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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호 목사

AND :예수 성경 OR :모세||요한 포함 :"나의 왕"

Re..출 2:11-15 (모세의 오류)우리교회출애굽기

모세의 오류 2003년 8월 10일 본문 말씀: 출애굽기 2:11-15
2:11 모세가 장성한 후에 한번은 자기 형제들에게 나가서 그 고역함을 보더니 어떤 애굽 사람이 어떤 히브리 사람 곧 자기 형제를 치는 것을 본지라2:12 좌우로 살펴 사람이 없음을 보고 그 애굽 사람을 쳐죽여 모래에 감추니라2:13 이튿날 다시 나가니 두 히브리 사람이 서로 싸우는지라 그 그른자에게 이르되 네가 어찌하여 동포를 치느냐 하매2:14 그가 가로되 누가 너로 우리의 주재와 법관을 삼았느냐 네가 애굽 사람을 죽임 같이 나도 죽이려느냐 모세가 두려워하여 가로되 일이 탄로되었도다2:15 바로가 이 일을 듣고 모세를 죽이고자 하여 찾은지라 모세가 바로의 낯을 피하여 미디안 땅에 머물며 하루는 우물 곁에 앉았더라
인간에게는 쉴새없이 솟아 오르는 상상의 세계가 자신을 힘들게 합니다. 눈에 들어오고 귀에 들리는 것에는 예외없이 혼자 상상한 요소들이 달라붙습니다. 가당치도 않는 것을 예상해 놓고서는 집요하게 거기에 집착하게 됩니다.
사업을 할 때나, 일반 가정 주부에게도 멈추지 않고 떠오르는 망상들이 있습니다. 따라서 망상하게 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나 그것을 허황된 것으로 간주해서 제 때에 처리 해주어야 합니다. 이런 망상을 잠재울 수 있는 것이 무엇일까요?
흔히들 사명으로 해결하려고 합니다. 자신의 상상력을 하나님이 주신 사명감으로 이해하려고 합니다. 하지만 이 사명도 역시 자신이 만들어낸 사명감이라서 자기 희열용으로 써먹게 됩니다. 이처럼 망상의 세계란 인간보다 더 세기 때문에 사명을 발휘하는데 있어서도 멀리 떨어져 나가지 않고 달라붙게 됩니다. 그래서 과연 진정한 사명을 수행하는 것인지 아니면 혼자 지어낸 망상을 수행하고 있는지 혼동될 때가 있습니다.
오늘 본문에 나오는 모세라는 분은 참으로 사연도 많은 분입니다. 우리는 모세가 위대하다고 여깁니다. 그러나 모세는 하나님의 은혜로 살아간 사람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인간보다 더 셉니다. 비록 모세에게 각가지 오류가 있다 할지라도 하나님의 은혜는 그를 무사히 천국으로 인도해 내었습니다.
그런데 우리들이 모세를 볼 때는 그의 오류보다 그의 위대한 점을 부각하기 마련입니다. 사도행전 7:22-23에 보면, "모세가 애굽 사람의 학술을 다 배워 그 말과 행사가 능하더라 나이 사십이 되매 그 형제 이스라엘 자손을 돌아볼 생각이 나더니"라고 되어 있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그 형제 이스라엘 자손을 돌아볼 생각'이라는 대목에 주목해 봐야 합니다. 모세의 오류는 여기서부터 시작이 됩니다. 우리네의 상식으로 보면, 지극히 당연한 인간의 본성이 가족주의에서 모세가 사명감을 끄집어 내었다는 것이 잘못의 시작입니다. 그리고 모세 뿐만 아니라 어느 누구도 가족주의에서 벗어날 위인이 없습니다.
이런 의미에서 모세의 잘못은 우리 모두가 저지르게 되는 잘못을 대변해주고 있는 것입니다. 사람이 하나님을 찾고 초월적인 분을 찾지만 그러면서도 중요할 때마다 그의 발목을 잡는 것은 추상적인 신이 아니라 가까운 가족 챙기기입니다.
