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 크기
화면

이근호 목사

AND :예수 성경 OR :모세||요한 포함 :"나의 왕"

사 55: 1- 3 (목마른 자)우리교회이사야

사 55: 1- 3 (목마른 자)

이름 : 우리교회(IP:220.81.176.141)

본문: 이사야 55장 1- 3절
제목: 목마른 자
듣기:
, 보기 :

이근호

08-07-16 20:53

목마른 자
2008년 7월 16일 본문 말씀: 이사야 55;1-3

(사 55:1) 『너희 목마른 자들아 물로 나아오라 돈 없는 자도 오라 너희는 와서 사 먹되 돈 없이 값 없이 와서 포도주와 젖을 사라』

(사 55:2) 『너희가 어찌하여 양식 아닌 것을 위하여 은을 달아 주며 배부르게 못할 것을 위하여 수고하느냐 나를 청종하라 그리하면 너희가 좋은 것을 먹을 것이며 너희 마음이 기름진 것으로 즐거움을 얻으리라』

(사 55:3) 『너희는 귀를 기울이고 내게 나아와 들으라 그리하면 너희 영혼이 살리라 내가 너희에게 영원한 언약을 세우리니 곧 다윗에게 허락한 확실한 은혜니라』

우리 인간이 소중하다고 여기는 것과 하나님께서 소중히 여기는 것이 사뭇 다릅니다. 우리가 소중하다고 여기는 것들을 모두 우리 내부에서 올라온 것들입니다. 우리가 아쉬워하고 우리가 목말라하고 우리가 채워주었으면 하는 것들은 따로 있습니다. 반면에 하나님이 소중히 여기는 것들은 따로 있습니다.

하나님이 소중히 여기는 것은 하나님 자신의 약속입니다. 하나님은 우리 자신이 원하는 것을 주시는 분이 아니십니다. 현재 우리 인간이 뭘 원하는지 상관없이 하나님은 자신이 맹세하신 대로만 움직이시는 분이십니다. 오늘 본문에 ‘목마른 자들아 나아오라’는 대목이 나옵니다. 이 ‘목마른 상태’를 우리가 만들수가 없습니다.

사람들이 늘 목말라하는 것은 자립하는데 있는 힘이 모자라서 목말라 합니다. 사람들은 스스로 가진 힘으로 버티려고 합니다. 소위 성공했다, 출세했다 이 모두는 다 자기만의 힘을 따로 축적해 있다는 표현입니다. 따라서 힘이 없거나 모자라면 우리 내부에서는 목마름을 느낍니다.

이런 목마름을 가지고 하나님께 채워달라고 기도하는 것은 어디까지나 자기 사랑이지 결코 하나님 사랑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조건으로 걸어놓아도 결국 자기 사랑으로 되돌아올 뿐입니다. 이 세상의 교회는 두 종류 밖에 없습니다. 하나님 사랑하는 교회와 복음을 사랑하는 교회가 그것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한다는 것은 자신을 사랑하고 있다는 다른 표현에 불과합니다. 하나님을 사랑한다는 것을 빌미로 해서 계속 자기 사랑이 가능하도록 체계를 갖추려고 합니다. 즉 자신이 봐도 자신이 사랑할 만한 사람으로 존속되기를 기대해서 그것을 채워달라고 하나님께서 나아가는 교회가 곧 하나님을 사랑하는 교회입니다. 단체로 지옥 가는 교회입니다.

하지만 복음을 사랑하는 교회는 다릅니다. 고린도후서 5:15에 보면, “저가 모든 사람을 대신하여 죽으심은 산 자들로 하여금 다시는 저희 자신을 위하여 살지 않고 오직 저희를 대신하여 죽었다가 다시 사신 자를 위하여 살게 하려 함이니라”라고 되어 있습니다. 이 말씀에는 ‘다시는 저희 자신을 위하여 살지 않고’라는 대목이 나옵니다.

