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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호 목사

AND :예수 성경 OR :모세||요한 포함 :"나의 왕"

Re..행 1" 12-14 (큰 기쁨)우리교회사도행전

Re..행 1: 12-14 (큰 기쁨)

이름 : 이근호(IP:)

큰 기쁨
2003년 10월 1일
본문 말씀: 사도행전 1:12-14

1:12 제자들이 감람원이라 하는 산으로부터 예루살렘에 돌아오니 이 산은 예루살렘에서 가까와 안식일에 가기 알맞은 길이라
1:13 들어가 저희 유하는 다락에 올라가니 베드로, 요한, 야고보, 안드레와 빌립, 도마와 바돌로매, 마태와 및 알패오의 아들 야고보, 셀롯인 시몬, 야고보의 아들 유다가 다 거기 있어
1:14 여자들과 예수의 모친 마리아와 예수의 아우들로 더불어 마음을 같이하여 전혀 기도에 힘쓰니라

지금 이들이 하고 있는 것이 무엇입니까? 간단하게 말해서 기도하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왜 이들이 기도하고 있는 겁니까? 이 본문만 놓고서 보면, 예수님께서 훌쩍 떠나버린 현실이 너무 허전해서 서로 마음을 나누고 위로하기 위해 모일 수도 있을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구름 타고 다시 오신다고 하니 그 때까지 입 굳게 다물고 견딜 때까지 견디보자고 담합 형식으로 모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누가복음에 보면 이들이 어떤 마음 가짐으로 모인 것인지 잘 나와 있습니다. 누가복음 제일 마지막 대목에 보면 이렇게 끝납니다.

"저희가 그에게 경배하고 큰 기쁨으로 예루살렘에 돌아가 늘 성전에 있어 하나님을 찬송하니라" 이들이 현재 갖는 기쁨이 보통 기쁨이 아닙니다. 어떤 분이 저에게 이런 하소연을 한 적이 있습니다. "목사님, 저에게는 재미있는 것이 아무 것도 없습니다."라고 말입니다. 맞습니다.

세월을 50년 이상 살게 되면, 온갖 맛있는 것도 다 조금씩 맛 봤을 것이요, 온갖 재미있다는 취미생활을 해 봤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것 저것도 모두 재미가 없습니다. 그리고 점점 몸이 정상이 아닙니다. 입맛도 떨어지고 의욕도 떨어지는 판에 뭐가 그렇게 재미나고 기쁠 일이 있겠습니까? 그저 세월 가는대로 몸을 내맡길 수 밖에 없는 처지가 될 것입니다.

그러나 오늘 본문에 나오는 이 분들은 큰 기쁨을 가지고 모였다는 겁니다. 결코 세상 기쁨이 주어져서 그런 것이 아닙니다. 이 분들은 기쁠 요소를 얻고자 기도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아예 자기 자신이 달라질 것을 내다보면서 기뻐하고 있는 것입니다. 자신이 완전히 달라지게 만드는 이 기쁨은 도대체 어디서 온 것일까요?

누가복음에서의 기쁨이란 어떤 경우에 생겨나고 적용되는지 누가복음 다른 곳을 찾아보겠습니다. 2:10과 2:14를 연이어 봅시다. "천사가 이르되 무서워 말라 보라 내가 온 백성에게 미칠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을 너희에게 전하노라",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기뻐하심을 입은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 하니라"

앞에 있는 큰 기쁨이란 지상에 특정 사람들에게 주어진 기쁨이요, 뒤에 나오는 기쁨이란, 그런 사람들에 대한 하나님의 기쁨을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먼저 하나님에 의해서 기뻐하심을 입은 자들은, 자신들이 예상치도 않았던 큰 기쁨으로 두려워하기 까지 한 것입니다.

