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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호 목사

AND :예수 성경 OR :모세||요한 포함 :"나의 왕"

Re..출 4:24-26 (피 남편)우리교회출애굽기

Re..출 4:24-26 (피 남편)

이름 : 이근호(IP:)

피 남편
2003년 10월 12일
본문 말씀: 출애굽기 4:24-26

4:24 여호와께서 길의 숙소에서 모세를 만나사 그를 죽이려하시는지라
4:25 십보라가 차돌을 취하여 그 아들의 양피를 베어 모세의 발 앞에 던지며 가로되 당신은 참으로 내게 피 남편이로다 하니
4:26 여호와께서 모세를 놓으시니라 그 때에 십보라가 피 남편이라 함은 할례를 인함이었더라

저는 먼저 '신의 편재성'에 대해서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신의 편재성이란 하나님께서 우리가 어디 가더라도 이미 다 계신다는 것을 말합니다. 우리가 바다 끝에 갈지라도, 그리고 땅 끝에 갈지라도 이미 거기 계시다는 겁니다.

이 점은 오늘 현대를 사는 사람들에게 매우 중요한 개념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계심을 그저 교회 안에서만 적용시키려는 유혹을 많이 받기 때문입니다. 교회 예배당 밖이나 예배시간 이후에는 황망하게 홀로 남는 느낌을 가지게 된다면 이는 분명 잘못된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서 모세는 하나님으로부터 사명을 받게 되는데 이 때 모세에게 가장 절실하게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바로 '하나님의 편재성'입니다. 혼자서 상대하기에 적의 세력은 너무나 큽니다.

하지만 모세에게는 지팡이가 있습니다. 4:20에 의하면 그 지팡이는 그냥 지팡이가 아니라 '하나님의 지팡이'입니다. 그 지팡이를 쥐고 다니는 것은 마치 하나님의 손을 잡고 다니는 것처럼 간주하겠다는 겁니다. 자... 이것으로 사명을 완수할 준비는 다 끝난 것일까요? 아닙니다.

"하나님 여기에 계시다"라는 표현은 너무나 추상적입니다. 너무 애매모호합니다. 하나님 계시면 뭐 하십니까? 뭔가 관계가 형성되어야 되지 않습니까? 유령들도 어디든지 있는다고 사람들은 말합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냥 막연하게 계시기만 하면 아무런 소용없습니다. 그 현장에서 성도에게 뭔가 실제적인 작용을 가하야지만 성도에게 의미가 있을 것입니다.

그러니까 하나님이 어디든지 계시기는 계시는데 어떤 식으로 성도와 관계를 맺고 있을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려서 하나님께서는 성도를 죽이시면서 성도와 관계하십니다. 여기서 고린도후서 4:10-11절을 보겠습니다.

"우리가 항상 예수 죽인 것을 몸에 짊어짐은 예수의 생명도 우리 몸에 나타나게 하려 함이라 우리 산 자가 항상 예수를 위하여 죽음에 넘기움은 예수의 생명이 또한 우리 죽을 육체에 나타나게 하려 함이니라"

여기서 사도 바울은 말하기를 자신이 늘 죽어 지내게 해서 하나님은 예수님의 생명을 거기서 나오게 하신다는 겁니다. 쉽게 말씀드려서 편재하시는 하나님께서는 성도가 어디있든지 성도를 낮추게 만들고, 입을 막고, 스스로 행동에 나서지 못하게 하십니다.

마태복음 10:20절에 보면 오직 성령께서 말씀하시게 합니다. 그것은 성도에게 막중한 사명이 있는데 성도는 이 세상의 현실과 그 상황에 어떤 악한 영과 대치되어 있는 것도 모르고 본성적으로 자기 욕심이 나오게 마련이기 때문에 그러합니다.

그저 사명받은 것은 마치 사명을 잘 완수할 능력도 있는 것처럼 착각하는 것이 인간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성도의 이런 부족함과 연약함을 잘 아시기에 늘 성도를 죽이는 식으로 자신의 살아계심과 일하심을 보이십니다.

