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언약이란 무엇인가?를 읽고 ] - 2003/3/8 손성식
"언약이란 무엇인가"를 읽고
저자: 박 용기 [말씀운동]제6권1집
출판사: 진리의 말씀사(서울:1994)
성경의 중심을 잡은 사람이라면 그 주제가 과연 성경 전체의 사상을 다 담을 수 있는 그릇인지 철저하게 살펴보아야 한다. 왜냐하면 중심으로 믿고 있던 바가 성경의 부분적인 내용에 지나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성경을 해석하는데 있어서 하나의 중심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잡다한 생각을 할 여유를 주지 않는데 있어서 유리하지만 다른 사상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배타성을 가지게 된 다는 것이 약점이다. 저자는 "언약"을 성경의 중심사상으로 보고있다. 그래서 "언약"을 제대로 이해해야 성경을 바로 파악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런 저자의 생각은 소위 구속사 신학에 대한 평가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저자가 보기에 구속사 신학은 성경의 중심이 아니라 하나의 지엽적인 사상이다. 그러므로 사람들이 "언약"에 대해서 제대로 알아서 신앙생활을 바로 하길 바란다. 그러면 저자가 말하는 언약의 내용이란 무엇일까? 저자는 언약의 내용을 창1:28을 근거로 해서 다음과 같이 규정한다. 첫째는 생육하고 번성하라. 둘째는 만물을 정복하라. 셋째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이다.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언약의 내용을 복으로 주셨다고 저자는 생각한다. 그리고 이후 이스라엘 역사속에 드러난 노아 언약, 아브라함 언약등은 창1:28 언약의 모형이며, 모세에게 세우신 시내산 언약은 창1:28언약의 은혜성을 깨닫게 하는 보조수단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창1:28언약은 결국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완전하게 이루어진다고 보고 있다. 또한 저자는 언약의 성질을 주권성, 은혜성, 실효성으로 보고있는데, 이는 하나님의 언약이 그의 영원하신 작정에 기초를 두고 있기 때문이다. 즉 하나님께서 주권적으로 영원한 작정을 하시고 그 작정하신 뜻을 인간에게 은혜로 언약하셔서 그 언약대로 반드시 이루어 주신다는 것이며, 신자의 믿음이란 이와같은 하나님의 언약에 대한 구체적인 이해에 근거하고 있다는 것이다.
@ 평가 @
저자가 성경의 중심을 "언약"으로 잡고 있다는 것은 상당한 의미가 있어 보인다. 하지만 언약의 내용을 창1:28로 잡은 것은 아쉽다. 왜냐하면 저자가 언약을 이야기 하면서도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건의 중요성을 놓칠수 있기 때문이다. 저자가 말한대로 언약의 실체가 예수 그리스도임이 틀림없지만, 그 예수는 사람들의 죄때문에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시다. 그러므로 십자가에 달리신 분이 언약의 실체라고 한다면 성경을 해석할 때 꼭 십자가라는 관점에서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 만약 이렇게 시작하지 않는다면 예수님을 시험했던 마귀의 속삭임이 저자가 언약의 내용으로 잡은 창1:28과 다르지 않다는 것을 놓치는 잘못을 저지르게 된다. 이런 면에서 볼 때 저자의 언약신학은 상당히 복음을 왜곡시킬 가능성을 안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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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언약이란 무엇인가?를 읽고
문지원 2003-03-09 02:14:37, 조회 : 177, 추천 : 14
자세하게 문제점을 알려주시고 손목사님의 주장하시는 바가 무엇인지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www.logos.or.kr의 질문란이나 자유게시판에 글을 써주시기 바랍니다.
문제제기를 해주시면 많은 답변이 있을줄 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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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언약이란 무엇인가?를 읽고
문지원 2003-03-10 14:34:07, 조회 : 197, 추천 : 16
손성식님의 말대로 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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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그리스도가 아담의 타락이후 인간의 죄 때문에 출현하신 분이라는 말이된다. 이것은 그리스도가 인간의 창조전 존재하시는 영원하신 성자하나님(요1장1절)이라는 증거에 대해서는 할 말을 잃게된다, 그리스도가 먼저인가? 인간의 타락이 먼저인가?
2) 성경 계시의 논리적 흐름은 하나님의 창조와 삼대언약으로 부터 시작된다. 당연히 인류의 타락과 구속도 하나님의 언약 이후다. 그러나 손성식님의 말대로한다면 성경의 계시순서가 인간의 타락부터 시작되어야 할것이다. 예를 들어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먼저 선택하여 불렀을까? 아브라함이 하나님을 먼저 선택하여 믿어 주었을까?
3) 인간의 구속 곧 십자가 사건을 복음의 중심이라고 말하면 어떻게 되겠는가? 마치 하나님은 인간을 위한 존재라는 증거가되고 또 인간은 하나님이 자신을 위한 존재라는 인간 중심적 사고방식에 빠지고 만다.
과연, 하나님이 인간을 구속하신 댓가로 찬양 받으시는 분인가? 아니면 찬양 받기에 합당하신 분이 그리스도안에서 택하신 성도를 구속하신 것인가? 성경은 하나님에 의한 하나님을 위한, 하나님의 영광선포라는 사실을 쉬지않고 증거한다. 이것을 깨달을때 인간의 위치를 알게된다.
