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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호 목사

AND :예수 성경 OR :모세||요한 포함 :"나의 왕"

판단.자유게시판-

판단.

이름 : 송성철(IP:211.203.129.217)

탈무드에 나오는 이야깁니다.

두 사람이 굴뚝을 청소하고 나왔습니다. 한사람은 얼굴에 검정이 묻어 나왔고 다른 한사람은 검정이 묻지 않았습니다. 이 때 우물가로 얼굴을 씻으러 먼저 달려가는 사람은 얼굴에 검정이 묻지않은 사람이더라는 이야기입니다.

사람들은 이웃 사람을 통하여 자신을 바라봅니다. 그리고 기억이라는 거울에 투영된 자신의 모습을 비춰 봅니다. 성경말씀은 수 많은 믿음의 사람들의 삶을 비춰 줍니다. 그중의 핵심은 단연 예수 십자가 사건입니다. 예수님을 바라볼 때 사람은 자신을 바라보는 건 아닐까요? 십자가에 메어달리신 예수님을 통하여, 모든 피를 쏟으시며 고통과 모멸감 속에서 죽으신 그를 통하여 괴로워하는 아픔과 분노와 번민으로 위로받으며 자신의 과거와 미래와 현재를 동시에 바라보게 되는 건 아닐까요? 자신에 대한 전 존재적 현존을 사랑으로 감싸는 생명을 느끼게 되는 건 아닐까요?

예수님을 바라보며 자신이 십자가에 메어 달립니다. 뜨거운 사랑과 감격으로 부활의 영광을 꿈꾸면서 말입니다. 자신을 십자가에 메어 달지 않고서는 예수님은 나와 상관이 없습니다. 구원의 확증과 감격은 얻었지만 구원의 완성은 하나님의 때를 기다려야 합니다. 아파트 매매계약서에 서명날인까지 했지만 입주할려면 이사를 기다려야하는 것처럼요.

내가 없으면 예수님을 느끼거나 알 수가 있겠습니까? 예수님은 거울 속 (모든 사람들의) 나의 모습으로 투영되어집니다. 그의 뜨거운 사랑이 반사되어(모든)나의 핏속으로 타고 들어옴을 느끼게 됩니다. 소설같고 꿈같은 이야기인데 그것이 거짓말같이 현실속에서 실제적인 사건으로, 능력으로 나타납니다. 참으로 놀랍고 무서운 이야기가 아닐 수 없습니다.

사모하는 마음으로

마귀는 천사를 이야기하고 빵과 행복을 이야기하지만 천사는 인내와 기다림과 참음 그것도 오래참음 그리고 희생을 이야기합니다. 우리의 미련한 지혜는 어느쪽이 실상인지를 알지못하고 헤메일 때가 많습니다. 나의 믿음이 너무나 확실하여 나는 나 자신에게 사기당하고 속임 당하는 줄 알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의 십자가를 말하는 것이 얼마나 위험하다는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차라리 말없이 십자가를 껴안기를 원합니다. 오직 주님을 사모하는 마음으로 무식이 철철 흐르는 그 소박한 마음으로 주님앞에 한발 한발 더 가까이 다가서기를 원하는 마음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자신을 비추는 거울입니다.

비판을 받지 아니하려거든 비판하지 말라
너희의 비판하는 그 비판으로 너희가 비판을 받을 것이요 너희의 헤아리는 그 헤아림으로 너희가 헤아림을 받을 것이니라
어찌하여 형제의 눈속에 있는 티는 보고 네 눈속에 있는 들보는 깨닫지 못하느냐
보라 네 눈속에 들보가 있는데 어찌하여 형제에게 말하기를 나로 네 눈속에 있는 티를 빼게 하라 하겠느냐
외식하는 자여 먼저 네 눈속에서 들보를 빼어라 그 후에야 밝히 보고 형제의 눈속에서 티를 빼리라
거룩한 것을 개에게 주지 말며 너희 진주를 돼지 앞에 던지지 말라 저희가 그것을 발로 밟고 돌이켜 너희를 찢어 상할까 염려하라 (마7:1-6)

이근호(IP:117.♡.139.166)

07-07-25 23:04

비판해 달라고 요청하는 것이 자기 부인의 모습이 아닐까요?

