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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호 목사

AND :예수 성경 OR :모세||요한 포함 :"나의 왕"

소요리문답공부 13(20030302)자유게시판마태복음

소요리문답공부 13(20030302)

이름 : 오용익(IP:59.3.201.241)

소요리문답공부 제 13강 (이 근호목사, 2003년 3월 2일, 우리교회)

제 18과 그리스도의 세 직분

제 23문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구속자로서 무슨 직분을 행하십니까?

답)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구속자로서 선지자와 제사장과 왕의 직분을 행하시되 낮아지시고 높임을 받으신 자리에서 하십니다.

그리스도의 직분에 대해서 봅시다.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구속자로서 무슨 직분을 행하십니까’라고 묻는데요. 구속자가 구속자답게 되는데 꼭 직분이 있어야 된다는 겁니다.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구속자가 되는데 ‘그냥 구속자다’ 할 것이 아니고, ‘어떤 직분을 동원해서 구속자 역할을 해야 되는데 그 동원되는 직분이 무엇입니까?’라는 질문이에요.

‘구세주가 그냥 구세주가 되는 것이 아니고 구세주답게 무슨 행동을 하는데, 그 행동을 하는 것이 어떤 직분에 준해서, 어떤 직분들을 동원해서 우리 앞에서 구세주 역할을 단단히 하셨는가?’ 그 질문입니다.

답변은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구속자로서 선지자와 제사장과 왕의 직분을 행하시되 낮아지시고 높임을 받으신 자리에서 하십니다’라고 답변이 되어 있어요. 구세주의 직분을 하는데 세 가지가 동원되었다는 겁니다. 하나는 선지자 역할, 또 하나는 제사장역할, 나머지 하나는 왕의 역할을 했다는 겁니다.

이 세 가지를 다 해야 여기서 나오는 효과로써 구원자(또는 구속자)역할을 다 할 수 있습니다. 선지자 빼놓고 나머지 두 가지를 해도 안 되고 제사장 빼놓고 나머지 두 가지를 해도 안 되고 이 세 가지를 다 해야 된다는 겁니다. 예수님 오시기 전에 이 세직분은 한 사람이 독점한 것이 아니고 각각 역할을 한 사람이 따로 있었어요.

예를 들어서 선지자 같은 경우에 엘리야, 엘리사, 예례미야, 이사야, 모세도 있고 다윗도 마찬가지죠. 다윗이 시편을 지었잖아요. 선지자란 예언자이고 예언자란 쉽게 말하면 앞일을 예언하는 것입니다. 제사장은 대표적으로 아론이고 엘르아살, 나중에 가면 사독. 시드기야같은 사람들입니다. 제사장은 백성의 죄를 지고 하나님을 만나러 들어가는 역할입니다.

왕은 다윗과 솔로몬, 르호보암, 아사, 아비야, 마태복음 1장의 족보에 죽 나오잖아요. 선지자, 제사장, 왕 이 세 가지 역할을 해야 구원자의 노릇을 완수할 수 있다는 겁니다. 여기서 우리가 궁금한 것이 있습니다. ‘이 세 가지 역할이 무엇이기에 이것을 다 해야 구원자가 될 수 있느냐?’ 신약에서는 이 세 가지 직분이 다 합해지는 분이 예수님입니다.

선지자, 제사장, 왕이 될 때 그냥 되는 것이 아니고 ‘이 사람은 특별한 하나님의 종이다’라는 표시를 하는데 그 표시가 ‘기름 바름’입니다. ‘기름부음을 받은 자’ 라고해서 이것을 히브리말로 ‘메시야’라고 합니다. 헬라말로는 ‘그리스도’라고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라는 말은 ‘예수 + 그리스도’ 라는 말인데 ‘예수님은 그리스도다’, 즉 ‘예수님은 기름발린 분이다’라는 말입니다.

기름이 발렸다는 말은 ‘선지자, 제사장, 왕의 역할을 하기 위해서 하나님으로부터 간택된 분이다’라는 뜻입니다. ‘예수 그리스도’, ‘예수는 기름부음 받은 자다. 그리스도다. 메시아다.’라고 되는 겁니다. 그렇다면 앞서 있던 선지자, 제사장, 왕들은 나중에 오실 예수님을 미리 맛보기로 보여주고자 각자 분반해서 자기의 일들을 한 겁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실제로 이 사람들이 미리 보여준 일들을 담당했습니다. 예수님께서 무슨 일을 하셨는가? 예수님은 말씀을 전하고 그 말씀이 반드시 성취됨을 이야기했습니다. 말씀과 그 말씀의 성취를 이야기 했고, 예수님 자신이 희생제물이 되고 그 희생 제물로 제사장이 되었고, 예수님은 자기 백성의 왕으로 오셨기 때문에 백성의 운명을 책임집니다.

