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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호 목사

AND :예수 성경 OR :모세||요한 포함 :"나의 왕"

사 53:10-12 (예수님의 실상)우리교회이사야

사 53:10-12 (예수님의 실상)

이름 : 우리교회(IP:220.81.176.141)

본문 : 이사야 53장 10-12절
제목 : 예수님의 실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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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호

08-06-18 21:08

예수님의 실상

2008년 6월 18일 본문 말씀: 이사야 53:10-12

(사 53:10) 『여호와께서 그로 상함을 받게 하시기를 원하사 질고를 당케 하셨은즉 그 영혼을 속건제물로 드리기에 이르면 그가 그 씨를 보게 되며 그 날은 길 것이요 또 그의 손으로 여호와의 뜻을 성취하리로다』

(사 53:11) 『가라사대 그가 자기 영혼의 수고한 것을 보고 만족히 여길 것이라 나의 의로운 종이 자기 지식으로 많은 사람을 의롭게 하며 또 그들의 죄악을 친히 담당하리라』

(사 53:12) 『이러므로 내가 그로 존귀한 자와 함께 분깃을 얻게 하며 강한 자와 함께 탈취한 것을 나누게 하리니 이는 그가 자기 영혼을 버려 사망에 이르게 하며 범죄자 중 하나로 헤아림을 입었음이라 그러나 실상은 그가 많은 사람의 죄를 지며 범죄자를 위하여 기도하였느니라 하시니라』

인간 세계는 인간이 질문을 던지고 하나님 쪽에서 답변해주기를 요청하는 식입니다. 그러나 실제의 현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이미 하나님 쪽에서 해답을 내려주셨습니다. 이제 인간쪽에서 어떻게 그 답변이 나올 수밖에 없었는가에 합당한 질문을 뒤늦게 만들어내어야 합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이 내려주신 먼저 답변은 무엇입니까? 그것은 예수님을 보내셔서 죄인들의 죄를 담당하시는 일입니다. 그렇게 해서 모든 하나님의 말씀을 다 이루어내시는 겁니다. 이 정답에 합당한 질문을 인간 쪽에서 만들어서 이 정답과 매치를 시키려면 인간은 죄인이 되어야 합니다.

마치 인간쪽과 하나님쪽에서 터널을 마주보면서 뚫어나오는데, 이미 하나님의 방식을 알려주셨습니다. ‘죄인을 위하여 피 흘려 죽는 하나님’입니다. 그렇다면 인간 쪽에서는 ‘나는 뭘해도 죄인’이라는 인식으로 하나님쪽으로 파고들어야 하는데 문제는 인간 쪽에서 이 정답을 거부하는 방식으로 자기 인생을 개척하고 있습니다.

즉 자신을 보다 훌륭하고 착하고 성실하고 의로운 자로 변신하겠다는 의지를 가지고 굴을 파들어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나중에 그 터널이 상호 만날 리가 없습니다. 졸지에 굴이 두 개가 되어버립니다. 하나님께서는 죄인을 부르러 오셨건만 자신을 죄인으로 간주하는 자가 없습니다.

인간들이 생각하는 죄란 그 죄를 유발하는 원인자가 오직 자기 자신 하나 뿐입니다. 즉 자신이 착하면 의가 되고 자신이 나쁘게 살면 죄가 된다고 여깁니다. 그러나 하나님쪽에서의 죄와 의는 이와 다릅니다. 하나님과 예수님과의 관계가 의이며 하나님과 악마의 관계가 악으로 규정되는 겁니다. 즉 단독적으로 의와 죄가 결정되는 것이 아닌 것입니다.

인간들은 이 점을 알지 못하고 있습니다. 바리새인들은 구약의 제사제도가 자신을 더욱 의롭게 하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장치라고 보았습니다. 그러나 신약 히브리서에서는 제사란 죄를 알기 위함이라고 합니다.(10:3)

사람에게는 뭐든지 자신의 것을 깨끗하게 하려는 본심이 있습니다. 바짓단에 흙이 묻으면 털어내고자 합니다. 몸에 떼가 있으면 씻어내려고 합니다. 그렇게 해서 자신에 관한 모든 것을 깨끗하게 간수하고자 합니다. 사물에 대해서는 이러한 정결함이 성사되지만 인간의 마음에 대해서는 그렇게 해서 깨끗해지지를 않습니다.

