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이 미쳐있다 ] - 2002/6/25 이근호
[ 한국이 미쳐있다 ] - 2002/6/25 이근호
이름 : 관리자(IP:211.224.31.46)
한국은 지금 미쳐있다. 사람이 미치는 것은 공포심 때문이다. 막강한 공포의 실체를 가까이 대하게 되면 될 수록 사람들은 더욱 미친다. 알수 없는 공포심에 대해 자체적으로 방어에 나서기 때문이다.
그동안 인간들에게는 알 수 없는 공포에 짓눌려 살아왔다. 따라서 조금의 실수를 저지르게 되면 가차없이 실패가 엄습하여 절망에 이른다는 점을 이미 알기 때문이다. 사실 감히 엄습하는 공포에 감히 맞설 힘이나 용기도 없다. 그저 매일같이 공포에 짓눌려 살 뿐이다.
그런데 월드컵이 벌어지면서 예상치도 못한 승리, 승리가 이어지게 되었다. 더 이상 알 수 없는공포에 일방적으로 밀리기 싫은 것이다. 건방지게 그 공포에 대하여 정면으로 대결하고 싶은 것이다. 기적같은 승리에 자신의 몸뚱아리 하나도 섞어넣고 싶은 법이다. 이제 더욱 힘을 합세해서 패배와 절망과 실패의 현실에서부터 빠져나오고 싶은 것이다. 매일같이 무서움이 찾아노는 그 지긋지긋한 현실에 대해 맞서고 싶은 것이다. 그래서 확실하게 미치기로 작정한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행위는 전보다 공포와 실패가 안겨다 주는 절망감을 더욱 또렷하게 실감하고 있다는 증거일 뿐이다. "실패여 오라. 나하고 한판 붙자!. 그래 나는 미쳤어. 실패가 나의 운명인지 아니면 성공이 나의 미래의 운명인지 결판을 내자!"하는 식으로 덤비는 것은 무모한 짓이다. 자기 주제도 모르면서 일시적이나마 승리감에 도취되는 것은 마약을 복용하는 것과 같다. 그 후에 오는 좌절감은 심각한 고질병으로 정착된다. 왜냐하면 한 번 미치게 되면 그 때부터 계속 자신을 미치도록 독려해야 하는 식으로 겨우 겨우 이 현실을 지탱하려고 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자세는 오늘날 목회에도 그대로 재현되고 있는 실정이다. 목회 실패 했다는 공포를 견디지 못해 안절부절, 우왕좌왕, 교회 키우기에 미쳐 있는 것도 같은 원리에서 왔다.
제발 미치지 말자. 미칠려면 오로지 예수님의 공로인 십자가의 피만으로 사람을 저주에서 건져내는 것에만 미쳐야 한다.
월드컵은 그냥 오락의 일종이다. 공포는 미치지 않고도 얼마든지 극복될 수 있다.
"자녀들은 혈육에 속하였으매 그도 또한 한 모양으로 혈육에 속하심은 사망으로 말미암아 사망의 세력을 잡은 자 곧 마귀를 없이하시며 또 죽기를 무서워하므로 일생에 매여 종노릇하는 모든 자를 놓아 주려하심이니"(히 2:14-15)
예수님만 푹~ 믿고 이미 죽어버린 자로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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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그랬지요
무명의 나그네 2002-06-26 00:06:27, 조회 : 142, 추천 : 14
언제나 미쳐있지 않았나요
마치 이번 월드컵에서 미쳤다는 것인가요
늘 미쳐있는 사람들이었습니다.
월드컵이 그것을 보여준것입니다.
또한, 이 월드컵에 열광하지 않는 사람들도 여전히 미쳐있지요
그들의 차분함속에도 여전히 주님의 피때문에 차분함이 있는 것은 아니니까
한국이 미쳤다는 것이 새삼스럽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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