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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호 목사

AND :예수 성경 OR :모세||요한 포함 :"나의 왕"

사 45: 7-10 (토기장이)우리교회이사야

사 45: 7-10 (토기장이)

이름 : 우리교회(IP:220.81.176.141)

본문 : 이사야 45장 7-10절
제목 : 토기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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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호

08-01-09 21:01

토기장이
2008년 1월 9일 본문 말씀: 이사야 45:7-10

(사 45:7) 『나는 빛도 짓고 어두움도 창조하며 나는 평안도 짓고 환난도 창조하나니 나는 여호와라 이 모든 일을 행하는 자니라 하였노라』

(사 45:8) 『너 하늘이여 위에서부터 의로움을 비 같이 듣게 할지어다 궁창이여 의를 부어 내릴지어다 땅이여 열려서 구원을 내고 의도 함께 움돋게 할지어다 나 여호와가 이 일을 창조하였느니라』

(사 45:9) 『질그릇 조각 중 한 조각 같은 자가 자기를 지으신 자로 더불어 다툴진저 화 있을진저 진흙이 토기장이를 대하여 너는 무엇을 만드느뇨 할 수 있겠으며 너의 만든 것이 너를 가리켜 그는 손이 없다 할 수 있겠느뇨』

(사 45:10) 『아비에게 묻기를 네가 무엇을 났느냐 어미에게 묻기를 네가 무엇을 낳으려고 구로하느냐 하는 자에게 화 있을진저』

뭐든지 무지하면 공포가 찾아오고, 뭐든지 알고 있으면 기쁨이 찾아옵니다. 미지의 장소라고 한 번 다녀간 사람에게는 불안감이 없지만 처음 그곳에 가는 사람에게는 한 걸음 두 걸음 뗄 때마다 불안하기 짝이 없습니다. 우리는 성경을 보고서 불안감보다는 기쁨이 생겨야 합니다. 왜냐하면 미처 우리가 가보지 못한 세상 전부의 내막을 성경은 하나님의 계시로서 알려주기 때문입니다.

성경이 하나님을 알려주는 방식은 우리 인간들이 자기 상상력으로 하나님을 아는 방식과 다릅니다. 우리는 나를 기준으로 삼아 이미 내가 알고 있는 바를 무한대로 확장시켜서 그것을 신의 본성이라고 간주하는 버릇이 있습니다. 이것은 나를 절대화 시킨 것을 기초로 하여 그것을 신의 절대화로 삼는데서 비롯된 것입니다.

성경은 그런 식으로 하나님을 알리지 않습니다. 관계망을 통해서 자신을 알리십니다. 관계와 관계가 아닌 것의 쉬운 예는 이러합니다. 연필 10cm에서 10cm란 그 연필이 단독적으로 있어도 갖고 있는 성질입니다. 하지만 ‘형님’이라는 속성은 반드서 ‘동생’이 있을 경우에만 성립하는 겁니다.

그 동생과 관계를 맺일 때만 형이 됩니다. 동생은 형과의 관계 안에서 동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 이 세상을 창조하실 때는 서로 대비되는 것들을 통해서 정말 하나님께서 나타내시고자 하는 자신의 본성을 드러내십니다. 오늘 본문 7절에 보면, ‘나는 빛도 짓고 어두움도 창조했다’고 되어 있습니다.

우리 인간들은 이러한 하나님의 하시는 일이 의아해 할 것입니다. 왜 빛 되신 하나님께서는 빛만 만드시지 어두움을 꼭 만드실까 하고 궁금할 것입니다. 좋으신 하나님께서 왜 천국만 만드시지 않고 지옥까지 만드실까 하고 궁금할 것입니다. 그렇게 상호 대립되는 것 속에서 진정 하나님의 뜻이 드러나기 때문입니다.

시편 85:10-11에 보면, “긍휼과 진리가 같이 만나고 의와 화평이 서로 입맞추었으며 진리는 땅에서 솟아나고 의는 하늘에서 하감하였도다”라고 되어 있습니다. 이 본문에 보면, ‘긍휼과 진리와 의와 화평’이라는 4가지 개념이 나옵니다. 사람들이 흔히 교회에서 듣고자 하는 바는 이런 추상적인 것이 아니라 실제적인 이득을 원할 것입니다.

예를 들면, 건강과 재물과 권력과 명예 같은 것입니다. 이런 것들만이 실제적이라고 여깁니다. 하지만 실제 하나님께서 이 우주에 남기고자 하는 것은 긍휼과 진리와 의와 화평입니다. 바로 이런 하나님의 속성을 남기기 위해서 이 세상을 상호 대립되는 그물망으로 짜여져 있어야 하는 겁니다.

