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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호 목사

AND :예수 성경 OR :모세||요한 포함 :"나의 왕"

[ 전병욱 목사에 대해서 ] - 2001,6,1 이근호묻고답하기-

=================================================================================================================== * 질문 - 서울에 오니 전병욱 목사에 청년들이 거의 미쳐서 날 뛰는 듯합니다. 찬반 양론이 있던데 이근호 목사님께서는 어떻게 보시는지, 물론 비판적일 줄 아는데, 구체적으로 말씀해주시기 바랍니다. (나그네) ===================================================================================================================전병욱씨 같은 사람들을 젊은이들이 좋아하는 것하고 흔히 이단으로 분류된 박옥수씨나 안식교나 지방교회에 사람들이 추종하는 것하고는 많은 점에 다릅니다. 우선 흔히 이단시되고 또는 이단으로 분류된 사람들에게 목숨걸고 명백하게 주장하는 게 있습니다. 즉 "이것 아니면 지옥 갑니다!"라는 게 있습니다. 그런데 바로 이런 태도 자체에 대해서 젊은이들이나 지식인들은 매우 역겨워하면서 거부반응을 일으킵니다.
거기에 비해 전병욱씨나 소위 인기 있는 기성 목사들에게 이런 과격함이 없다는 점이 우선 젊은이에게 호응을 얻게 됩니다. 이들의 주장은 이렇습니다. "마음껏, 그리고 마음대로 세상을 사십시오. 어떤 교리나 어떤 교회에도 얽매이지 마세요. 여러분은 어쨋던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기본 선한 양심과 하나님에 대해서 손톱만큼의 우호적인 인상만 갖고 있다면 말입니다. " 이 말은 무엇을 뜻하느냐 하면 하나님에게로부터 도움은 받되 절대 불변의 교리 같은 것은 구태여 알 필요가 없다는 뜻입니다. 그런 것 없어도 천당 가는데 아무런 지장이 없다는 것입니다.
젊은이들이 자기 인생에서 보내는 시기가 어떤 시기입니까? 매사가 불안하고 미확정적 시절이 아닙니까? 이럴 경우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한다면 모두 다 끌어 모으고 쑤셔보는 시기입니다. 도대체 내가 누구며 앞으로 뭘 하며 내 인생을 보내야 하는지 막연한 시기입니다. 하나님에게 전적으로 매달리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세상에 자신이 존재하기 위해 매달리는 시기이지 하나님 자체에 관심을 두는 것은 아닙니다. 따라서 그들에게 필요한 것은 절대 불변의 교리나 신학이 아니라 "하나님은 너의 편이다. 무슨 고민거리나 아쉬운 것이 있을 때에는 언제든지 곧장 달려나와 하나님의 능력을 너의 것으로 만들어라. 네가 만일 손톱만큼의 호의적인 태도만이라도 보인다면 너의 필요한 것을 하나님은 제공할 만반의 준비가 되어 있단다. 조금도 어려워하지 말고 부담 없이 이 하나님을 능력을 수시로 차용해 가거라. 단 이런 차이는 있을 수 있다. 많은 성의를 표하면 그만큼 복이 너에게 많이 돌아가고 적게 성의를 표하면 아마 작은 행운 밖에는 너에게 돌아갈 것이 없을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이 너를 사랑하기는 마찬가지고 이미 구원해 주었다는 점에서는 안심해 주기 바란다."
흔히 이단들의 문제점은 자신이 내세운 교리 자체를 자기 교단의 운명처럼 순교적 각오로서 죽기 살기로 사수한다는 점에 있다고 한다면 소위 유명 목사들의 문제점은 아예 진리나, 교리나 복음이나 기독교나 모든 것은 포기하고 종교적 서비스에 열중한다는 점입니다. 그러니까 이단 수준에도 못 미치고 이단만큼도 말씀에 관심이 없습니다. 그냥 사랑의 하나님의 마련했다는 행운이나 팔아먹는 장사꾼이라고 보면 옳습니다. "너나 나 할 것 없이 다 오세요. 당신들의 영혼에 행복을 드리겠습니다. 여러분이 열심 내기 나름입니다." 라는 상품을 가지고 종교 사업을 하는 자에 불과합니다. "당신들이 세상에서 행복하게 살듯이 나는 당신들로 인하여 나도 한번 사는 것처럼 살아보랍니다" 주의입니다. 그러니 이점에 대해 재치가 남다른 인기 있는 목사를 기성 교단의 목사들은 그렇게 부러울 수가 없는 겁니다. "똑같은 장사꾼인데 어떻게 저렇게 사람 장사를 잘하지? 뭘 어떻게 했길래!"
덧붙여 말씀드리자면, 최낙재씨나 김홍전 씨는 이들과 많이 다르지요. 이들은 뭔가 기성 교회를 비판하고 나름대로 내세우는 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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