이 세상의 모든 국가나 사회는 그 밑바탕은 가족주의가 깔려 있습니다. 교회도 마찬가지입니다. 예수님 따라 모인 것같지만 그 터를 조사하면 각각 일가 친척들로 구성되어 있음을 쉽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 가족주의을 시발로해서 발전하게 되며 종족주의, 민족주의가 되는 겁니다.
'민족'이란 큰 '가족'을 뜻합니다. 가족이란, 죽어도 같이 죽고, 살아도 같이 살아야 될 동일한 운명공동체처럼 느껴지기 마련입니다. 왜냐하면 없는 식구들이 자기들의 생식 능력에 의해서 출현했기 때문에 어디까지 자기 울타리 내에서 안 벗어나는 존재들이라는 인식이 있는 겁니다.
생활고를 비관한 부모가 자식을 모두 죽이고 자기도 죽는 일이 흔히 쉽게 일어나고 있습니다. 그것은 "없던 자식 내가 생산했으니, 커서도 자식은 내 소유물이다"라는 의식을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부모의 자식관은 그동안 '내리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대단히 거룩한 공유적 속성인 것처럼 대우받았습니다.
자식을 내팽개치고 내몰라하는 것은 짐승보다 더 못한 자라고 하고 또 성경 디모데전서 5:8에 보면 "누구든지 자기 친족 특히 자기 가족을 돌아보지 아니하면 믿음을 배반한 자요 불신자보다 더 악한 자니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말을 듣고서는 자기 내부에 있는 악한 본성, 즉 가족을 자기 소유로 삼는 의식을 당연히 정당한 선한 마음인줄 알고 착각하게 되는 것입니다. 인간의 행위란 뭐든지 자기 소유화를 목표로 하여 그 욕망을 정당화하는 식으로 진행됩니다. 하지만 하나님 보시기에 그러한 의식도 대단히 악한 것입니다.
왜냐하면 '자기 소유'란 인간들에게 가질 이유조차 성립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인간은 아무 것도 자기 것이라고 주장할 만한 근거는 없습니다. 인간은 빈 손으로 왔다가 빈 손으로 돌아갑니다. 주신 자도 하나님이시요 거두시는 분도 하나님 이십니다. 인간은 그런 입장에 있습니다.
그러니까 모세의 오류는, 인간의 본성상 숨길 수 없는 타고난 요소라고 봐야 합니다. 사람에게 있어 유혹이란 자신의 본성을 정당화하는 것부터 시작이 됩니다. 인간은 자신의 과거와 세상의 미래를 서로 연결시켜 보려는 유혹을 받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자신의 변화가 곧 세상의 변화가 된다는 해석이 내려질 것이 뻔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일이란 그 모든 인간들의 마음을 낮추고 또 낮추는 식으로 진행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일을 중앙부에 인간이 들어서는 것을 용납하시기 않기 때문입니다. 자신의 화려한 과거 이력이 결코 하나님의 일을 할 요건이 되지 못합니다.
남다른 인생살이가 결코 하나님께서 들어 쓰시는 좋은 재료가 되지 못합니다. 그런 것들은 자기 인생을 화려하게 장식해 보려는 유혹일 뿐입니다. 모세의 인생이 하나님의 일과 결합이 될 경우는 오직 하나 죄로 부터 출발해야 했습니다. 은혜란 죄를 회개하는 식으로 진행되는 것입니다.
인간은 자신이 하나님의 일에 부적절함을 깨닫는데 성공할 위인이 없습니다. 하나님이 나서야 할 문제입니다. 따라서 하나님의 일이란 가시적인 외부의 실적으로 드러나는 것이 아니라 끊임없이 내부적인 일로 진행됩니다. 안에 계셔서 벌리시는 하나님의 일이, 실적 위주로 일을 벌리는 인간의 일을 공격하는 식으로 이루어집니다.
자... 그렇다면 하나님께서 모세에게는 어떤 식으로 몰아 넣으실까요? 소위 모세의 '정의로움'을 자극시킵니다. 그러나 사람에게는 나올 수 있는 것은 죄 밖에 없습니다. 자신의 죄를 모르게 되면, 자기 정의감에 대한 긍정, 자기 사명감에 대한 긍정감만 고취될 뿐입니다.
