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Re: 답변 ] - 2001/08/08 황성주
[ Re: 답변 ] - 2001/08/08 황성주
이름 : 관리자(IP:211.224.31.42)
이목사님.. 이제사 돌아왔네요..^^ 새벽기도회를 은혜스럽게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조금은 피곤한 몸이지만. 주님의 진리에 관해 함께 이리 은혜를 나눌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피곤함을 대신하는 기쁨이 있습니다.
이제 목사님의 요청한 "정당성의 성립을 위한 저의 언급"을 전해 드리고자 합니다. 한가지
웃으며 드리고픈 말씀이지만 저는 목사님처럼 어렵고 복잡한듯한 문체는 되도록 삼가겠습니
다. 부디 목사님께서도 좀더 편안하고 되도록 이해가 쉬운 어휘로 대화 했으면 합니다.^^
목사님께서 1, 2, 3, 4, 로 요청하셨으니, 저도 그리 해보겠습니다..^^
1번에 대한 응답...
먼저 목사님께서는 복음에 대한 "추리력"이 상당하신 것 같습니다.
바울은 고전11장의 성찬식에 대한 교훈을 통해 우리에게 가르치고자 했던 것은, 성찬식으로
인해 누가 약해지거나, 병들거나, 죽은 것에 대해서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 같지는 않아 보입
니다. 그렇다고 또 목사님처럼, 성찬식이 주는 어떤 신앙적 병페때문에 성찬식을 의미없이
여기고 그 안에 있는 복음적인 내용만 숙지하라고 요청하고 있지도 않은 것 같습니다. 오히
려 바울은 고린도교회 안에서 벌어진 성찬식으로 말미암아 잘못될 수 있는 신앙적 의미들을
경계하면 서 그리스도 예수의 피흘리심과 몸버려 죽어주심의 사건을 복음적으로 보여주고
있는 성찬식의 의미를 더 강화하고 있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하면 누가 약해지고 병들고 죽었기 때문에 성찬식의 의식적인 면들을 축소하고 대신
그 안에 있는 복음적인 내용만 강조하고자 함이 아니라. 그런 잘못된 상황적 전개가 있음에
도 불구하고 .. "그렇기 때문에" 더욱 조심해서 주님이 명하신 성찬식의 의미들을 새기며 주
님오시는 때까지 이 예식을 진행하라고 교훈하고 있음을 보게 됩니다.
그러기에 "사람이 자기를 살피고 그 후에야 이 떡을 먹고, 이 잔을 마셔야" 한다고 전제한후
에 성찬식을 통해 나타난 약한자, 병든자, 죽은자의 예를 들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바울당시에는 성찬을 잘못이해하고(잘못 이해했다는 증거는 바로 고전 11:33-34절에
기록되어 있지요?) 행함으로서 일어난 약한자, 병든자, 죽은자의 모습이 있으나.. 오늘에 성
찬식을 통해 이같은 일이 일어날 수 있느냐고 물으셨는데.. 너무하신 질문 같습니다..^^
왜냐하면 그 같은 현상은 그 당시 실제적인 상황으로 연결되어 나타난 사실로서 바울에 의해
성경으로 기록된 이상.. 이 문제는 이제 현실적으로 나타난 사건이기만 한 것이 아니라 이제는
영적인 의미로도 나타날 수 있는 사건이라는 점에서 중요합니다. 이로서 성찬식의 의미는
복음적인 내용을 넘어서 신령적 의미로까지 이르렀음을 알수 있지요...
그러므로 성찬의식의 잘못된 관행은 충분히.. 오늘날에도 그로서 영적으로 약한자, 병들자,
죽은자, 가 나타날 수 있다고 여겨집니다. 왜냐하면 성찬식 자체가 가지고 있는 복음의 내
용이 구원을 이루신 주님의 피흘리심과 몸버려 죽어주심의 사건을 내용으로 하고 있기에,
이런 의미들을 잘못이해하고 성찬에 이르면 그 복음적 이해의 정도에 따라 영적으로 약해질
수도, 병든 신앙을 가질 수도, 또 아예 죽어버린바된 신앙을 껍데기처럼 가질 수도 있기 때문
입니다.
또 거꾸로 .. 복음에 대한 이해에 약한신앙, 병든신앙, 아예 죽은 신앙을 가지고 있다면 역시
성찬에 헛되이 참여하게 되는 결과를 초래하겠지요? 안 그렇습니까?
그러므로 지금도 영적으로 그런 일이 일어날 수 있다고 한다면, 그것은 충분히 성찬식에 담
긴 복음의 내용을 주지시켜 기꺼이 실행할 일이라고 여겨집니다 ( 바울도 이 사실을 주지시
키고 성찬에 참여하고 하지 않습니까? - 11:27-29)
그렇다면 꼭 현실적으로 약해지고 병들고 죽은자가 속출해야 그것을 기준처럼 바라보고,
바르게 성찬식을 했냐? 안했냐? 하는 판단에 이를 일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옳은 성찬식을 위해 바울과 같이 어떤 주지를 시켰느냐이고 , 주님의 분부하심
(기념하여 지키라)을 따라 얼마나 성찬식에 대한 복음적인 의미들을 성찬에 참여하는 사람
에게 바르게 가르쳐 지키게 했느냐 하는 점입니다.(마28:20-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하라)
그러므로 성찬식에 담긴 복음의 내용이 중요할수록 성찬식은 바르게 가르쳐 반듯이 지켜 행
하게 해야할 주님의 분부임을 잊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2번에 대한 응답
나는 이목사님에게 "성만찬 함을" 기념해야 한다고 하지 않았습니다. 주님이 가르쳐 분부하
신대로 "성만찬을 통해 주님을 기념해야함"을 말씀드렸습니다. ^^
3번에 대한 응답
복음을 중요하게 여기시는 목사님이 "주님을 기념하기 위해서 성만찬이 아직도 필요하다는
식으로 나와버리면 그것은 전혀 주님을 증거하는 것이 아니라 주님 말씀 이용해서 그럴사한
교회 하나 갖고자 하는 의도 밖에 안됩니다."라고 말씀한 것에 대해 놀라움을 금치 못하겠습
니다.