왕 하나 잘 만나서 백성은 가만있으면서도 왕이 얻었던 모든 축복을 공유하는 혜택이 있는 겁니다. 왕과 백성의 관계란 왕만 잘 행동하면 백성의 행동이 개차반인데도 왕을 보고 용서해주시고 왕보고 평안을 주시고 왕 보고 축복을 해 주시는 관계가 왕과 백성의 관계입니다.

민주주의란 그게 아니죠. 자기가 행동을 잘못하면 행동을 잘못한 자기가 책임을 지게 되어 있는데 왕이 있다면 왕이 대신 백성을 위해서 희생하고 그 대신 백성은 벌 안 받는 그런 사이가 왕과 백성의 관계입니다. 솔로몬 시대에 백성들은 기도할 줄 모르는데 솔로몬이 기도함으로 말미암아 백성들이 풍족한 나라로 살 수 있었습니다.

그 솔로몬을 가지고 여호와의 종이라고 하거든요. 이사야 53장에 보면 ‘여호와의 종이 있어서 그 종이 채찍에 맞음으로 백성이 평화를 누린다’고 합니다. 맞기는 왕이 맞고 낫기는 백성들이 낫는 그런 관계가 왕과 백성과의 관계입니다.

이사야 53:4-6

“그는 실로 우리의 질고를 지고 우리의 슬픔을 당하였거늘 우리는 생각하기를 그는 징벌을 받아서 하나님에게 맞으며 고난을 당한다 하였노라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을 인함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을 인함이라 그가 징계를 받음으로 우리가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가 나음을 입었도다 우리는 다 양같아서 그릇 행하여 각기 제길로 갔거늘 여호와께서는 우리 무리의 죄악을 그에게 담당시키셨도다.”

소경들이 예수님을 볼 때 ‘다윗의 자손이여. 저를 불쌍히 여기소서’(마 9:27) 합니다. 괜찮은 왕 하나 만나서 하늘의 저주에서 풀리는 그런 의미로 예수님을 왕으로 삼으신 거예요. ‘호산나 다윗의 자손이여 찬송하리로다 주의 이름으로 오신이여 가장 높은 곳에서 호산나.’(마 21:9) 이 말이 그 당시의 백성들과 아이들이 왕 하나 없어서 그렇게 외친 것이 아닙니다.

괜찮은 왕 한분만 있으면 된다는 겁니다. ‘그동안 왕이 시원찮아서 로마나 다른 이방민족에게 짓밟힘과 서러움을 당했는데 이제는 진짜 하나님 보시기에 괜찮은 왕 하나 있으면 이 모든 압박과 설움에서 벗어날 수가 있다’는 겁니다. 그래서 간곡하게 메시아, 다윗의 자손, 하나님의 맘에 맞는 진짜 왕이 등장하기를 사람들은 고대한 거예요.

지금도 유대인들은 다윗의 자손을 기다리고 있어요. 왜 그들은 지금도 다윗의 자손을 기다리는가? 시편 89편에 보면 약속하기를 ‘다윗의 자손은 영원하고 다윗의 자손인 메시아를 통해서 구원될 것이다’라고 했습니다. ‘그 예언대로 다윗의 후손으로 오신 어떤 분에 의해서 자기네 나라가 하나님의 축복을 받는 이상적인 나라가 될 것이다’ 라고 해서 지금도 유대인들은 메시아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사회학에서 쓰는 용어인데 게토(ghetto)라는 말이 있습니다. 2차대전시에 나치점령지역에서 유대인들만을 따로 모아놓고 학대 하던 그 지역을 게토라고 합니다. 유대인들이 무려 8백만이 죽었다고 하죠. 얼마나 학대가 심했으면 유대인들이 그렇게 고생할 때 메시아, 다윗의 후손을 기다리던 유대인들인데도 그들 중에는 이런 소리까지 했다고 하죠.

