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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호 목사

AND :예수 성경 OR :모세||요한 포함 :"나의 왕"

요한계시록18장21-24절 제목: 맷돌 같은 도성설교요한계시록

계 18: 21-24 (맷돌 같은 도성)

이름 : 우리교회(IP:220.81.176.141)

음성 , 보기:

http://222.231.1.74/~woorich1/성경강해/요한계시록-2006/078강-계18장,21-24,(맷돌같은,도성)-rev070916.hwp

이근호

07-09-16 13:10

맷돌같은 도성
2007년 9월 16일 본문 말씀: 요한계시록 18:20-24

(계 18:20) 『하늘과 성도들과 사도들과 선지자들아 그를 인하여 즐거워하라 하나님이 너희를 신원하시는 심판을 그에게 하셨음이라 하더라』

(계 18:21) 『이에 한 힘센 천사가 큰 맷돌 같은 돌을 들어 바다에 던져 가로되 큰 성 바벨론이 이같이 몹시 떨어져 결코 다시 보이지 아니하리로다』

(계 18:22) 『또 거문고 타는 자와 풍류하는 자와 퉁소 부는 자와 나팔 부는 자들의 소리가 결코 다시 네 가운데서 들리지 아니하고 물론 어떠한 세공업자든지 결코 다시 네 가운데서 보이지 아니하고 또 맷돌 소리가 다시 네 가운데서 들리지 아니하고』

(계 18:23) 『등불 빛이 결코 다시 네 가운데서 비취지 아니하고 신랑과 신부의 음성이 결코 다시 네 가운데서 들리지 아니하리로다 너의 상고들은 땅의 왕족들이라 네 복술을 인하여 만국이 미혹되었도다』

(계 18:24) 『선지자들과 성도들과 및 땅 위에서 죽임을 당한 모든 자의 피가 이 성중에서 보였느니라 하더라』

교회라는 곳은 참 특이합니다. 인간이 도저히 행할 수 없는 능력을 이미 입어버린 자들이 모이는 곳입니다. 하루는 예수님께서 어떤 과부의 집 근처를 지나가게 되었습니다. 방금 그 과부의 딸이 죽었습니다. 이웃집 주민들과 딸의 엄마는 슬퍼서 어쩔 줄을 모르고 있는 형편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그 소란을 들어시고는 들러서 그 소녀의 손을 잡아 이르켰습니다. “그만 자고 일어나라” 투로 말입니다. 사람들 보기에 그 소녀는 분명 죽어 송장이었습니다. 하지만 주님 보시기에 그 소녀는 깊이 잠들어 있었고 주님께서 잠을 깨우니 도로 살아난 것입니다.

이처럼 주님 보시기에 이 세상에는 ‘산 자’와 ‘죽은 자’가 함께 섞여 있습니다. 죽어도 산 자로서 인정받는 자가 있는 반면에 살아도 이미 죽어있는 자로 판명받는 자도 있습니다. 교회란 오로지 예수님의 의해서 ‘죽어도 살아있는 자 되었음’을 인정하는 자들의 모임입니다. 참으로 특이한 집단입니다.

인간의 능력으로는 도저히 그 일원이 될 수가 없습니다. 문화 활동이나 정치 시사 문제로 논쟁하는 곳이 아닙니다. 오로지 자신의 기초가 이미 주님에 의해서 점령당한 자들의 모입니다. 왜 죽은 자는 살아있어도 죽어있다고 판정받을까요? 그것은 그들의 기초가 예수님 살려주심에 있는 것이 아니라 자신들의 노고와 수고로서 다져졌기 때문입니다.

즉 사람은 산 자와 죽은 자로 구분하지 않는 자들은, 이 세상의 모든 인간들은 모두 동일하한 조건에 있다고 보는 겁니다. 자신들의 삶의 기초는 자신들의 수고와 노력 여하에 따라 질적인 차이를 보인다고 생각하는 자들입니다. 그 기초에 따라 잘 살고 못사는 사람들이 구분된다고 믿고 있는 자들입니다.

애초부터 산 자와 죽은 자의 구분은 없다고 그들은 보는 겁니다. 사람이 죽으면 그냥 죽은 자가 되는 것이 결코 주님 안에서 ‘잠 자는 자’가 될 리가 없다고 그들은 보는 겁니다. 그들은 인간들이 구축하는 기초 말고 다른 기초가 있을 수 없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이게 바로 육적인 인간입니다.

육적인 인간은 자기가 만든 기초를 본인이 지니고 있습니다. 하지만 영적인 인간은 자기만 만든 기초가 없고 주님이 허락없이 제공하신 기초 뿐입니다. ‘자기 기초’가 없다는 것은 더 이상 자기를 위해 살 필요를 못느끼는 입장이 되었다는 말도 됩니다. 자기가 닦는 기초없이 이미 주님이 제공한 기초로 인해 산 사람 되었기에, 구태여 자기 기초로 인하여 마음 고생할 이유가 없는 겁니다.

