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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호 목사

AND :예수 성경 OR :모세||요한 포함 :"나의 왕"

죽음을 품고 살자(십자가 복음과 기독교 종교와의 차이)자유게시판-

죽음을 품고 살자(십자가 복음과 기독교 종교와의 차이)

이름 : 이미아(IP:61.32.38.185)

끝없는 먼 길을 달려 온 것만 같다.

앞으로 가야할 길이 얼마나 남아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얼마 남아 있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내키지 않았던 마음이었다가도 금방 그 환경의 분위기에 들어 가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휩쓸려 들어 가고 만다.

흔들리는 마음들...붙잡을 수 없었다.

만물보다 심히 거짓 되고 부패한 것은 마음이라 누가 능히 이를 알리요마는(렘17:9)

이것이 하나님께서 선포하신 인간의 마음인데......

그처럼 내가 나를 볼 때 정말 해도해도 너무한 마음이다.

질려버리는 마음이다. 거짓되고 간사한 마음이다.

원망해봤자 이미 끝난 일이다.

성도에게 있어서 아무리 발버둥쳐봤자 결론은 언제나 같은 내용이다.

이미 정해진 길 위에서 원망과 시비와 다툼이 한없이 일어나고 있을 뿐이다.

"이는 갇힌 자의 탄식을 들으시며 죽이기로 정한 자를 해방하사"(시편102:20).

지친다. 때로는.....

보이지 않는다. 때로는.....

인간층과 하나님의 층이 다르다는 그 공백을 누가 메꾸어야만 하는가?

인간이 메꿀려고 한다.

개가 토한 것을 다시 먹듯이 인간의 지독한 자기만의 생각으로 다시 빠져들고

자기만의 행동을 다시 일삼는 행동 대장으로 나선다.

여전히 인간은 죄인이었다.

십자가의 원수로 자처할 수 밖에 없는 저주받을 자였다.

은혜가 은혜로서 주어진 것에는 감사할 줄은 알았지만

은혜의 진정성을 오해하고 그 은혜됨의 본질의 의미는 몰랐던 것이다.

"은혜란 그냥 뭔가 받는다는 차원의 은혜가 아니라 필히 십자가를 드러내는 계기로 작용된다.

예배를 통해 십자가만 남고

기도를 통해 십자가만 남고

연보를 통해 십자가만 남고

전도를 통해 십자가만 남게 하는 은총이다." (십자가를 아십니까 이근호 지음)

결코 메꿀수 없는 것인데.....

인간은 인간층에서 사는 것이 인간답고 하나님은 하나님층에서 계시는 것이 하나님다우시다.

예수님의 십자가는 인간층과 하나님층을 메꾸고자 주어진 것이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간은 예수님의 십자가를 사다리 삼아서 하늘로 올라가고자 한다.

실상은 하늘로 올라가는 것이 아니라 하늘의 것을 땅으로 끌어 내려서 자신들의 욕망을 채우고자 하는 것이다.

그러나 예수님의 십자가는 인간들의 짓거리에 끌려 들어가지 않았다.

예수님의 십자가가 하는 일은 따로 존재하였다.

인간층에서 사는 인간들에게 왜 인간일 수 밖에 없는 것인지 왜 죄인일 수 밖에 없는 것인지

왜 저주받은 자들일 수 밖에 없는 것인지, 파내어도 파내어도 밑이 없는 그 실체를 한없이 알아가게 하셔서

하나님이신 분이 사람이 되셨고 죄 없으신 분이 죄인이 되셨고 저주 받지 않아도 되실 분이 대신 저주받으심으로

값없이 주신 그 은혜로 덧입고 사는 자들을 만드시는 일을 하시는 것이다.

"십자가 안에서 사는 자는 자기의 주제를 바로 아는 자이다.

하나님의 용서와 생명을 맛보며 사는 자들이다.

세상에서의 성공과 자랑거리에 희망을 걸고 사는 자가 아니라

십자가 속에서 유일하게 흘러 들어오는 생명을 받으며 사는 자들이다.

세상의 화려한 약속보다 십자가 안에서의 약속에 모든 것을 건 사람이다." (기독교의 허상 I 죽음을 품고 살자에서 이근호 지음)

무엇을 원하는가?

은혜 받았다고 자랑하려는가 아니면 은혜를 자신의 소유물로 내세우며 살려고 하는가

아니면 은혜를 이용하여 인간층에서 벗어나 하나님의 층으로 올라가겠다는 것인가

인간의 끝없는 욕망은 이 세상에서의 성공에 사로 잡혀 있다.

자기의 신됨을 드러내고 싶고 성공하기 위해서는 모든 것을 수단화시킨다.

그래서 자기의 행동을 달아보려고 하는 것이다.

이만하면 신처럼 군림할 수 있겠다고 자신만만하여 살고 있다가

그러다 작은 아니 양심의 거리낌이 되살아나면 신의 자리에서 추락하여 괴로운 것이다.

이런 인간들을 향해서 하나님은 말씀하신다.

"제발 그냥 곱게 살다 죽어라" 라고.....

십자가 복음은 대신 십자가 지시고 주신 십자가의 은혜만을 자랑한다.

그러나 기독교라는 종교는 은혜받았다고 자기 자신을 자랑한다.

**인간"층" 하나님"층"이라는 단어는 이근호 목사님 강의 중에서 나온 것입니다.

이미경(IP:124.♡.26.54)

07-10-12 22:34

이러한 이근호 목사님의 서적을 읽으시고 자신만의 간사한 마음을 깊이 아셨는지요....

이미아(IP:121.♡.82.156)

07-11-10 15:13

이미경 성도님께.

이 리플을 읽고 어떤 답변을 드려야 해야할지 많은 생각을 하게 했었습니다.
그러나 그 당시에는 답을 쓸 수가 없었습니다.
"자신만의 간사한 마음"을 깊이 알아 간다는 것이 무엇인지를.......
인간은 이것을 모른다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만이 아셨기에 예수님만이 우리 죄를 대신해서 죽으신 것입니다.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제자들과 함께 조반을 먹은 후에 베드로에게 물었습니다.
그 예수님 앞에 선 베드로의 심정이 곧 우리의 심정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네가 이 사람들 보다 나를 더 사랑하느냐"
"주께서 아시나이다"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주여 그러하외다 내가 주를 사랑하는 줄 주께서 아시나이다"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주께서 세번째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하시므로 베드로가 근심하여 가로되
"주여 모든 것을 아시오매 내가 주를 사랑하는 줄을 주께서 아시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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