**조각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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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언약이란 무엇인가?를 읽고
손성식 2003-03-15 11:20:32, 조회 : 162, 추천 : 17
문지원님이 걱정하시는 것은 알겠습니다. 하지만 그것이 걱정스럽다면 적어도 아더핑크 목사님처럼("하나님의 언약" 출판사: 기독교 문서 선교회) 성부와 성자사이에 맺어진 영원언약으로 보아야 합니다. 또한 언약의 시작을 창1:28로 볼 것이 아니라 창3:15로 보는 것이 더욱 언약의 내용인 예수 그리스도를 분명하게 드러내지 않을까요! 그리고 창1:28은 언약으로 보기보다 축복으로 봐야 할 것 같은데요. 언약을 다룰 때 중요한 부분은 이것입니다. 언약이 계시의 역사속에 등장할 때는 인간의 죄문제와 갈등하고 있다는 것을 놓치시면 안됩니다. 왜냐하면 예수님께서 십자가 사건을 새 언약으로 보시기 때문입니다. 언약의 실체인 예수 그리스도가 왜 십자가에 죽으셔야만 했던가!하는 부분이 명확해져야 합니다. 그리고 십자가 사건을 통해서 인간의 죄라는 것이 얼마나 대단한 세력인지, 죄가 왕노릇하고 있다는 것이 얼마나 무서운 것인지에 대해서 소름을 느껴야 비로서 언약의 중심부로 나아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부디 이 부분을 놓치지 마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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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성식님께 ]잘못알고 있는 평가에 대해서..... [언약에 관해서]
문지원 2003-03-19 21:08:36, 조회 : 212, 추천 : 21
안녕하십니까? 그리스도의 은총이 함께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손성식님의 평가를 잘읽었습니다. 다만 잘못 알고 계시면서 배우려는 자세 보다 먼저 평가부터 하시는 점이 안타깝습니다. 진심으로 진리를 추구하시는 분이라면 이글을 감정적으로 받아들이지 마시고 심사숙고 하신후 답변해 주시기 원합니다.
1, 영원한 그리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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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더핑크의 설명이 없더라도 기독교의 근본적 사상은 하나님의 영원한 언약에 근거하는 것입니다. 영원한 언약에 근거한다는 말은 아담의 삼대언약도 영원한 언약과 독립적으로 구분되는것이 아니라 영원한 언약에 기초한 삼대언약이라는 뜻이됩니다.
다시말하면 그리스도의 영원한 언약에 대한 의미를 모르는 사람이 아담의 삼대언약만 단편적으로 해석할수는 없다는 말입니다. 물론 손성식님의 평가를 보건데 영원한 언약이라는 말도 알고있으며, 삼대언약이라는 말도 알고 있는듯 합니다. 다만 이것의 논리적 연결성을 간과하고 평가하신것 같아 아쉽습니다.
2, 손성식님의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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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께서 주장하시기를 아담의 삼대언약 곧 "창1:28은 언약으로 보기보다 축복으로 봐야 할 것 같은데요. 언약을 다룰 때 중요한 부분은 이것입니다." 라고 했습니다. 물론 맞는 말씀입니다. 다만 님의 글에서 받는 느낌은 그 하나님의 축복에 대한 개념이 다르다는 점입니다.
즉 하나님의 축복이라고 주장하면 그 축복이 축복대로 성취된다는 의미를 가진것입니다. 바로 삼대언약이란말이 하나님이 축복하신대로 모든것이 이루어진다, 그런데 그 축복의 내용은(계시세계에서.)삼대언약이다라는 말입니다. 성경 본문을 보셔도 복주어 삼대언약 하신것임을 알게될것입니다.
그런데 님께서는 삼대언약은 축복으로 보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만약 본인의 주장대로 삼대언약은 하나님의 축복으로 보아야하고 하나님의 축복은 축복하신대로 성취된다고 믿는다면 "언약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평가는 달라져야 할것입니다.
혹시 님께서 말씀하신 "하나님의 축복"으로 보아야한다는 의미가 하나님의 허언(되기를 바란다는.....)정도로 이해한다는 말입니까? 아니면 님도 하나님의 축복은 곧 축복한 내용에 대한 성취의 약속이다라고 생각이되십니까? 만약 그러하다면 언약이란 무엇인가를 다시 읽고 평가해야 합니다. 님께서 주장하시는 것이 전자입니까? 후자입니까?
3) 창세기 3장 15절을 기초로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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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 말대로 창세기 3장 15절의 내용을 보면 하나님의 축복(삼대언약)-> 에덴의 금과법 -> 아담의 타락 -> 아담을 타락케한 사단에 대한 형벌과 미래에 대한 예언입니다. 중간부터 출발점으로 이해한다는 것입니다. 당연히 성경의 근본적 언약으로 삼을수 없으며 복주어주시는 언약도 아닙니다. 다만 하나님이 복주어 세워주신 삼대언약에 근거한 지엽적 예언으로 해석됩니다.
만약, 창3장 15절을 근본으로 본다면 성경구도의 출발점을 이원론으로 시작하는 것입니다. 즉 하나님이 인류의 조상에게 은혜로 주신 삼대언약을 삭제한채(일부러무시), 그리스도와 사단의 쟁투, 선과 악의 대결, 구조로 이해하는것이라는 말입니다.
성경은 그리스도가 싸워야할 대상으로 사단을 소개하는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사단은 그리스도를 대적하지만 그리스도에 의해 심판되고 멸망될 존재로 알게합니다. 다만 무엇 때문에 사단이 그리스도에게 심판되고 멸망에 이르게되는가? 그 이유를 알게하고 예언하는 내용이 바로 창세기 3장 15절입니다
성경의 사상은 "모든것이 그에게서 나오고 그에게로 돌아간다는 일원론 사상에 근거해서 볼때 바르게 해석될수 있습니다.
4) 값없는 하나님의 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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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1장 28절은 값없이 인류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알게하고 그를 경외케하시는 변함이 없는 근본적 언약이며 인류의 타락과 상관없이 축복하신대로 성취되는 것입니다. 이것을 바르게 알때 아담의 타락이 이해되고, 그리스도를 통한 구속의 의미도 바르게 알고 복음을 전하게될것입니다.
**조각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