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원히 갈라서기 전에 ] - 2001,4,16 박기삼
* 신간 소개 - “영원히 갈라서기 전에” 240페지 7500원 이근호 지음
하나님의 심판의 기준은 무엇을 어떻게 행했느냐가 아니라 십자가에 죽으신 예수님을 어떻게 대했느냐는 것이다. 이 기준에 의해서 사람과 사람은 영원히 갈라서게 된다. 이 책은 서로 사랑하는 사람끼리 오손도손 머리를 맞대고 보시면 좋습니다.
[ 차 례 ]
구하라 주실 것이요___11 살고자 하면 죽을 것이요___15 복 있는 사람은___19 응답 없는 제사___23 신비주의의 한계___27 약한 자의 승리___31 여호와와 마주 서서___35 선지자의 아픔___39 어디를 가든지___43 진정한 사랑___47 창조에 담긴 뜻___51 추한 인간상___55 확고한 구원 의지___59 사이비___63 제사 같지 않는 참된 제사___67 불가능한 사랑___71 복으로 인도 받는 파멸___75 다가옴의 공포___79 잘라 내는 즐거움___83 무가치하다는 이유로 주는 상___87 영원히 갈라서기 전에___91 돌아보는 자의 후회___95 멀어진 세상 더욱 멀게 보면서___99 죽음 뒤까지 따라오는 주님___103 황금으로 시작해서 흙으로 끝나는 인류사___107 작은 것 속에 담긴 무서움___111 땅에서 버려진 하늘의 마음씨___115 부질없는 게임___119 하나님이 차려 주신 음식___123 기적을 피해 가는 기적___127 죄인으로 살아가는 의인___131 만드는 부활과 주시는 부활___135 참새의 최종 만족___139 사망 생산자___143 쏟아지는 감사거리___147 주제 파악이 급선무___151 근심하는 자는 못 들어갈 넓은 처소___155 하나님을 뭘로 알고 바치려 하는가___159 가정 그 자체로부터의 해방___163 거듭난 자가 즐기는 것___167 종말 체제의 통수권자___171 숫자 같은 인간들___175 홀로 남게 하시는 축복___179 실체가 주는 충격___183 심판을 위한 함께 하심___187 축복 속으로 사라진 야곱___191 구원을 안 해 주시는 능력___195 복수 혈전___199 회개로의 초대___203 심판의 기준 정하기___207 공격당하는 사도___211 걷히지 않는 안개___215 십일조라는 이름의 도적질___219 인간으로부터 지배받지 않는 단체___222 그 때를 아십니까___226 자기를 아는 사람___230 권세 중의 권세___234
[ 본문 중에서 ]
사람을 두 부류로 나누는 것은 인간들의 사정 때문이 아니라 하나님의 사정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자신이 상속할 나라에 합당한 사람을 모집하기 위해서 사람을 두 부류로 나누십니다. 하늘 나라의 속성을 알고 있는 사람, 하나님 나라의 정신에 부합되는 사람, 하나님 나라의 성격에 맞는 사람들을 분류해서 그들에게만 자신의 나라를 상속하십니다. 이렇게 되면 참으로 궁금해지는 것이 있습니다. 도대체 하나님의 나라는 어떤 나라이기에 아무나 다 넣어 주는 데가 아닌가 하는 점입니다.
흔히 하나님 나라라고 하면 살기에 편하고 무엇이든지 할 수 있는 신나는 나라라고 생각할 수 있을 것입니다. 불교에서 말하는 극락이라든지 여러 종교에서 말하는 이상적인 삶의 환경을 말하는 것과 같습니다. 실제로 성경에 봐도 요한계시록에는󰡒모든 눈물을 그 눈에서 씻기시매 다시 사망이 없고 애통하는 것이나 곡하는 것이나 아픈 것이 다시 있지 아니하리니 처음 것들이 다 지나갔음이러라󰡓고 되어 있고 또 다른 데서는󰡒저가 수정같이 맑은 생명수의 강을 내게 보이니 하나님과 및 어린 양의 보좌로부터 나서 길 가운데로 흐르더라 강 좌우에 생명나무가 있어 열두 가지 실과를 맺히되 달마다 그 실과를 맺히고 그 나무 잎사귀들은 만국을 소성하기 위하여 있더라󰡓고 되어 있습니다.
