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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호 목사

AND :예수 성경 OR :모세||요한 포함 :"나의 왕"

소요리문답공부 11(20030216)자유게시판-

소요리문답공부 11(20030216)

이름 : 오용익(IP:59.3.201.241)

소요리문답공부 제 11강 (이 근호목사, 2003년 2월 16일, 우리교회)

제 16과 구속자

제 21문) 하나님의 선택하신 자의 구속자가 누구입니까?

답) 하나님의 선택하신 자의 구속자는 다만 주 예수 그리스도이시며 그는 영원하신 하나님의 아들로서 사람이 되셨으나 그로 한 위에 특수한 두 가지 성품이 있어 영원토록 하나님이시요, 사람이십니다.

구속자, 구속이라 할 때는 한자를 어떻게 쓰는가에 따라서 뜻이 달라집니다. 구속(拘束)이라고 쓰면, 사람을 수갑 채워서 꼼짝 못하게 해서 사람의 행동을 제한하는 것을 구속이라고 합니다만 그 구속이 아니고 여기서 구속(救贖)이란 구원하는데 어떻게 구원해 주는가? 贖, ‘용서해줌으로써 구원 한다’는 뜻에서 구속이라고 합니다.

그냥 구원자라고 하면 그냥 건지는 것으로 완료형이 되지만 그냥 건지는 것이 아니라 자기를 대신 희생 제물로 던져서 속하는 거죠. 대가를 지불하고 건지는 것, 그것을 救贖이라고 이야기하는 거죠. ‘죄를 용서하시고 건진다.’ 그러니까 구출하고는 좀 다르지요? 구출이란 ‘내가 여기 있다가 다른 세계로 벗어난다’는 뜻이니까 자기중심적이죠.

‘내가 여기 있었는데 이제는 이쪽에 있게 되었다. 내가 어떻게 되었는가? 구출되었다.’ 이렇게 됩니다. 이것은 구출이고 구속이란 ‘나로 하여금 이렇게 되도록 한 당사자가 우리를 향하여 무슨 일을 벌이셨는가?’에 관한 것입니다. ‘구속 = 구원 + 용서.’ 구속이란 이 교리를 핵심으로 삼아야 하는 이유가 뭐냐 하면 ‘자기 힘으로 인간은 스스로를 건져 내지 못한다’는데 있습니다.

윤리학 이론에 보면 ‘구두끈이론’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사람이 물에 빠졌을 때 자기 구두끈을 당겨서 건짐 받을 수 있느냐’라는 겁니다. 절대 못하지요? 인간은 절대로 자기 힘으로 자기를 건져내지 못한다는 이론입니다. 현대윤리학에 보면 이것이 나와요. 물에 빠진 자신이 자기 다리를 잡아 당겨서 구원이 되느냐, 그겁니다. 안되지요.

외부에서 잡아 당겨주면 그때는 구원이 가능하지만 자기 쪽에서는 안 되죠. 그렇다면 인간의 모든 이론이라든지 화두가 자체 내에 이미 모순과 한계를 지니고 있게 됩니다. 아무리 완벽한 이론을 세워도 인간은 그 이론으로 구원될 수 없습니다. ‘진화 된다’는 이론이 있습니다.

‘보다 환경에 적응이 잘 되는 쪽으로 하면 그 종은 보존되고 적응이 잘 안되면 그런 종은 자연적으로 도태 된다’는 이론입니다. ‘오늘날 살아남은 생물들은 나름대로 자연에 적응을 잘 한 우수한 종들만 남아 있다’는 주장이 진화론입니다. 그러다가 계속해서 ‘세월이 지나는 동안 환경에 잘 적응하는 종들만 남게 된다’는 이것이 자연도태에 의한 진화론 이라는 것입니다.

진화론에 여러 가지 문제점이 있습니다만 그 중에 하나가 ‘왜 다른 것은 멸종하는데 어떤 것은 살아남는가?’에 대한 이유가 분명치 않아요. ‘왜 어떤 것은 이 자연에서 살아남는 것으로 구원이 되는데 왜 어떤 것은 살아남지 못하고 구원에서 도태 되는가?’ 그 문제입니다. 공룡 같은 경우입니다. 지금 공룡이 멸종되고 없잖아요.

‘공룡은 진화에 실패해서 없어졌고 도룡뇽은 진화해서 지금까지 남아 있다’고 이야기하거든요. 그렇다면 공룡은 자기 힘으로 자기스스로를 구원할 수 없어서 멸종되었다는 것을 인정하겠는데 지금까지 살아남은 원숭이나 사람은 자기 스스로를 구원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말인가? 있습니까? 그것이 분명치 않은 거예요.

그래서 과학에서 말하는 진리라는 것은 무엇도 확실치가 않으니까 거기서 말하는 진리가 뭐냐? ‘지금 잘 써먹으면 그것이 진리고 지금 잘 안 써먹히면 그것은 진리가 아니다’라는 식으로 결론을 내립니다.