사람은 본인의 생명에 대해서 본인 말고 아무도 살려주는 이가 없다고 봅니다. 그래서 날이갈수록 그 사람의 내면에서 자기를 살릴 수 있는 기초적 터가 더욱 단단해집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에 보면, ‘맷돌 든 천사’가 나옵니다. 천사를 맷돌을 물에 집어던져넣으려고 하고 있습니다.

천사가 던져 버려서 흔적조차 남겨두지 않으려는 그 맷돌이 내용이 무엇입니까? 그것은 그동안 인간들이 가슴 조아 가면서 애쓰고, 신경쓰고, 분투노력한 누적된 열매들입니다. 그 열매들이 쌓이고 모여서 자기를 살려내는 기초가 형성되었습니다. 그 맷돌 안에서 무슨 소리가 들려나올까요?

평소에 사람들이 웃고, 떠들고, 즐겼던 모든 겁니다. 흔히 세상에서 흥이 나는 사례들을 몽땅 모아놓은 것입니다. 하지만 전도서 7:2에는 다음과 같이 말씀합니다. “잔칫집에 가는 것보다 초상집에 가거라. 인간이란 결국 모두 그렇게 될 처지니까”라고 되어 있습니다. 즉 자신의 기초를 아는 기회를 가지라는 겁니다.

하나님은 이 세상에서 ‘산 자’와 ‘죽은 자’를 철두철미하게 구분짓습니다. 한쪽은 자기 기초가 없는 자요, 다른 한 쪽은 오늘도 열심히 일해서 거기서 얻은 것으로 자기 삶의 기초를 단단히 구축하려는 자입니다. 사람들에게 중요하다고 여기는 한 가지 일만 있어도 자신의 복음적 기초를 잊어버리게 만듭니다.

왜 하나님께서는 인간들의 이토록 애쓰는 그 기초를 마치 쓸데없는 맷돌로 간주해서 없애버리려고 하시는 겁니까? 이 세상은 사람의 뜻을 펼치는 곳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만이 펼쳐져야 하는 곳입니다. 그래서 사람의 뜻은 철거대상입니다. 성도에게 자기 기초가 없는 것은 성도란 하나님의 뜻을 위하여 태어나야 하는 자로서 하나님의 뜻이 우선시됩니다.

쉽게 말해서 하나님께서 사람을 만들 때, 사람 우선이 아니라 하나님 자신이 펼칠 뜻 위주였습니다. 마치 어느 회사에는 사람부터 먼저 뽑아놓고 맡길 일을 나중에 새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아예 직책을 먼저 만들어놓고 그 직책을 수행할 일군을 찾는 것과 같습니다. 회사에서 영업과장이라는 자리가 먼저 마련되어 있고 그 영업과장 직에 적합한 사람을 차후에 뽑는 겁니다.

성도란 본인이 본인을 살려내기 위해 사는 자가 아니라 이미 성도의 기초가 될 수 밖에 없는 그 하나님의 일 위하여 이 땅에 태어나야만 하는 사람입니다. 옛날 이삭의 부인인 리브가가 나은 아들이 그런 자들이었습니다. 리브가에게 하나님께서 자식을 주신 것은 여느 자식들처럼 가족끼리 옹기종기 사이좋게 모여살려는 목적이 아니라, 그 자식을 통해서 하나님이 하실 기능을 나타내기 위함입니다.

에서라는 자식은 창세전부터 예정된 저주를 받기 위하여 쌍둥이 형식으로 태어나야 했고, 야곱이라는 사람은 창세전부터 예정된 사랑을 받기 위하여 쌍둥이 형식으로 태어나야 했습니다. 이들에게 있어 자신의 행복이 우선이 아니라 하나님의 기능이 우선입니다. 따라서 야곱의 경우, 그의 발 밑에 있는 하나님의 기능을 평생을 다 살면서 외부로 내뿜어야 되는 삶을 살아야만 했습니다.

즉 “나는 이래도 사랑받았다”는 점을 말입니다. 에서는 반대로 “나는 이렇게 반듯하게 살려고 해도 저주받아서 저주의 길로 가야한다”는 기능을 보여주기 위해서 태어나야만 했습니다. 그렇다면 성도의 기초는 무엇입니까? 신명기 28장에 보면 인간은 율법에 의해서 나가나 들어오나 저주를 받아야 될 자들입니다.

그런데 갈라디아서 3:13에서는 예수님은 자기 백성을 그 율법의 저주에서 빼내어주고자 십자가에서 대신 저주받으셨다고 되어있습니다. 이것이 성도의 기초입니다. 이 기초를 외부에 발산하는 것이 성도의 삶입니다. 그래서 성도의 기초는 십자가입니다. 이 십자가 기초를 위하여 육적인 모든 기초는 날마다 구멍이 나와합니다. 기도합시다.

『하나님 아버지, 반석 위에 지은 집처럼 홍수 시점에서 오늘날 우리 자신의 기초를 살피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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