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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호 목사

AND :예수 성경 OR :모세||요한 포함 :"나의 왕"

삼상 2: 1- 3 (한나의 찬양)우리교회사무엘상

삼상 2: 1- 3 (한나의 찬양)

이름 : 우리교회(IP:220.81.176.150)

본문 : 사무엘상 2장 1- 3절
제목 : 한나의 찬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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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호

08-07-27 15:31

한나의 찬양

2008년 7월 27일 본문 말씀: 사무엘상 2:1-3

(삼상 2:1) 『한나가 기도하여 가로되 내 마음이 여호와를 인하여 즐거워하며 내 뿔이 여호와를 인하여 높아졌으며 내 입이 내 원수들을 향하여 크게 열렸으니 이는 내가 주의 구원을 인하여 기뻐함이니이다』

(삼상 2:2) 『여호와와 같이 거룩하신 이가 없으시니 이는 주 밖에 다른 이가 없고 우리 하나님 같은 반석도 없으심이니이다』

(삼상 2:3) 『심히 교만한 말을 다시 하지 말 것이며 오만한 말을 너희 입에서 내지 말지어다 여호와는 지식의 하나님이시라 행동을 달아보시느니라』

성경은 세상 나라를 위한 책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구상해 놓은 나라가 따로 있습니다. 그 나라를 소개하기 위한 책입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이 세상에 속한 자기 자신이 구원받는데 주력해서 성경을 해석하고자 합니다. 이것은 잘못입니다. 마치 하나님께서 지상과 천국 사이에 사다리를 걸쳐놓으니, 사람들은 자신이 들어가야 될 나라인 천국에는 관심이 없고, 오로지 사다리를 배경으로 기념 사진 찍기 바쁩니다.

“나 구원받았다”라고 하면서 자기 구원받은 것을 자랑하는데 신경씁니다. 정작 하나님께서 그런데 관심없습니다. 사람이 구원받는 것은 하나님께서 목적하시는 바가 따로 있고 그 목적에 준해서 절차상 이루어져야 될 과정이기에 인간 구원이 이루어지는 겁니다. 즉 하나님에게 있어 인간 구원이 목적이 아니라는 말입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자기 구원을 목표점을 삼아버린 것이 문제가 됩니다. 정작 바라봐야 될 나라는 나가 아니라 내가 들어가서 영원히 살 그 나라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그 나라와 의를 찾아야’ 합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뜻이 천국이 있다고 한다면 막상 사람들은 화를 냅니다. 왜냐하면 인간들은 자기 삶에 모든 정력을 다 쏟아부으면서 살아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마저, 예수님마저, 성경마저 오직 자신이 현재 신경쓰고 있는 이 세상 일에 같이 신경써 달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마치 개척교회 하는 목사가 교인수가 줄고 헌금이 안 나오니 하나님에게 대놓고 대들면서 기도합니다. 제발 자기 일에 신경 써 달라고 말입니다. 이러고서는 주의 일도, 생계도 힘들다고 따지며 듭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전혀 그런데 관심 없습니다. 하나님의 관심은 이미 마련되는 있는 천국이지 이 세상 일이 아닙니다.

그래서 성경에 다음과 같은 말씀이 나옵니다. “좁은문으로 들어가라 넓은 길은 찾는 사람이 많지만 지옥으로 통하게 길이다”라고 말입니다. 살기 힘들고 사업이 안되고 개척교회가 안되면 그것마저 좁은길로 간다고 여기고 대환영하면 되는 겁니다. 그리고 천국을 크게 그리워해야 바라보며 살면 될 일입니다.

남한테 전도하답시고 자신이 구원받은 기념사진만 내놓을 것이 아니라 본인부터 천국이 더 좋아보이고 고마워보이고 기쁨의 원천이 되어야 합니다. 자기도 안 좋은 물건은 남들보고 사라고 강매할 수 없는 노릇이 아닙니까.

오늘 본문에 나오는 한나의 찬양은 그 내용이 지상의 것이 아니라 천국의 것입니다. 천국은 어떻게 건설되고 그 안에서의 삶은 어떠해야 하느냐 하는 것이 이 찬양에 담겨 있습니다. 한나가 이 찬양을 하기 전에 이미 그는 죽음을 자기 앞에 세워놓았습니다. 그것이 바로 사무엘을 바치면서 수소 세 마리를 잡은 일입니다.