‘나는 이로써 신을 믿지 않는다. 신을 믿은 대가가 이것인가? 신이 있다면 이럴 수가 있는가? 나는 더 이상 신을 믿지 않는다.’ 광주사태 일어났을 때 그때 광주사람들이 ‘나는 하나님을 믿지 않는다’고 했어요. ‘진짜 하나님이 있다면 그 하나님은 혀가 잘린 벙어리 하나님이고 귀머거리 하나님이다’라고 했어요.

‘의와 선이 악에게 밟혀도 아무런 대책도 세우지 못하는 하나님, 무능한 하나님이다’라고 그렇게 파악을 했었습니다. 그러니까 풍요로울 때 하나님을 믿는 것은 상당히 의심해 볼만 하죠. 정말 유대인이 말한 대로 ‘나는 신이 있다는 것을 믿지 않는다’ 할 정도의 절박한 상황 속에서도, ‘이래서 정말 하나님은 살아계시는구나’라는 식으로 하나님을 다시 이해하는 그것이 필요합니다.

제가 그런 쪽으로 설교를 하곤 하는데 ‘편할 때, 여유 있을 때, 아무 일 없을 때, 믿는 하나님은 대부분이 가짜’거든요. 분명히 도와줄 거라고 생각했는데 안도와줄 때, 안 망할 거라고 여겼는데 망해버렸을 때, 그 때 우리의 머릿속에 남는 하나님은 어떤 하나님이냐? 오늘 답변에 보면 ‘…낮아지시고 높임을 받으신 자리…’라고 되어 있습니다.

여기서 사람들이 ‘낮아지시고’를 이해 못하는 거예요. ‘하나님은 하나님답게 대단한 분일 것이다’라는 인상을 가지고 ‘하나님 섬기면 우리도 잘 될 것이다’ 했는데 ‘낮아지시고’, 맥없이 힘없이 연약하고 나약한 모습으로 올 줄이야 누가 감히 생각했겠습니까? 정말 혀 짤린 벙어리로 귀머거리로 오실 줄 누가 알았겠습니까?

사람들이란 너무나 얄팍해서 남들 누군가가 성공했다고 하면 그 사람이 과거에 실패하고 좌절한 경험은 몰라주는 경향이 있어요. 그 사람의 결과가 좋으면 그 사람이 과거에 얼마나 마음고생을 했는지 그런 것을 상상하기 힘듭니다. 예를 들어서 지금 노 무현씨가 대통령이 되었지만 그 사람이 과거에 부산에서 국회의원선거에서 낙선했던 경험이 있잖아요.

그 사람만 낙선하면 괜찮지만 그 사람을 밀어주던 사람들이 한창 잘나가던 청, 장년들이 이고 집안 식구들도 있었을 텐데 계속 밀다가 또 낙선, 또 낙선, 그래서 희망 없다고 할 때 그 노무현을 밀어주던 참모들의 아내들과 자식들이 남편보고 얼마나 비웃었겠습니까?

‘이 백수야, 포기해라. 너는 너 좋은 일 하지만 나는 죽겠다. 나한테 그동안 뭐 좋은 일 해줬냐? 노무현 봐라. 이제 끝났다. 안된다니까. 안 돼. 아이고, 노 무현 한테 돈 다 갖다 바치고. 이젠 안 된단 말이야. 이제 그만 돌아서라.’

이랬던 것이 노무현이 대통령 되고 나니까 인수위원 되고 장관도 되고 하거든요. 그런데 그게 또 문제가 되요. 왜 문제가 되냐? ‘거봐. 노 무현이도 나중에 결국 되잖아.’ 이러면서 지금도 포기 못하고 있는 사람이 제가 알기론 한 7650명인가, 그 정도 되는 것 같아요. 심지어 경산시장, 대구시장 하려는 사람 줄줄이 섰어요.

제 고등학교 동기는 대구의 구청장 나왔다가 세 번인가, 네 번인가 떨어져서 돈도 다 날리고 아직도 그 모양 그 꼴로 살면서도 끝까지 포기 안하면서 그 밑에 참모들도 같이 미쳐서 그러고 있어요. 제가 이야기하고자 하는 것은 이겁니다. ‘결과적으로 높아졌으니까 예수 믿자’가 되면 곤란해요.

