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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호 목사

AND :예수 성경 OR :모세||요한 포함 :"나의 왕"

십자가 역설자유게시판-

십자가 역설

이름 : 이미아(IP:124.61.26.54)

정말 가면 갈수록 내가 죄인이라는 사실만 깊어져 간다.

그리고 예수님의 죽으심이 그냥은 믿을 수 있는 일이 아니라는 것이 깨달아져 간다.

안믿어진다.

그냥은 믿어질 수 없도록 혹독하게 다가오시기 때문이었다.

내가 스스로 만든 일이 아니었다. 나는 편하고 재미있고 한숨 쉬지 않는 삶이나 살고 싶은 자였다.

고상한 인간이고 싶었다. 남에게 욕먹고 싶지 않은 인간이고 싶었다.

그러나 나에게 일어나는 일들을 보면 나는 욕심을 잉태하는 자로 드러나 죄를 낳아서 그 죄를 애지중지하게 키우고 결국

엔 그 죄 때문에 사망할 수 밖에 없는 자였음을 고백하지 않으면 내 마음이 불 붙는 것 같아서 견딜수가 없도록 만드신다.

그래서 인간이 스스로는 믿음을 가질 수 없도록 하셨다.

이 세상은 사기다 라고 휴대폰 화면에 설정해 놓고 매일 전화를 할 때나 받을 때나 그 문구를 보아도

이 세상의 사기에 매일 같이 당하고 넘어가고 사기를 친다.

인간은 자신의 힘으로는 찾아나올수 없는 미로에 갇혀 있음을 절감하고 그 미로에서 나오기 위해 하는 일이 있었다.

미로에 갇힌 인간의 욕망은 종교를 찾게 만들고 찾아가고 만들어 내었다.

인간의 감정에 따라 종교는 생성되었다가 소멸하고 다시 생겼다가 사그라들고 되풀이 된다.

신앙은 나대는 것이 아닌데 나댈수가 없는 것인데

나대고 있다는 것은 마귀의 사기성에 놀아나고 있는 것이다.

그것을 예수님은 아셨다.

그래서 내가 너 대신 죽었다고 말씀하신다.

그러면 나는 즉시로 그것을 받아들일 수 없는 자가 되버린다.

내가 너 대신 죽은 것이 무엇인가를 가지고 다가오시면 욕망이 산출한 종교는 여지없이 무너지고 만다.

그리스도의 사랑을 알아 그 넓이와 길이와 높이와 깊이가 어떠함을 깨달아 가라고 하신 말씀이

그냥 주어진 것이 아닌 것이었다.

하나님의 말씀은 그냥 아무 이유없이 있는 것이 아니었다.

그런데도 얼마나 하나님의 말씀을 무시하고 하찮게 여기고 종이짝에 불과한 것으로나 여기고 살아가고 있는지......

뒤통수를 얻어 맞고 난 뒤에나 순간 생각이 난다.

가정을 파탄내고 교회를 파탄내고 나아가 세상을 파탄내고 나를 파탄내고 진짜는 하나님을 파탄낸다.

인간인 주제에. 아니 정의 내릴 수 없는 인간이기에, 인간만이 그러할 수 밖에 없다.

세상에서 살면서 내 것이라고 주장할 만한 것이 과연 있기라도 한 것일까?

정말 내 것이라고 움켜 잡은 것이 무엇이 있었을까?

고운 모래가 손가락 사이로 스르르 빠져 나가듯이 그렇게 다 빠져 나가고 남는 것은 아무 것도 없었다.

옆에 있는 사람들에게 부리는 투정도 얼마나 무의미한지 허공에 대고 소리치는 맥빠지는 일이었다.

아침에 일어나 눈을 뜨면서부터 저녁 늦게 잠자리에 누워 눈을 감을 때까지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해서만 온통 집중되어 있

는 생각들....아침 일찍 일어나 독주를 따라가며 밤이 깊도록 머물러 포도주에 취하고.....

