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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호 목사

AND :예수 성경 OR :모세||요한 포함 :"나의 왕"

두 날개의 정체?묻고답하기마태복음

두 날개의 정체?

이름 : 이가노(IP:121.182.26.135)

세상사를 돌이켜 볼 때 이미 내렸던 판단 기준에 종종 곤혹스러움을 느낄 때가 있다.
독립운동가가 해방이 되자 독재자의 모습으로 변모한다든지,
혹은 민주투사라고 존경받던이가 정작 국정을 수반하게되자
그제서야 '오기'와 '무능'이라는 실체가 드러나는 경우 말이다.

며칠 전
경북 와촌에 있는 한 교회 성도의 푸념은 다음과 같았다.
자신이 출석하는 교회 목사님이 몇년전
부산 풍성한 교회 두날개 프로그램을 배워와서
농촌 교회 목회 현장에 접목시키며 대단한 의욕을 보이고 있는데...
목회 현장에 두 날개 프로그램을 다음과 같이 적용시킨다며 볼멘 소리였다.
즉
연말 공동의회를 앞두고 예결산 위원들이 목사님 사례를 정할때
위원들이 목사님께 자리를 잠시 비워주셨으면 요청했는데
그 목사님 왈, "내가 왜 나가야 되는데요"라며
당장 목사 사례부터 10% 올리고 다른 예산을 짜라고 명령하시면서
두날개로 오르는 교회는 목사님 사례부터 올라야한다는 해마다 반복되는 목사님의 논리에
예결산위원들이 얼굴을 찌푸리며 마지 못해 집행하는 경우가 수년째란다.

그러니
강대상앞 두날개 그림을 쳐다볼 때 마다 시험이 들어 교회를 나가기가 싫다는 말씀을 하셨다.

그리고
목사님은
교인들 무마책으로 부산 풍성한 교회 교육차
수십명씩 데리고 교회 재정으로 모두 집행해 버리니
그 교육에 참석하지 못하는 교인들이 자연 소외감과 불만을 토로하면서
저놈의 두날개 쳐다보기도 싫다며 천사 날개가 아니라 사탄 날개같다는 반응들을 보인단다.
그러니 자연
조용하던 농촌교회가
'두날개 찬성파' '두날개 쳐다보기도 싫다파'로 나뉘어 있다는 말씀을 하셨다.
그저
두날개가
인간 욕심 채우기 위한 수단으로 이용되는 경우인데
십자가도
인간 욕심 소원 성취의 도구로 전락되어가는 모습에 치가 떨린다며
왜 이리도 자꾸 복음이 왜곡되고 변질되어만가는지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음을 토로하셨다.

도대체
이 두 날개... 프로그램이 어디서 온 것이며 그 정체가 무었일까?

이근호(IP:117.♡.137.199)

08-01-21 05:58

'두 날개 프로그램'에 대해서 저도 처음 듣는 소리라서 모르겠습니다. 행여 아시는 분이 계시다면 그 분께서 달리 말씀하실지는 모르겠습니다.
제가 하고 싶은 이야기는, 농촌이건 도시건 복음과 무관한 목회를 한다는 겁니다. 복음과 관련된 목회의 기본은, 목회자 자신이 복음의 뜻에 따라 목회하면서 자신이 무서운 죄인이며 오직 십자가 복음의 피로만 구원받아야 될 존재임을 더욱 깨닫기 위해서 그 일을 맡겼다는 겁니다. 그리고 진정 교회의 주인이고 실질적인 목회자는 하나님이시지 자신이 아님을 날이가면 갈수록 더욱더 느껴져야 한다는 겁니다.
왜 그러야하는가 하면, 목회자에게 오는 가장 큰 시험은, 소외 교회 사업의 번창 여부가 목회 성공 여부로 안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성경적으로 볼 때에 이런 목회자는 하나님의 목회 솜씨를 모독하는 셈이 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노아 방주에 기어이 오직 한 가족만 탑승케 하시는데 성공하시며, 스데반 집사님을 기어이 돌에 맞아 순교하게 하시는데 성공하셨으며, 베드로로 하여금 기어이 자신이 원하는 죽음을 죽지 못하게 하는데 놀라운 솜씨를 보였기 때문입니다. 목회자나 성도나 '거꾸로 사는 사는 삶'이어야 합니다. 그 이유는 분명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가는 길이 필경 멸망으로 통하는 넓은 길이기 때문에 그러합니다. (마태복음 7:13-14)

