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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호 목사

AND :예수 성경 OR :모세||요한 포함 :"나의 왕"

막 6:14-16 (세례요한과 엘리야)우리교회마가복음

막 6:14-16 (세례요한과 엘리야)

이름 : 우리교회(IP:220.81.176.150)

본문 : 마가복음 6장 14-16절
제목 : 세례요한과 엘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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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호

08-08-24 13:33

세례요한과 엘리야

2008년 8월 24일 본문 말씀: 마가복음 6:14-16

막 6:14) 『이에 예수의 이름이 드러난지라 헤롯 왕이 듣고 가로되 이는 침례 요한이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났도다 그러므로 이런 능력이 그 속에서 운동하느니라 하고』

(막 6:15) 『어떤 이는 이가 엘리야라 하고 또 어떤이는 이가 선지자니 옛 선지자 중의 하나와 같다 하되』

(막 6:16) 『헤롯은 듣고 가로되 내가 목 베인 요한 그가 살아났다 하더라』

오늘 본문에 세례 요한이라는 사람이 등장하고 엘리야가 등장합니다. 이 사람들은 선지자입니다. 선지자란 오실 메시아를 알려주는 역할을 하는 사람입니다. 즉 이들 선지자들이 앞장 서지 않고서는 메시아가 오시지 않는다는 말입니다. 달리 말해서 이들 선지자들이 왔다는 말은 이미 메시아가 이 세상에서 등장했다는 말이 됩니다.

왕이 행차하실 때, 사람들 무리 속에 길을 내기 위해서 앞서 “물렀거라!”를 외치는 하는 일을 하는 사람들이 선지자들입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사람들은 선지자가 오기를 학수고대했습니다. 말라기 선지자의 말에 의하면, 엘리야를 하나님께서 다시 보내셔서 그래서 메시아가 나타나신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세례 요한을 가지고 “엘리야다”고 확정지었으면 더 이상 다른 선지자는 없습니다. 육상 릴레이 경주에서 바톤이 선수들 사이에서 이어져야 하듯이 선지자는 장차 메시야에게 건넬 바톤을 갖고 있는 자입니다. 이 세례 요한이 예수님을 보고서 처음하는 말은 이것이었습니다. “보라, 세상 죄를 지고 가는 어린양이로다”

이것은 곧 메시아가 앞으로 하게 될 기능을 두고 말하는 겁니다. 즉 세례 요한이 메시아를 볼 때에 인물로 보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바톤의 내용으로 볼 줄 아는 겁니다. 그 기능이란 바로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희생되어야 될 분’으로서의 기능입니다. 그렇다면 구약 이스라엘 전부터 쭉 이어져온 바톤의 비밀도 이 내용이 되게 됩니다.

즉 참 하나님, 메시아를 보내시는 참 하나님은 어떠한 하나님이십니까? 그것은 일관되게 ‘세상 죄를 지고 가는 어린양’으로만 전면에 나타내시고 다가오시는 하나님이 참 하나님이십니다. 구약 레위기에 보면, 전체가 피로 범벅이 되어 있습니다. 말끔한 제단 위에 하나님께서 받으시는 것은 오직 ‘피’입니다. 피가 없이는 하나님은 그 제단을 받지 않으십니다.

하나님께서 제물을 골라내신다는 말은 곧 그 제물의 성격으로 하나님 자신의 성격을 드러내기 위해서입니다. 피를 내게 하시고, 자신이 피를 쏟으시는 하나님 아니면 다 가짜 하나님입니다. 하나님은 오직 피 안에서만 만나십니다. 그리고 피 말고 다른 것은 받으시는 분이 아니십니다.

제사 드리면서 피를 바친다는 것은 곧 “나는 죄인 맞습니다"라는 고백을 두고 말하는 겁니다. “나는 죽어 마땅합니다”라는 고백 이외의 다른 고백은 하나님께서 인정하지 않습니다. 이것은 옳은 선지자가 담고 있는 바톤의 성격이며 이 바톤만이 메시아에게 전달됩니다. 마지막 전달 주자인 세례 요한은 예수님을 대하면서 이렇게 말합니다. “나는 쇠해야 하고 예수님은 흥해야 한다”고 말입니다.

참 하나님께서 뭘 원하시느냐 하는 것이 이미 모세 때부터 분명하게 선지자를 통해서 이어져와서 택한 백성들이 이 구원의 노선에게 탈락되지 않게 했습니다만, 사람들은 이상스럽게도 참 선지자의 말을 듣지 않게 됩니다. 구약 이스라엘이 자리잡은 주변에는 강대하고 번성한 이방 나라들이 둘러쳐져 있었습니다.