다시는 눈물이 없고 애통하는 것이 없고 다시는 사망이 없고 다시는 어두움조차 없는 세계가 하늘 나라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삶의 환경 안에 살려고 한다면 이러한 환경에 준하는 인간이 되어 있어야 합니다. 욕심 내지 않을 정도로 마음을 비웠다는 정도로는 새 인간이 되지 않습니다. 기독교의 천국은 인간이 자기 자신을 닦아 성불하는 수양의 나라가 아닙니다. 누구를 의지하는 나라입니다. 깨끗하고 생명수가 흐르는 삶의 환경이라는 것은 인간의 노고와 수고와 노력의 대가로 지불되는 것이 아니라 오로지 예수님 혼자만의 공로로 만들어진 세계입니다.
그러니 천국은 예수님의 사적인 자기 나라라고 보면 됩니다. 골로새서 1:13에서 하늘 나라를 아들의 나라라고 표현하고 있는 것은 다 이런 이유에서입니다. 그러니 천국 안에는 반드시 천국을 이루어 내신 분을 모시는 집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요한계시록 22:1과 4를 보면,󰡒또 저가 수정같이 맑은 생명수의 강을 내게 보이니 하나님과 및 어린 양의 보좌로부터 나서, 그의 얼굴을 볼 터이요 그의 이름도 저희 이마에 있으리라󰡓고 되어 있습니다. 여기에서󰡐하나님과 어린 양의 보좌󰡑라는 말이 나옵니다. 하나님과 예수님에 의해서 천국이 이루어졌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천국 백성의 이마에는 하나님의 이름이 새겨져 있습니다. 모두 다 하나님의 선택에 의해서 구원받았음을 나타냅니다.
이곳에서 말하는 하나님의 심판이란 세상 사람을 두 부류로 구분하는 작업인데, 그 기준은 평소에 예수님과 관련된 사람을 어떻게 대우했는지에 관한 일입니다. 예수님께 속한 사람에게 잘 대해 준 것이 곧 예수님께 잘 대해 준 것이 되고 그것이 또한 하나님에게 잘 대해 준 것으로 이어집니다. 이런 자만이 하나님께서 상속하기 위하여 마련하신 천국에 들어갈 수 있다는 것입니다. 반대로 지옥불에 들어가는 사람은 단지 예수 믿지 않는 사람보다 더 경찰서에 자주 들락거렸다든가 교통 범칙금을 더 많이 냈기 때문이 아니라 예수님과 관련된 사람을 대우하지 않았다는 데 있습니다.
물론 종교의 차이를 떠나서 성격이 맞고 이웃에 붙어살고 취미가 맞아서 서로 친하고 잘 대해 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예수님이나 예수님의 나라와는 전혀 무관하게 의리나 자신의 윤리 도덕성 때문에 제공되는 혜택이기에 천국의 기준에 부합되지 않습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 때문에 예수님의 형제를 잘 대해 주는 자가 곧 천국의 시민입니다. 이런 자만이 천국 가서도 여전히 예수님에게 끝없는 칭송과 평화로운 마음을 바칠 수가 있습니다. 예수님 당시의 종교인들은 그들 나름대로 천국을 가져 올 메시아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기다린 메시아는 화려한 메시아였고 그들이 알아볼 만한 메시아였습니다. 초라하고 인간의 죄를 지적하는 거추장스러운 메시아는 감히 상상하지도 못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참된 구세주를 거절하는 오류를 범했습니다.
지금도 예외가 아닙니다. 예수님의 분류 작업은 이 지상에 있는 예수님의 형제들을 통해서도 똑같이 전달됩니다. 그들이 소개하는 예수님은 사람들의 구미에 맞는 예수님이 아닙니다. 복이나 내려 주고 그들의 잘못을 눈감아 주는 그런 메시아를 전하지를 않습니다. 세상만을 좋아하는 자에 대한 가차없는 정죄와 고발을 서슴지 않는 자들입니다. 그러니 이들을 대하는 사람들의 반응도 차가울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이것이 천국을 상속받는 기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