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어 가는 가을밤에 !!
깊어 가는 가을밤에 !!
이름 : 구득영(IP:203.223.97.224)
오늘은 흥미진진한 사무엘상을 공부했는데, 예배를 마치고 나서 참으로 간만에 질문이 하나 있었습니다. 다윗과 골리앗의 전투에 대해서 말입니다. 다윗과 골리앗만의 문제가 아니라 그 전쟁을 바라보고 있던 사울왕에 관한 것이었는데, 그 사울왕의 바로 우리의 모습이라고 하니 '띵' 해서 다시 설명해달라는 것이었습니다.
다시 설명하고 말고 할 것도 없이, 골리앗의 힘과 다를 바 없는 또 다른 힘을 가지고 전쟁을 하려고 했던 사울왕의 그 교만함이 바로 오늘 바로 우리의 모습이라는 말입니다. 그러므로 다윗이 던진, 아닌 예수님이 던진 그 돌이 골리앗만을 향한 것이 아니라, 사울을 향했고, 바로 우리 자신들을 겨냥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아마 오늘 질문을 한 그분은 그 돌에 제대로 맞았나 봅니다. 그야말로 '아멘' 인데, 그 질문을 듣고서 저도 돌에 맞았고, 그 자리에 앉아있던 모두가 다 맞아버렸습니다. 예배가 끝난 뒤에 하나님의 은혜가 임한 것인가요? 하지만 정말로 그 돌에 맞으신 분은 주님입니다. 그분이 대신해서 맞으시고 우리를 용서하신 것입니다.
깊어 가는 이 가을밤에 정말이지 주님이 그립지 않습니까?
이근호(IP:117.♡.140.117)
08-10-13 06:58
다윗은 '거룩의 힘'을 믿었고 사울은 '육신의 힘'을 믿었습니다. 다윗은 육신보다 거룩이 우선이라고 믿었고, 사울은 거룩보다 육신의 생존이 우선이라고 믿었습니다. 다윗은, 골리앗이 하나님에게 대적하는 하나님의 적이라고 믿었지만 사울은 골리앗을 자신에게 대드는 자신의 적이라고 믿었습니다. 다윗은 골리앗이 하나님의 거룩을 모독한 것에 분개했지만, 사울은 골리앗이 자신의 권위와 위신과 체면을 구긴다는 점에서 억울했습니다. 이로서 진정 하나님의 의와 거룩이 오직 십자가 속에서만 주어진다는 사실을 부인하는 자들에게는 오로지 자신의 체면과 위신과 생존에 급급한 사울같은 자들입니다. 거룩에 관심없는 자들은 일평생을 골리앗이 우굴거리며 사는 세상에서 주눅들며 살게 되고 더욱 무서운 범죄는 약해보이는 다윗을 제거하기 위해서 거침없이 반(反0-복음적인 인생관으로 일관한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매일같이 '거룩의 돌'에 맞아가며 살아야 할 자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