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선악을 아는 것=죄
[일반] 선악을 아는 것=죄
이름 : 이근호(IP:117.55.137.199)
"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하나님의 계시는 하나의 ‘반도덕’이다.
복음서나 서신들에서 도덕을 끄집어내는 것은 불가능할 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서 복음의 열쇠인 은혜를 선포한다든가, 용서를 선언한다든가,
자유에로의 삶을 열어준다든가 하는 것은 정확히 도덕에 반대되는 것이다.
왜냐하면 가장 경건하고, 가장 도덕적인 행위조차도 죄 가운데서 행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창세기가 보여주는 죄의 기원은 흔히 말하는 ‘아는 것’이 아니라
‘선과 악을 아는 것’이며 이것은 인간이 스스로 결정하는 것을 의미한다.
하나님이 용납할 수 없는 것은 인간이 자력으로 선한 것과 악한 것에 대해 결정할 수 있는 것이다.
사실 성경적으로 선이란 하나님의 의지이며 그것이 전부이다.
하나님이 결정하시는 것은 무엇이든 간에 선이다. 따라서 인간이 선한 것에 대해 결정하고
행하는 것은 정확히 하나님의 뜻을 자신의 뜻으로 대체하는 것이다.
이런 인간이 근본적으로 죄인임을 알 수 있는 것은 그가 하나의 도덕을 만들 때이며,
선이 무엇인가를 규정할 때 이다. 하나의 도덕체계를 세우는 것은 하나님 앞에서 자신을 죄인으로 드러내는 것이다.
왜냐하면 그것은 그가 악을 행하기 때문이 아니라 선을 행하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도덕체계를 수립함으로써 인간은 하나님의 뜻과는 전혀 다른 선을 행하기 때문이다.
이것이 예수께서 그토록 혹독하게 바리새인들을 공격하는 이유이다.”
(뒤틀려진 기독교,자크엘룰, 자크엘룰번역위원회, 대장간, 118쪽)
-개혁주의 신앙공동체-에서 따온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