롬6:6-7절
롬6:6-7절
이름 : 신직수(IP:121.183.135.70)
6 우리가 알거니와 우리 옛 사람이 예수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힌 것은 죄의 몸이 멸하여
다시는 우리가 죄에게 종노릇 하지 아니하려 함이니
7 이는 죽은 자가 죄에서 벗어나 의롭다 하심을 얻었음이니라.
항상 고민했고 질문드리려 했던 내용인데, 노동 중 듣다가 이런 말씀이 있었기에
질문드립니다.
옛사람이 죽은 것은 아담으로부터 모든 인간이 하나님께 쫓겨나 생명의 길로 가지 못하고
오직 죄만 짓게 되고 절대자아가 없어진 사항인데,
본문에서는 십자가에 못박힌 옛 사람이 죽었기에 죄악이 끝장났음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제 고민은 죽이심이 죄악을 멸한, 끝장낸 것도 포함되어 있지 않느냐는 것인데
본문에 제 고민을 털어주는 듯하는 말씀이 나오네요?
그러면 불신자의 죄는 없는 자아를 구축하고 자아로 모든 것을 한다는데 그 죄가 모아지는 듯 합니다.
질문 드린김에 다른 질문도 드려봅니다.
전에 두 번 정도 김윤진 님께서 "나는 하나님이 이근호 목사님을 통해 복음 증거하지 않는다고 봅니다." 라고 하셨는데
저도 제 짧은 분별력으로 볼 때 이에 동의하는 듯 합니다.
목사님께서도 말씀하셨듯이 복음전도는 오직 그 분만이 하신다는 것을 여러번 읽게되었는데
목사님은 이 부분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대전 유성에서.. 신직수 올림..
이근호(IP:117.♡.144.217)
07-09-17 09:49
'-이 아니다'라고 했을때는 반드시 그 전에 '-이다'는 주장이 나왔을 경우를 두고 말합니다. 예를 들면 "하나님은 이근호 목사를 통해서 복음을 전한다'를 계시로 간주하자"고 누가 주장했다면, "아니야. 하나님은 성령님을 통해서 성경 말씀을 가지고 복음을 전한다. 사도 바울의 사적인 전부까지 하나님의 계시라고는 할 수 없어. 주도권은 성령님에게 있어. 성령님은 성경말씀을 사용하셔서 예수님에게 전도의 주도권이 있음을 알리신다. 베드로도 자기 원하는대로 살 수 없어"라고 한다면 저도 동의하는 바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이근호 목사를 통해서 복음을 전하지 않는다"는 말의 늬앙스가 "이근호는 다른 복음을 전하기 때문에 그를 사용한적 없고 바른 복음을 전하는 사람은 따로 사용하신다"라는 주장이라면, "바른 복음을 전한다는 그 사람은 어떤 내용을 전하기 때문에 바른 복음을 전한다고 할 수 있는지"그 내용을 소개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그래야 다른 사람들도 그 '바른 복음의 전함'을 본받아서 자신의 복음 내용을 수정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미아(IP:124.♡.26.54)
07-09-17 12:00
김윤진님이아니라박윤진님입니다.
박윤진(IP:210.♡.130.141)
07-09-17 12:47
신직수님께서 '박윤진 님께서 "나는 하나님이 이근호 목사님을 통해 복음 증거하지 않는다고 봅니다." 라고 하셨는데'라고만 적으시니 제 뜻이 크게 왜곡되었습니다. 전체적인 문맥을 다시 한번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아마도 제가 드리고자 했던 말씀의 의미를 잘못 알고 계신 듯 합니다.
