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해석의 잘못된 전제에 대하여"를 읽고] 2003-06-25
"성경해석의 잘못된 전제에 대하여"를 읽고 손성식 2003-06-25 21:42:17, 조회 : 127, 추천 : 12
"성경해석의 잘못된 전제에 대하여"를 읽고저자: 이 근호출처: 성경신학과 그 전개 제1권(미 출판 간행물)
성경은 해석되어야 한다. 하지만 여기에는 쉽지 않은 문제가 도사리고 있다. 즉 계시와 이성의 관계에 대한 문제이다. 이 부분의 논의를 확대해보자. 인간에게서 대표적인 감각기관은 '이성'이다. 이성의 특징중의 하나는 계시를 받아들이는 기능을 하지만 여기서 그치지 않고 자체적으로 언제나 폐쇄화 시키려는 경향이 있다는 것이다. 즉, 이성은 자기가 감각한 것의 납득을 요구한다. 여기서 계시와 이성은 충돌을 일으킨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자신을 나타내시는 성경계시라는 것은 보통 설명보다도 복종과 순종을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죄의 본성상 이성은 다른 누구의 권위도 받아들이지 않는 습성 때문에 계시를 변질 시키고 왜곡시킨다. '이성이 납득할 만한 수준으로' 또한 이성은 항상 인과율을 요구한다. 그래서 자주 등장하는 말이 '결심','확신'이다. 나는 확신한다. 나는 영접했다는 방식으로 계시에 대항하여 인간을 행위의 주체자로 내세우는 문제를 초래하게된다. 그런데 기독교 신앙에서 제일 강조되는 것은 은혜인데, 이것은 다른말로하면 '원인이 없는 결과'이다. 이런 의미에서 볼 때 믿음은 율법과는 다른 또 하나의 행위가 아님을 기억해야한다. 본론으로 돌아와 보자. 사람은 성경을 해석하기 전에 전제를 갖기 마련이다. 그러므로 '전제 없는 해석'이란 불가능하다. 이 부분에서 저자는 문제를 제기해본다. 그리고 잘못된 전제에 대해서 이야기하면서 사람들에게 주의를 당부한다. 저자가 제기하는 잘못된 전제는 다음과 같다. 1. 어쨌든 한사람이라도 살리고 보자는 개인 구원론적 전제. 2. 사회정의 실현, 사회변혁 등의 사회 구원론적 전제. 그러면 저자가 제시하는 전제란 무엇일까? 죄악의 진원지, 즉 예수님이 우리의 죄를 위하여 죽으셨던 십자가이다. 즉 왜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리셔서 아버지로부터 저주의 대상이 되셨는지에 대한 이유를 발견하려는 몸짓이다. 죄의 깊이를 인식하므로써 하나님의 은혜성을 깊이 깨달아 알기를 저자는 소원한다.
@ 평가 @ 성경을 해석하는 사람들은 누구나 자신만의 전제를 갖고 있다. 이것은 누군가가 '전제를 갖지 말고 성경을 봅시다'라고 외친다고 변할 성질이 아니다. 왜냐하면 사람들은 자신의 상황 속에서 성경을 보기 때문이다. 그리고 사람들의 상황이란 다름 아닌 '자신이 어떻게 하면 살 수 있을까?'라는 삶의 궁극적 문제이다. 이러한 사실은 모든 사람이 성경을 볼 때 자신의 신학을 갖고 있음을 의미한다. 그런 맥락에서 볼 때 모든 사람은 신학자이다. 자신의 생명을 지탱해 나가기 위해서 성경을 이용하는 신학자 말이다. 사람은 성경을 보더라도 자신의 이해관계가 들어있는 것만 아멘 한다. 이는 벌써 자신의 이성이 자신에게 유리한 것만 걸러내는 작용을 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자신의 생명을 부지하기 위해서 성경을 보려는 자들에게 성경은 닫혀있는 책이다.이것이 모든 인간의 공통된 현상이라고 볼 때 성경해석의 주체는 이성이 아니라 계시를 영어 보여 주시는 성령 하나님임에 틀림없다. 그리고 성령께서는 저자의 주장대로 십자가가 선명하게 보이도록 성경을 열어 보여 주시는 것일 게다.
==========================================================================[re]보충해서 이근호 2003-06-26 11:42:12, 조회 : 107, 추천 : 12
인간의 이성이 어떤 식으로 성경 말씀을 이해 포착하려 하느냐에 대한 보충적 설명이 '구원과 시간의 연관성'이라는 글에 나와 있습니다.
거기에 보면, 인간의 이성은 시간성을 가지고 '자기 승화'를 시도하는 쪽으로 작용한다는 것입니다.아무리 성령을 운운해도 그 성령의 작용을 십자가에서 단독으로 실현시킨 예수 그리스도의 의에 의한 옛 아담의 종결성과 연결하지 아니하면 그것은, '성령의 작용'이라는 빌미하에 시간성을 통한 '자아 완전성'을 추구하기 마련입니다.
성령은 오직 십자가만 증언합니다.(요 16;13) 왜냐하면 새언약 완성은 옛언약에 동원한 모든 배경의 붕괴를 전제로 하기 때문입니다. 히브리서 1:11 "그것들은(주의 손으로 지으신 바) 멸망할 것이나 오직 주는 영존할 것이요 그것들은 다 옷과 같이 낡아지리니 의복처럼 갈아입을 것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