이 모든 것이 세상의 구세주의 탄생과 연관되어서 주어지는 큰 기쁨입니다. 어떤 분은 말하기를, 이들 목자들이 큰 기쁨을 가진 것은 직접 천사의 영광을 보았고 직접 하늘로부터 천사들의 찬양소리를 들었기 때문이지 결코 아기 예수와 관련된 것이 아니라고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목자는 놀라운 광경이 쉬이 사라지고 체험도 사라진 그 순간이 지나면 기쁨도 같이 사라질 것이 뻔합니다. 그것은 그렇지 않습니다. 그 뒤에 나오는 시므온이라는 사람의 경우를 보면 확실히 알 수 있습니다. 그 사람은 이스라엘의 위로를 기다리는 사람입니다.

즉 약속하신 메시야의 오심이 아니면 그 어떤 것으로도 위로받지 못하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어느날 그에게 성령이 임하게 됩니다. 그는 성령의 인도함을 받고 성전에 나갔다가 마침 아기 예수님에게 의식을 행하려는 부모를 만나게 됩니다.

시므온은 아기 예수님을 건네받고 이렇게 찬양합니다. "주재여 이제는 말씀하신대로 종을 평안히 놓아 주시는도다 내 눈이 주의 구원을 보았사오니 이는 만민 앞에 예비하신 것이요
이방을 비추는 빛이요 주의 백성 이스라엘의 영광이니이다"

여기에 보면, '종을 평안히 놓아 주시는도다'라는 말씀이 나옵니다. 도대체 이 시므온이라는 분은 세상을 어떤 관점에서 보고 있는 겁니까? 아기 예수님을 품에 안고 비로소, 종의 마음이 평안을 얻었다는 이 분에 있어 세상이란 도대체 어떤 세계입니까?

그저 재미나는 취미 생활이나 몰두하다가 그저 바람처럼 소멸되는 그런 인생을 원하고 있을까요? 이 사람은 분명 다른 사람과 동일한 세월, 동일한 세상을 살지만 사람 자체가 다르기에 다른 위로로서 살 수 있었던 것입니다. 이 모든 변화가 성령이 임하니까 그런 겁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에 나오는 예수님의 제자들이 고대하고 기대하는 것이 바로 이 성령입니다. 누가복음 끝 대목에 보면, 이들은 떠나신 예수님으로부터 약속을 받은 것이 있습니다. 누가복음 24:47-49에 보면,

"또 그의 이름으로 죄 사함을 얻게 하는 회개가 예루살렘으로부터 시작하여 모든 족속에게 전파될 것이 기록되었으니 너희는 이 모든 일의 증인이라 볼찌어다 내가 내 아버지의 약속하신 것을 너희에게 보내리니 너희는 위로부터 능력을 입히울 때까지 이 성에 유하라 하시니라"라고 되어 있습니다.

여기에 보면, 그들이 감람산에서 내려와서 다시 예루살렘 성 안으로 도로 들어온 것은 예수님의 지시에 의한 것입니다. 즉 개인적인 과거에 대해서 회상하기 위함이 아니라 다가오는 새로움이 그들에게 새로운 기대감에 휩싸이게 했습니다. 뭔가 고대하고 있는 겁니다.

지난 일요일날, 대구 시민 야구장에서 모인 15,000 관중들 속에 일부는 매미채를 들고 모인 것은 곤충채집하기 위함이 아닙니다. 이승엽 선수의 56호 홈런볼을 잡아서 가정 경제가 어려운데 수억을 일시에 벌기 위함입니다. 이들은 큰 기쁨과 환희 속에서 뭔가 큰 것을 기대하고 있는 겁니다.

그렇다면 오늘 본문에 나오는 예수님의 제자들이 잡으려는 것은 과연 그것이 무엇일까요? 고린도후서 4:3-5를 보겠습니다. "만일 우리 복음이 가리웠으면 망하는 자들에게 가리운 것이라 그 중에 이 세상 신이 믿지 아니하는 자들의 마음을 혼미케하여 그리스도의 영광의 복음의 광채가 비취지 못하게 함이니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형상이니라 우리가 우리를 전파하는 것이 아니라 오직 그리스도 예수의 주 되신 것과 또 예수를 위하여 우리가 너희의 종 된 것을 전파함이라"

이들은 돈을 잡기 위함이 아니었습니다. 명예를 회복하기 위함이 아닙니다. 한 때 잘나가던 교주, 예수님을 하늘로 떠나보내고 난 뒤에 찾아온 허망함을 달래고 서로 위로해 주기 위해 모인 것이 아닙니다.