제가 "나는 하나님께서 이근호 목사님을 통해 복음 증거하지 않는다고 봅니다." 라고 말씀드렸던 이유는 하나님께서는 스스로 알아서 복음을 증거하고 계시기 때문에 어떤 인간도 필요치 않으시고, 복음 앞에서는 어떤 인간도 공격당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라는 취지였습니다. 즉 "나는 이근호 목사님 입에서 터져나오는 고백은 복음이 이근호 목사님을 얼마나 공격하셨는가에 대한 증언입니다. 그러므로 복음에 의해 공격당한 어떤 한 인간에게 주목하면 안됩니다. 그 증언을 논리적으로 수용했다고 해서 이를 구원의 증거로 삼아서는 안됩니다. 사도바울조차 자신을 죄인의 괴수로 고백할 정도까지 복음에 의해 공격받은 복음의 장애물로서의 인생을 살았습니다. 그러나 복음은 그의 삶을 가지고 지금의 성도에게까지 복음이 어떤 특성을 가지고 있는지 분명하게 보여주시고 계십니다."라는 것이 저의 본의입니다.
제가 썼던 글의 취지를 오용익 목사님께서 잘 정리해 주신 적이 있는데, 그것은 "십자가 지신 분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 외에 없습니다."라는 말씀이었습니다. 바로 그렇습니다. 이런 취지 외에 다른 취지는 결코 없습니다.
모든 사람의 행동에는 방향성이 있습니다. 그것은 자아상 구축입니다. 누군가의 지적과 같이 제가 이근호 목사님의 강의와 저서를 탐독하는 이유는 제가 무엇이라 변명하던 이근호 목사님께 좀 더 배워서 보다 잘난 자아상을 구축하기 위해서 입니다. 그러나 복음이 그런 저의 동기를 모르실리 없습니다. 그것이 의식적이던 무의식적이던 저 역시 십자가 지신 예수님 말고 다른 그 누군가를 통해서 구원을 보증받고 싶은 욕망이 대단한 죄인에 불과한 사람입니다. 그런데 이런 욕망을 정죄하면서 스스로를 이단이라고 규정하도록 이끄시는 분을 따로 계십니다. 그 따로 계신 분이 먼저 이근호 목사님을 치시면서 그렇게 살도록 하셨는데, 저는 자꾸 이근호 목사님이라는 분의 견해와 사상을 통해서 복음을 이해하려고만 하였습니다.
그러나 십자가 지신 예수님만 복음입니다. 우리는 복음은 복음이다라고 말할 자격도 없습니다. 왜냐하면 나름대로 복음을 다들 하나씩은 움켜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날마다 십자가 지신 예수 그리스도만 복음이라하시는 성령님의 탄식을 들어야만 합니다. 십자가라는 하나님 아들의 죽음이 도대체 왜 유발되었는가에 의해서 쫓기듯 살아야 복있는 사람입니다.
신직수님께서 만일 이런 저의 취지까지 동의하셨다면 이근호 목사님에 대한 저의 글이 질문저리가 되지 않을 것입니다. 님도 잘 알고 계시듯이, 이근호 목사님께서는 이런 내용을 이미 수없이 자신의 설교와 강의에서 밝혔기 때문입니다.
신직수(IP:121.♡.135.70)
07-09-17 16:45
저는 목사님께서 복음을 증거한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목사님의 증거가 자신과 다른 모든 사람에게도 증거된다고도 생각됩니다. 그러나 증거의 주체를 생각할 때, 주님이 다 하셨다는 결론을 얻기에 그렇게 질문드린 것입니다. 뻔한 질문인데 이상하게 잘 정리되지 않아 그랬습니다. 암튼 박윤진 선생님껜 김윤진으로 표기해 미안하게 생각합니다. 살짝 헷깔렸을 때 확인하고 올렸어야 했는데..^^* 그리고 첫번째 질문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대강 말씀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근호(IP:117.♡.144.217)
07-09-17 17:21
본인이 잘 답변했네요. 성경에서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다'고 되어있으면 그대로 그 사실이 나에 대한 사실로 받아드리면 될 일인데, "과연 죄인인지를 한 번 따져봐?"라고 나서는 것이 바로 인간이 죄인이라는 증거입니다. 성도는 자기 탐색에서 진리를 얻는 자가 아니라 성경 말씀이 그대로 자기에게 적용됨을 인정하는 자입니다.
