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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호 목사

AND :예수 성경 OR :모세||요한 포함 :"나의 왕"

사 47: 12-15 (헛된 일들)우리교회이사야

사 47: 12-15 (헛된 일들)

이름 : 우리교회(IP:220.81.176.141)

본문 : 이사야 47장 12-15절
제목 : 헛된 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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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호

08-02-20 21:38

헛된 일들

2008년 2월 20일 본문 말씀: 이사야 47:12-15

(사 47:12) 『이제 너는 젊어서부터 힘쓰던 진언과 많은 사술을 가지고 서서 시험하여 보라 혹시 유익을 얻을 수 있을는지, 혹시 원수를 이길 수 있을는지』

(사 47:13) 『네가 많은 모략을 인하여 피곤케 되었도다 하늘을 살피는 자와 별을 보는 자와 월삭에 예고하는 자들로 일어나 네게 임할 그 일에서 너를 구원케 하여 보라』

(사 47:14) 『보라 그들은 초개 같아서 불에 타리니 그 불꽃의 세력에서 스스로 구원치 못할 것이라 이 불은 더웁게 할 숯불이 아니요 그 앞에 앉을 만한 불도 아니니라』

(사 47:15) 『너의 근로하던 것들이 네게 이같이 되리니 너 어려서부터 너와 함께 무역하던 자들이 각기 소향대로 유리하고 너를 구원할 자 없으리라』

이 본문 말씀은 하나님께서 건방진 바벨론 제곡을 하고 하는 말씀입니다. 바벨론 제국은 그 당시 주위에 있는 모든 나라들로부터 부러움을 한 몸에 받았습니다. 도대체 어떤 신으로부터 저토록 놀라운 축복을 받았는지 연구 대상일 정도였습니다. 이렇게 되면 자연적으로 주변의 나라들은 바벨론 제국의 종교까지 본받게 되어 있습니다.

바벨론 제국 내에서의 종교 사정은 아주 자유분방했습니다. 사람들이 각자 원하는 대로, 마음 속의 욕망대로 온갖 종류의 신과 수법이 다 허용이 되었고 또 동원되었습니다. 하지만 여호와 하나님께서 의도적으로 허용하신 것입니다. 즉 평소에 사람들이 궁극적으로 뭘 원하고 있는지 하나님은 잘 아시기에 그들이 추구하는 바를 달성해주되 그 방식에 있어 인간 마음 속에 있는 더러운 종교적 욕구들이 다 발산되도록 하신 것입니다.

쉬운 예를 들면, 어렵게 살면서 교회 다니는 옆집에 너무너무 잘 사는 집이 있는데 그 집은 교회에서 미신이라고 낙인찍은 모든 종교 행위들을 다 하는 집입니다. 사주팔자 보는 것은 기본이요, 애가 아프면, 굿을 하고, 까마득한 윗대 조상의 기일날도 놓치지 않고 제사를 꼬박꼬박 지내고, 절에 가서 부처한테 지극정성으로 빌고, 집안 구석구석 벌건 부적으로 도배를 하다시피 할 정도로 미신이 심한데 이상스럽게 하는 사업마다 다 잘되는 겁니다.

주식을 사면 주식 값이 오르고, 땅을 사면 땅 값이 오르고, 자식들은 모두 머리도 좋고 인간성도 좋아 일류 학교들에 재수도 안하고 들어가고, 사법고시도 거뜬히 패스대로, 온 집안에 아픈 사람이 없이 항상 활기차고 남들에게 친절하고, 인간성도 만점이요, 어른이 죽을 때에는 자는 잠에 아무런 고통 없이, 병원에도 안 가고 곱게 죽을 때, 그 동네 사람들은 모두 그 집이 사는 방식에 부러워할 것입니다. 그리고 그 집 사람들이 살아가는 방식까지 그대로 따라할 것입니다.

바로 이런 이웃에 붙어사는 교회 다니는 사람은 마음이 요동이 일어나고 혼란스러울 수 있습니다. 하나님도 모르는 저들이 왜 저리 행복하고 만사 형통하냐고 말입니다. 바로 이와같은 경우가 바벨론 제국에 일어난 것입니다. 그러나 자연적으로 주변나라에서는 대제국 바벨론 사람들의 사는 방식이 선망의 대상이 됩니다.

오늘 본문에서도 그들 바벨론 사람들이 평소에 했던 종교들이 나옵니다. 별을 가지고 점을 치고 각종 신의 계시들을 지어내는 짓들을 했습니다. 따라서 그들의 자부심은 대단했습니다. 어떻게 하든지 간에 결과가 잘되면 그 과정을 문제 삼을 것이 없다는 식이었습니다. 너무나도 뛰어나게 잘 사고 복받았기에 이제 이러한 상황에서 나빠질 리가 없다는 것이 바벨론 제국의 자만심이었습니다.

