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답변 ] - 2001,6,9 이근호
'믿음의 내용에 행위가 포함됩니다'라는 것을 증거함으로서 이 말을 듣고 있던 가짜 믿는 자가 행위를 포함시켜서 참 믿음으로 전의 될 수 있다고 보십니까?
1. 만약 전이가 가능하다면 믿음+행위로 구원받는 셈이 되고(왜냐하면 믿음 그 자체로 부족한 것임을 스스로 인정한 것이 되기 때문)
2. 만약 전이가 불가능하다면 귀하는 쓸데없는 것을 증거하고 있는 셈이 됩니다.
즉 예수님이 무슨 일을 하셨는가를 증거한 것이 사도나 선지자들의 임무였는데 귀하는 사도나 선지자들의 무엇을 생각하며 어떻게 살았는가를 귀하의 현실에 속에서 재구상하려고 애를 쓰고 있는 듯한 인상을 줍니다. 제임스 패커나 로이드 존스는 청교도들은 그들의 역사가 따로 있었습니다. 지금의 하나님이 허락한 지금의 역사가 따로 존재하고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그 어느 시대라도 성도를 목사 책임 하에 하나님이 맡긴 일이 없고 오히려 목사 자체가 과연 자신이 하나님으로부터 목회 대상으로 존재한다는 사실입니다.
자꾸만 '행함'을 믿음과 따로 분리해서 고집하려는 것은(따로 분리가 안 된다면 믿음이란 개념 안에서 삐져 나올 수 없음) 주장하려는 것은 귀하의 마음 속에 수상한 의도가 있음이 분명합니다. 예를 들면, '이상적인 교회상'이라든지 '이상적인 목회'나 '이상적인 목사로서의 삶'같은 것들이지요. 그런 것은 대외적인 과시용 및 자기 존재 증명 혹은 자기 자신의 탐욕의 일종일 뿐입니다. 복음만 증거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그 복음은 오직 '예수님의 하신 일'만 담겨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로이드 존스나 청교도나 제임스 패커나 김세윤을 거론하시려거든 그들의 생각과 저의 생각이 어떤 점이 다른가부터 대비시켜서 이 둘 중에 어느 것이 성경에 합당한 가를 논리적으로 제시되어야 합니다. 일방적인 '독선 운운'은 편협한 선입견에 불과합니다. 저는 단지 제가 독선이 될까봐 귀하가 우려해서 걱정에서 하는 말씀이라고 좋게 받고 싶습니다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