왜냐하면 사람들이 생각하는 신이란 인간 자신들이 스스로 절대존재라 간주해놓고서는 뭔가미흡한 요소는 알아서 챙겨주는 그 신을 원합니다. 그러니까 재물과 권력과 건강과 명예 같은 것을 챙겨주는 신일 때 진정 참다운 신이라고 여깁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그렇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긍휼과 의와 화평과 정의를 아는 자를 만들어내는 것이 하나님의 뜻입니다. 예를 들어 ‘긍휼’을 알고자 한다면 인간은 반드시 자신이 죄인된 자로 드러나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율법과 십자가와 말씀을 통해서 모든 인간들이 죄인되었음을 알려주십니다. 그리고 아무런 노력이나 대가도 없이 무상으로 특정 인간들에게만 구원이 주어지게 되도록 하셨습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께서 일하시는 목적인 ‘긍휼’이 드러나는 사건입니다.

또 한 예로서 공의로우심을 생각해 본다면 어떤 사람이 구원받기 위해 자체적으로 완벽한 삶을 살고자 시도합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말씀은 그런 노력조차 하는 자까지 여지없이 죄인중의 괴수임을 알려주십니다. 따라서 그 사람은 자신의 선행과 쌓아온 의로 인하여 이 사실을 거부하지요, 이러한 죄에 대해서 하나님께서 가차없이 지옥으로 보내버립니다.

즉 너무나도 엄정하고 거룩한 하나님 앞에서 그 누구도 감히 의롭다 할 수가 없습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께서 이 세상의 관계망 안에서 보여주시고자 공의입니다. 이 진리와 화평과 의와 긍휼을 보여주기 위해서는 모든 인간 세상 내부에 의인과 악인, 이 두 종류의 사람들이 필히 필요합니다.

시편 1:5-6에 보면, “그러므로 악인이 심판을 견디지 못하며 죄인이 의인의 회중에 들지 못하리로다 대저 의인의 길은 여호와께서 인정하시나 악인의 길은 망하리로다”라고 되어 있습니다. 바로 이것이 곧 긍휼이요 공의와 진리와 화평입니다. 이런 속성을 보여주기 위해서 반드시 의인이 발생되어 있어야 하고 악인도 발생되어 있어야 하고 이 둘 사이는 함께 살면서도 끝에 가서는 나뉘어져야 하고 섞이는 일도 없어야 합니다.

오늘 본문 8절을 보게 되면, “너 하늘이여 위에서부터 의로움을 비 같이 듣게 할지어다 궁창이여 의를 부어 내릴지어다 땅이여 열려서 구원을 내고 의도 함께 움돋게 할지어다 나 여호와가 이 일을 창조하였느니라”라고 되어 있습니다. 위에서는 비처럼 내려오는 정의로움은 반드시 ‘구원’이라는 성과를 내며 결실하게 되어 있습니다.

자, 세상이 이렇게 돌아가니 그 어떤 인간도 자기 자신을 절대화 시켜서 신을 향하여 부족분에 대해 시비 걸면 안됩니다. 그저 관계망 안에 놓여져 있을 뿐입니다. 9절에 보면, 우리는 질그릇의 한 조각에 불과합니다. 큰 물건 안에 한 부분을 차지하는 조각에 해당됩니다. 따라서 그 조각을 마치 전체라 보면 안됩니다. 그리고 진정 조각임을 인정한다면 전체를 알고자 해야 합니다.

토기장이에게는 토기를 자신의 원대로 만들 원한이 있고 그 만드신 목적대로 사용할 권한을 갖고 있습니다. 따라서 자기 절대화가 아니라 하나님이 만드신 관계 안에 놓여 있음을 인정하는 질그릇의 조각이라면 하나님의 사용권을 담고 있는 식으로 인생을 살아가야 합니다. 즉 자신을 사용하시는 하나님께서 자신을 어떻게 사용하든 간에 모든 일에 감사해야 하는 겁니다.

하나님의 의와 화평과 긍휼과 진리를 위해서 자신이 사용되어지고 있는 그 자체만으로 감사하고 영광스러워 해야 마땅합니다. 하지만 반면에 지옥 갈 작자들은 잘되면 자기 덕이요 못되면 하나님과 남탓으로 돌리고 비난해 버립니다. 자신을 전부로 보고 살기 때문입니다. 그 사람에게는 은혜가 남아 있는 것이 아니라 오로지 ‘자기 것’만이 남아 있습니다. 기도합시다.

『하나님 아버지, 우리에게 있는 모든 것이 우리 것이 아니라 관계 속에서 하나님의 본질을 드러내기 위한 하나님의 기구들임을 인정케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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