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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호 목사

AND :예수 성경 OR :모세||요한 포함 :"나의 왕"

아주 ㅡ속이 시원한 글이라 퍼가지고 왔습니다.자유게시판[신학]

아주 ㅡ속이 시원한 글이라 퍼가지고 왔습니다.

이름 : 고관규(IP:59.15.36.235)

칭의와 성화

정용섭

요즘 성화를 강조하는 설교와 그런 목회자들이 늘어나는 추세이다. 이는 곧 기독교 신앙이 원초적인 믿음을 일방적으로 강조하는 데 머물지 않고 변화된 삶을 중요하게 생각하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일단 바람직 현상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이들이 제시하는 성화가 신학적으로 정당한지, 그리고 그것이 실제로 신자들의 삶을 건강하게 끌어가는지에 관해서는 좀 더 진지한 논의가 필요하다. 여기에는 서로 맞물려 있는 몇몇 신학적 혼선이 개입되어 있는 것 같다.
첫째, 요즘 성화를 강조하는 이들의 생각에는 칭의(稱義)와 성화(聖化)가 이원론적으로 구별되는 경향이 강하다. 그들은 늘 입버릇처럼 칭의로만은 충분하지 못하다거나, 혹은 칭의로 구원받기는 하지만 참된 기독교인이 되기 위해서 더욱 거룩한 삶으로 성화되어가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그들은 이런 성화의 과정이 곧 칼빈이 말하는 ‘신자의 견인’이라는 말도 덧붙인다. 이런 주장이 일견 매우 성서적일 뿐만 아니라 종교개혁자들의 근본 가르침인 것처럼 보이지만 한걸음만 속으로 들어가 보면 얼마나 부실한지 쉽게 알 수 있다.

내가 보기에 성서는 성화를 칭의와 대칭되는 개념으로 설명하지 않는다. 표면적으로만 보면 칭의와 성화가 서로 다른 신학적 개념인 것 같지만 실제는 전혀 그렇지 않다. 칭의와 성화는 하나님이 일으키시는 구원 사건이라는 점에서 동일한 차원에 속한다. 즉 구원의 실체에 관한 인식론적 한계로 인해서 우리가 어쩔 수 없이 칭의와 성화라는 개념으로 그것을 구분해서 설명하고 있을 뿐이지 그것이 존재론적으로 구별되는 사건은 아니라는 말이다. 원칙적으로 본다면 성화 역시 칭의에 포함된 사건이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일분의 목회자들이 칭의를 성화와 대칭적인 의미로 해석하는 이유는 종교개혁자들의 칭의론을 충분히 이해하지 못하는 데 있는 것 같다. 종교개혁자들은 로마가톨릭교회가 인간의 믿음만이 아니라 행위까지 칭의의 조건으로 내세운 것에 반발해서 ‘오직 믿음’(sola fide)을 주장했다는 기초적인 사실만 알고 있어도 기독교인다운 윤리에 해당되는 성화를 칭의와 대칭되는 것으로 접근하지는 않을 것이다.

둘째, 성화를 강조하는 사람들은 칭의가 성화를 통해서 보충되어야만 할 어떤 것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그들은 신생아가 자라는 과정을 예로 든다. 신생아가 태어나면 인간이긴 하지만 완전한 인간이라고 할 수는 없다. 그 아이는 어머니의 보살핌을 받아서 성숙한 사람이 되어야만 사람 구실을 하는 것처럼 기독교의 신앙은 예수님을 믿고 구원받는 것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그리스도의 분량에 이르기까지 성장해야 한다. 이들의 말은 일리가 있다. 사도 바울도 그리스도인의 성숙에 대해서 언급한 적이 있으며, 실제로 교회 생활에서도 성숙한 기독교인과 그렇지 못한 신자들이 차이를 확인할 수 있다. 한국의 기독교인들이 예수님을 열정적으로 믿기는 하지만 사회생활에서는 별로 이렇다 할 모범을 보이지 못하는 걸 보면 성화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만 하다.

그러나 이러한 논리는 칭의의 엄밀성을 그들이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에 발생하는 오류이다. 인간은 아무리 성화되어도, 즉 순교자 정도의 신앙적 순수성과 프란체스코처럼 실제의 삶에서도 온전한 사람이 된다고 하더라도 여전히 칭의론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하나님이 의롭다고 인정하시는 일이 없다면 아무도 자기의 행위(윤리)로는 의로워질 수 없다. 이런 점에서 기독교 신앙은 칭의 이후에 성화의 과정을 거친다기보다는 칭의와 성화를 동시적인 사건으로 여긴다. 칭의를 보충하기 위해서 성화가 필요한 게 아니라 칭의가 성화이며, 성화가 곧 칭의라는 말이다. 이런 점에서 기독교인의 실존은 “의인이며 동시에 죄인이고, 죄인이며 동시에 의인”이라는 루터의 주장은 정당하다.