자... 여러분들이 아시다시피 오늘 본문에서는 사명받은 모세가 나옵니다. 그런데 그 모세가 받은 사명이 바로, '하나님의 아들 만들기'입니다. 모세가 이 사명의 취지와 방식을 잘 알고 있을까요?

그는 몰랐든지 아니면 그 아내가 몰랐든지 어쨌든 사명자 모세가 하나님으로부터 죽임을 당하는 사태가 일어났습니다. 제일 황당한 일은 분명히 같은 편이라고 믿었는데 상대방이 해꾸지 하려들 때일 것입니다. 적과 아군이 구분되지 아니면 아무 일도 되지 않는 법입니다.

모든 일에는 협력이 따르게 마련이고 같은 편끼리는 누구보다도 친밀하고 단단한 관계가 형성되어야 합니다. 마치 자기 몸처럼 믿고 의지할 수 있을 때, 하고자 하는 일에 그 어떤 장애가 생기더라도 극복할 수 있는 힘을 얻게 될 것입니다.

지금 모세에는 뚜렷한 목적이 있습니다.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사명도 있습니다. 추호의 의심도 없이 하나님께서 자기와 함께 해주리라 여겼습니다. 모세는 손에 지팡이를 쥐고 있습니다. 지팡이를 쥐고 있는 것은 사실 하나님의 손을 잡고 있는 것과 같습니다. 그 지팡이와 같이 하나님께서 항상 모세 곁에 붙어 있겠다는 표시인 것입니다.

출애굽기 4:20에 보면, 그 지팡이를 '하나님의 지팡이'라고 했습니다. 모세의 입장에서 큰 원군을 대동하는 것과 같았을 것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황당한 일이 일어납니다. 숙소에서 모세가 죽게 되었습니다. 모세를 노리는 자가 모세의 사명을 저지하려는 적군이 아니라 바로 모세에게 직접 사명을 내려준 하나님께서 모세를 죽이려 하는 겁니다.

우리는 여기서 하나님의 일에 대한 인간들의 안일한 생각들이 실제로 일을 하시는 하나님의 뜻과 완전히 다르다는 것을 통감해야 합니다. 동화나 신화나 전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하나님과 실제 하시는 하나님은 전혀 다릅니다.

노아 홍수 심판에서 보았듯이 하나님은 일방적으로 자신의 뜻만을 고집하시는 분입니다. 수틀리면 가차없이 물로서 세상을 멸망시키신 분입니다. 세상에 사람을 지으신 것을 한탄하시면 말입니다. 죄에 대해서는 너무나 폭군같은 하나님이십니다. 따사로운 정이라고는 찾아볼 길이 없는 냉혹한 하나님이십니다.

너무나 거룩하기에 다가서기 조차 두려운 하나님이십니다. 모세에게 직접 찾아오신 하나님도 거룩하신 하나님이십니다. 여기서 거룩이라는 것은 세속적이고 더러운 존재를 용납하지 않으시고 저주해 버리시는 그런 하나님이십니다. 너무나도 거룩하시기에 죄에 대해서 봐주는 법이 없으신 하나님이십니다.

따라서 오늘 본문 24절에 숙소에서 하나님께서 모세를 죽이시려는 것은 모세가 죄를 그대로 지녔기 때문에 그런 겁니다. 죽을 만한 죄를 가졌기에 죽이시고자 하시는 겁니다. 모세가 받은 거룩한 사명이나 그가 앞으로 해야될 엄숙한 임무 같은 것도 그가 저질은 죄를 심판하는 자리에서는 하등 도움이 되어주지 못합니다.

죄에게는 그저 죽음 뿐입니다. 그렇다면 모세가 죽을 정도로 하나님 앞에 죄 지은 것이 무엇일까요? 여기서 우리는 잠깐 왜 하나님은 사명자의 죄에 대해서 죽음으로 그 책임을 물으시면서 도리어 그 사명의 취지를 드러내시는가를 생각해 봅시다.