저희 자신을 위하여 살지 아니한다면 소위 ‘목마름’의 내용도 달라질 것이 분명합니다. 즉 나를 사랑할 상태에서 느끼는 ‘목마름’과 나를 사랑하지 않는 상태에서 느끼는 ‘목마름’이 상호 다르다는 말입니다. 오늘 본문에서 아무리, “값없이, 돈없이 물을 사라”고 하지만 사람이 일단 자기를 사랑해서 자기를 자기의 주인공으로 삼은 상태에서 이익을 생각하게 마련입니다.

즉 ‘내 것이 따로 있고 그것이 채워진다’는 조건같으면 돈을 주고서라도 좋은 것을 구입하려고 할 것입니다. 하지만 ‘내 것이 따로 없다’면 공짜라도 그것을 채우려고 하지 않을 것입니다. 오늘 본문의 말씀은 인간이 실천해 옮길 수 있다는 말이 아닙니다. 인간들이 구상하는 목마름이나 값없음이나 영혼이 살리라 같은 내용 속에는 모두 ‘자기 사랑’이 근간을 이루고 있기 때문에 하나님이 말씀 성취의 상태라고 볼 수가 없습니다. 쉽게 말해서 복음이 아닌 것입니다.

복음을 사랑하지 않는 자들은 자기 사랑을 포기하지 않기 때문에 자기 눈 앞에 하나님만 생각하기 마련입니다. 즉 자기와 하나님 사이에 아무 것도 없이 텅 비어있는 상태를 염두에 둡니다. 그런데 도박 중에는 구슬이 장애물을 치고 위에서 아래로 내려오는 도박이 있습니다. 빠찡코라고 합니다.

이 빠찡코처럼 하나님께서 이 말씀을 성취하시면서 예수님을 경유하게 되면, 우리는 우리 자신의 이익만 생각하고 있는 얼굴에 예수님의 피가 튀고, 찢겨진 살점이 덮쳐집니다. 왜 이런 현상이 일어나는 겁니까?

그것은 ‘우리의 영혼이 살리라’가 제대로 성사되려면 결코 우리의 목마른 내용을 채워주는 방식으로는 가능치 않기 때문입니다. 즉 우리 인간은 무엇이 참된 목마름인지 조차 알지 못합니다. 그저 인간은 매일같이 우리 자신을 사랑하고 있는 상황에서 여기에 적합한 ‘목마름’만 염두에 둡니다.

개척교회라는 목사의 목마름은 무엇이겠습니까? 교인이 어느 정도 확보해서 경제 자립을 조기에 달성하는 것일 겁니다. 이런 목마름만 정신이 팔려있는 목사에게 교인들이 복음의 듣고자 한다면 그 목사의 입에서 나오는 복음이란 곧 교인수와 헌금 액수를 늘이는 사업수완만 나올 뿐입니다. 아무리 복음을 말하고 십자가를 말해도 자신의 기존 목마름을 채우는 용도로 동원된 성경 지식일 뿐입니다.

주님께서 주시고자 하는 값없는 생명수란 우리가 스스로 사랑해서 구원해보려는 그 의도까지 정죄해버리는 그런 생명수입니다. 예를 들면, 요한계시록 2;10에 “죽도록 충성하라 그리고하면 생명의 면류관을 얻으리라”가 나옵니다. 이 말씀을 어떻게 지키려고들 할까요? 누구나 사람들은 자기를 사랑하기 때문에, 생명의 면류관을 놓치고 싶지 않을 겁니다.

그래서 그 생명의 면류관을 얻는 방법을 시도할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죽도록 충성하는 겁니다’. 그런데 여기서 문제가 발생합니다. 사람이 산 채로 아무리 충성해도 ‘죽도록 충성하는 수준’에는 이르지 못한다는 점입니다. 정말 죽을 고생하면서 충성해봤자 그 시점에서 느껴지는 ‘죽도록 충성’은 저만치 달아난 상태에 머뭅니다. 왜냐하면 죽을 만큼은 했지만 정말 죽도록 충성하지는 못한 상태이기 때문입니다.