셋째, 성화를 강조하는 사람들의 가장 결정적인 오류는 성화를 우리가 노력해서 성취해야 할 어떤 것으로 간주한다는 사실이다. 이들은 교회 생활에서 본이 될 뿐만 아니라 사회생활에서도 본이 되도록 살아야 한다는 사실을 매우 감동적으로 전하고 있다. 나는 이런 분들을 볼 때마다 한편으로는 매우 순진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뭘 모르고 있는 것 같아서 연민을 느낀다. 그 이유는 두 가지이다. 하나는 삶의 변화는 아예 입에 담을 필요도 없는 당연한 주장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기독교인만이 아니라 다른 종교인들도 역시 자비와 평화의 삶을 살려고 애를 쓰고 있으며, 일반 사람들도 그런 삶의 변화를 늘 마음에 두고 있다. 초등학교 교장 선생님의 훈화에 불과한 이러한 사실을 칭의와 성화라는 구조를 통해서 매우 대단한 가르침인양 떠든다는 게 참으로 우스꽝스럽다.

다른 하나의 이유는 인간 삶의 변화는 이렇게 ‘변화해야 한다’는 주장으로는 가능하지 않다는 사실이다. 일반 교육에서도 학생들을 책망하거나 잔소리하는 방식이 아니라 교사가 스스로 모범을 보인다거나, 더 근본적으로 삶과 역사의 본질을 심층적으로 이해하게 함으로써 진정한 의미에서의 변화를 모색한다. 그런데 하나님의 말씀을 전한다는 사람들이 신자들에게 ‘정직해라.’, ‘착하게 살아라.’, ‘섬기며 살아라.’ 하고 외친다는 건 기독교의 복음을 율법과 윤리의 차원으로 끌어내리는 것이다. 예수님은 한 번도 이런 잔소리를 하신 적이 없다. 그는 임박한 하나님의 나라를 선포하고, 거기에 철저히 의존해서 행동하셨을 뿐이다. 그런데 왜 오늘의 설교자들은 기독교 복음의 본질이 아닌 성화로 신자들을 닦달하는지 모르겠다. 선무당이 사람을 잡는다는 말이 있다는데, 공연히 고상한 것처럼 성화 운운하지 말고 최소한 ‘칭의’의 깊이에 들어갈 수 있도록 성서와 신학공부나 다시 철저하게 하는 게 어떨는지.

고관규(IP:59.♡.36.235)

08-01-22 11:30

저런 글들을 보는 것은, 기쁩입니다. 짧은 글에 전부 ㅡ가 다 들어가 있습니다.

특히..신약학을 연구하는 사람과,학자들과....성화 ㅡ라는 몽상에 사로잡혀 자아숭배교의 열렬한 신자가
되어가는 수많은 성화ㅡ광신도들이 은혜,,로 빨리 빠져 나오기를 바랍니다.

강구만(IP:125.♡.86.210)

08-01-22 12:34

의롭다함 만으론 뭔가 좀 부족하고 한일없이 받는 은혜가, 복 이라는게 기분 나쁘기도하고 나도 할수있다하는죄인들의 반항 이지요 값없이 피흘려주신 사랑을 죽는 순간까지 죄지으면서 알게 하시는 그 은혜를 결단코 거부하는 자들입니다 지옥에서도 자기의 의 결핍으로 이빨을 갈고있겠지요

강구만(IP:125.♡.86.210)

08-01-22 12:48

위의 글쓴이는 예수님만이 거룩한삶을 사신 분이라는것을, 인간이 성화 되고 싶다는 자체가 ( 쫒겨난자 ) 죄 라는것을 이야기 하지 않고있습니다.

이능우(IP:203.♡.124.203)

08-01-22 19:37

성도에게 성화를 굳이 말한다면 날이 가면 갈수록 자신의 죄성이 삶 속에서 말씀으로 인해 들추어지고 까발려져서 자신의 전적인 부패함에 몸서리쳐지고 절망함 속에서 어찌할 수 없는 자신의 죄인임을 고백하며 그러면서도 주님의 십자가에서 우리의 죄를 대속해주시고 피 흘려 죄 사함 해 주신 주님을 바라보며 그분의 은혜에 감사하고 고마워하며 그 사랑을 자랑 할 수밖에 없는 것이 성도의 성화된 삶이 아닐까요.

