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언약완성을 위한 수단과 배경에 대해서 ] - 2001,6,20 촌아이
목사님, 답해주심을 감사 드립니다. 참으로 다행입니다. 이런 게시판이 있다는 것...옹달샘 같아서요. 목이 말라서 찾아들었다가 시원하고 달게 그 갈증을 푸는 옹달샘 말입니다. 하나님은 역시 언약되시는 주 예수님에게만 관심을 갖고 계시며, 우리가 속해 있는 이세상의 모든 움직임들은 바로 언약완성 곧 말씀성취를 위한 수단과 배경과 환경이 된다는 말씀에 속이 다 시원합니다.
제가 질문한 것은, 우리의 일상의 일들이 언약성취의 수단과 배경이 되기에 그 자체에 어떤 작은 의미라도 없을까한 것이 아니라, 그런 배경으로서의 일상도 주님의 언약 안에 이미 들어있는 것인가 하는 것이었습니다. 물론 이런 생각도... 주님이 아니라 나 자신과 일상에 더 촛점이 가 있기에 나오는 질문이라 부끄럽습니다만....
같은 맥락이라 할 수 있는 질문거리를 어느 형제가 저에게 몇 일전 물어왔습니다. 예수를 누가 죽였냐는 것입니다. 가롯유다냐, 아니면 사탄이냐, 저는 예수를 죽인 것은 하나님이라고 생각합니다. 언약성취를 위해 예수는 죽어야만 했습니다. 그러니 하나님이 죽였다고 밖에 할 수 없습니다. 목사님 말씀대로 하나님은 선택한 백성은 사탄을 들어서라도 구원시키고야마는 그런 분이라고 저도 생각합니다. 사탄이 유다에게 예수를 팔 생각을 심었다면 그 사탄도 말씀성취를 위한 배경이 아니겠습니까.
그 형제가 그러더군요. "그러면 가롯유다는 지옥에 안가도 되겠군. 책임은 하나님한테 있으니까"라구요. 그건 아닌데...하면서도 답을 제대로 못했습니다. 옹기쟁이 얘기밖에... 그 배경이 지옥 가든 천당 가든 그건 그 역할에 따라 하나님이 정할 뿐 우리가 왈가왈부할 수 없다는 식으로요....
로마서 3장에 이런 말씀들이 있습니다. ~~그럼 진노를 내리시는 하나님이 불의하시냐 결코 그렇지 않다 만일 그렇다면 하나님이 어찌 세상을 심판하실 수 있느냐~~ 그리고 주께서는 말씀에 의롭다 함을 얻어서...참되시다... 그럼, 이런 배경과 환경에 지나지 않는 유다가 지옥 가는 것도 언약 안에 이미 들어 있느냐 하는 것입니다--- 여기에서 "필연"이라는 단어를 쓰게된 것입니다...제가.. 언뜻 "예정론"이 떠오르기도 합니다만.... 어떻게 설명하면 될까요
모든 것이 참되신 하나님께서 말씀을 성취해 가는 과정에서 그 배경이 되는 사람과 일들에 대한 질문입니다. 결국 이러한 질문들은 아직도 언약중심이 아니라 그 배경과 수단이 되는 사람 곧, 나 자신을 바라보기에 생기는 질문가치도 없는 질문임을 깨닫습니다. 그럼에도 이러한 육신에서 비롯되는 질문이 계속됩니다. 육에서 나온 질문은 그 답이 육에서 머물 뿐, 영의 것과 다름을 압니다만 이런 질문들은 어찌해야합니까. 오늘은 좀 정리를 한다는 게 역시 두서 없이 생각나는 데로 썼습니다 죄송합니다. 불쌍히 여겨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