참으로 ‘죽도록 충성’ 못하면 자신의 영혼을 살리기 위해 목말라 했던 생명의 면류관도 얻지 못하는 것이 되어버립니다. 자 이러한 방식이 무엇이 문제일까요? 갈라디아서 2:20에 보면,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산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신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몸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라고 되어 있습니다.

즉 우리는 우리 자신을 사랑할 그 어떤 근거조차 이미 갖지 못한 상태입니다. 나를 죽고 내 안에 살아계신 분은 내가 아니라 그리스도이십니다. 따라서 참으로 하나님에 원하시는 의에 주리고 목말라하는 것은 오로지 주님께서 해내실 몫입니다. 이것이 바로 믿음입니다. 내 안에서 그리스도가 말씀대로 일하심을 믿는 그 믿음 말입니다. 기도합시다.

『하나님 아버지, 저희들이 우리 안에 계신 그리스도를 위하여 사는 일생으로 바뀌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

목록으로

이근호 목사 · 21,142건 중 582 페이지

번호 구분 제목 분류 날짜
6,617 자유게시판 04칠곡강의(뒤에서본한국교회)01-교회의본질(강의정리) 레위기 최고관리자 08-07-22
6,616 자유게시판 유원상 선생님이 돌아가셨다는데.. 아가 최고관리자 08-07-22
6,615 강의 대구 7월 21일 강의 차이와 반복 - 들뢰즈 [신학] 최고관리자 08-07-21
6,614 우리교회 [주보] 7월 27일 주보 마가복음 최고관리자 08-07-21
6,613 우리교회 삼상 1: 5-28 (한나의 서원제) 사무엘상 최고관리자 08-07-20
6,612 설교 마가복음 5장 25-34절 제목 :믿음과 구원 마가복음 최고관리자 08-07-20
6,611 우리교회 막 5:25-34 (믿음과 구원) 마가복음 최고관리자 08-07-20
6,610 묻고답하기 내가 너를 낳았다?? - 최고관리자 08-07-16
열람 ➜ 우리교회 사 55: 1- 3 (목마른 자) 이사야 최고관리자 08-07-16
6,608 자유게시판 20080711-b 서울강의녹취 : 에베소서 제 16강 에베소서 최고관리자 08-07-15
6,607 자유게시판 20080711-a 서울강의녹취 : 에베소서 제 15강 에베소서 최고관리자 08-07-15
6,606 자유게시판 20080704b 울산강의-창세기 36장 창세기 최고관리자 08-07-15
6,605 자유게시판 20080704a 울산강의-창세기 36장 창세기 최고관리자 08-07-15
6,604 자유게시판 "08 십자가마을 여름 수련회장 찾아오시기...!! [수련회] 최고관리자 08-07-15
6,603 자유게시판 여름수련회시간표 [수련회] 최고관리자 08-07-15
6,602 자유게시판 십자가 마을 여름 수련회 준비 [수련회] 최고관리자 08-07-14
6,601 자유게시판 광주 강의(08. 6. 27) 둘째 시간 고린도전서 최고관리자 08-07-14
6,600 자유게시판 08대구강의08-주님의전쟁7 마태복음 최고관리자 08-07-13
6,599 우리교회 [주보] 7월 20일 주보 마가복음 최고관리자 08-07-13
6,598 우리교회 삼상 1: 1- 2 (엘가나의 두 아내) 사무엘상 최고관리자 08-07-13
6,597 우리교회 사사기 총 정리 (완료) 사사기 최고관리자 08-07-13
6,596 우리교회 사사기 총 정리 (완료) 사사기 최고관리자 08-07-13
6,595 설교 마가복음 5장 6-20절 제목 :귀신과 인간 마가복음 최고관리자 08-07-13
6,594 우리교회 막 5: 6-20 (귀신과 인간) 마가복음 최고관리자 08-07-13
6,593 강의 안산 7월 11일 강의 고후 8장 12절 고린도후서 최고관리자 08-07-12

AND :예수 성경 OR :모세||요한 포함 :"나의 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