박윤진(IP:210.♡.130.69)
07-09-17 17:21
죄송합니다만, 첫번째 질문을 정확히 해 주셨으면 합니다. 천천히 아주 여러번 읽었음에도 불구하고 무엇을 궁금해 하시는지, 그 궁금증이 해결되었다는 의미인지 도통 모르겠습니다.
신직수(IP:121.♡.135.70)
07-09-17 19:50
죽으시고 죽이심을 보통 선악과 사건에 적용되었고 또한 모든 인간에게 적용되어 죄에 갇혀 살다 지옥가게 됨을 말하잖아요? 그런데 본문에는 옛 사람이 죽었기에 죄악이 끝장났음을 말씀하고 있다는 겁니다. 여기에 제 질문이 어느 정도 풀렸다는 것인데, 그것은 죽이심이 죄의 몸을 멸하여 다시는 죄에게 종노릇하지 아니하게 하셨고 죽은 자가 죄에서 벗어나 의롭다 하심을 얻었다는 특이한 말씀이 있었다는 것입니다. ^
박윤진(IP:121.♡.14.29)
07-09-17 21:15
예수님께서는 율법을 완성하셨습니다. 율법이 완성되었다는 말은 죄가 완성되었다는 말입니다. 자신의 행위로 율법을 어기는 것이 죄가 아니라 하나님과의 관계 단절이 죄인데, 인간이 하나님과 어느 정도 단절되어 있는가 하면 그의 독생자를 잡아 죽일 정도로 단절되어 있습니다. 물론 인간은 하나님과 아주 친하다고 주장하며 온갖 종교기법을 동원합니다. 그러나 인간의 하나님 원수됨을 숨길 수 없도록 하시는 증거물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건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몸에 담겨있던 성령이 깨어지면서 성도에게 임하게 되면 죄가 무엇인지 분명하게 알게되는데 그것은 바로 완성된 하나님의 언약을 도드라지게 드러내게 하는 완성된 죄입니다. 십자가를 부정하면서 죽을 때까지 자기 자신만을 긍정하는 바로 내가 죄인 중의 괴수일 수 밖에 없는 완벽한 죄의 벽을 날마다 실감하게 됩니다. 이 완벽한 죄 앞에서 나는 종노릇하는 신세인 것이 탄로나는 것이지요.
그러나 이렇게 완벽한 죄에 직면하면서도 아무 공로 없이 뿌려진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때문에 구원받은 현실이 또한 동시에 깨달아지면서 감사할 수 밖에 없습니다. 완벽한 죄라도 나를 어떻게 할 수 없습니다. 나를 함부로 대하지 못합니다. 상관없게 되었습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알고 있다시피 우리 옛 사람이 예수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기 때문입니다. 내가 십자가에 못박혀 죽었다는 것은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죽을 놈이 죽은 것이지요. 예수와 함께가 중요합니다. 그 분이 예정하신 성도는 자신이 싫던 좋던 예수가 함께 죽여주십니다.
이제 죄가 노리고 있는 몸이 예수 안에 있고 예수가 내 안에 있어 하나님의 은혜의 성령의 법이 내 몸에 문신처럼 새겨지게 됩니다. 화상처럼 말입니다. 죽은 몸이기에 무엇을 하던지 이미 멸한 상태일 뿐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새언약이 새겨진 돌판에 불과합니다. 이것이 바로 죽은 자가 죄에서 벗어나 의롭다 하심을 얻었다는 말씀의 의미라고 생각합니다.
죄에서 벗어났다는 의미, 즉 의롭다 하심을 얻었다는 말씀의 뜻을 분명히 하는 차원에서 죄의 종노릇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분명히 알아야 합니다. 그리고 더 나아가 의롭다 하심을 얻었다는 영역에서는 그러한 몸의 양태가 전혀 의미를 갖지 못한다는 것까지 알려주시는데, 말 그대로 이 모든 것은 '거저 얻은 것'이기 때문에 내 쪽에서 원인을 찾지 않게 됩니다. 거저 주신 분에게만 주목하게 됩니다.
신직수(IP:121.♡.135.70)
07-09-17 22:12
답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