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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호 목사

AND :예수 성경 OR :모세||요한 포함 :"나의 왕"

능력 없는 목사자유게시판-

능력 없는 목사

이름 : 정낙원(IP:124.216.243.7)

분주하게 이사를 마치고 우편물 때문에 전에 거하였던 장소에 가니 한창 리모델링을 한다고 북새통이다.

십여년을 있었던 곳이라 어떻게 리모델링을 하는지 궁금하여 잠시 둘러 보는데 공사장 인부가 말을 건넨다.

누구십니까?

아! 예! 전에 이 곳 2층에 있던 교회 목사입니다.

우편물을 찾으러 왔다가 공사중이라 궁금하여서 잠시 둘러 보는 중입니다.

아! 그렇군요. 목사님이시라고요.

위 아래로 훑어 보는 눈빛이 예사롭지가 않고 어찌보면 취조를 하듯 하는 느낌이 든다.

그러면서 시비를 거는투로 천정에 물이 샌 흔적들을 가리키면서 하는 말이 이런 곳에서 어떻게 계셨습니까?

그 말에 천정을 쳐다 보면서 아! 그렇군요. 우리는 이층이라서 몰랐는데 좀 심하군요.

그래도 이곳에 십여년을 있었는데 예배 드리는데는 전혀 불편함 없이 잘 있었습니다 라고 하자.

이 양반 눈이 휘둥그래지면서 하는 말이 가관이다.

아니! 목사님 이런 곳에서 십년을 있었단 말입니까?

그러면서 대뜸 망설임도 없이 하는 말이 목사님 능력이 없습니다.

이런 곳에서 어떻게 십여년을 있었습니까?

한 2,3년 정도하면 교회를 지어서 나가야지요. 이런데 오래 있으면 쪽팔리지 않습니까?

그러면서 은근히 신앙적인 말을 한다.

느닷없이 하는 말에 순간적으로 당황이 된다.

이 양반 말하는 폼새가 어느정도 규모를 가진 교회의 안수 집사 정도 되는가 싶은 낌새가 느껴진다.

그래서 내가 그 말을 받아서 내 딴엔 복음에 대하여 가르치려고 하는 말이

아니! 목사가 교회를 지으면 능력이 있고 교회를 못짓고 이런 임대 교회에 있으면 능력이 없습니까?

교회 건물을 짓는 것이 목사의 능력이라면 건축 업자가 목사를 하면 되지요.

목사의 능력이란? 복음 전하는데 있는 것이고,

그리고 교회의 존재 의미도 예수님의 십자가 도를 증거하는데 있는 것이지요.

그리고는 그 말의 여진에 부아가 치밀어 교인이라는 것을 감지 하였지만 일부러

아저씨! 목사가 왜? 능력이 있어야 합니까?

그러자 이 아저씨! 하는 말,

아니 목사님! 목사님이 능력이 있어야 교인들이 모이고 교회가 부흥될 것이 아닙니까?

그래야 교인들도 목사를 믿고 열심을 내고 복도 받고 헌금해서 빨리 빨리 교회도 크게 짓고 할 것 아닙니까?

그 말에 또 다시 은근히 화가 난다.

아니! 왜? 목사를 믿습니까? 예수님을 믿어야지 왜? 목사를 믿어야 됩니까?

그리고 교회는 예수님의 십자가를 증거하는 것이지 건물 크게 짓는게 아닙니다.

에이! 목사님은 몰라도 한 참 모르시네요.

요즘 교인들이 능력 있는 목사를 믿지, 능력 없는 목사를 믿고자 합니까?

목사가 능력이 있어야 교인들도 복을 받고 교회도 부흥이 되지요.

그런데 어이! 김씨! 저 쪽에서 이 아저씨를 부르는 소리가 난다.

인부가 이 아저씨를 부르는 바람에 둘의 대화는 여기서 단절 되고 말았다.

공사장으로 향하는 그 아저씨 뒷통수를 보면서 왠지 가련하고 불쌍한 생각이 든다.

아마도 공사장으로 가는 그 아저씨도 나를 보고 가련하고 불쌍하다고 생각을 하겠지!

아! 이를 어쩌나!

차를 타고 돌아 오면서 혼자 중얼거려 본다.

그래 맞아! 난 참 능력 없는 목사야!

예수님도 나 같은 목사 때문에 엄청 쪽 팔릴거야?

예수님 이 능력 없는 목사를 언제까지 쪽 팔리게 이 세상에 둘 것입니까?

갑자기 스데반 집사가 부러워진다.

정판옥(IP:124.♡.94.171)

07-06-12 18:54

우리는
일평생 예수 때문에 쪽팔린다고 아우성이고,
주님은 이러한 우리를 향하여
"내가 잠시 너를 버렸으나 큰 긍휼로 너를 모을 것이요
내가 넘치는 진노로 내 얼굴을 네게서 가리웠으나 영원한 자비로 너를 긍휼히 여기리라
네 구속자 여호와의 말이니라"(사54:7~8)

그러니 그 쪽팔림도 은혜의 결과가 아니겠는지요!

