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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호 목사

AND :예수 성경 OR :모세||요한 포함 :"나의 왕"

화평교회 오단에게 띄우는 짧은 글자유게시판미가

화평교회 오단에게 띄우는 짧은 글

이름 : 김세은(IP:211.179.247.157)

안녕 단 !

형이 네 메일을 몰라서 여기에 글을 올리지만, 이 글을 읽으면 메일을 답글로 올려주길 바란다.

너에게 글을 한 번 띄워 본다. 형이 이제 막 일을 마치고 집에들어와 형의 어머니께 그리 달갑지 않은(?) 소식을 듣는구나. ㅋㅋㅋ.. 네가 네 아버지 다음 게시판에 올린 글에서 "형이 무섭다고 했다는 말을 들었단다." 그래... 형이 무섭다고 생각하기 이전에 형이 네게 무섭게 언행한 점에 깊이 반성(?)한다. 형이 네게 좀 더 가까이 가려는 방법이 네게는 부담이 된다는 것을 형은 망각한 탓 일 것이다. 형은 앞으로 인간관계를 더 배워야 하는 처녀자리의 불평 많은 투정꾼일게야. 단아 ! 이렇게 한 번 생각해보자. 나와 너는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 아래에서 하나의 큰 덩어리란다. 이 덩어리는 우리의 의사와는 무관하게 작용하는 것을 잘 알고 있지. 다시 말해 너와 난 예수 그리스도의 나무 줄기에서 넌 그 줄기 어디 즈음의 하나의 가지고, 나 역시 그 어딘가의 가지이겠지. 결국 우린 그 분의 아래에서 하나된 몸이란다. 우리가 하나이라면 그 하나가 무섭다는 감정을 느낄 필요가 없지 않을까 ? 인간적으로 나와 너의 만남은 형이 가끔 광주를 갈 때 뿐이었다만, 형은 네가 낯설지 않다. 형의 친할머니나 여타의 친지들과 만날 때 보다 더 큰 기쁨을 느낀다. 단아 ! 너도 이 기쁨을 느끼고 있다는 것을 형은 복음을 통해서 알고, 너도 알고 있다고 형은 믿어 의심치 않는다. 이러한 기쁨을 조금 더 생각해 줄 사나이 다운 면모가 단 ! 네겐 충분히 있다고 형은 알고 있다. 그렇다면 넌 나에게 무서움을 느끼기 보다 기쁨을 느껴야 한다. 이것은 내가 네게 부탁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 아래 우리의 의지와 무관하게-자연스럽게- 느껴진다. 넌 느끼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자 ! 이글을 읽는 순간 형의 얼굴을 떠올려 보렴..................... 아직도 형이 무서워 ! 형은 너와 함께 복음의 따스한 그늘을 누리는 동반자이지 네게 공포를 가져다 주는 악마(?)가 아니란다. 지금은 새벽 1시 16분... 이제야 일을 마치고 들어온 형이 네가 날 무섭다고 생각하여 네게 글을 띄운다. 이렇게 글을 띄운 나의 성의에 네가 다시 날 무섭다고 여긴다면 형은 정말 소심한 여자아이가 될 것이야. 오단 ! 형을 소심한 여자아이로 만들 것이냐 ? 아니면 본디 형의 거침없는 터프가이로 만들 것인지는 너의 몫이다. 나는 "오단" 이라는 푸르른 소년이 쳐녀자리의 괴팍한 청년 김세은을 잘 받아주리라 믿는다. 끝으로 지금 이글을 적는 나는 나와 네가 복음을 안다는 것 만으로도 족하다 하지만, 인간적으로 네가 날 친근하게 다가와 주길 기다릴 것이다.

살인적인 피곤이 와도 복음안에서 네가 날 무섭다기에 이글을 띄우고 형은 이제 잠자리에 들련다. 형같은 사람만나기 어려워 임마~

추신 : 오단 ! 사나이는 농부의 소를 죽였어도 준비 할 말이 있어야 한다.

오용익(IP:59.♡.201.208)

07-04-17 09:20

세은형제가 표현해준 저 사랑은 인간적으로는 감당키 힘든 참 지독하고 무서운 사랑입니다. 지독한 이유는 죄와 사망을 이긴 이긴 예수님의 죽음에서 시도 때도 없이 발생하기 때문이고,

무서운 이유는 그 사랑을 예수님과 함께 죽은 인간이 아니라면 감당할 재간이 없기 때문입니다. 아마도 그 사랑에 단이가 잘 적응이 안되나 봅니다.

애비잘못입니다. 저는 그 무섭고도 지독한 포도나무와 가지의 사랑대신 너무나 인간적인 애착만 퍼부운 탓입니다.

그런데 한가지 빼먹은 것이 있습니다. 무섭다는 말 앞에 "약간"이라는 단어를 빠뜨리고 읽으신 것 같습니다. 그 말속에는 이런 의미가 있다고 보여집니다.

그러니까 이런뜻이라고 보여집니다. "세은이 형아가 나 무지 좋아하는것 같거든. 앞으로 나도 좋아해야만 될 운명의 사림인것 같아서 그 사랑이(사람이 아니고) 겁이나 왜냐하면 나는 그렇게 형아가 날 사랑하는 만큼 사랑해주지 못할까봐서"

자식에 대해서 애비조차 잊고 사는 그 사랑 일깨워줘서 감사합니다. 이글은 잘 인쇄해서 아이의 책상에 놓아주겠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는 살인적인 피곤이 오면 잘 주무시기 바랍니다. 사랑때문에 죽는 것이 과히 나쁘지는 않지만---

오용익(IP:59.♡.201.208)

07-04-17 09:39

아참 한가지 더! 농부 소 죽이면 사나이라도 물어줘야 합니다. 대한민국 손해배상법에 아마 그렇게 되어 있을 겁니다. 이런말은 사나이로서 할수 있을 겁니다. "제가 무조건 잘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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