이가노(IP:121.♡.26.135)

08-01-21 17:32

답변고맙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목회솜씨를 모독하지 않는 목회자, 복음과 관련된 목회자의 목회 행위가
구체적으로 어떻게 나타나야 하는지요? 사례를 들어서 설명해 주시면 도움이 되겠습니다.
덧붙여 '거꾸로 사는 삶'의 자세에 대한 구체적 사례에 대해서도...
어느 분이 목사님의 글을 평가하길
'그리스도인의 자유와 도가철학을 접목시킨 듯한 신학 노선'의 특색을 가졌다고 말씀했는데
그 평가에 대한 목사님의 입장을 듣고싶습니다.

이근호(IP:117.♡.137.199)

08-01-21 17:56

도가에는 '죄'라는 것이 성립될 수 없습니다. 도가에서는 죄로부터 출발하는 하는 것이 아니라 '자연스러움'으로부터 출발합니다. 따라서 이런 주장을 하는 자들은 자신의 죄성을 감추기 위한 수법을 사용한 것입니다. 하나님의 목회 솜씨는 이미 새언약 안에서 확정된 '성도의 위상'을 가지고 마음껏 사용합니다. 즉 참된 성도는 시간을 어떻게 보냈든지 간에, 하나님이 자신을 철저하게 이용하고 있음을 고백하게 됩니다. 따라서 매사에 하나님은 그 성도의 뜻과 요구를 위반하고 비켜가면서 일하게 됩니다. 이로서 성도로서의 목회자에게 남는 것은 '그동안 살아 있었던 사실만으로 은총의 혜택을 입은 것'으로 반깁니다. 반면에 성도의 위상을 갖지 못한 목회자는 무슨 일을 하든지 간에 하나님의 전능하심을 철저하게 이용하려고 합니다. 즉 살아있음을 자체를 은혜로 보지 못하고 '자신의 뜻대로' 살고 싶어합니다. 결국 이런 자들은 타인들에개 고백할 자신의 죄와 망가짐이 없는 자입니다. 매사가 그러하기에 이것보다 더 확실한 사례는 없을 것입니다. 매사가 그러하니 말입니다. 심지어 소화불량이나 사소한 지갑 분실까지도 다 하나님으로 인한 '자기 계획 실패와 망가짐'에 해당됩니다.

이가노(IP:121.♡.26.135)

08-01-22 00:00

목사님의 신앙관을 도가철학과 비유한 시각은 무척 잘못된 견해라고 생각합니다.
도가의 자연성은 어떤 초월적 가치관으로 자신의 죄성을 덮어둔 상태의 성격이기 때문입니다.
상기 글을 읽으면서 찬송가 431장 "내주여 뜻대로 행하시 옵소서"라는 찬송을 불러봅니다.
이 찬송가의 작시자 슈몰크목사님이 심방갔다 집에 와보니 불이나서 그 불에 타죽은 두 아들의 시체를 앞에 놓고 무릎꿇고 기도했던 가사가 이 찬송이란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
육이오 당시 황해도 봉산굴 계동교회 강덕기장로님이 공산주의자들에게 잡혀 나무에 묶여 눈알이 다 뽑힌 후 "내가 두 눈을 가지고 있을 때는 하늘나라를 볼 수 없었다. 두 눈이 다 빠지고 나니 하늘나라를 볼 수 있구나"라며 이 찬송을 힘주어 불렀다는 사실도 소개드립니다.(찬송가해설 김경선지음 2267쪽)
목사님 덧붙여 질문 두 가지 더 드리겠습니다.
"나더러 주여주여하는자마다 다 천국에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 마태7장 21절에서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자'에 대한 해석과
하나님 주권사상(칼뱅이즘)에 대한 해석을 부탁드립니다.
귀찮게 해서 죄송^^
'이것이 그런가 하여'라는 베뢰아인이 가진 질문 쯤으로 여겨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이근호(IP:117.♡.137.199)