목사님과 다른 의미의 성경해석에 대해서는 둘째치더라도(사실 사도행전의 아나니아 삽비라
의 사건을 성찬식에 대한 논제 앞에 갖다 부친 자체가 문제이기도 하지만..) 목사님이 66권
성경말씀이 하나님의 감동으로 주어진 말씀으로 믿으시고 있다면 어찌, 주님께서 .. 그것도
누구의 입을 빌리지 않고 친히 그 예를 보이시며 분부하여 명하신 말씀으로 이루어진 성찬
식을 그렇게 호도하십니까? 주님이 친히 명하신 일입니다!!
그런데도 어떻게 목사로서 성찬식이 아직도 필요하냐고 나에게 되물으시는 겁니까? 그리고
성찬식을 성찬식을 이용하면 그럴사한 교회하나를 얻을수 있습니까?? 그렇다면 성찬식을
이용해 어떻게 얻을수 있는지 말씀해 주십시요?
분명한 사실은 목사님이 말한대로 성찬식 속에 복음의 내용이 들어있다면.. 그 복음의 내용을
살기 위해 성찬식을 약화시키려는 시도를 할 것이 아니라 오히려 성찬식을 인하여 어떤 문제
점들이 발생된다할지라도 그 성찬식이 가르치고 증거하는 것이 우리 주님의 몸버려 죽으심
이요, 피흘려주신 구원의 은총이 담긴 것이라면 .. 그리고 주님이 명하시고 분부한 일이라면
바르게 가르쳐 지키게 하는 것이 목사의 사명이지.. 그리고 어떻하든 성찬식 속에 담긴 복음
의 의미가 살아있는 성찬을 드리도록 해야함이 마땅한 일이지 않겠습니까?
4번에 대한 응답입니다.
제 글을 잘 읽어보면 성만찬 안 하는 것이 옳다는 말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귀하의
말이 옳은 경우는, 제가 "절대로 성만찬 같은 것은 해서는 아니됩니다. 안 하는 것이 주님의
뜻이요 주님이 교회에게 시킨 일입니다."라고 주장했을 경우입니다.
그러나 저는 당부하는 바는 다음과 같습니다. "왜 사람들이 성만찬에 관심을 쏟는 저의가
무엇인가? 이것은 필시 주님을 증거하는데 관심이 사라지고 그 자리에 '어떤 식으로 교회를
운영하면 주님이 인정하는 교회가 될까?' 에 관심이 쏠려 있는 증거입니다. 따라서 이런 정
신 상태로서 성경을 보게 되면 모든 성경 해석은 주님을 증거하는데 있는 것이 아니라 '주
님, 이만하면 주께서 기뻐하시는 교회나 성도인 것 맞지요 그지요?'라는 자기 의에 집착하
는 경우라고 봅니다. 그러니 제발 성경 자체가 무엇을 증거하는지 다시 들여다보기를 바랍
니다" (이것은 이목사님 글이십니다)
목사님 .. 이 글을 읽으면서, 어찌보면 목사님께서는 교회와 교회운영에 대한 피해 의식이
있는 분처럼 여겨집니다. 그렇지 않다면 도대체, 성만찬에 관심을 쏟는 것에 무슨 저의가
있다고 그리 단언하듯 말하시는 이해가 안갑니다.
도대체 교회가 성만찬을 거행하면서 주님을 증거하는 것에 관심을 안두고 어디에 관심을 둔
다고 애매모호하게 말씀하시는 겁니까? 그리고 성찬식을 함으로서 그것이 무슨 교회 운영과
관계가 있으며 또 있다면 그것이 얼마나 교회운영과 관계있습니까?
목사님.. 목사님이야말로 정신차리시고 성경을 성경으로 볼려고 해야지.. 성경을 목사님의
어떤 목회적 경험이나 자기 주관적인 잣대로 함부로 말해서는 안됩니다.
그리고 차라리 복음의 내용이 회손될 경우에는 차라리 성만찬을 안 하는 게 낫다는 식의
목사님의 발상과 의도는 성만찬을 안 해도 된다는 직설보다 더 무서운 것이라 여겨집니다.
5번에 대한 응답입니다.
성찬식의 결과를 호도하지 마시고 성찬식속에 담긴 복음의 내용이 고스란히 살아있는 영적
인 가치와 의미로도 보시기 바랍니다.
성찬식은 의식에만 머물러있지 않고, 복음이라는 영적 의미와 함께 오늘까지 살아있는 주님
의 분부입니다.
6번에 대한 응답입니다.
죄송합니다. 드릴 답이 없습니다. ^^
혹 결례가 있다면 용서해 주십시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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