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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호 목사

AND :예수 성경 OR :모세||요한 포함 :"나의 왕"

진정으로 뻔뻔해지자자유게시판-

진정으로 뻔뻔해지자

이름 : 이미아(IP:121.53.51.183)

뻔뻔해져야 한다.

내가 도움을 받는 것도 어떤 사람을 통해서 주님께서 하신 것으로

내가 도움을 주는 것도 나를 통해서 주님께서 하신 것으로

그렇게 항상 그 상황과 환경의 너머를 볼 수 있는 안목이 있어야 하겠고

안면이 뻔뻔해져야 한다.

그러나 우리는 어떤 도움을 받게 되었든지 어떤 도움을 주게 되었든지 그 배후에는 항상 "나"라는 것이 떠오른다.

양심의 법에서 조금도 자유로울 수 없는 처절한 몸부림.

그러한 인식이 예수님의 공로로 구원 받게 된 은혜마저도 "나"가 첨가된 것으로 이해하게 하는 것이다.

그래서 무언가를 하지 않으면 안되도록 스스로를 만들어 가는 것이다. 조작해 내는 것이다.

조작된 믿음, 조작된 구원, 조작된 겸손, 조작된 사랑, 조작된 감사, 조작된 관계, 조작된 언어.........

주님의 은혜주심에 있어서 우리는 뻔뻔한 자들이 되어 받을 수 있어야 한다.

(고상한 표현으로 하면 밀쳐오신 주님으로 말미암아 밀침당할 수 밖에 없는)

그 뻔뻔함이 당연함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

거지가 적선하는 자에게 죄송스런 마음 때문에 사양을 한다면 거지 노릇하고 있는 것이지 완전한 거지가 아니듯이------

거지는 오로지 적선하는 자가 백 원을 주든지 오 백원을 주든지 만 원을 주든지 그 무엇을 주든지 굽신거리면서

뻔뻔하게 받는 것 외에는 달리 할 것이 없다.

완전한 거지요, 진짜 거지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가짜 거지는, 거지 노릇하는 자는 적선을 주는 자에게 감사한 마음보다는 적선한 그 금액에만 관심이 있을 뿐이다.

백 원짜리 동전이 들어 오면 화를 내면서 적선한 그 사람을 향해서 이렇게 말할 것이다.

"내가 거지야! 거지냐고!"

그러다가 만 원 짜리가 들어오면 감사한 마음으로 받는 것이 아니라 아주 당연한 듯이 받아 챙긴다.

꼭 자기가 맡겨 놓은 것을 되찾는듯이. 원래 자기 것인양.

이제 우리는 거지 노릇 그만 하고 진짜 거지가 되자.

완전한 거지가 되어서 적선하시는 분이 주시는 대로 그냥 받기만 하는 뻔뻔한 자들이 되자.

모친의 뱃속에서부터 우리는 이미 거지(죄인)였다.

그런 우리가 태어나서 모든 것을 움켜쥐고 놓지 않을려고 애쓰면서 주인이 되고자 하는 자로 드러나게 되었다.

그래서 모든 것을 감사하게 받아들이는 뻔뻔한 자가 되지 못하고

모든 것을 당연한 듯이 받아들이는 뻔뻔한 자가 되었다.

그 뻔뻔한 마음의 소욕이 채워지지 않음으로 말미암아 진정한 주인을 죽이고 말았다.

"이 비유로 백성에게 말씀하시되 한 사람이 포도원을 만들어 농부들에게 세로 주고 타국에 가서 오래 있다가
때가 이르매 포도원 소출 얼마를 바치게 하려고 한 종을 농부들에게 보내니 농부들이 종을 심히 때리고 거저 보내었거늘 다시 다른 종을 보내니 그도 심히 때리고 능욕하고 거저 보내었거늘
다시 세 번째 종을 보내니 이도 상하게 하고 내어 쫓은지라
포도원 주인이 가로되 어찌할꼬 내 사랑하는 아들을 보내리니 저희가 혹 그는 공경하리라 하였더니
농부들이 그를 보고 서로 의논하여 가로되 이는 상속자니 죽이고 그 유업을 우리의 것으로 만들자 하고
포도원 밖에 내어쫓아 죽였느니라 그런즉 포도원 주인이 이 사람들을 어떻게 하겠느뇨
와서 그 농부들을 진멸하고 포도원을 다른 사람들에게 주리라 하시니 사람들이 듣고 가로되 그렇게 되지 말아지이다 하거늘 저희를 보시며 가라사대 그러면 기록된바 건축자들의 버린 돌이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느니라 함이 어찜이뇨
무릇 이 돌 위에 떨어지는 자는 깨어지겠고 이 돌이 사람 위에 떨어지면 저로 가루를 만들어 흩으리라 하시니라"(눅20:10-18).

진정한 뻔뻔함은

다 쓰려져 가는 초가집이 밀쳐온 포크레인의 힘으로 말미암아 그냥 무너지듯이

아무 가치 없는 자에게, 이 쓸데 없는 자에게

예수님이라는 한 분이 밀려 오시므로 자기는 그냥 무너져 버리는 것이다.

우리 예수님께서는 우리가 어디까지 뻔뻔해지기를 원하시는가

바로 우리 대신 십자가에 죽으셨음을, 십자가에 죽게 한 것이 우리인데 이런 우리에게 죽이심을 당하신 것도 모자라서 새로

운 생명을 주시고 천국을 주시고 그 죄를 용서하시고 구원하여 주셨음을 그냥 받아들이는 것까지 뻔뻔해지는 것을 원하시는

것이다.

모든 것이 예수님으로 말미암아서 주어지게 된 것을 그냥 받기만 하는 그 뻔뻔함으로 살아 가자.

진정한 감사가 나오리니.....

감사와 당연의 차이는 예수님이 주인이시냐 아니면 내가 주인이냐에 있는 것이다.

인간은 자기가 주인이 되어 살아 가는 모든 것에 있어서는 그것이 무엇이 되었든지 받아들일 수 있다.

운명이 자기 손에 달려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매서운 폭풍이 휘몰아쳐 자신의 모든 것을 앗아간다 할지라도 인간은 툭툭 털고 살고자 하는 욕망을 향해 다시 일어선다.

왜 사냐고 묻거든 그냥 웃지요.....이다. 정말 인간 극장이요, 다큐멘터리이다.

그렇기에 십자가가 눈에 밝히 보여지지 않는 자들에게는 이 차이가 무엇인지 죽었다가 다시 깨어나도 알 수 없는 것이다.

십자가가 보이다가 만 자들도 마찬가지이다.

십자가가 눈에 밝히 보여져야 한다.

이근호(IP:220.♡.122.170)

07-05-29 12:55

'칸트의 윤리'와 비교해 보면서 어떤 차이가 나는지 음미하는 것이 의미 있다고 봅니다.

이미아(IP:121.♡.51.183)

07-05-30 23:09

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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