그들은 이 세상과 한판 승부를 벌리기 위해서 모인 것입니다. 이들은 지금 큰 기쁨으로 가득차 있습니다. 죽기 아니면 살기입니다. 그것도 즐거이 말입니다. 애들 밥해주는 것, 남편 출근채비해 주는 것, 쌓여 있는 빨래감이 수북히 쌓여 있는 걱정을 그들은 완전히 뒤로 미루고 있습니다. 오직 마음을 같이 합니다.

"이 세상을 어둡게 지배하여 망하는 꼴로 몰고가고, 이 사실을 감추기 위해 인간들의 눈을 혼미케 하는 악마야, 어서 네 정체를 드러내라 어디 한 판 붙자"는 겁니다. 예수님의 약속에 입장에서 세상을 다시 보겠다는 겁니다.

우리는 교회 다니는 것과 성경 공부하는 것을 한때의 기분과 흥분으로 시작해서는 아니됩니다. 그런 것도 몇 개월 가지 못해서 그 기쁨이 다 닳아져 버리고 맙니다. 아예 사람 자체가 달라져야 합니다. 실제로 성령이 임해야 성도입니다. 성령없이는 성도가 아닙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약속하신 바이기 때문입니다. 그때만 비로소 세상은 지금까지 봤든 것 하고 전혀 달리 보이게 된다는 겁니다. 세상은 모두 악마가 이미 장악하고 있으면 이 악마들이 주로 하는 일은 복음의 영광과 광채를 보지 못하게 막는 일임을 이들은 알게 될 것입니다.

그런데 악마가 그토록 싫어하는 그 복음의 한 중앙에 자신들의 그리스도의 종으로 부름을 받아서 모집되었다는 겁니다. 물론 세상 사람들은 각기 자기 생업에 역점을 두고 분주합니다. 가정 문제나 직장 문제나 사회 문제에 온 정신을 쏟아부어면서 살아갑니다.

그래서 그들은 하나님의 약속에 입각한 기도를 못할뿐더러 기껏 기도한다는 것도 순전히 자신의 이득과 생존에 승부를 겁니다. 복음을 위한 세상과의 한판 승부근성 같은 것은 없습니다. 왜 그럴까요? 답변은 간단합니다.

그것이 이 세상의 신인 악마가 그들의 마음 속에 복음의 광채가 눈부시게 빛나게 하지 못하도록 흐려 놓기 때문입니다. 성령을 받지 못한 이들은 세상에 대해 이렇게 생각합니다. 세상이란 그냥 무심히 흘러가는 조용한 큰 강줄기에 불과다는 겁니다. 과거도 이랬고 지금도 이렇고, 앞으로도 그렇고 그런 식으로 무심히 흘러갈 것이라고 보게 됩니다.

물론 악마의 존재도 인정치 않습니다. 그저 세상이란 인간들만 상주하고 있다고 알고서 자신의 최후를 맞이합니다. 인생무상을 논하면서 그냥 육체의 부서짐 따라 한탄 먼지로 해체될 것입니다. 태어나서 일하고 늙고 죽고, 이것이 인생의 전부라고 믿을 것입니다. 이런 것이 세상 도사들은 다 이야기하는 겁니다.

그러나 성경에 의하면 세상을 그런 식으로 봐서는 잘못 본 것이라는 겁니다. 제발 성령에 의해 하나님의 약속에 눈이 뜨이시기를 바랍니다. 기도합시다.

『하나님 아버지, 예수님이 벌리시는 복음의 전사가 되게 하옵소서. 또한 이것이 하나님이 약속하신 중심이요 핵심인 것을 알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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