제가 왜 과학이야기를 하느냐 하면, 인간이 메시아, 구속자 이렇게 나타나도 구속자가 지닌 본래의 뜻과 의미는 생각하지 않고 어디에 써먹을 것인가, 이것만 따진다면 그 사람은 아무리 구속자를 외치고 예수를 외쳐도 그 사람은 잘 모르는 사람이라, 그 이야기를 하고 싶은 겁니다.

구속자를 제대로 알려면 ‘나는 내 힘으로 구원되지를 못하는데 그분의 희생으로 말미암아 구원되었다’고 이해해야 제대로 이해한 것인데, 사람들은 구속자를 구속자의 의미로 이해하는 것이 아닙니다. ‘내가 어떤 아쉬움이 있는데 예수한테 어떤 효력이 있어서 그 아쉬움을 메우고 소원을 달성할 수 있는가?’ 이런 쪽으로 자꾸 예수를 생각하면 예수는 구속자가 아니고 점쟁이가 되고 무당이 된다는 말입니다.

예를 들면 이런 겁니다. ‘예수님은 남 문둥병도 고쳐 주시더니만 왜 내 병은 안 고쳐 줍니까? 물위를 걸은 사람도 있는데 왜 나는 못 걷습니까? 사도바울은 독뱀에 물렸어도 살았는데 왜 나는 이렇게 퉁퉁 붓습니까?’

사도바울이 독사에 물려서 금방 죽을지 알았는데 아무렇지도 않으니까 그걸 보는 토인들이 ‘야, 신의 아들이다’ 했는데, 왜 우리 교회 이 근호 목사에게는 독사에 물려도 끄떡없게 해서 사람들이 몰려오는 그런 일이 왜 안 벌어지는냐 하는 겁니다. 그러한 정신 상태를 가지고 예수님 생각하겠다고 나서는 그 발상, 그게 예수를 이용해서 자기가 자기스스로를 건지려고 하는 심보에 지나지 않는다는 말입니다.

예수님과 가장 관계가 되는 사람이 누구냐? 악마 아닙니까? 그런데 악마가 쓰는 전략, 수법은 ‘스스로 구원하라, 스스로 서라, 자립하라’입니다. 이게 악마가 하는 이야기입니다. ‘어떻게 서느냐? 예수를 믿어서 거기서 능력을 받아서 그 능력으로 너를 무장해서 스스로 서라’는 이것이 예수님을 가장 모르는 인간들이 하는 발상입니다.

이 발상으로 보니까, 복음서와 사도행전에 보니까 초대교회 때는 기적이 엄청 많더라. ‘우리에게도 동일한 기적을 주옵소서’라고 생각하는 거예요. 그게 사실은 악마의 소리입니다. 예수님을 믿어서 그래서 예수님에게서 능력을 따내어서 그 능력으로 내가 무장해서 그 다음에 스스로 설 때 그것이 바로 악마가 하는 짓거리입니다.

이렇게 할 때 그냥 하는 것은 아니고 여기에 명분이 있지요. 어떤 명분? ‘모든 것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참 말 좋지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들어갔지요? ‘예수를 믿음으로’ 이것도 들어갔지요. 다 들어갔으니까 남들 보기에 복음적으로 완전무장 했는데 내가 보기에는 악마로 완전 무장한 거예요.

16강에 있는 것처럼 예수님은 구속자(救贖者)입니다. 다시 설명합니다. 구속자란 구출을 하는데 그냥 구출을 하는 것이 아니고, 贖해서 구출하는 거예요. 贖한다는 것은 뭐냐? 예수님이 대신 희생함으로 그 희생덕분에 구원되는 거예요. 우리 희생으로서 건지는 것이 아니고 예수님의 희생으로서 우리를 건지는 겁니다.

따라서 우리는 전적으로 무능한 자입니다. 전적무능하다는 말과 아무것도 하지 말라는 말을 혼동하면 안 됩니다. 사람은 어찌되었든 움직이기 때문에 아무것도 안하는 것 자체가 안돼요. 그렇지만 그 모든 것이 나를 구원하는 데는 일말의 보탬도 되지 않습니다. 구속자의 의미를 잘 아시겠지요?

구속자의 원형은 뭐냐? 그 원형은 대제사장입니다. 대제사장은 다른 제사장과의 차이점이 있어요. 이 전체가 성막인데 입구는 동쪽에 있고 길이 50미터 넓이 25미터입니다. 둘레는 높이 약 2미터쯤인 세마포로 둘러져 있습니다. 일반인들은 뜰에 해당되는 여기까지만 옵니다. 성막의 뜰에는 제물을 태우는 번제단이 있고 손을 씻는 물두멍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전체 성막안에 또 하나의 텐트가 있습니다. 길이 13미터쯤, 넓이 4미터쯤이고 높이도 4미터쯤. 몇 평 되지도 않지요. 그게 두 칸으로 되어 있는데 바깥쪽의 칸을 성소라고 합니다. 성소에는 떡상이 놓여져 있고 나란히 여섯 개씩 열두덩이의 떡이 놓여집니다. 떡상 맞은편에 촛대가 있습니다.

