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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호 목사

AND :예수 성경 OR :모세||요한 포함 :"나의 왕"

[ 답변 ] - 2001,7,28 이근호묻고답하기히브리서

[ 답변 ] - 2001,7,28 이근호

이름 : 관리자(IP:211.224.31.42)

성경에 보면 '그리스도 안'이라는 용어가 나옵니다. 구약적으로 말해서는 '언약 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 안'이라는 말은 그리스도 안에서만 있을 수 있는 특별한 일이 있다는 것입니다. 기존의 '아담 안'에서는 도저히 예상치도 못한 일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예상했더라면 유대인들이 예수님을 처형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질문에 에베소서에서 2개, 히브리서에서 하나, 베드로후서 1개의 구절을 거론하셨습니다. 모든 귀절은 오직 하나를 말씀하는 것입니다. 딴 게 아니라 상상도 못할 모든 선한 것들이 '그리스도 안' 혹은 '그리스도 몸 안'에 있다는 겁니다. 베드로후서 같은 경우를 보면, '신의 성품'이라고까지 표현 했습니다. 뿐만아니라 갈라디아서 5:22에 보면,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온유와 절제 같은 열매들이 나열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신의 성품이나 성령의 열매가 어떻게 주어지는 겁니까?

사람들은 오해하기를 점차 점차 훈련을 하고 세월을 보내면 추가적으로 주어진다는 것입니다. 이건 아닙니다. 주님의 대한 첫 사랑이 유지된 상태에서 회개가 일어나며 단번에 주어집니다. 왜냐하면 '그리스도 안'의 세계는 너무나 구원의 은사나 능력이 풍부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자신의 체험과 경험에 의존해서 하나 하나 추가적으로 자기 것으로 만드는 가능하다고 여깁니다. 그렇게 되니 이것은 '그리스도 안'에 사는 식이 아니라 '아담 안'에 사는 식이 됩니다. 소위 이것이 '성화' 혹은 '성숙'이라고 말하는 것들입니다. 즉 늘 회개하는 것 대신에 늘 자신의 성품 고치기에 관심 있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믿음에 덕을 더하라고 하니, 믿음은 일단 있고 덕만 더하면 된다고 여깁니다. 그 다음에는 절제를 더하면 된다고 여깁니다. 그러니까 절제를 더하는 순간에 이르면 믿음과 덕에 대해서는 이미 어느 정도 만족할 만한 수준을 확보하고 유지하고 있다고 여깁니다. 바로 베드로후서를 이런 식으로 해석하는 겁니다. 베드로후서의 말씀은 바로 이런 성화 주의를 오히려 공격합니다. 왜냐하면 항상 처음부터 새로 출발한다고 여기는 참된 성도는 늘 회개할 것 밖에 없습니다. 즉 "하나님, 저는 믿음과 덕과 절제에 대해서는 한 가닥 한다고 여겼는데 사실 그게 얼마나 잘못된 생각인지... 하나님의 은사는 항상 성령에 의해서 은혜로 주어져야 우리에게 나타나는 거군요"하고 말입니다. 이것이 바로 회개입니다. 어느 정도 섰다고 생각하는 그 순간이 바로 교만한 순간입니다. 그러니까 믿음이란 이미 확보해 놓은 기술이나 기능으로 버틸 수 없는 겁니다. 오직 날마다 회개하게 하시는 주님의 공로로 이루어집니다. 이 일을 바로 성령께서 하시는 것입니다. 무엇으로 지적할까요? 바로 베드로후서와 같은 말씀이나 갈라디아서 5장에 나오는 말씀으로 하시는 겁니다.

그리고 히브리서의 이야기는 멜기세덱의 이야기입니다. 멜기세덱의 이야기는, 인간의 그 어떤 육신으로 하는 행위로 구원되는 것이 아니라 멜기세덱의 일방적인 축복으로 그 맹세대로 구원이 이루어진다는 겁니다. 그러니까 자신의 노력에 의존하려는 어린애 같은 생각은 하지 말라는 말입니다.

에베소서 말씀하는 몸을 온전케 한다, 혹은 자라난다는 것은 개인을 두고 말하는 것이 아니라 전체 그리스도 몸을 의미합니다. 즉 이미 그리스도가 한물 간 존재로 간주하겠지만 어느 구석인가, 어느 시대에서인가 택한 백성은 출몰합니다. 그래서 그들은 고대하면서 교사와 전도자로 성도로 세움을 입은 것입니다. 그 목적은 개인이 구원받는데 있는 것이 아니라 오로지 그리스도의 몸의 온전함, 즉 몸도 하나요 주도 하나요 소망도 하나요 세례도 하나요 성령도 하나요 하나님도 하나라는 그 몸의 온전함을 증거하는데 목적이 있는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말해서, 회개를 하게 되면 자신도 모르게 온유하고 화평스럽고 절제하게 되고 믿게 되고 이웃 사랑을 하게 되는 신의 성품이 나타납니다. 그러나 그런 경험을 했다는 그 경험자의 자질 때문에 그 신의 성품이 나타나는 것이 1초 이상을 경과한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예를 들면, 구름이 걷히면 태양은 환하게 빛납니다. 그러나 우리가 기도한다고 해서 구름이 늘 걷히라는 법은 없습니다. 다만 성령께서 성도에게 늘 회개케해서 구름 위에 빛나는 태양만 바라보게 하지요. 그럴 때 그 순간을 신의 성품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신의 성품을 어떤 사람이 개인적인 것으로 삼아 보존할 수 있는 그 어떤 수단이나 방법도 인간에게는 있을 수 없습니다. 오로지 회개케 하시는 주님이 공로와 은혜 덕분입니다.

저는 차라리 야고보서가 이런 성화주의의 잘못을 지적하는데 적절하다고 봅니다. 야고보서 1장에 보면, 모든 각양 좋은 은사는 오직 위에서 온다고 했습니다. 그러면 ᄃ이 지상에서는 뭘 합니까? 바로 '더이상 위를 쳐다 볼 필요가 없다'라는 점을 야고보서는 공박합니다. 사람이 온 율법을 지키다가 하나를 어기면 모든 것이 어기는 것이 된다고 했습니다. 그러니까 인간은 늘 말씀을 보면서 회개해야 하지요. 그런데 이러한 회개하는 자체가 신앙 성숙이 많이 된 사람의 전용이 아니라 성령이 임하면 누구든지 그렇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반대로 스스로 신학에 신앙에 정통하면 어느 정도 실수가 없다고 자신하는 자에게는 도리어 교만이라는 악령이 쒸어져 있는 것이 됩니다. 사람들이 회개가 안되고 첫사랑을 잃어버리게 되니까 기껏 하는 소리가 "나도 안다. 옛날에 다 그런 체험했다. 그런데 나는 지금 더 발전해져 있다. 나는 너보다 더 성화된 사람인 걸 알아야지. 어디 초보자가 감히...."라는 주장을 늘어놓습니다.

성화를 주장하고 성숙을 주장하는 사람은 마치 자신에게 그런 능력이 있는 것처럼 여기기 때문에 백이면 백, 사이비 교주의 길로 갑니다. 자신의 훌륭함을 근거로 예수를 증거하고자 하는 거짓 선지자를 경고하는 말씀이 마태복음 7:14-23 나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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