모세는 자기 중심적 민족심으로 무장해 있습니다. 그리고 그것이 힘으로 작용했습니다. 마치 안중근 의사처럼 훌륭한 사람으로 자처하고 싶었습니다. 그는 자기 동족을 괴롭히는 애굽인을 몰래 쳐죽여 모래 밑에 숨겼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민족심은 같은 민족끼리 다툴 때 같은 동족으로부터는 동의를 얻어내지 못하고 말았습니다.
모세가 그들을 말리려 할 때, 같은 동족이 이와같이 말합니다. "그가 가로되 누가 너로 우리의 주재와 법관을 삼았느냐 네가 애굽 사람을 죽임 같이 나도 죽이려느냐"라고 대들었습니다. 그러자 모세는 자신의 행동이 탄로난 것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결국 그의 모든 행위가 결코 하나님으로부터 자동적으로 인정받는 일이 아님을 알았습니다. 자신의 일은 결코 탄로나서는 아니되고, 자신의 일은 하나님의 민족인 자기 민족을 위한 일이고, 자신의 일에 대해서는 다른 동족들이 모두 공감을 표하고 협조해야 하고, 자신에 대해서는 자기 동족들은 법관으로 권위를 부여해야만 한다는 여겼습니다.
그런데 이런 '자기 절대화'은 하나님은 동조해 주시기 않았습니다. 자.. 여기서 우리는 어떤 식으로 우리의 가족주의의 본성을 접해야 하는 겁니까? 욥기 1: 18-21절에 보면, "그가 아직 말할 때에 또 한 사람이 와서 고하되 주인의 자녀들이 그 맏형의 집에서 식물을 먹으며 포도주를 마시더니 거친 들에서 대풍이 와서 집 네 모퉁이를 치매 그 소년들 위에 무너지므로 그들이 죽었나이다 나만 홀로 피한고로 주인께 고하러 왔나이다 한지라
욥이 일어나 겉옷을 찢고 머리털을 밀고 땅에 엎드려 경배하며 가로되 내가 모태에서 적신이 나왔사온즉 또한 적신이 그리로 돌아 가올찌라 주신 자도 여호와시요 취하신 자도 여호와시오니 여호와의 이름이 찬송을 받으실찌니이다"라고 되어 있습니다.
누군들 자식이 귀하지 않는 사람이 있습니까? 욥에게도 마찬가지입니다. 모두들 하나 같이 사랑스러운 자식이었습니다. 그런데 다 죽었습니다. 이런 일을 통해서 우리는 욥의 고백을 봐야 합니다. '주신 자도 하나님이요 거두신 자도 하나님이라는 것'입니다.
흔히들 매일같이 상상의 세계를 펼치면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이 주신 비젼이라고 간주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런 식으로 일하시는 분이 아닙니다. 아예 우리 마저 장악해서 우리 가운데서 일하시는 분입니다. 더 이상 우리 인생은 우리 것이 아닙니다.
가정 주부는 가정 주부로서 꿈이 있습니다. 가장으로서는 가장으로서 꿈이 있을 것입니다. 목회자는 목회자로서, 장로는 장로로서 꿈이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마저 하나님 중심주의로 교체 해 버리세요. 가만 놔두어 버리면 수시로 자신을 괴롭히는 정신적 엉어리가 됩니다. 이 교체가 바로 은혜입니다.
모세는 하나님의 은혜로 나중에 이 사실을 알게 됩니다. 저희들도 모세와 같은 자들입니다. 모세보다 나은 점도 없고 못한 점도 없습니다. 이제부터 우리가 우리의 주인이 아님을 명심합시다.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우리 자신을 우리가 너무 모르고 있습니다. 우리 내부에서 열심히 하나님의 일하심을 볼 수 있는 저희들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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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8 우리교회 Re..마 10:16-23 (전도자의 수난) 마태복음 최고관리자 03-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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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6 묻고답하기 Re..음...예배를 갔다왔습니다. 묻고답하기 최고관리자 03-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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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6 우리교회 Re..출 2:11-15 (모세의 오류) 출애굽기 최고관리자 03-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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