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설에 대해
선택설에 대해
이름 : 곽규백(IP:59.10.160.15)
목사님 안녕하세요.
짧은 지식으로 무식한 질문 드리는 걸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목사님의 글 성경신학2에 나오는 '타락후 선택설과 타락전 선택설'을 읽고 질문드립니다.
제가 목사님의 위글을 읽고 제대로 이해하지는 못했지만, 엡1:4의 "곧 창세전에 그리스도안에서 우리를 택하사"의 '창세전'이라는 표현이 '창세후'를 의식해서 하신 말씀이 아니라 예수님이 아버지 하나님으로 부터 받은 명령과 일, 즉 창조의 내용과 성격 곧 창조 그 자체의 목적을 드러내기 위해 '창세전'이라는 표현을 했다는 것과, 여기서 '선택'이란 의미도 어떤 개개의 인간을 '구원'하고 '유기'할 것인가에 대한 선택의 의미가 아니라, 예수님의 선택사역 자체를 지칭하는 것이라는 목사님의 해석을 보고 나름대로 '선택'의 문제에 대해 제 나름대로 마음속에 정리를 해 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위 목사님의 글을 읽고도 여전히 남는 의문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선택(하나님이 구원하기로 선택)의 시기 문제
제가 목사님께서 글을 쓰신 의도를 전혀 이해하고 있지 못해서 이런 질문을 드리는 것은 아닌가 하는 우려는 듭니다만, 목사님께서 위글에서 언급하신 부분 중에서,
" 이렇게 보면서 하나님의 계획을 순서 지으면 이렇게 된다.
예수님은 하나님 아버지로부터 어떤 구원계획을 받았을까?
①천지를 예수의 선택적 일을 위하여 창조하시고 (골 1:16/창 1:26) ②예수님의 선택적 일을 증거하시기 위해 범죄 한 인간에게 찾아오시고 ③언약을 제정하시고 ④언약대로 육신이 되시어 십자가에 죽으시고 부활 승천하셔서 ⑤예수님 의 선택적 일을 증거하고 열매맺기 위해 성령을 택한 자에게만 보내신다."
이 글에서 "⑤예수님 의 선택적 일을 증거하고 열매맺기 위해 성령을 택한 자에게만 보내신다."라고 하신 부분에서 '택한자에게만 보내신다'를 보고도 저는 여전히 '개개인에 대한 선택은 언제 이루어지는가?'에 대한 의문은 여전히 남게됩니다.
세상을 창조하기 이전에 아직 존재하지도 않는 인간을 선택할 수가 없다고 표현하신 부분이 있고, 그렇다고 창세 후에 개개인에 대한 선택작업에 들어간다면 창조의 완전성에 비추어 맞지 않다고 하셔서 저로서는 정리가 잘 되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제가 지금 나름대로 정리해 보기는 '하나님의 개개인에 대한 구원을 위한 선택'은 묵시의 세계에서 이루어 지므로, 인간의 시간적 개념으로 언제다고 이러저러 표현하는 것 자체가 무의미하다는 의미는 아닐까라고 감히 추측해 봤습니다만,
목사님의 간략하나마 답변을 듣고 싶습니다.
2. 하나님의 선택에 대한 공평성 문제
또하나의 무식한 질문이 될 지도 모르겠습니다만, 하나님에 의해 일방적으로 선택이 이루어지므로 인해, 인간은 자의와 관계없이 구분되어 천국에 갈 자로, 또 지옥에 갈 자로 결정되어 진다면 , 하나님의 선택에서 제외되는 자의 입장에서 본다면 상당히 억울하지 않겠느냐 하는 점입니다.
물론, 제가 감히 추측컨데, 목사님께서는 우리는 하나님의 피조물에 불과하고 하나님과 예수그리스도의 영광을 위해 쓰여지는 도구에 불과하며, 나 자신의 구원문제를 제기하는 자체가 육적인 죄의 발로이고, 그리고 하나님과 예수그리스도의 은혜에 대한 감사함을 더하기 위해, 우리로서는 도저히 구원받을 자가 아무도 없다는 것을 밝히기 위해, 우리와 관계없이 하나님께서 일방적으로 선택을 행하셨다고 말씀하실지도 모르겠습니다만 (함부로 미련하게 추측해서 죄송합니다.) 여전히 전 그래도 선택받지 못한 인간들의 입장에서는 상당히 이를 갈 일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버릴 수가 없습니다.
목사님의 귀한 답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이근호(IP:220.♡.122.170)
07-05-18 20:30
1. 로마서 9장에 나오는 야곱과 에서의 경우를 보면 잘 알 수 있습니다. 이들 두 사람은, 하나님의 말씀 안에 어떤 본질이 담겨있는가를 보여주기 위해서 등장된 두 사람입니다. 두 사람 모두 자신의 행한 일로 인해 자신의 운명이 확정된 것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그들의 행함과 상관없이 하나님은 이 두 사람을 각기 차이나는 운명으로 몰아넣습니다. 이 두 사람을 각기 천국 가는 자들과 지옥 가는 자들의 표본으로 간주해서 이해하시면 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한 쪽은 무조건 사랑하기로 작정하셨고, 다른 한 쪽은 무조건 미워하기로 작정하신 것입니다.
2. 미움받기로 작정된 자들의 반발을 우리 성도들이 외면할 수 없는 이유는, 그들로 통해 악마의 정체와 목표가 드러난다는 점에 있습니다. 사람들은 타인을 상대로하고 그 상대한 타인을 통해서 자아를 규정하는 식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해석을 통해 자아 이해'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렇게 구축된 자기 이해를 가지고 다시 타인을 평가하게 되는데 그 타인 가운데 신과 예수와 성령도 대상이 포함됩니다.
인간에게는 악마의 세력이 뒤덮여있는데(엡 2:1-3) 이 악마는 인간을 최종 상대로 하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이 하신 일을 최종 상대로 삼습니다. 복음의 광채가 사람의 마음에 비취지 못하게 하려고 합니다.(고후 4:3-4) 이렇게 되면 인간은 자기 중심으로 하나님의 일을 판단하게 됩니다. 즉 주도권을 자기에게 있다고 믿게 됩니다. 이것이 곧 악마의 일에 편승하는 것이 됩니다. 그래서 불신자들의 분노가 십자가 죽음 사건을 유발하게끔 하나님이 그렇게 조치하신 겁니다. 그들이 저질런 일이 되도록 하나님께서 전략을 짜신 겁니다. 악마와 그 하수인을 영원히 지옥보내기 위해서입니다. 따라서 하나님의 미워하시는 노력이 아니면 그 누구도 지옥에 못갑니다.
이성근(IP:211.♡.41.241)
07-06-17 19:46
말씀에 설득은 성령님이 하실겁니다. 아무리 설득하고 논리로 얘길하여도 아닌 사람은 전혀 못알아 먹습니다. 오직 성령께서 이해시켜주시고 가르켜주시리라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