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학교 교수들의 신앙고백 ] - 2003/3/11 송원식
비싼 회비를 내고 졸업도 못할 것 같아서 주위의 권유를 받아들여서 `있는 듯 없는 듯` 학교 생활을 하려고 단단히 마음을 먹고 학기를 시작하였습니다. 이런 마음가름이 성질을 이기지는 못하는 것인지 1주일 밖에 수업을 하지 않았는 데 벌써 참을 수 없는 것을 게워내고 말았습니다. 신학교 교수들과 기독교 학부 교수들을 만나서 그들이 과연 무엇을 믿고 있으며, 학생인 우리들에게 무엇을 가르치려는 것인지를 직접적으로 물어 보고 수업을 들어 보았습니다. 결론부터 말씀을 드리면 신학교 교수들은 예수를 믿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신학을 믿고 이것으로 세상을 구원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성경을 믿지 않고 있으며 철학으로 성경을 보고, 자신의 주장이 성경적인가를 진정으로 고민하지 않고 자신들의 지난날의 수고와 노력(유학을 통한 학위 취득)을 자기 정당화나 선택, 특별한 소명의 근거로 삼고 있습니다. 자신이 개혁적이라는 여기고 주장하는 교수를 만나서 이야기를 해보면 우리 교단이(합정) 이단이라는 것은 동의를 하겠는 데 그런 말을 공개적으로 해 달라는 부탁은 절대로 내게 하지 말라고 합니다. 자신은 직장인이지 주의 종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자신이 살아있어야지만 이런 좋은(?) 이야기들을 후학들에게 할 수 있지 않냐는 것입니다. 어떻든 자신은 살아 남아야만 하나님의 일이 된다는 것입니다.
기독교 철학과의 모교수: 철학적 해석학을 도구로 성경과 사회, 문화 전체를 다시 해석하자. 새롭게 이해된 것과 설명을 통해 도출 된 것을 체계화 시켜 멋있는 신학, 완벽한 신학을 만들어 내자.- 성경은? 나는 성경은 잘 모른다. 지금 까지의 정통 신학이라고 하는 것도 모두 그 시대의 철학적 관시미과 철학적 성경 해석학의 결과이다. - 그렇기에 모두 버리고 성경을 다시 보아야 되는 것 아닙니까? 그런데 왜 다시 철학적 해석을 하시렵니까? 나는 철학 밖에 모른다.
모교회사 교수(종교개혁전공): 교수님이 종교 개혁을 전공하셨다고 하시니 교수님은 이 교단을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제가 알기로는 이단인 것 같은데?- 나는 이 교단 소속이 아니고 이 교단 교회의 전체 성향도 잘 모르고 수업 시간에 그런 말을 할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전두한, 노태우 만큼 조선일보를 싫어하기 때문에 수업시간에 조선일보를 씹는 말이 무심결에 나오더라도 양해를 바랍니다.
목회학 교수: 나는 초대 총회장을 역임했고, 이 교단과 학교를 실제적으로 발전시킨 사람입니다. 나는 신학은 모르고 34년 목회 경험, 특별히 교회 정치에 대해서는 잘 아니 그런 쪽으로 수업을 하겠습니다. 내 말을 듣고 내 앞에 무릎을 꿇고(실제 표현) 이야기 하면 이 교단 내에서는 어떤 일이라도 다 해결됩니다.
기독교 윤리학 교수: 성경은 믿음과 행함을 이분법적으로 다루지 않고 동전의 양면으로 보고 있습니다. 선한 사마리아인의 비유를 보세요 어떻게 하면 구원을 받습니까하는 질문에 대한 답으로 너희도 이와 같이 행하라고 하지 않았습니까? 값싼은총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보수에서 오해를 해서 절대 주권만을 강조하는 데 그러면 인간의 행함을 말할 수가 없어요. 균형을 유지하려면 자유의지를 강조해야합니다. 출애굽도 하나님의 은혜이지만 실제로 이스라엘이 행하지 않았다면 가능하겠습니까? 그러므로 인간의 행함과 하나님의 은총은 함께 다루어야 하는 것입니다. 보수는 이것을 모르고 오해를 했습니다.- 아니요. 그러면 결국 인간의 행함만으로 환원됩니다. 우리가 한 것이면 우리가 한것이지 무슨 하나님의 은혜입니까? 교수님의 주장을 정당화 하기 위해 들고 나온 성경본문이 과연 그런 것을 말하고 있습니까? 문자적으로 성경에 그런 말이 있으니 맞다고 주장하십니까? - 나도 연구소에서 유대인들의 다양한 본문 해석들을 연구한 결론입니다.- 지금 유대인들의 해석을 따르자는 것이고 그 해석으로 기독교 윤리학을 근거 짓고 있다는 말씀입니까?- 개인적으로 찾아와서 이야기 할 문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