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믿음은 성령의 지혜로 깨닫습니다 ] - 2001,1,7 안성수
1+1=2 라는 사실을 아시죠? 그래서 우린 시험에 1+1이 뭐냐는 문제가 나오면 2라고 답을 적습니다. 그게 믿음이죠. 즉, 믿음은 그게 사실이고 진실이라는 것을 안다는 것입니다. 종교를 연구하는 자들이 그 사실을 진실로 사실로 믿는다고 말할 수는 없어요. 요나서에 나오는 큰 고기의 이야기를 믿지 않는 사람들도 많죠? 그런 겁니다. 그런 이야기를 그냥 이야기로 알기는 하지만 믿지는 않는 다는 거죠. 종교학자들 중 믿지 않는 사람들은 그냥 '아~ 기독교는 이러이러해서 구원받는 종교'라는 것이지 '이러 이러해서 구원을 받는다'는 사실을 알고 믿는 게 아니라는 것이지요.
우리의 행위는 우리의 마음에 달려있습니다. 즉, 하나님의 백성이 된 사람은 그 마음이 예수님을 닮아가고자 하는 마음이 생기고 그로 인해 흔히 말하는 율법 즉 행위가 나온다는 것이지요. 즉, 마음이 가장 중요하죠. 그래서 성경에서도 이 마음을 자주 강조하고 있는 거구요. 그럼 가장 중요한 이 마음이 어디서 나오느냐가 관건이잖아요. 이 마음은 오직 성령님의 은혜라는 것이지요. 우리가 하나님을 알고 믿게 됨으로 행위가 선한 쪽으로 바뀌는 걸 경험하잖아요. 그건 순전히 성령님의 은혜로 얻은 선한 마음 덕분이지 우리의 의지로 선한 쪽으로 간 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우리의 마음에 늘 선과 악이 서로 싸우는 것을 느끼실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점점 선한 쪽으로 가게 되어 있습니다. 반드시. 왜냐하면 성령님께서 우리를 도우시니까요.
이근호 목사님도 행위가 없으면 죽은 믿음이라는 사실을 부정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인과관계를 잘 생각하라는 것이지요. 구원의 증거는 믿음이고 믿음의 증거가 행위라는 것이지요. 행위가 선한 쪽으로 바뀌지 않았다면 그 믿음은 약하거나 가짜일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살고자 하는 마음이 생긴다는 것은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는 증거라는 것이지요. 하나님의 자녀가 아닌 사람이 어떻게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고자하는 마음이 생기겠습니까? 내가 행한 모든 선행이 결코 나의 의지나 뜻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로 이루진 것이라는 것입니다.
구약 곳곳에 나오는 '내가 하나님을 기억하였더니'라는 표현과 같이 늘 하나님께서 배푸신 구원의 은혜를 기억해 보면 우리의 마음에 늘 감사함이 넘쳐날 것이고 우리의 행위도 선한 쪽으로 가게 되어 있습니다.
문제는 현재의 교회에서 행위를 너무 강조한다는 것입니다. 행위를 강조하다보니 진정 하나님에 대한 감사에 앞서 행위를 앞세운다는 것입니다.
아직도 담배나 술의 금기를 강조하는 경우가 많죠? 성경에서도 담배나 술을 금기하지 않았는데, 바로 우리나라에서 생긴 율법에 얽매이게 된 한 예지요. 물론 술에 취하고 담배에 내 마음을 의지하는 것이 옳다는 것은 아니구요. 근데, 그러한 강조로 인해서 안 좋은 결과를 가져오기도 합니다. 즉, 교회에 술 취한 사람이 들어오면 추하게 보고 쫓아내는 경우도 있거든요.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그러한 것이 아니라 우리가 받은 구원의 은혜를 깊이 생각하고 감사하면서 그 사랑을 베푸는 것이지 이런 행위 저런 행위를 운운하면서 강조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행위의 강조로 인해서 우리는 누군가 실수로 범죄를 행했을 때 그 사람을 정죄하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러한 거구나 하면서 그래도 이렇게 천국에 가게된 나와 형제자매를 보며 감사하는 것이 더 우선 이라는 것이지요.
하나님을 믿는 우리도 우리 안에 있는 악한 마음으로 인해서 실수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그 사람이 하나님의 자녀가 아니라고 말 할 수는 없어요. 혹시 아나요? 그 사람이 10년 뒤엔 바울이나 무디와 같은 전도자가 될지....
하나님께서 쓰시고자 하시면....