원줄기는 한 개이고 양옆으로 가지가 세 개씩 나와서 합이 일곱 개의 가지가 나와 있는 촛대입니다. 지성소에 맞닿아 있는 막쪽으로 향을 피우는 향단이 놓여져 있습니다. 제사장과 레위인들, 레위지파는 여기 까지 들어올 수 있습니다. 레위지파도 늘 들어오는 것이 아니고 순번제로 해서 돌아가면서 들어옵니다. 대제사장도 여기에 포함되어서 들어올 수는 있겠지요.

그 안쪽 칸을 지성소라 합니다. 그 지성소에 하나님의 언약궤가 있고 천사의 문양이 수놓아져 있는 휘장이 있습니다. 그 지성소에는 일년 중 7월 10일 대 제사장이 들어가고 나머지는 못 들어갑니다. 그래서 1년 365일 동안 양 잡고 소 잡고 제물 태우고 백날 해도 7월 10일에 대제사장이 하나님 앞에 응답을 못 받으면 전 이스라엘은 하나님 앞에 저주를 받습니다.

대 제사장이 지성소에 들어갈 때는 방울을 달고 들어갑니다(출 39:25,26). 방울을 달고 들어가는 이유는 이 무서운 지성소에 들어가서 대제사장이 살았나, 죽었나를 확인하기 위해서 방울을 달고 들어가는 거예요. 방울소리가 들리면 산 것이고 방울소리가 안 들리면 죽은 겁니다(출 28:34-35).

그 대제사장의 역할을 히브리서 9장에 보면 예수님 홀로 대 제사장이 되셔서 지상의 지성소가 아니라 하늘나라의 성소에 홀로 올라갔다는 말입니다.

히브리서 9:23,24

“그러므로 하늘에 있는 것들의 모형은 이런 것들로써 정결케 할 필요가 있었으나 하늘에 있는 그것들은 이런 것들보다 더 좋은 제물로 할찌니라 그리스도께서는 참 것의 그림자인 손으로 만든 성소에 들어가지 아니하시고 오직 참 하늘에 들어 가사 이제 우리를 위하여 하나님 앞에 나타나시고.”

보통제사는 고의성으로 짓지 아니한 죄만 용서가 되고 고의로 지은 죄일 경우에는 용서가 안돼요. 고의성 없이 그냥 아무 생각 없이 돌멩이 하나 던졌는데 그 돌멩이 하나가 날아가서 사람이 다치거나 죽었거나 할 때입니다. 비고의성으로 되어지는 일들이 많습니다. 강원도 산골의 할머니들이 투표 안하는 것도 비고의성이고 북한의 군인들이 김정일을 찬양하는 것, 동조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것 아닙니까?

사람이란 지식의 한계가 있습니다. 지식의 한계가 있다 보니 자기 딴에는 깨끗하게 산다고 해도 몰라서, 무식해서, 어쩔 수 없어서 환경 따라서 동조하지 않을 수 없는 겁니다. 베트남전에 참전한 군인이 월남에 있는 양민을 베트콩인줄로 착각해서 다 기관총으로 쏴 죽였는데 나중에 확인해 보니 그냥 주민이었던 겁니다.

그것에 대해서 책임을 물을 겁니까? 그 군인은 다만 국가를 위해서 충성을 한 것 밖에 없는데. 이런 일이 비일비재합니다. 세상사에 이런 일이 참 많습니다. 요새 대한민국의 교통질서의 선진화를 위해서 교통법규위반을 파파파치들로 하여금 교통법규 위반자를 사진 찍게 합니다. 개인택시 운전사가 밤 시간에 일한다고 피곤해서 담배 한 대 피우고서 꽁초를 아무데나 버리다가 그 파라라치에게 사진이 찍혔습니다. 그러면 그 파파라치가 애국자입니까?

이런 경우가 무수히 많습니다. (2-3분정도 비고의성으로 인한 경우들의 예가 죽 나오는 듯 한데 녹음상태가 안 좋아서 녹취 못함) 사람이라 하는 것은 어떤 경우에도 하자 없이 완벽하게 이것이 선이고 이것이 악이라고 할 수 있는 경우가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런데 대제사장이 7월 10일에 지성소에까지 들어가는 이 제사는 고의든 고의가 아니든 이 언약의 피로 말미암아 모든 죄를 용서하는 그 장치가 바로 대제사장의 제사입니다. 그게 바로 구속자요, 그분이 바로 예수님입니다. 우리가 그 은혜를 잊어서는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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