권범식(IP:211.♡.96.242)

07-07-25 23:45

맞습니다...주님의 말씀은 자신을 비추는 거울입니다...
매번 그 거울은 볼때마다 나의 죄를 끊임없이 들춰냅니다.
물론 나를 비롯한 이 세상 모두의 죄를 끊임없이 들춰냅니다.
오직 주님의 말씀을 사모하는 사람들은 이 거울을 보면서 날마다 자기를 비롯한 세상을 부인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이런 자기 부인은 주님의 인내와 기다림과 참음과 희생을 더욱 돋보이게 합니다. 주님을 사모하는 사람들은 무식하든 유식하든 주님께 한발자욱 한발자욱 다가갈때마다 참으로 가까이 갈수 없음을 느끼게 되는 자기 부인의 마음을 가질수 밖에 없습니다.
마지막으로 성경의 형제를 비판하지 말라는 말씀은 같은 형제인 경우 성립되는 말씀입니다. 그리고 또한 아무런 자기의가 없이 천국에 들어가는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송성철(IP:211.♡.129.217)

07-07-26 00:23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자기부인이라는 말은 논리적인 모순을 내포하고 있는 단어입니다만, 그 점을 따지기 전에 저는 사랑을 말하고싶습니다. 지난 게시판과 여러 글들을 보는 중에 찌들은 피의 흔적을 보고 생각이 났습니다. 천사의 말과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말할지라도...
저는 무식하고 도가 덜 닦여서인지는 몰라도 여전히 이 세상을 부인하기 어렵습니다. 찢기고 초라하고 비뚤어져 있는 나 자신도 부인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나 자신 때문이 아니라 주님의 사랑 때문입니다.
이 땅에는 선한 것이 없고 세상을 사랑하지말라고 하신 말씀을 듣지 못하기 때문이 아닙니다. 세상을 향한 주님의 뜻을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언제나 부끄럽고 사모하는 마음만으로 가득차 있습니다.

이근호(IP:117.♡.139.166)

07-07-26 07:21

"나는 예수도 알고 바울도 안다" 악마가 하는 말입니다. '자아' 라는 캡슐 안으로 날아갈수록 쑤셔박고, 예민한 안테나만 밖으로 삐죽하게 꺼내놓아고 공중에 날아다니는 정보와 풍문만 채집하는 현대인들, 악마가 너무나 잘 압니다. 우리가 그동안 삼켰던 신앙지식이나 성경 지식이 우리에게 더 살 이유를 안겨주는 것이 아니라 지금 당장 탈레반에게 총살당해도 할 말이 없을 정도로 '나 위주'의 삶을 살고 있음을 폭로시키는 능력이어야 하는 것입니다. 세상은 나 중심으로 돌아가는 것이 아니라 십자가 복음 중심으로 돌아갑니다. 이것마저 모른다고 한다면 문제 있습니다.

권범식(IP:61.♡.241.100)

07-07-26 12:37

그렇습니다...
주님의 사랑이 가장 중요합니다...이 주님의 사랑이 우리를 부인하게 만듭니다.
세상을 향한 주님의 사랑은 확고합니다...이미 저주받은 세상은 주님의 확고한 뜻에 의해서 심판받게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주님의 사랑을 받은 성도들은 이런 세상이 저주받아서 죽어가는 것을 알고 있기때문에 부인이 가능해지는 것입니다.
송성철님께서는 이 세상을 부인하시기 어렵다고 하셨는데, 성도를 포함한 어떤 사람도 완벽하게 이 세상과 자기 자신을 부인하지 못합니다. 심지어 성경을 보면 선지자들도 그러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성도들은 이것을 가지고 이 세상과 자기자신을 긍정하지 않습니다.
마치 사도바울이 '오호라 난 곤고한 자로다', '죄수중의 괴수로다'라고 고백한 것처럼...이것은 사도바울이 겸손해서가 아닙니다. 실제로 주님의 사랑을 받은 자의 고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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