이근호(IP:220.♡.122.170)

07-06-12 20:06

본인이 능력이 없다고 여기고 있고, 또 주위에서 '능력없는 목사'라고 간주하는 것은 차라리 덜 서럽습니다. 문제는 본인이 능력 있다고 항상 자부하는데 다른 사람들이 항상 '능력없는 목사'라고 평가할 때, 참으로 서럽습니다. 서러움을 자초해서는 안된다고 봅니다. "(사랑은) 자기 유익을 구하지 아니하고"(고전 13:5)

박기삼(IP:203.♡.61.200)

07-06-12 20:52

목사님의 글을 읽으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택한 자들에게는 반드시 그대로 이루어진다.

복음을 전파하거나
십자가의 은혜를 이야기할 때는
철부지처럼 신이날 수 있고
복음에 대한 논쟁이 일어날 때는
사춘기 청소년처럼 기세등등하게 나설 수 있지만
그 복음이 자기 자신에게 은혜로 임하여 역사할 때는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시나이까 하는 절규가
절로 나오는 것이 복음의 현실성일진데
누가 이것을 감당하겠습니까?

정낙원(IP:124.♡.243.7)

07-06-12 21:45

왜? 목사의 능력을 복음 증거에 두지 않고 교회 성장에 두고 있는지,,,
왜? 교회가 성장 되지 않으면 쪽팔리다고 생각하는지,,,,
그져 안타까울 뿐입니다.

라오디게아 교회를 향한 주님의 말씀이 그 해답을 주십니다.

계3장 17절 "네가 말하기를 나는 부자라 부요하여 부족한 것이 없다 하나 네 곤고한 것과 가련한 것과 가난한 것과 눈먼 것과 벌거벗은 것을 알지 못하도다"

복음을 받았으면 모든 것을 받았는데 쪽 팔릴 일도 서러운 일도 없겠지요.
복음이 최고의 능력인데,,,,

고후 6장
8 영광과 욕됨으로 말미암으며 악한 이름과 아름다운 이름으로 말미암으며 속이는 자 같으나 참되고
9 무명한 자 같으나 유명한 자요 죽는 자 같으나 보라 ! 우리가 살고 징계를 받는 자 같으나 죽임을 당하지 아니하고
10 근심하는 자 같으나 항상 기뻐하고, 가난한 자 같으나 많은 사람을 부요하게 하고, 아무 것도 없는 자 같으나 모든 것을 가진 자로다

김영완(IP:211.♡.109.196)

07-06-12 22:06

교회 부흥과 능력 있는 목사를 알게 된 기쁨에 젖어 있는 인부
열심히 벌어서 교회가 커가는 모습을 상상하고
능력있는 목사가 추천하는 천국주식이 오르락 내리락하는 기쁨에 젖어있지만
대화의 내용과는 상관없이 외부에서 부르는 소리를 교회안에서도 들을수 있을까요...?
...
어이! 김씨!

고관규(IP:61.♡.161.218)

07-06-13 05:41

저는 언제부터인가... 각 지역마다 그 지역에서 오래 되어서 지역을 상징하는 예배당을 건축한 중형교회들을 보면서 느끼게 되는 감정은,,,이단이 드디어! 수면위로 옷을 갈아입고 등장하는구나,,라고 생각하게 되엇죠.
지역마다 그 지역을 장악하기 위해 선점하듯이 깃발을 꽂는 모습이 참으로 가관입니다. 같은 교회가 한 장소의 아파트 단지를 두고, 깃발을 꽂는 다면,,주님은 누구의 편이며, 누구의 에배당에 더,,인간들을 보내줄가요? ㅎㅎㅎ
그 지역의 오래 된 교회가 성전을 올리고, 건축하는 것들은 마치 가부좌를 틀고, 여기는 내것이며, 내 지역이야.. 아무도 우리를 추월치 못 할 것이야,,, 라는 맘이 아닐가요?
그 김씨라는 사람은,,그간 잘못 배운 자엿죠, 그 스승들에게... 그러니 그런 말을 할것이고,
목사님을 우습게,,봣을겁니다.
그런 자들이 집사로 오늘의 교회를 장식하고 있습니다.
정말 복음안에 잇다면.. 그런 말이 안나올텐데요
그렇다고 복음이 살아 숨쉬고,움직이는 것도 아니니 말입니다.

이근호(IP:220.♡.122.170)

07-06-13 05:58

성도에게 축복이란, 모든 게 말씀 그대로 실감나게 성취되고 있다는 사실이 다행스러운 일도 다가올 때입니다. 참으로 '비밀스러운 능력'입니다. 말씀이 알아서 스스로 일을 하고 있음을 성도 본인이 눈치챌 때의 행복이란 온 천하를 주고서도 바꿀 수 없는 행복입니다. "신난다 신나!"라고 길거리에서 춤이라고 추게 싶은 심정이 됩니다. 대박 복권 당첨도 비할 바가 못됩니다.

고관규(IP:121.♡.88.52)

07-06-13 19:05

아 수정!!...각 지역마다가 아니라..요즘엔 각 동마다 한두개씩 올라가더이다...

이성근(IP:211.♡.41.241)

07-06-17 19:42

그 집사란 사람 참 어이가 없습니다...-_-; 대형교회 세우고 호의 호식하는 조모 목사는 하나님이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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