08-01-22 07:38

우선 칼빈의 주권사상은 전혀 복음하고 상관없는 인간의 이성(理性)의 산물입니다. '주권사상'이란 인간이 종교적 본성을 극단으로 밀어붙이면 나오는 사상입니다. '주권사상'은 놀랍게도 더욱더 인간을 교만을 드러내는 사상입니다. 즉 모든 것이 하나님의 자의로운 뜻대로 움직임을 아는 나는 결국 신과 동등되거나 아니면 신보다 우위에 섰다는 정신적 쾌감에 사로잡히게 만듭니다. 복음은 주권사상을 이단적 사고방식으로 정죄하고 오직 언약을 말합니다. 즉 "내가 긍휼히 여길자를 긍휼이 여기고 은혜줄 자에게 은혜를 준다"는 식입니다. 이것은 곧 "너희 인간들은 긍휼이 여길 자격없는 저주의 대상이고 은혜를 안받아도 무방한 비거룩한 심판될 자들이다"라는 말입니다. 모두 심판 아래에 놓여 있어 너희들이 무슨 신적 사상과 신학을 가지고 내 앞에 가져와도 이 하나님은 더럽고 추하게 본다는 말입니다. 행여 그 중에서도 영생을 얻을 자가 있다면 그것은 순전히 하나님 내의 언약 수행(하나님의 언약을 하나님 자신이 성취하심)으로 인한 것이지 하나님과 인간의 관계에서 비롯된 결과가 아닌 것입니다. 구원될 이후도 이 언약 원칙을 변하지 않습니다.
마태복음 7장의 말씀은 죄인인 인간이 제대로 이해하라고 주신 말씀이 아니라(모든 성경 말씀이 다 그러합니다) 이 말씀을 가지고 너희들이 어떻게 해석해도 '자아 구원욕'을 배제한 해석은 안 나올 정도로 인간들은 이미 비언약적임을 드러내기 위한 말씀입니다.
쉽게 예를 들면, 구약 전체가 율법적 기능을 발휘해서 모든 인간으로 하여금 저주 아래와 심판 아래 있게 한다면(롬 3:19) 이 구약의 취지를 몸소 육체로 오셔서 기적과 표적과 십자가로서 보여주시는 바가 곧 예수님의 행적입니다. 예수님의 말씀의 본 뜻은 예수님 만이 진리며 길이며 생명이다는 겁니다. 따라서 예수님 본인이 건져주지 아니하면 아무도 하나님께로 올 자가 없는 것입니다. 슈몰크 목사의 경우나 강덕기 장로의 경우 뿐만 아니라 보통 성도들이 일상중에서(심지어 할 일없이 낮잠자고 있는 중에서도) 자신이 구원받은 것은 자신의 뜻이 아니라 예수님께서 나 대신 홀로 말씀을 이루어주신 결실이라고 좋아지고 감사하면서 곧 그것이 하나님의 열심이 여전히 자신 안에서 언약의 일을 터뜨린 증거가 됩니다.
누구든지 아버지 뜻대로 행할 수 없는 이유는, 예수님 이외에 그 누구도 자력으로 아버지 뜻을 이해조차 할 수 없는 입장에 있기 때문입니다. 평생을 "주여, 주여"부르면서 귀신을 쫓아내어도 소용없는 짓입니다. 아버지 뜻은 오직 하나, 십자가 복음 뿐입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곧장 십자가로 달려가는 운명의 보여주십니다. 다른 복음을 전하면 저주받는다고 사도가 단언한(갈 1:8) 그 십자가만이 아버지의 뜻입니다. 세상 지혜로 알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세상지혜란 모두 그 안에, 자신을 마땅히 구원시키고자 하는 자기 욕망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즉 구원될 수도 없고 은혜 받을 자격도 없으면서 마치 구원되어야만 하고 은혜받아야만 하는 자가 자기이어야 한다는 자기중심성이 포함되어 있기에 십자가를 이해할 수 없습니다. 십자가 복음은 철저하게 우리 자신의 모든 종교적 노력을 배제하고 오직 구원되는 것은 '주께서 내 주에게"하는 일의 결과로만 생긴 일입니다. (시 110:1) 이것이 바로 진정 '주님의 뜻대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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