하지만 바벨론 제국을 이렇게 크게 뛰어나게 해주신 분은 바로 여호와 하나님이십니다. 그것은 인간의 더러운 본심을 바벨론 제국을 모델로 삼아 보여주려고 하시기 때문입니다. 즉 인간들은 결과만 좋으면 만사가 선한 것이라는 인식으로 살아가고 있음을 알려주시려고 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인간성은 원래 하나님이 원하시는 인간성하고는 상관없습니다. 하나님은 이삭같은 사람만 찾습니다. 갈라디아서 4:22-23에 보면, 이 세상은 두 가지 인간상이 나옵니다. 하나는 이삭같은 인간상과 다른 하나는 이스마엘같은 인간상입니다. 이삭은 약속에 따라 출현해야 될 인물이고 이스마엘은 하나님의 법이 죄에 대해서 얼마나 무서운지를 보여주기 위해 출현해야 될 인물입니다.

이삭은 그 일생을 통해서 장차 이 땅을 방문하실 하나님이 어떤 분이 미리 보여주게 됩니다. 바로 ‘버림받았다가 도로 찾게 된 일’이 바로 그것입니다. 거기에 비해서 이스마엘 같은 인간상은 부지런히 자기 행함만을 의존하며 살아야 합니다. 그는 자신이 버림받아야 될 이유를 모르는 자입니다. 그저 완벽한 행함만을 목적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갈라디아서 3:10-11에 보면, 율법 아래 있는 자는 모든 율법을 항상 행하지 아니하면 저주받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아브라함처럼 믿음으로 구원받는 있는 자가 있는 것을 보니 그 어떤 인간도 자기 행함으로 율법을 지켜낼 자가 없음이 분명하다고 했습니다.

즉 그동안 자기 행함을 믿고, 그 행함의 결과로서 복이 자기에게 주어졌다고 여기는 자는 심판과 저주받는 날에 대책이 없게 됩니다. 바벨론 제국에 관한 예언은 바로 이런 취지에서 제공된 것입니다. 에스겔 21:19-22에 보면, “인자야 너는 바벨론 왕의 칼이 올 두 길을 한 땅에서 나오도록 그리되 곧 성으로 들어가는 길 머리에다가 길이 나뉘는 지시표를 하여 칼이 암몬 족속의 랍바에 이르는 길과 유다 견고한 성 예루살렘에 이르는 길을 그리라 바벨론 왕이 갈랫길 곧 두 길 머리에 서서 점을 치되 살들을 흔들어 우상에게 묻고 희생의 간을 살펴서 오른손에 예루살렘으로 갈 점괘를 얻었으므로 공성퇴를 베풀며 입을 벌리고 살륙하며 소리를 높여 외치며 성문을 향하여 공성퇴를 베풀고 토성을 쌓고 운제를 세우게 되었나니”라고 되어 있습니다.

즉 바벨론 왕은 멀리 원정 전쟁을 치르면서 어느 나라를 칠 것인지를 갈래길에서 자신의 신에게 점을 치면서 결정했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해서 결정된 나라가 바로 공교롭게도 유다나라입니다. 그런데 실은 그 점궤를 여호와 하나님께서 내리신 것입니다. 그러니까 이방민족이 아무리 자기 딴에 자기 신에게 점을 쳐도 그 점궤는 하나님이 결정지은 것입니다.

그렇게 해서 인간들이 얼마나 신을 자기 욕망을 위해 이용하고 있는지 그 죄악상을 드러낼 수가 있는 것입니다. 거기에 비해서 이삭은 자신의 구원을 위해 뭔가 하는 것은 일체 없습니다. 단지 하나님께서 도리어 그를 이용하십니다. 이삭의 운명 속에는 예수님의 운명이 담기게 됩니다.

아브라함은 이삭의 인생을 바라보게 됩니다. 하나님의 약속이 담겼다는 것은 곧 그 이삭의 ‘버림’의 인생과 ‘되찾음’이야말로 진정한 약속의 진수임을 알게 됩니다. 아브라함은 자신의 행함을 믿는 것이 아닙니다. 오늘날 우리 성도들도 마찬가지입니다. 모든 성경 말씀을 우리가 지키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 성도는 이 성경 말씀을 홀로 지켜내신 분의 공로를 믿습니다. 이러한 믿음은 우리 인간이 우리 행함으로 버림받아 마땅하다는 것을 말씀을 통해서 알아야 합니다. 믿는다는 것은 예수님의 살과 피를 믿는 것을 말합니다. 즉 우리의 행함으로는 생명이 얻어지지 않는다는 것을 믿는 것입니다. 이런 믿는 자는 예수님의 일생이 담겨 있는 자입니다. 기도합시다.

『하나님 아버지, 행함이 아니라 주님이 하신 일을 믿음으로만 구원받은 지혜를 알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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