마태복음 27:46에 보면, "제 구시 즈음에 예수께서 크게 소리질러 가라사대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하시니 이는 곧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하는 뜻이라"라고 되어 있습니다. 즉 예수님은 하나님 아버지께서 자신을 가차없이 버리시고 죽이신다는 것을 이미 알고 계셨습니다.

그 전에 마태복음 26:39에 보면, "조금 나아가사 얼굴을 땅에 대시고 엎드려 기도하여 가라사대 내 아버지여 만일 할만하시거든 이 잔을 내게서 지나가게 하옵소서 그러나 나의 원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 하시고"라고 애원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저주 가운데 내다 버리시는 이유는, 그 아드님이 지신 것이 바로 저주받아야 마땅한 죄이기 때문에 그러합니다. 즉 죄에 대해서 한치도 용서가 없이 하나님의 거룩성을 그대로 발휘해 버립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아버지로부터 저주받으신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서 하나님의 사명에 의해 부름을 받은 모세가 죽게 된 것은 물론 모세 본인의 죄 때문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모세가 그 현장에서 죽지 않고 다시 살아나서 무사히 하나님의 맡은 사명을 완수한 것을 압니다.

그렇다면 죽음에 처한 모세와 그 모세를 죽음에서 건져내는 아내 십보라의 행위는 곧 무엇을 뜻하느냐 하면 바로 장차 하나님의 아들들을 구원하시기 위해서 예수님께서 죄 때문에 대신 돌아가시는 일을 미리 보여주는 일이기도 합니다.

모세는 어떻게해서 도로 살게 되었습니까? 보통 남편이 몹시 아파하면 중병에 걸린 것으로 여길 것입니다. 몸을 따습게 한다든지 민간 요법을 사용할 것입니다. 그런데 모세의 아내 십보라는 지금 남편의 위태로운 사항은 순전히 하나님께서 직접 사명과 관련된 죄로 인해 모세를 죽이려고 한다는 점을 알고 있습니다.

모세가 받은 사명은 우리가 알다시피, '하나님의 아들' 만들기입니다. 그런데 상식적으로는 자기 동족에게 찾아가서 "당신 하나님이 아들이요"하면 다 끝난 일인 것처럼 생각되는데 하나님 보시기에 '하나님 아들 되기'란 그렇게 안일한 것이 아닙니다.

십보라가 어떤 행동을 취했는지 한 번 봅시다. 25-26절에 보면, "십보라가 차돌을 취하여 그 아들의 양피를 베어 모세의 발 앞에 던지며 가로되 당신은 참으로 내게 피 남편이로다 하니 여호와께서 모세를 놓으시니라 그 때에 십보라가 피 남편이라 함은 할례를 인함이었더라"라고 되어 있습니다.

여기에 보면, 듣기에도 끔직한 '피' 이야기가 나오지요. 그리고 그 '피'가 그냥 코피나 손가락 끝에서 짜낸 피가 아니라 아들의 생식기 끝을 자를 때 나온 피입니다. 그것을 '양피'라고 하는데 그 '양피'를 모세의 발 앞에 던지니 하나님께서 모세를 죽음에서 풀어주신 것입니다.

참으로 희귀한 일이라고 여겨지지 않습니까? 우리가 낭만적으로 동화책에서 봤던 하나님하고 너무 다르지요? 그만큼 우리는 악마한테 속아온 것입니다. 하나님은 피를 원합니다. 어떤 피요? 그 어떤 인간의 육신의 생식 능력과 전혀 상관없는 자녀 생산이 능력이 관여해야만 하나님의 아들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피 말입니다.

제발 상식적으로 알고 계시는 하나님을 이제는 버리시고, 제발 세상 일로 하나님 앞에서 징징대지 마시기 바랍니다. 그저 영생 주신 것만으로 이제는 죽어도 좋다는 생각을 하시기 바랍니다. 기도합시다.

『하나님 아버지, 말씀을 보지 않으면 너무나도 쉽게 악마가 소개한 하나님으로 달려갑니다. 그것이 곧 지옥으로 발걸음을 떼어놓는 것으로 알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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