왜냐하면 인간의 마음은 악마와 죄의 수중에 놓여 있기 때문입니다. 시편 51편에서 다윗은 성신을 받고 난 뒤, 비로소 자신이 죄를 짓는 것이 아니라 죄가 자신을 통해서 본색을 드러낸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다윗 자신이 모친으로부터 태어나면서 죄에서 못 벗어나는 신세인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인간의 발꿈치의 굳은살은 칼로서 깍아내면 다시 새 하얀 속살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하지만 인간의 죄를 제 딴에 깍아내면 그 안에서 그 깊이 있게 잠복되어 있던 더 근원적인 죄가 비로소 햇빛을 보게 됩니다. 따라서 이 점을 인간들이 감추고, 마치 자신이 마음의 죄를 씻어내기 위해 열심히 말씀에 순종하면 할수록 더욱 더 천사처럼 되리라고 우깁니다. 이것이 바로 죄를 더 추가적으로 지은 양상입니다.

싸리 빗자루를 가지고 열심히 방청소를 하면할수록 방 구석구석에 빗자리에 떨어진 싸리가 수북히 쌓이게 됩니다. 성경에서 “탐내지 말라”라는 말씀을 듣는 순간, 이 말씀에 순종해서 탐내지 않도록 열심히 노력하는 바로 그 자아를 의로운 성품을 가진 자아로 해석하는 오류를 범하게 됩니다.

이것이 터널 끝 쪽에서 예수님은 십자가 피 흘리고 계시는데, 자신은 이쪽에서 열심히 자신의 죄를 줄여나가는 노력을 시도하는 것과 같습니다. 당연히 나중에 핀트가 전혀 안맞음을 알게 됩니다. 진정 제대로 터널을 예수님쪽으로 파들어갔다면 들어가면 갈수록 예수님의 십자가 냄새가 더 짙게 풍겨 나와야 합니다.

자신이 뭘해도 개같은 자 밖에 안 됨을 날이 갈수록 더 깊이 알아야 합니다. 인간이 생각하는 죄란 자신의 독자적 행위로만 생겨나는 것이라고 믿기에 그 죄를 없애는 것도 자신의 올바른 행위로 가능하다고 믿게 됩니다. 그러나 인간의 죄는 사단과의 관계의 결과로 생겨난 겁니다.

요한복음 15:22에 보면, “내가 와서 저희에게 말하지 아니하였더면 죄가 없었으려니와 지금은 그 죄를 핑계할 수 없느니라”라고 되어 있습니다. 즉 유대인들 앞에 예수님께서 나타나지 않았다면 이들은 하나님이 염두에 둔 죄가 없었습니다. 단지 자신네들이 생각해 둔 죄와 의만 있을 뿐이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그들 앞에 등장하시므로서 하늘 나라에서 생각해 두신 죄가 처음으로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친히 하나님의 말씀을 몽땅 이루어내시려 오신 분이라는 것을 알지 못하는 것이 죄였습니다. 인간이 죄를 안다는 것은 자기 능력으로 불가능한 일입니다.

인간이 아무리 사회에 나가서 죄를 지어도 꼭 변명을 하게 마련입니다. ‘그 때 정신이 혼미하다’는 둥 ‘이 사회를 나를 죄인되게 했다’는 둥, ‘부모님이 이혼해서 그 때부터 내가 벗나갔다’는 둥 하면서 여전히 자신의 의로운 면을 일부 남겨두려고 합니다. 그러나 메시아의 죄란 죽음이 주는 저주와 관련있습니다.

사람들이 생각하는 죄는 현재 자신이 살아있다고 간주하고 거기에 준해서 주장하는 죄인 반면에, 예수님이 염두에 둔 죄는, 결코 죽음의 저주에서 못벗어날 그런 죄입니다. 쉽게 말해서, 예수님은 진짜로 죽음의 저주를 맛보신 분이고, 그렇다 않고 인간들은 죄가 주는 무서운 저주를 맛을 보지 못한 상태에서 논하는 죄가 되는 겁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자꾸만 비록 자신이 죄인이라고 계속 더 살아보려고 합니다. 이미 죽은 자임도 말입니다. 그래서 오늘 본문에서 예수님은 죽음을 맛보시고 우리를 위하여 기도해주신다고 했습니다. 그 기도 내용은 바로 우리가 더 이상 우리 자신의 가치를 논하지 말고 해답으로 오신 예수님에게만 가치를 두라는 겁니다.

사람들이 교회 안 나오려는 것은 자신을 더욱더 죄인되게 드러내는 것을 겁내서 그러합니다. 그만큼 자신은 갈수록 의로운 자 되고 싶어하는 겁니다. 그것은 예수님의 피 흘리심을 무용지물로 만드는 죄가 됩니다. 기도합시다.

『하나님 아버지, 이미 십자가로서 하나님의 뜻이 결론 났다는 사실을 잊지 말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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