요한 문제가 아닙니다.

그저 하늘에서 빗물 한 방울이라도 내려주었으면 고대합니다. 자 그렇다면 도시민의 마음과 농부의 마음 이 둘 중에 어느 마음이 본래의 인간의 처지를 대변해 준다고 할 수 있습니까? 금융 위기에 대해서 사람들이 여러 가지 대책을 내놓습니다만 오랜 가뭄을 당하고 있는 농부는 그저 하늘만 쳐다보며 애타게 살 뿐입니다.

즉 사람들의 그 어떤 대책도 다 소용없다는 겁니다. 하늘에 그저 비만 듬뿍 내려주면 만사 해결인 것입니다. 도시민들은 같은 사람들의 아이디어와 노력에 기대를 걸지만 농촌 사람들은 오로지 하늘만 쳐다봅니다. 지금 당장 하늘에서 빗방울이 우두둑 떨어진다면 농부들에게 있어 그 비는 다이아몬드가 하늘에서 우두둑 쏟아지는 것에 해당됩니다.

‘여호와의 신’이 임한다는 것은 바로 이런 맥락에서 주어지는 겁니다. 그러니까 인간들이 받을만해서 받는 것이 아니라 아무런 대책없는 자들에게 하나님의 조건없이 사랑의 넘쳐나심으로 인하여 ‘여호와의 신’이 임하는 겁니다. 농부가 하늘에서 비가 오면 그것이 고마운 줄 알 듯이 진정 성령을 받은 자라면 이 성령 외에 다른 것에 욕심낼 수가 없습니다. 쉽게 말해서 성령을 받게 되면 성도가 하나님에게 받을 것은 다 받은 것이 됩니다.

개인 신상에 그 어떤 사태가 일어나도 성령받은 은혜에 비할 바가 못됩니다. 사도행전 10:43-45에 보면, “저에 대하여 모든 선지자도 증거하되 저를 믿는 사람들이 다 그 이름을 힘입어 죄 사함을 받는다 하였느니라 베드로가 이 말 할 때에 성령이 말씀 듣는 모든 사람에게 내려 오시니 베드로와 함께 온 할례 받은 신자들이 이방인들에게도 성령 부어주심을 인하여 놀라니”라고 되어 있습니다.

세례를 받는 다는 것은 마치 물을 흠뻑 바가지 채로 젓시는 것과 같습니다. 자신이 성령을 소유하는 것이 아니라 도리어 성령이 자신을 뭉개버립니다. 그렇다면 남는 것은 ‘사명감’입니다. 사명감이란 사람이 심령이 가난한 자, 애통하는 자, 옥에 갇혀 있음을 자인하는 자에게서만 나옵니다.

하지만 오늘 이 본문을 사람들이 개인 소유용으로 해석하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그것은 신약 시대에서는 어떤 식으로 성령이 내리시는 지를 몰라서 그러합니다. 구약에서 신약으로 넘어가면 인간들을 그동안 죄에 갇히게 한 환경이 밝혀졌습니다. 그것은 바로 ‘법’입니다. 즉 인간들은 뭐든지 법을 동원시켜서 그 대상을 자기 소유로 전환하려고 합니다. 심지어 하나님 마저도 말입니다.

인간들은 법의 저주가 적용되는 공간 속에 놓여 있음을 알지 못하고 법을 가지고 하나님의 것마저 자기 것으로 삼으려고 합니다. 예를 들면, 하늘에게 비가 내리고 있는데 헌법재판소에서 최종 판결내리기를, “비야, 너는 이제부터 두 시간만 내려라”고 했다고 해서 오던 비가 멈춥니까? 그럴 리가 없지요..

이와 마찬가지로 하나님께서 주시는 성령님이나 생명이나 죄사함이나 용서나 하나님의 의는 그 어떤 교회법이나 국가법이라도 막을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의 모든 일은 인간의 결정에 따르지 않습니다. 오직 주시고자 하는 자에게만 반드시 돌아가도록 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제대로 성령받은 사람은 마치 천사와 같이 자기 입장이나 형편을 먼저 고려하는 자가 아닙니다.

그러면 무엇을 고려합니까? 성령을 받게 되면 사명을 받은 자입니다. 사명이 자아를 진두지휘하게 됩니다. 그 사명이란 바로 성령을 부어주신 예수님의 작업, 곧 구원할 자는 구원하시는 그 작업 공정에 참여하는 자가 됩니다. 따라서 성령 받은 자가 자기 처지를 단도리 하려는 자가 아니라 하나님 구원작업과 자신을 늘 연결시켜 자신이 해야 할 것을 부여받은 사실에 감격하는 자입니다.

자기를 생각하지 않는 것, 이것이 믿음입니다. 성령님이 속에서 일하게 되면 율법의 행함이 나오는 것이 아니라 믿음이 나오게 되어 있습니다. 갈라디아서 3:5에 나오는 말씀입니다. 오늘 본문에 나오는 ‘여호와의 신’은 누가복음 4장에서 예수님 자신에게로 향하는 말씀이라고 합니다. 왜 유대인들과 다른 이방인들을 비켜가야만 합니까?

그것은 성령받은 자가 더 이상 자기를 위한 삶이 허락되지 않음을 나타내어주기 위함입니다. 즉 나를 위한 성령이 아니라 나를 위하지 않고 예수님을 위한 ‘여호와의 신’을 말해주기 위함입니다. 기도합시다.

『하나님 아버지, 아무 행함도 없이 거저 받은 성령에 감격케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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