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목사 되어서 배려버린 인간들
[일반] 목사 되어서 배려버린 인간들
이름 : 이근호(IP:117.55.144.217)
목사 되어서 배려버린 인간들
흔히 목사들이 ‘고집이 세다’고 말들 한다. 고집만 별 탈 아니다. 성격에 속한 문제이기에 환경을 바꾸어 고치면 그만이다. 더 큰 문제가 그들에게 있다.
신앙생활을 하지 않는다는데 있다. 그들은 열심히 목회하고 성경을 연구하고 신학을 탐구하고, 심방, 설교 준비, 기도, 상담, 예배당 관리, 교인 관리 등등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한다. 하지만 신앙생활은 어떻게 해야 할 줄을 모른다.
아니, 아예 신앙생활을 하지 않으려 한다. 왜냐하면 목사가 신앙생활을 하게 되면, 자신이 평신도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스스로 인정하는 셈이 되기 때문이다.
목사가 되면 일단 교만하다. 거만하다. 남을 훈계할지언정 자신은 교회에서나 교회 바깥에서 훈계 받을 입장에 있지 않다고 여긴다. 소위 혀로서 남을 가르친다고 작자들은 더 혹독하고 냉혹한 비판을 받을 대상이라는 성경 말씀(야고보서 3장)의 거부한다.
예를 들면, 일반 평신도들이 한 말은 꼬치꼬치 따져서 논리적으로 앞 뒤를 따질 대상이 되지 못한다. 전체적으로 무엇을 이야기 하려는가 그 취지만 대충 챙기면 그만이고, 의사소통이 가능한 선에서 알아서 이해해주면 그만이다.
하지만 목사의 설교는 앞 뒤 따져서 이단성향의 분위기가 피어날 때에는 목사를 그만두어야 한다. 목사는 완전해야 한다는 말이 아니라 목사의 우상숭배와 이단성은 그만큼 용서받지 못할 죄로서 대중적으로 유포하고 돌아다니는 셈이 되기 때문이다.
목사의 이단성은 ‘낮아짐’이 되지 않는데서 비롯된다. 성도가 하나님 앞에서 낮아져야 될 이유는, ‘죄인’이기 때문에 그러하다. 따라서 그 어떤 성경 해석이라도 자신의 죄를 찾아내지 못한다면 그 인간은 높아지고 거만하고 교만하게 되어 있고 그렇게 되면 그것이 곧 우상숭배자가 되는 것이다.
참된 하나님을 아는 자는 하나님 앞에 자신의 죄인 됨을 인정하고 자연적으로 낮아지게 되어 있는 반면에, 우상숭배나 이단자들은 하나님 말씀까지 동원하면서 자신의 평신도보다 우월함을 다수의 사람을 향하여 확정 선포한다. 즉 ‘감히 나를 지적하려 들지 말라. 나는 하나님의 종이다’는 것이다.
참된 목사는 성경 말씀을 통해서 자신의 죄인됨을 공포해야 하고, 그 이유까지 성경적으로 밝혀야 한다. 이렇게 되려면 평소에 남을 가르치기 위한 설교 준비를 하면 안되고, 자신이 왜 성경에 비추어 자신의 죄를 감추려는 천하의 위선자요 죄인인가를 밝히는 쪽으로 설교 준비가 되어야 한다. 이것이 바로 목사의 신앙 생활이다.
목사의 신앙생활이란 자신의 죄인됨을 확인하는 생활이다. 당연히 평신도도 이렇게 해야 한다. 목사에게 있어 행복이란 바로 자신의 죄인됨을 대중들 앞에서 발표할 수 있는 기회를 남들 보다 많이 갖는다는데 있다. 따라서 목사의 생활은 부단히 공부를 해야 하는데 그 이유는, 자신을 더욱 더 무식한 인간임을 확인하는 방법은 그 방법 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반대로 자신의 우월함을 더욱 더 확인하기 위해 설교 준비하고, 공부한다든지, 아니면 아무 것도 하지 않고 놀기만 해도 남들보다 더 월등하게 우월한 존재임을 확정된다고 여기는 자는 거만의 극치로서, 목사 된 그 자체로서 인간 배려버린 인간이다.
목사의 신앙생활은 마음을 낮추는데 있다.
“참으로 나를 있으나 마나 하는 존재로 취급하시는구나”라는 것을 매일 절감하는 것이다.
“참으로 하나님은 나를 지옥 보내시면서도 나에게 관심이나 눈길조차 줄 필요가 없으신 분이구나”라는 것을 매일 절감하는 데 것이다.
“참으로 세상 모든 일은 예수님 홀로 이루어내시는구나”를 이런 마음가짐에게 날마다 증언하는 것이 참 목사의 생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