그들 한 가운데 놓여 있었던 이스라엘 사람들은 그들 나라의 부와 권세가 부러웠던 것입니다. 참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은 자신의 죄요 자기 부인임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이방나라처럼 멋있는 ‘자기 것’을 따로 갖고 싶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참 선지자를 거부했습니다. 참 선지자를 피를 말할 수밖에 없는데, 만약에 그 피 앞에서 서면, 사람들이 자기 위주의 인생이 죄인된 것으로 지적받을 것이 뻔한 논리입니다. 이것이 싫었던 것입니다.

사람들은 하나님없이 잘도 살고 있는 이웃나라들이 부러웠습니다. 그들은 ‘자기 것’이 있었습니다. 그들은 피없이도 행복하게 살고 있었습니다. 여기에 이스라엘은 메시아를 만나야 될 자신의 본분을 잊어버리고 자신의 욕망이 이끄는 대로 관심사가 바뀌고 말았습니다. 즉 ‘구원의 기준점’을 아예 생각하지 않기도 한 것입니다.

거짓 선지자들이 신학교를 통해서 대량 생산되기 시작했습니다. 그들은 대중들의 욕망을 만족하는데 헌신적인 노력을 다하면서도 결국 그 사람들은 자신의 종으로 부려먹었습니다. ‘줗으신 하나님’을 선전해대기 시작했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구원의 바톤이 그들에게는 없었습니다. 왜 없는가? 그것은 대중들이 ‘피’를 좋아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다른 하나님을 만든 것입니다. 자신들의 욕망을 긍정적으로 달성해주는 그런 신으로 변질시켜 버렸습니다. 여기에 거짓 선지자들이 선봉에 섰습니다. 이것이 권력이 되었고, 지배자 계급을 형성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거기에 비해서 참된 선지자는 아무 것도 없는 자였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구원의 기준 외에는 아무 것도 가지지 않는 자들이었습니다.

하나님 기준은 이 세상에서 찾을 수 없게 되고 말았습니다. 사람들이 수립하는 기준점은 다 엉터리요 가짜입니다. 어느 누가 자진해서 자신의 존재를 부정할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 이 땅에서 이미 희망을 상실한 자들 같으면 자신을 불쌍히 여겨줄 그런 하나님을 찾겠지만, 한판 힘 자랑하겠다고 서로에게 덤벼드는 자들에게는 ‘피’라는 구원의 기준점 없어도 그들은 상관없었습니다.

바로 이런 환경 속에 세례 요한이 활동했습니다. 세례 요한이 시도한 것은, 힘으로 단단히 결속되어 있는 관계와 관계 사이에 하나님의 피를 집어넣으려고 한 것입니다. 즉 인간의 근원적 죄성에 용납하지 않고 지적해 대었습니다. 하지만 그에게 돌아온 것은 단호한 거절이었고, 더욱 돈독히 하는 힘의 결속체 뿐이었습니다.

예수님을 말씀하셨습니다. “아비나 남편이나 자식이나 나보다 더 사랑하는 자는 하나님 나라에 합당하지 않는 자”라고 말입니다. 이것은 가족이든 사업체든 직장이든, ‘나의 것’ 되게 하는 힘으로 결속되어서는 아니되고 그 대신에 ‘피의 복음’으로 결속되어야 한다는 겁니다. 즉 서로가 서로를 볼 때에 모두 부족하고 완악한 죄인임을 고백하는 식으로 단체가 이어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처참하게 목이 날아간 채 쟁반에 담겨서 사람들의 놀림감이 된 세례 요한의 운명을 동정할 것입니다. 하지만 누가복음 24:28에서는 “예루살렘의 딸들아, 나를 위해 울지 말고 너희 자녀를 위해 울라”라고 했습니다. 지금 누가 누구를 동정할 처지란 말입니까! 하나님의 구원의 기준을 소개하다고 죽는다는 것이 그 얼마나 영광스러운 신분이냐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한 술 더 뜹니다. “이제부터 성도는 산 제물이 되어야 한다”는 겁니다. 즉 거룩한 제물이란 더 이상 자기 입장을 따로 가질 필요가 없다는 겁니다. 쉽게 말해서, 앞으로 “재수 좋다, 재수 나쁘다”는 그런 굴레에서 확연하게 벗어나 버려라는 겁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피만을 받는다는 자는 이미 더할 나위없이 좋은 재수를 갖고 태어난 자이기 때문입니다. 기도합시다.

『하나님 아버지, 악마가 우리가 우리의 약점을 가지고 협박한다할지라도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이 피라는 것을 명심하게 그런 구조를 훌쩍 뛰어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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