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Re: 답변 ] - 2001/08/13 나그네2
[ Re: 답변 ] - 2001/08/13 나그네2
이름 : 관리자(IP:211.224.31.42)
우리는 그 누구도 예수님이나 사도바울의 입장에 서서 다른 성도들을 향해서 바리새인이나 불신자들처럼 정죄할 수는 없습니다. 그야말로 우리 모두는 죄인이라는 고백밖에 드릴 것이 없는 자들이기 때문입니다. 심지어는 순수한 복음만을 추구하고 전한다고 말하는 그 속에도 의식하든 의식하지 못하든 "자기 의"에 대한 전재가 있음을 고백해야 할 것입니다.
야고보서를 통해서 은닉된(?) 믿음의 본질을 찾아낼 수 있지만 더 확연하게 드러나고 수없이 강조된 그리스도인의 삶에 대한 강조를 단순히 십자가와 예수 그리스도를 직설적으로 말하지 않았다는 이유만으로 복음과 나란히 둘 수 없다고 한다면 그것은 균형있는 성경관을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없을 것입니다.
조심스런 말이지만 복음이나 십자가보다 우선하는 것은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이 십자가를 있게 했습니다. 그리고 예수그리스도의 십자가 복음을 통해서 하나님의 사랑을 알게된 자는 이제 구원을 기뻐하는 자가 아니라 그 보다 더 높은 차원에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자가 되기 위해서 그의 생을 드리게 될 것입니다. 그런 자들의 모습은 하나님과 다른 사람들을 사랑하는 모습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사랑은 온유하고 성내지 않고 무례하지 않으며 교만하지 않습니다. 우리 모두가 그런 모습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참고로 갈라디아서 2장 안디옥 에피소드는 베드로의 잘못이라고 볼 수 없는 연구결과가 발표되고 있습니다. 오히려 바울신학자 F.F. Bruce는 베드로의 외식이 아니라 바울의 미숙함으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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