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님의 말씀을 어떻게 전해야... ] - 2001,5,30 이근호
=================================================================================================================== * 질문 - 목사님.. 안녕하세요.. 한 번도 뵙지 않았지만 왠지 모르게 자꾸만 뵙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설교에 관련된 말들을 많이 듣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는 어떤 힘이 있으며, 전하는 자가 어떤 자세로전해야 하는지요? 혹, 전하는 자가 어떻든 간에 전하는 자와는 상관없이 말씀은 역사하는지요? 하나님의 능력이 드러나는 설교는 어떤 말씀인지요? 누군가 그러드군요.. 말씀 안에 하나님을 담아 전하라구요.. 건강하십시오.. 말씀사역 가운데 하나님의 도우심이 끊이지 않기를 바랍니다. (정성진 올림) ===================================================================================================================
히브리서 4:12-13에 보면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살았고 운동력이 있어 좌우의 날선 어떤 검보다 예리하여 혼과 영과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또 마음의 생각과 뜻을 감찰하시나니 지으신 것이 하나라도 그 앞에 나타나지 않음이 없고 오직 만물이 우리를 상관하시는 자의 눈 앞에 벌거벗은 것 같이 드러나느니라"
여기에 보면 '벌거벗은 것 같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인간 내부에 자리잡은 욕심과 죄악에 대해서 고발하는 식으로 활동합니다. 어떤 것까지 욕심이 되느냐 하면, 멋진 설교로서 상대방을 감화 감동시켜 신자 만들겠다는 사고방식까지 인간의 욕심이라는 것을 밝혀냅니다. 왜냐하면 고린도전서 2:4-5에 분명히 말씀하시기를 "내 말과 내 전도함이 지혜와 권하는 말로 하지 아니하고 다만 성령의 나타남과 능력으로 하여 너희 믿음이 사람의 지혜에 있지 아니하고 다만 하나님의 능력에 있게 하려 하였노라"고 되어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설교자들이 성령에게 모든 것을 맡기지 않고 자기 설교의 능력으로 어떤 성령의 효과를 가지려고 하는 것 자체가 욕심이요 불신앙에 불과합니다. 부자나 가난한 자나 하나님께서 일방적으로 지으신 것처럼 세상에 일어나는 어떤 현상에 매료되지 마시고 늘 주님의 도구로서 예수님의 의만 증거하면 그것으로 설교자 임무는 끝입니다. 얼마나 효과를 내었느냐가 아니라 정말 바른 복음만 전파했느냐가 설교자가 책임져야 될 것입니다. 이런 믿음을 가져서야 합니다. "보내심을 받지 아니하였으면 어찌 전파하리요"(로마서 1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