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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호 목사

AND :예수 성경 OR :모세||요한 포함 :"나의 왕"

[일반] 세례식을 앞두고우리교회로마서

[일반] 세례식을 앞두고

이름 : 이근호(IP:117.55.130.31)

11월 2일날 우리 교회에서 세례식을 거행할 예정이다. 이미 세례받은 사람이나 그날 세례받을 사람이나 앞으로 세례받을 사람이나 세례식을 진행해야 될 본인이나 모두가 세례의 의미가 무엇인지 정리되어야 한다.

성경에 나오는 신앙인의 특징은 한결같이 '고난'받았다.(히 11:35-38) '고난' 받았다는 말은 일상적인 용어를 말해서 '손해 봤다'이다. 예수님 때문에 손해보고 사는 삶을 말한다. 예수님 때문에 낭패를 보았고, 재산이 날아갔고, 친구, 친척들이 등돌리고 떠났고, 주위에 정붙이고 살 사람들, 사랑하고 싶은 자마저 모두 예수님 때문에 원수지간으로 돌변한 상태를 뜻한다.

이로서 수명이 단축되고. 건강도 좋지 않고. 남들이 가지 않으려는 질낮은 직장으로 밀려야 하고, 비좁은 주거환경으로 전락되고, 교회 유지의 부담은 더욱 가중된 것을 뜻한다.

날이 갈수록 허전해지고, 신세 처량해지는 것이 고난이다. 이게 다 예수 때문이다. 그런데 성경에서는 이런 인생을 살게 된 것이 얼마나 큰 영광스러운 입장이냐는 것이다. 아무나 이런 영광스러운 신분자가 될 수 없다는 것이다. 즉 예수 때문에 '고난을 받음'은 하늘의 천사들도 부러워할 처지라는 것이다. 참 성도이기에 예수 때문에 이런 수난을 받고 또 받으니 이것이야말로 복 중의 복이라는 것이다. (마 5:10-12/벧전 4:12-14/벧전 2:21/빌 1:29/빌 3:10/롬 8:17-18)

세례를 받는다는 것은, 예수님 때문에 이런 좁은길을 함께 가게 된 것을 너무너무 감격스럽고 황송스럽고 영광스럽게 여기는 마음으로 달라진 자에게만 해당되는 사항이다. 따라서 다음과 같은 자는 세례자로서 자격없다.

즉 예수 믿고 난 뒤 얼마나 내 수입이 늘어나게 되는가, 내가 얼마나 윤택하고 건강해지고, 주변에서 나에게 정을 주고 나를 인정해주고 반겨줄 것인가 또는 예수 믿고 난 뒤, 내 가정이 얼마나 화목하고, 내가 벌려놓은 사업이나 목회나 교회가 얼마나 번창하고 부흥하게 될 것인가 그 실적과 결과를 따져보겠다는 심보를 가진 자, 이런 자는 이미 악령의 세례를 받은 자이다.

예수와 함께 고난 받겠다는 것이 아니라 예수와 결탁해서, 예수를 이용하고 교회를 이용해서 세상적인 영광을 탐내는 자는 심령이 전혀 달라진 적이 없는 자로서 멸망의 길인 넓은 길을 유유히 휘파람불면서 살아가는 자이다. 입가에 미소가 번지고, 자신은 예수 마저 자기 행복에 이용했고, 교회마저 나의 즐거움에 이용해 먹었다는 승리감에 도취되어 사는 자이다.

계산하고, 따지고, 손해되는 점과 이익되는 점을 잊지를 않고 염두에 두고, 자신의 인기와 명예를 늘 측정하고, 자신의 팬들을 관리하고, 자신이 우월함을 챙겨보는 것으로 삶의 즐거움과 누리는 자들, 이들은 전혀 달라진 적이 없는 자들이다. 이런 뻔뻔스러운 자들 앞에서 목사는 무어라고 설교할 수 있을 것인가?

다음과 같은 설교 뿐이다. "저와 여러분들은 예수님 때문에 얼마나 손해보고 있습니까?"

"자존심이나 가정적으로나 시간적으로 금전적으로 얼마나 손해보고 사십니까?"

"이렇게 손해봐도 견딜 수 있습니까? 예수를 그만 믿고, 교회를 그만 출석해야 될 시점에 도달된 것 아닙니까? 더 있다가는 더 손해날 일이 생겨도 좋겠습니까?"

이것은 일부러 더 손해나고 손해보라는 이야기가 아니라 "과연 당신은 누구십니까?"를 묻는 물음이다.

세례식은 다시 자신에게 질문을 던지는 시간이다. "과연 나는 누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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