김영완(IP:121.♡.136.44)

08-01-22 20:20

잘못된 성화를 설교하는 목사들이 안타까워서 글을 썼지만 자신의 위치를 모르고 있습니다.복음의 바깥임니다.

고관규(IP:218.♡.248.29)

08-01-26 09:55

칭의와 성화를 구분하지 말고,,
성화를 칭의 ㅡ안에서 해석하며, 성화를 이미 칭의 ㅡ안에 포함된 전체적인 의미 ㅡ로 봐야 이 문제가 해결된다. ㅡㅡㅡㅡㅡ

정용섭님의 글을 보고 저분이..아마도 기장측 출신이라는 것이 보여집니다,시원하다고 할 정도로 느꼈다면 왠만한 신약학자도 저리 해석을 하기는 힘들다는 것이라는 것에 있습니다. 그래도 기장측에서 저런 사람도 있다는 것입니다. 저 글이 좀 부족한 것 같게 보여도,,,,
칭의와 성화?를 구분한 신학역사로 볼 때에는 정말 아쉽습니다. 뭔가 체계있게 하려다 보니...

고관규(IP:218.♡.248.29)

08-01-26 10:02

예수님은 한 번도 이런 잔소리를 하신 적이 없다. 그는 임박한 하나님의 나라를 선포하고, 거기에 철저히 의존해서 행동하셨을 뿐이다. 그런데 왜 오늘의 설교자들은 기독교 복음의 본질이 아닌 성화로 신자들을 닦달하는지 모르겠다. 선무당이 사람을 잡는다는 말이 있다는데, 공연히 고상한 것처럼 성화 운운하지 말고 최소한 ‘칭의’의 깊이에 들어갈 수 있도록 성서와 신학공부나 다시 철저하게 하는 게 어떨는지.,,,, 라고 말 하기 보다는,,,

말씀이 그런 사람들에게 다시,,,,오도되고 비틀린 다른 ㅡ복음으로부터 구원되도록 거두어 주시도록 기도하는 것이 정답이라고 봅니다.
공부나,,신학연구로 인하야...칭의를 깊이 아는 것이 아니라,,,,
성령님의 다가오시고,,,긍휼을 배푸심으로
복음에 눈이...열려지는 되는 것이겟지요..

고관규(IP:218.♡.107.183)

08-01-26 14:04

로마서에 보면,,, "믿는자들을 의롭게 하시고,,,,,,이미ㅡ영화롭게 하셧느니라" 라고 하셧습니다.
이 ㅡ영화론이 어느 시대이든지간에,,유행되는,,, 미래에서나 완성되어진다고 하는 요상한 구원신학 ㅡ의 성화운운하는 것들에 대하야 무시하면서 칭의의 ㅡ순간에 영원한 영화의 상태를 이미 ㅡ포함시키고 있는 것이죠.
그럼 삶은 뭐냐? 어텋게 살아야 한다는 거냐/? 니들이 말 좀 해봐라,.,고 그들은 물을 것입니다.
글세요,,,그럼 저 같으묜 이렇게 답하겟습니다.
그저 ,,나는 죽은 자라,,,죽은 내 안에서 주님이 예수십자가의 영으로 사시도록 나를 죽이는 것이다.
바로 ㅡ요게 중요하거든요, 요말이... 물론 물량적인 수치와 행위의 계량치에 관심을 두는 그들에게는 요말의 추상성ㅡ이 이해가 안되죠. 그러니 그들은 미치는 겁니다. 그리고 신이 나는 겁니다. 대적할 만만한 것들이 그들에게는 수량으로 보여야 하거든요... 그래서 의기양양해지는 겁니다. 그래서 공격을 이쪽에 할때는 무자비하게 실적을 들이미는 겁니다. 마치...영업부사원에게 부서장과 대표가 회의때마다, 그라프를 가지고 들이밀고, 갈구듯이...
이 말씀의 선언 ㅡ으로, 기존의 이단적인 행함신학이 무너지면서... 성화라고 명명되었던 죤머레이의 성화론과,웨슬리안적인 성화론이 무의미해지게 됩니다.

고관규(IP:218.♡.107.183)

08-01-26 14:14

이근호목사님의 글중에서...."성경신학 2' 에 보묜 '죤 머레이의 결정적 성화론의 문제점에 대하여" 라는 글이 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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