정말 사소한 문제 밖에는 되지 않는 것들에 마음이 뺏겨서 안절 부절 못한다는 것이 십자가의 피를 헛되이 하는 것이었다.

돈도,

명예도,

사랑도 다 싫다.

(너무 혹독해서)

그러나 내가 신이 되어 비상하고 싶은 끝없는 욕망만은 결단코 포기할 수 없는 것으로 여전히 남아 있다.

(아무리 혹독하다 할지라도)

인력으로 될 수 없는 것을 인력으로 한다는 것이 얼마나 피를 마르게 하는 일인지를 실감한다.

우리 모두 다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 그 어떤 힘이 살게 하신다는 것을 거부할 수 없음에도.

이런 질문-질문이라기 보다는 고백 차원이지만-을 품고 매일 항변하며 살고 있는 나에게 답변이 배달되어 졌습니다.

<성도의 삶에 대한 질문과 답변>이라는 책입니다.

"이 책에 있는 질문들은 '주님의 일하심'만을 믿고 살아가기에는 자아가 너무 허전하고 불안하여 좀 더 안전하고 포만감을

채워보려는 요령에서 나온 질문들일 수 있다.

성도는 '십자가의 역설'을 이해하는 자이다.

성도는 이 땅에서 성공을 목표로 살아가는 자들이 아니다. 구원에 성공, 자기 사업의 성공, 행복한 가정 만들기 성공,

교회 성공, 특히 '살아 남기 성공'을 기대하며 살아가는 자가 아니다.

도리어 이런 성공 신화가 예수님의 성공을 가리기 때문에, 그것을 헤집고 오직 '예수님의 성공하심'을 증거하고 담아

표출하기 위해서 살아가는 자들이다. 이것은 십자가 안에서만 나오는 역설이다.

'분명한 자기 실패'를 통해서 '분명한 주님의 성공'을 말하는 역설은 십자가 안에 놓인 성도에게서만 나온다.

환란 가운데 소망이지, 환란 없는 소망은 성도에게 있을 수 없다(롬5:3-4). 자기를 위한 실패가 아니라 예수님의 성공담을

고백하기 위한 실패이다.

여기 나오는 모든 질문들은 이 '십자가 역설' 때문에 발생된 질문들이다.

이 질문들은, 이 땅에서 거꾸로 뒤집어서 살아가기에 너무 현기증 나서 좀더 편하고 요령 있는 길을 찾고자 묻는 물음들일 수

있다. "

----잠시 읽은 어떤 답변 하나 가운데----

우리를 새삼스럽게 죄 가운데로 인도하는 것이 아니라 무엇이 죄인가를 평생을 통해 알게 하시지요. 그래서 죄 가운데로

인도하는 것이 아니라 언약 가운데로 인도합니다. 즉 언약의 완성은 죄인인 인간이 아니라 따로 계시다는 것(예수님)을 증

거케 하시는 것입니다.

성령님만이 진리의 증거자입니다. 그리고 죄라는 개념은 인간이 자기 행함을 스스로 분석해야 비로소 알 수 있는 것이 아니

라,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보고서도 기어코 자기를 부인하지 않고 반대로 모든 것을 자기화시키는 그 모습이 죄입니다.

자기 행함을 검토하려는 자는 결국 '자기 증거자'에 머물고 맙니다. 그것은 성령이 아니고서는 '자기 부인'이 불가능하기 때

문입니다. 성령께서 물과 피로써 예수님을 증거하시는 이유는 그 십자가 앞에서 인간은 자신의 정과 욕심을 못박으라고 늘

들이대는 것입니니다."

"만일 우리가 성령으로 살면 또한 성령으로 행할지라 헛된 영광을 구하여 서로 격동하고 서로 투기하지 말지니라"(갈5:24).

*****십자가 안에서만 나오는 역설이다***** *****십자가 역설*****

이 표현이 너무 감격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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