‘결과적으로 예수님이 부활하셔서 하나님 우편에 앉았으니까 그걸 보고 믿자’고 하면 곤란하고 그것 보고 믿지 말고 ‘정말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셔서 수모당하면서 그분이 하신일이 뭔가? 그분이 체험했던 것이 뭔가? 그것이 옳은 것인가, 그른 것인가?’ 거기에 초점을 두고 보셔야 된다는 말입니다.

‘호산나’ 하면서 나귀타고 예수님 오실 때 환호했던 그 사람들, 나중에 예수님 십자가에 죽을 때는 ‘못 박아 죽이라!’ 소리치면서 다 동조했습니다. 어떤 분이 저보고 그런 이야기를 해요. ‘이 목사! 왜 노회에 네 편이 하나도 없어?’ ‘옳은가, 그른가?’ 그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고 ‘왜 네 편이 하나도 없느냐’고 해요.

편이 있을 리가 있습니까? 밥그릇을 차버리는데, 개도 자기 밥그릇을 차면 기분 나빠 하는데 밥그릇을 차버렸으니 편을 들어주겠어요? ‘사느냐, 죽느냐?’가 중요한 문제가 아니고 ‘무엇이 옳으냐, 그르냐?’가 더 중요한 문제 아닙니까? 예수님께서 일을 하실 때 거창하게 벌리고 안했거든요. 표 나게 대단하게 안했어요.

문둥이나 소경들이 와서 ‘다윗의 자손이여’라고 했지 다른 대부분의 사람들은 ‘너는 아니야. 우리가 기다리는 것은 맞는데 어찌되었든 너는 아니야’ 라고 했어요. 그런데도 계속해서 대드니까 ‘그럼 너는 죽어야지’라고 해서 죽여 버렸잖아요. 예수님을 죽인 사람들의 심정은 하나밖에 없어요. ‘너는 쓸모없는 존재다. 이 시대에 너는 민중을 위해서 죽어야해. 너는 쓸모가 없어야 돼. 그게 마땅한 거야.’

그러한 마음이 우리의 평소 생활 가운데서도 늘 나옵니다. 어려울 때 예수 부르지만 풍요할 때는 ‘예수여, 잠시 잔소리를 멈춰주세요’라는 생각이 들지 않습니까? 이 ‘낮아짐’을 이해해야 됩니다. 오랜 만에 좋은 답변이 나왔지요? 처음 같아요. ‘…낮아지시고 높임을 받은 자리에서 하십니다’ 가 그런 뜻입니다.

상세한 것은 다음 과에서 계속 나옵니다. 그때 더욱 상세히 할 것이고요, 여러분이 이것을 보시면서 예수님이 세상 사람들에게 그렇게 환영받고 산 것이 없다는 거죠. 한 가지 더 이야기 할 것은 예수님을 후원하고 예수님을 도와주고 심지어 예수님을 낳기까지 했던 마리아는 어떻게 되었겠습니까?

지금 천주교에서 마리아에 대해서 여러 가지 이야기를 하지만 그 당시에 마리아는 범죄인의 한 가족이 되어서 별 볼일 없었어요. 심지어 친척들도 예수님과 마리아를 얼마나 비난 했다고요. ‘목수 주제에, 목수 질이나 잘하지. 뭘 잘났다고 출마하나? 집어 치워라. 네가 지금 목수 아들 주제에 무슨 하나님의 아들 운운하나?’ 마태복음 13장에 나오죠.

마태복음 13:53-58

“예수께서 이 모든 비유를 마치신 후에 거기를 떠나서 고향으로 돌아가사 저희 회당에서 가르치시니 저희가 놀라 가로되 이 사람의 이 지혜와 이런 능력이 어디서 났느뇨 이는 그 목수의 아들이 아니냐 그 모친은 마리아, 그 형제들은 야고보, 요셉, 시몬, 유다라 하지 않느냐 그 누이들은 다 우리와 함께 있지 아니하냐 그런즉 이 사람의 이 모든 것이 어디서 났느뇨 하고 예수를 배척한지라 예수께서 저희에게 말씀하시되 선지자가 자기 고향과 자기 집 외에서는 존경을 받지 않음이 없으니라 하시고 저희의 믿지 않음을 인하여 거기서 많은 능력을 행치 아니하시니라.”

그런 식으로 아주 사람들에 무시당하면서 살았습니다. 우리가 그 점을 생각하면서 잘 되었다고 해서 잘 된 것을 가지고 믿을 생각을 하지 말고 ‘진짜 예수님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가?’ 그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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