즉 천국과 이 세상 사이에는 죽음이 가로놓여 있습니다. 죽음없이 막 통하는 곳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모든 일이 다 그러합니다. 죽음을 개입시키지 않고 일하지 않는 법입니다. 하나님은 피없이는 일을 안하십니다.(히 9:7) 의사소통이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자살한다고 해서 천국가는 것이 아니라 거룩한 죽음 속에 합류해야 천국으로 갈 수 있습니다.

한나가 수소 세 마리를 잡았다는 것은 일종의 문신을 자식 위에 새겨서 하나님께 드렸다는 말입니다. 즉 죽더라도 그냥 죽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사명을 지니고 죽는 자식, 죽는 제물이 되게 해달라는 겁니다. 수소는 제물 중에서 상위단계에 해당되는 제물입니다. 하급 단계의 제물은 사적인 죄나 소원을 처리하는 것이라면, 상위 단계의 제물은 범위를 전 이스라엘에게 다 적용됩니다.

즉 그만큼 장차 오실 그리스도의 모습을 더 가득히 보여주는 일에 사무엘에 동참하게 된 것입니다. 다시 말씀드립니다만, 지상과 천국 사이에는 죽음이 개입되어 있습니다. 이 거룩한 죽음에 합류하지 않고서는 구원받지 못합니다. 이 죽음에로의 참여는 사명을 부여받는 식으로 이루어집니다. 사무엘 몸에 일종의 그리스도의 문신, 그리스도의 흔적이 있다고 보면 됩니다.

자기 몸에 새겨진 사명, 즉 문신의 내용대로 운명을 살게 됩니다. 이러한 사명 속에서 장차 천국에서 살게 되는 생활을 미리 하게 됩니다. 그 내용이 오늘 한나의 찬양 속에 담겨있는 내용입니다. 이 내용을 보게 되면 천국 속의 삶이란 완전히 예수님에게 일임하는 삶입니다. 여호와 하나님은 죽이기도 하시고, 살리시기도 합니다.

마치 시-소를 타고 있는 기분입니다. 그리고 가난하게도 하시고 부하게도 하십니다. 그러니까 가난하든지 부한든지 우리 자신들이 고민하거나 걱정할 문제가 아니라는 말입니다. 이 한나의 찬양 내용은 앞으로 하나님께서 이 세상을 운영해가는 설계도와 같은 것입니다. 이 한나의 찬양과 같은 류의 찬양을 하려면 자신을 이미 죽은 자로 간주해야만 합니다.

내가 내 인생을 이끄는 것이 아니라 내게 주어진 하나님의 사명이 나를 쥐고 살게 하시는데 때로는 부하게도 하시고 때로는 가난하게도 하시고, 때로는 죽이기도 하시고, 때로는 살리시게도 하시는 겁니다. 어쨌든 이 모든 일이 오직 일방적으로 예수님 홀로 하시기에 우리는 감사함으로 헌신하기만 하면 되는 겁니다.

그런데 이 찬양 속에는 하나님께서 무엇을 싫어하시느냐도 나와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교만’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교만’한 자를 치시는 분이십니다. 여기서 ‘교만’이라는 것은 천국의 삶에 부합되지 못하는 삶을 두고 말입니다. 즉 이미 죽은 자로 사는 것이 아니라 자력으로 자신을 살아보겠다고 애쓰는 모든 것이 교만입니다.

만약 사람이 자력으로 살고자 하면 모든 공로가 반드시 힘들게 일한 자기 자신에게로 쏟아지게 되어 있습니다. 교만이란 하나님께서 모든 공로를 돌리지 않고, 돌리지도 못하는 태도를 말합니다. 그만큼 자기 자신에게 몰두하며 살고 있다는 뜻입니다. 이러한 한나의 찬양은 성령님에 의해서 예수님의 어머니 마리아의 찬양으로 이어집니다.

마리아가 임신한 뱃 속의 예수님께서 이 한나의 찬양의 내용대로 완성시킬 인물이라는 것이 마리아 찬양의 내용입니다. 거기서도 역시 ‘교만을 치시는 하나님’이 나오십니다. 이 세상의 것을 얻기 위해, 이 세상의 것에 관심을 두고 사는 것, 이 모두가 교만입니다. 이들에게는 좁은 문보다 세상 사람들이 많이 찾는 넓은 길을 선호할 것입니다. 단체로 멸망당하는 길은 그 길 뿐입니다. 기도합시다.

『하나님 아버지, 모든 공로를 주님의 것임을 인정하면서 우리 자신에게 돌리지 않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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